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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삶을 때 에너지 절약법

| 조회수 : 21,48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03 14:08:29
달걀을 삶을 때 물을 아주 조그만 넣으세요. 물이 다 증발해서 냄비가 타버리지만 않을 정도만 물을 넣으시면 달걀이 훨씬 빨리 삶아져요.  
우리가 학교다닐 때 배웠죠. 물은 아무리 끓여도 100도 이상으로 안 올라가지만, 수증기는 더 높이 올라가죠. 그래서 물에 덴 화상보다 수증기 즉 김에 덴 화상이 훨씬 심하다는 것을 경험해보신 분이나 들어보신 분도 많을 거여요.
물을 조금만 넣으면 물도 빨리 끓고, 달걀은 물보다 온도가 높은 수증기와 직접 접촉하며 삶기게 되어 시간이 훨씬 덜 걸린답니다. 물론 삶는 동안 수증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중간에 두어번 달걀을 굴려줄 때만 빼고는 뚜껑은 덮어주시면 더 좋겟죠. 
그리고 불을 좀 일찍 끄세요. 불을 꺼도 냄비안은 아직도 뜨겁기 때문에 달걀은 계속 익는답니다. 삶은 달걀껍질을 쉽게 까려면 뜨거운 달걀을 찬물에 얼른 담가서 식힌 다음에 까라고 하는데 불을 끄고 일이분 후에도 달걀은 여전히 뜨겁고 그 때 찬물에 담갔가가 껍질을 까도 잘 까지더군요.
그러면 달걀을 삶을 때 몇분동안 삶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달걀 몇개에 얼마나 차가운 물을 얼마나 넣어서 얼마나 센불에 삶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냄비와 똑같은 갯수의 달걀, 같은 양의 물을 넣고 같은 조건으로 삶아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도로 삶아지는 시간을 찾아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아무튼 다음에 달걀삶으실 때는 물을 조금만 넣으시고, 불은 일찍 끄시고 잠시 기다렸다가 달걀을 꺼내보세요.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요일 아침에
    '12.6.3 5:19 PM

    저도 비슷한 방법으로 하는데
    완전 익을때까지 물을 펄펄 끓이면 노른자 겉이 시커매지기 일쑤지만
    어느정도 끓이고 뜨거운 물의 남은 열로 익히면 노른자도 덜 까매지더군요.

  • 2. 튀긴레몬
    '12.6.3 9:48 PM

    저같은경우에도 우르르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한 10분정도 냅두면 딱 좋게 삶아지더라구요.

  • 3. 내이름은룰라
    '12.6.3 10:41 PM

    저도 여기서 배운거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은채 그대로 가스를 끄고 10분을 기다리면 완숙이 됩니다
    메추리알도 같은 방법으로 삶으면 잘 됩니다

  • 4. 터닝포인트
    '12.6.4 1:20 AM

    찬물부터 넣지말고 물이 끓을때 달걀을 넣고 삶으면 껍질이 잘까져요~

  • 겸어뭉
    '12.7.9 3:22 PM

    전 계란만 삶으면 껍질이 안까져서 정말 욕 나올 지경까지....덕분에 좋은거 배웁니다 ^^

  • 5. 해피맘
    '12.6.4 10:57 AM

    역시 82쿡

  • 6. 수늬
    '12.6.4 11:51 AM

    역시 82쿡 222222222
    원글님과 댓글님 다들 감사해요....
    전부 처음 알았네요...;; 특히 터닝포인트님 팁...짱입니다요~

  • 7. 물레방아
    '12.6.4 12:43 PM

    달걀 삶기 감사합니다

  • 8. 먹보공룡
    '12.6.4 1:37 PM

    저도 달걀 삶을때 마다 물을 얼마나 넣어야하는지 고민했는데 ....그래서 무조건 많이 넣고 우선 삶았거든요...그게 답이 아이였군요.^^ 다음엔 적은 양으로 삶아봐야겠어요. 사실 수증기가 온도가더 높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부끄부끄..끓은물에 삶은방법도 새롭고...고맙습니다.

  • 9. mustmoney
    '12.6.4 2:23 PM

    감사.. 확실히 알게 해 준 내용과 댓글..^^

  • 10. 행복한 집
    '12.6.4 6:11 PM

    저도 감사해요.
    항상 계란삶을때 가스불이 아깝다했는데
    수증기로 삶는군요

  • 11. 샐리
    '12.6.5 1:22 AM

    조쿤요! 감사합니다

  • 12. anonyme
    '12.6.5 8:45 AM

    수증기의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올릴 수 없는 것은 아니고 물이 다 증발하고 용기에 수증기 상태의 (액체가 아님) 물만 있고 열이 계속 주어진다면 수증기의 온도는 100도보다 더 올라가죠. 물이 다 증발하지 않았다면 끓는 물을 수증기 상태로 바꾸는데 에너지가 더 드는 동안은 100도가 유지되겠지만요. 아니면 압력이 대기압보다 높으면 물이든 수증기든 100도보다 높을 수도 있고요.

  • 13. 싱그러운바람
    '12.6.5 11:01 AM

    저는 물에 안삶고 찌기도 하는데 달걀이 터지더라도 벌어진 틈사이로 불룩 솟아있지
    물에서 처럼 퍼지지 않아서 더 좋더라구요

    탄력도 있는것 같고

  • 14. 또마띠또
    '12.6.5 5:38 PM

    압력솥에 삶으면 금방 삶아지던데요

  • 15. 터닝포인트
    '12.6.5 9:47 PM

    노파심에 덧붙여요 ^^
    뜨거운물에 달걀을 넣을땐 국자같은걸로 살며시 넣으셔야 안깨져요.
    넣은후 7~8분정도면 적당히 반숙과 완숙의 중간정도로 익어요.
    취향에따라 시간은 가감하세요~

  • 16. 윤주
    '12.6.5 9:49 PM

    계란 삶아 그대로 식히면 껍질 더 잘 까지더라구요.

    어려서 부터 배운대로 삶은후 찬물에 퐁당 했었는데...어느날 가스 타이머에 12분 맞춰놓고 깜빡...그대로 식혔는데 나중에 더 잘까져서 이제는 일부러 찬물에 안담가요.

  • 17. 철이댁
    '12.6.6 7:05 AM

    와~~윤주님 감사해요.
    저 달걀 껍질 안 까져서 끓을때 두드려 실금 내고 별별짓 다했었어요.
    이번에 한번 그냥 식혀봐야겠네요~~*^^*

  • 18. woawoa
    '12.6.6 11:25 AM

    저도 압력밥솥...딸랑거리면 그냥 꺼요
    노른자 겉도 안까매지고 빨리 삶아지는것 같아요
    물도 적게 넣어도 되구요

  • 19. 대전아줌마
    '12.6.6 1:47 PM

    아효..글쿤요...전 어찌하면 안깨지고 삶을 수 있는지도 무지 궁금해요. 항상 삶으면 꼭 한개는 깨지더라구요..ㅠㅠ 이상하게..

  • 칼있으마
    '12.6.18 11:59 AM

    저도 여기서 배운 팁인데요
    냄비에 키친타올 한 두장 깔고 그 위에 달걀을 넣으면 안 깨져요.
    (물론 물 속에..)
    저도 꼭 한 두개씩 깨졌었는데 이제는 안 깨지네요.

  • 20. 미코
    '12.6.6 9:26 PM

    달걀껍질이 안까지는것은 금방 낳은거라서그래요
    잘 안까지는것는 엇그제 낳은것 구입하여 며칠 배란다에 방치하면 금방 잘까져용

  • 21. 쓰리원
    '12.6.6 10:49 PM

    고구마 찌듯 찜발이에 계란 넣고 찌고 있어요.
    물 조금 넣은거랑 소요되는 시간 비슷할거 같은데...
    물에 넣고 삶는거랑 비교할때 깨지는것이 없어 좋더라고요.

  • 22. 한국화
    '12.6.6 11:21 PM

    맞아요 저도 해보았는데 그래요..그리고 깔때 바닥에 한번눌러서 굴려보세요 그러면 더잘카지고 깨끗하게 까진답니다

  • 23. 동아마
    '12.6.7 11:46 AM

    저도 삼발이에 올려 찌면 깨진것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예전에 물에 넣고 삶으면 한 두개는 꼭 깨졌었어요.

  • 24. 어쩌다보니
    '12.6.7 9:51 PM

    매번 달걀 삶을 때 마다 감으로 불을 끄다보니 어떤날은 반숙, 어떤날은 지나친 완숙...
    오늘 장조림 하려고 님 말씀처럼 해봤는데 정말 그러네요.
    훨씬 시간도 에너지도 절약되는군요.
    그리고 노란자도 색이 변하지 않고 훨씬 달걀이 쫀득한 느낌이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25. 해바라기
    '12.6.8 4:21 PM

    예전에 티비에서 식초를 넣어 끓이면 금방 익는다고 해서 그뒤로 식초를 좀 넣고 끓여요..

  • 26. 행운의여신과
    '12.6.8 4:45 PM

    저는 찬물에 넣고 8~10 분 정도 삶고요... 불끄는데,,, 소금 조금하고 식초 조금넣어요..
    식초 넣으면 잘 깨지지 않고요...
    달걀 껍질은 얄은 티 스푼이 이나 수저 약간 길죽한걸로 달걀을 탁탁 금가게 하고
    조금만 까서 수저로 밀면 정말 잘 까집니다...
    모양이 그대로 나온다니까요....
    한 해보세요...

  • 27. 보리피리
    '12.6.9 11:24 AM

    이런것이야말로 애국하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28. 오드리
    '12.6.13 6:36 PM

    완전 좋은 정보네요!
    달걀, 메추리알 삶을 일이 많은데 담에 꼭 해봐야겠네요.
    ^^

  • 29. 마녀처자
    '12.6.14 12:41 PM

    넘 쉬울거같아도 어려운 달걀삶기...
    이제 어렵지 안아요 ㅎㅎㅎ
    겨울비님 넘 감사해요~
    그리고~터닝포인트님 윤주님 Tip 감사 ^^

  • 30. 행복은여기에
    '12.6.15 3:02 PM

    아하 달걀삶기에도 노하우가 주르륵 역시 살림내공들이 장난아니셔요. 담엔 시간재고 반숙에 도전해야겠어요. 전 뚝배기에 물 조금넣고 달걀넣고 뚜껑덮고 불올려서 끓으면 바로 끄고 걍 냅둡니다. 뚝배기라 저 혼자 더 익히겠죠. 물이 아직 따끈할때 윗님처럼 굴려 껍질 까놓으면 설렁설렁 일도 아닌데. 깜박 잊고 식혀버리면 까기 곤란하더라고요. 헤헤.

  • 31. 유후
    '12.6.17 12:41 PM

    역시 82쿡 222222222
    원글님과 댓글님 다들 감사해요....222222

  • 32. 유후
    '12.6.17 12:41 PM

    압력솥에 식초 물 조금 넣기 잔열로 익히기...짱!!!

  • 33. 양돌이네
    '12.6.19 1:05 PM

    좋은정보 정말 감사해요

  • 34. 바나나나
    '12.6.19 1:51 PM

    헐..아침에 달걀삶아 먹었어요... 전.. 잘몰라서 물을 한참 부어서 물 끓는것도 오래 기다렸는데;; 방법이 있었군요!!

  • 35. 부추전
    '12.6.19 2:25 PM

    ㅋㅋ전 그동안 중학교 가정시간에 배운대로 달걀과 찬물을 함께 넣고 끓이다가 물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놓고 10분후 불끄면 아주아주 이쁜색으로 완숙 되어서 지금껏 그렇게 해왔는데..물 적게 넣고 수증기를 이용한다니..발상이 훌륭하네요. 확실히 가스가 절약 될것같아요. 오늘 집에가서 당장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6. 호호새색시
    '12.6.20 11:39 PM

    정보감사^^

  • 37. 빤짝빤짝
    '12.6.22 1:13 PM

    좋은 정보네요^^여태 푹 담궈삶았다는~~ㅠㅠ

  • 38. 쭈영이
    '12.6.26 4:16 PM

    그렇군요~~ 저도 매번 실패 했는데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 39. 뉴질리아
    '12.6.28 1:03 AM

    오홍~ 가스비가 줄겠어요 ^^

  • 40. 쎄뇨라팍
    '12.7.3 4:37 PM

    ^^
    오홋!~
    좋은 정보에 감싸~

  • 41. yunah
    '13.1.27 4:46 PM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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