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연탄장수님께 바치는 돼콩찜

| 조회수 : 11,04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3-28 20:30:18
* 재료 : 콩나물 1봉지(안많아요), 삼겹살 300g, 양파 ½개, 대파 1대, 식용유 조금.
*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½큰술, 진간장(맛간장) ½큰술, 설탕 1큰술, 생강가루, 후춧가루 조금씩,
* 준비물 : 웍(볶음팬)

1.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세요.
2. 달궈진 웍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양파, 콩나물, 고기, 양념 순으로 쌓아요.
3.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둡니다.
4. 10분 후 냄새가 알맞게 나면 뚜껑을 열어 양념을 골고루 섞어준 후 센 불에 30초쯤 끓여주세요. 이때 채썬 대파를 섞어주면 좋아요.
5. 싱거우면 소금이나 고추장을, 짜면 물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춘 후 마무리.
..........................................................................................................................

네 설명대로 잘 한거니?
울 아들,
한 번 먹더니,
대접달래서 밥에 척척 얹어 비벼먹더라. 두번이나....
이름도 지어줬어. 삼겹살 덮밥이라고....

실은.......
어제, 사무실에서
자유게시판에 쓴 네 글 보고,
얘가 미쳤나,
내가 82를 공연히 알려줬나?
빨리 내리라고 전화하려고 헸어.

전화기를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어쩌면,
너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라도 치고 싶거나,
얼굴도 모르는 다른 여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었거나,
아님, 창피를 무릅쓴 채 벌거벗고,
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시 일어서고 싶은건 아닐까.....

웃을 일없는 네게
82를 소개한 건,
좋은 친구가 돼 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야.
82폐인들이라면,
네게 간간히 미소를,
그리고, 이따금씩은 폭소를 줄 수 있을테니까.....

네 요리솜씨, 내가 인정하지...
디카도 샀겠다 솜씨도 뽐내고,
이렇게 좋은 레시피, 자주 공개하길 바랄께.

지금,
아이들 눈에 밟아가며,
일하고 있겠구나....

친구야.......세상엔 인과응보가 있더라,
네 얼굴에 미소 띄는 시간이 많아지길 기도한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3.28 8:31 PM

    저도 연탄장수님 앞날에 기쁜일만 가득하실 기도합니다!!

  • 2. 치즈
    '04.3.28 8:38 PM

    저에게도 딱 걸린 음식이지요.
    기둘러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늦거든요..^ ^

    기운내셔요.홧팅.

  • 3. Fermata
    '04.3.28 8:46 PM

    저도 애가 좀 늦된지라 아직 시도하지 못 했지만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있는 요리에요.

    82식구들 모두 다아-
    행복하세요.

  • 4. 다시마
    '04.3.28 9:02 PM

    요거 언젠가는 해먹으려고 벼르고 있네요.
    자스민님의 우정어린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두 분 다 속깊고 정깊은 분. 맞죠?

  • 5. 저기요..
    '04.3.28 9:17 PM

    우리집오늘점심반찬이었는데 무언가 2%로빠진느낌..
    울아들은 고기 고기하면서 잘도먹더라구요.밥에국물까지넣어가지고서리..
    근데 울신랑 몇젓가락도먹지않고 속상했답니다.
    근데요...진간장맞는거죠?혹 국간장이안닌가하여...
    글쿠저도 풀무원콩나물 한봉지랑 목살이랑넣고하였는데 쟈스민님처럼 때깔은나지않던데 혹 다른비법이라도...
    다시 도전하고싶어요.꼭 갈켜주셔요.

  • 6. jasmine
    '04.3.28 9:34 PM

    여러분들의 실패기를 참고 했습니다.
    1) 원 레시피엔 진간장이 맞는데, 전, 국간장1, 맛간장1 넣었구요.
    2) 생강가루, 설탕 추가했습니다.
    3) 그래도, 뭔가 맛이 부족하면, 참치액이나 다시다 조금 넣으세요.
    약고추장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4) 콩나물, 고기 넣고 약불에 좀 두었다 국물생긴 후, 센불로 30초 끓여냈습니다.

  • 7. 기쁨이네
    '04.3.28 10:06 PM

    콩나물 부터 키워야겠습니다.^^

  • 8. 이희숙
    '04.3.28 10:56 PM

    냄비 바닥에 신김치 깔고 하심 더 맛납니다.

  • 9. 나나
    '04.3.28 11:05 PM

    오,,,이거,,정말 한번 해 봐야 겠어요..
    밥도둑으로 보이네요..^^,,
    연탄장수님은 힘내세요..
    글구 두 분 우정 변치 마시기를~

  • 10. 아임오케이
    '04.3.28 11:21 PM

    저두 비슷하게 했는데...
    쟈스민님 사진은 왜그리 멋져보여요
    저두 생강가루 넣어보았구요.
    근데 고기먼저 살짝 익히면 더 좋을 듯 했습니다.
    빠르게 해치울 수 있는, 그렇지만 너무 근사한 요리 한접시!!!

    연탄장수님 감사해요....

  • 11. 쭈니맘
    '04.3.28 11:35 PM

    냉장고에서 잠자는 콩나물과
    냉동실에서 동사직전인 삼겹살을 꺼내서
    낼 한번 해볼랍니당...
    내일 해먹을것이 갑작스레 많아지네요..
    커피우유님의 김밥도 먹어야 하고...
    일단은 이 콩나물찜으로 먹을래요..
    두분의 우정을 느끼면서..
    연탄장수님의 화이팅을 기원하면서..
    힘내세요..

  • 12. 세실리아
    '04.3.28 11:50 PM

    해먹어 봤는데 세상에나..너무 맛있더군요 ^^
    저도 연탄장수님 앞으로 웃으시는 날만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13. 황정옥
    '04.3.28 11:59 PM

    저도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들 난린지 한번 해 봤는데요... 콩나물1000원어치랑 돼지고기도 넉넉히 넣고 양념장도 그대로 했는데 양념장이 모자라서 다시 양념 만들고 하느라 콩나물은 푹 익어버리고.. 암튼 전 실패했어요. 재료량을 줄이든지, 양념 양을 늘이든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님 성공하신분들 g수로 정확한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 14. 아라레
    '04.3.29 12:23 AM

    오호,.. 전 콩나물 한봉지라고 해서 다 넣으려다가 냄비가 넘칠것 같아서
    반 나눠서 했거든요. 그랬더니 좀 짠듯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러면서도 원래 한봉지를 다 넣었어야 양념장 비율이 딱 맞아서 안짜고 더 맛있는거 아냐?
    햇었거든요. 위의 황정옥님 글 보니 1,000원 짜리 한봉 사면 저처럼 반반씩 나눠서 하시면
    딱 좋을것 같네요. 어제, 오늘 두번 해먹었고 남은 국물은 낼 아침에 비벼먹을려고
    잘 남겨뒀습니다. ^^v

  • 15. 태현맘
    '04.3.29 12:54 AM

    아직 저만 안해본것 같군요^^ 사진을 보니 정말 먹음직스럽고 다른분들 경험담을 읽어봐도
    군침이 질질~ 흐르네요. 여차해서 연탄장수님 사연을 보고 감정이 복잡해졌는데, 알고보니
    jasmine님과 절친한 사이신것같군요. 곁에서 많이 위로해주시고 힘이 돼주실줄 믿을께요.
    연탄장수님 다음에도 맛있는 요리로 만인에게 행복을 주시와요^^

  • 16. 솜사탕
    '04.3.29 3:48 AM

    연탄장수님!! 힘내세요!!!

  • 17. 우렁각시
    '04.3.29 4:40 AM

    쟈스민님, 전 아래 그림이 넘 맘에 들어요...
    싹싹 비운 밥 그릇~~든든하고 힘나죠?
    이 기운이 그대로 연탄장수님깨도 전해지길~~~얍 ↖(^_^)↗

  • 18. Ellie
    '04.3.29 5:20 AM

    자스민님 연탄장수님. 숙주로도 가능할까요? (또 나왔습니다. 숙주 타령..)
    아니면.. 양배추로 한번 해볼까나.. ㅡ.ㅡa

  • 19. 폴라
    '04.3.29 6:25 AM

    저도 원조 레시피와 개량 레시피로 꼭 해 볼게요.
    연탄장수님 그리고 자스민님-. 고맙습니다! *^^*

  • 20. june
    '04.3.29 6:33 AM

    이야... 진짜 맛나 보여요... 냉동실에 삼겹살 남은게 있으려나...
    연탄장수님! 자스민님! 두분 모두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 21. 파랑 빠나나
    '04.3.29 9:57 AM

    연탄장수님 글에 한번 울고 자스민님의 우정에 또 눈물납니다..
    두분! 그리고 모든 82cook 폐인 여러분!! 행복하소~서~

  • 22. jasmine
    '04.3.29 10:28 AM

    Ellie님,
    그 놈의 숙주......숙주만 넣으면 좀 그렇고,
    숙주, 양파, 양배추 섞으면 좋겠어요. 하나만 넣으려면, 양배추로......^^

  • 23. 유리
    '04.3.29 10:57 AM

    나이듦에 깊어만 가는 우정
    두분의 모습에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 24. 1025noel
    '12.6.24 12:46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맛있게 해서 먹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20 올해도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21 테디베어 2017.12.15 5,488 6
43019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55 만년초보1 2017.12.10 9,420 10
43018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6,018 11
43017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18 에스더 2017.11.26 12,534 4
43016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0,878 3
43015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2,042 9
43014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4,380 5
43013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18,161 9
43012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9,928 4
43011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6,610 6
43010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1,982 11
43009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8,093 5
43008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243 7
43007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6 야미어멍 2017.10.25 15,013 6
43006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4 myzenith 2017.10.24 19,263 2
43005 도시락 시리즈~~~ 11 초록 2017.10.20 17,794 7
43004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43 달개비 2017.10.18 22,936 14
43003 언제, 어디서, 무엇을~~^^ 39 시간여행 2017.10.18 13,951 3
43002 어머니와 고등어..[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클럽하우스에서..].. 18 요조마 2017.10.12 15,337 15
43001 2017 Thanksgiving Day (저는 땡스기빙데이상 입.. 10 맑은물 2017.10.12 11,292 8
43000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571 6
42999 달 달 무슨 달: 이런 포도 보셨나요? 18 소년공원 2017.10.09 11,441 3
42998 저도 추석상입니다. 21 테디베어 2017.10.06 15,939 10
42997 2017년 추석, 마음주고받기 29 솔이엄마 2017.10.05 14,774 8
42996 태극기 김밥 휘날리며 16 소년공원 2017.10.02 14,490 8
42995 과일 도시락 6 까부리 2017.09.29 11,939 4
42994 익혀먹기,그뤠잇주방용품,무료그뤠잇정보공유. 17 노니 2017.09.27 16,126 6
42993 꽃과 허전한 밥상 22 테디베어 2017.09.27 10,35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