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저도 추석상입니다.

| 조회수 : 17,33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7-10-06 17:10:57

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계시나요?

6일 현재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에 사진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저는 21년차 4대독자 외며느리입니다. 누님 2분계시구요.

아버님은 10살정도 어린시절 6.25때 어머님 손잡고 이북에서 넘어 오시다가 

폭격으로 어머님 손만 남으셨다는 슬픈 이야기는 매번 명절이면 하십니다.

제사도 없고 저희 먹을 것만 하면 된답니다.


저희 주말집을 3년전에 짓고는 매년 명절에는 그곳으로 모입니다.

부산으로 내려오시는 것보다 1시간 정도는 단축되니 누님들도 좋아하십니다.

시골이라 별 볼거리나 할 일은 없지만 공기좋은 산속에서 하루 이틀 쉬어가시니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연휴가 너무 길어 연휴전 철야에 연근까지 하고는 헤롱헤롱 집으로 퇴근해 하루 쉬고~

서울서  연휴동안 휴가?? 내려오신 엄마와 여동생과 조카들이랑 같이 간단히 장을 보고 주말집에서

추석 전 주말을 같이 보냈습니다.


저희 부부는 조카들이 잘 먹는 갈비와 잡채 동그랑땡을 이번에는 깻잎과 고추에 넣어 부쳤습니다.





갈비는 4킬로를 했는데 너무 인기가 좋아 시부모님 모시러 갈 때 또 4킬로 더 했는데도 싹싹 비웠습니다.









엄마와 여동생과 떡뽁이도 해 먹고 1박 2일간 미리 추석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엄마와 여동생 보내고 추석 전 날에 어머님과 아버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오시자 마자 마당의 풀들을 뽑느라 하루 종일 나가 계십니다.


추석 날  동태전과 상어돔배기와 나물도 볶고 농사지은 대파 듬뿍 소고기국도 끓여 놓았습니다.

2년 된 슈퍼도라지 마당에서 몇뿌리 캐서 도라지 나물도 만들고










콩나물과 무우도 남은 것 나물 했습니다.







상어돔배기와 곤약 진간장 졸입니다. 밥도둑입니다. ^^


시부모님과는 소고기로 육전도 굽고 메뉴는 비슷합니다^^







추석 점심에는 서울에 사시는 작은형님부부와 조카와 합께  히고

저녁은 시골에 다녀오시는 큰형님 내외분도 오셔서 온 가족이 함께 했습니다.

작은 형님이 생김치 담아 오시고 수육거리 가져 오셔서 같이 삶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덕도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밤새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83세 어머님 접대 화투도 함께 했습니다~~



다음 날 온가족이 태양이까지 근처 바닷가에서 낚시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옆집 친구에게 밥을 양보하고 자는 태양이입니다.




한편 서울 남동생은 올케와 함께 간단하게 아버지의 추석차례를 모십니다.



다 보내드리고 저희 부부와 막내가 남은 단촐한 저녁~

마당의 부추 끊어서 땡초와 조개젓의 조갯살만 넣은  부추전~ 정말 맛있습니다^^

남편에게 계속 리필 주문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있습니다.

남은 날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여행
    '17.10.6 6:59 PM

    와우~~ 테디베어님 ~
    명절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맛남음식과 훈훈한 정이 오고가는 모습이 진정한 명절이지요^^
    4대 독자 외며느리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어깨 주물러 드리고싶네요^^

  • 테디베어
    '17.10.7 10:48 AM

    남편이 주요리사고 저는 보조라 항상 날나리 며늘입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작은것도 나누는 착한분들이라 크게 힘은 안드네요^^
    이것도 제복이다한답니다.

    시간여행님이 어깨주물러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 2. robles
    '17.10.6 9:26 PM

    추석상이 매우 풍요로와 보이고 아버님도 지혜로우신 분 같고 태양이는 신났고...부러운 명절풍경입니다.

  • 테디베어
    '17.10.7 10:53 AM

    감사합니다. 힘안들이고 간단한 것만 합니다.
    아버님 특유의 기준이 있어서 자식에게 절대 도움 안바라시는 쿨 하신 분이라 좋으신데 .. 자식들은 또 안그렇지요 ㅠㅠ
    태양이가 제일 신나고 즐거웠을겁니다. 친가외가 다들 만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 3. 준빠
    '17.10.7 10:37 AM

    너무맛나겠어요 정말부러운 명절풍경입니다2
    저도 갈비먹고싶네요
    하는방법좀 살자꿍 알려주심~~^^

  • 테디베어
    '17.10.7 11:04 AM

    갈비 저희 남편 버젼은 엄청 간단합니다.
    갈비 핏물빼고
    맑은 국물을 위해 양파2개 무우 조각 물과 갈아서
    삼베주머니에 짜고 마늘찧은것과 생강찧은것도 같이 갈아 짜주시고 그냥 넣어 주셔도 되고 후추와 조청이나 설탕 낳고 진간장 넣고 맛을 보고 약간 짭짤하게 해서 갈비 넣고 압력솥에 푹 삶아주시면됩니다. 싱거우면 그 때 간장 더 넣으시면되고 거의 처음 맛보는 간이 심심하고 알맞게 되더라구요~
    갈비는 인터넷에서 사서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해서 잡수세요^^
    남은 국물은 납작 당면 불려 볶아도 맛있구요 궁중떡볶이로도 좋고 나물 볶을 때도 좋습니다^^

  • 테디베어
    '17.10.7 6:19 PM

    앗 포도주도 있으심 같이 넣어주세요^^
    풍미가 달라집니다

  • 4. 그래
    '17.10.7 11:06 PM

    와...상차림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낮잠자는 태양이 너무너무 귀엽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남편분이 주요리사라 하시니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 테디베어
    '17.10.8 11:00 PM

    남편의 취미생활이라~ 밀어주고 있습니다^^
    태양이가 날이 갈수록 귀엽고 의젓해지네요. 아까워요 세월이^^ 형님들이 태양이가 우리집 상전이래요 ㅠ
    감사합니다.
    이번엔 다 싹싹비우고 맛있게 다 잘 되었습니다

  • 5. 솔이엄마
    '17.10.9 9:45 AM

    테디베어님~~♡
    가족분들과 즐거운 추석 보내셨네요^^
    마음 넉넉하신 테디베어님 덕분에 가족분들이 더 풍성한 명절을 보냈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북적북적 가족이 어울려 명절을 지내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올리신 음식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어요ㅠㅠ
    저도 오늘부터 연휴마무리하고 일을 시작해야해요~^^
    아~~아쉬운 연휴^^
    추석을 지내고나니 가을이 한층 무르익은 느낌입니다.
    좋은 가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테디베어
    '17.10.10 12:37 PM

    날이 너무 좋아서 계속 떠나고 싶은 걸 꾹 참고 일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이모랑 부산에서 거제 외도도 후다닥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솔이엄마님도 즐겁게 일하시고 또 멋지고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요^^

  • 6. 소년공원
    '17.10.9 12:27 PM

    테디베어 님의 추석 음식을 보고 저도 오늘 몇 가지 해먹었어요.
    잘 먹고 놀다가 이제야 로그인해서 댓글 답니다 :-)

    마지막에 태양이가 점프해서 다리만 보이는 사진이 정말 신나보여요.

  • 테디베어
    '17.10.10 12:40 PM

    멀리 명왕성에서도 맛있게 해 잡수셨네요^^
    부지런하신 소년공원님~
    멀리분들 생각 못하고 덜렁 사진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태양이도 할머니할아버지와 있다가 가족이 많으니 신이 났나봅니다.
    아주 잘 노네요~~

  • 7. 초록
    '17.10.10 8:36 AM

    상어돔배기....ㅎㅎ

    명절에 시장가면 납작하고 네모지게 썰어있는거보는데
    저랑 남편모두 여기가 본고향이 아니라 제사상에 올려본적도 사본적도 없어요
    무슨맛일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태양이 엄청 신나보여요~!!

  • 테디베어
    '17.10.10 12:46 PM

    상어돔배기 ㅋㅋ
    저 다른단어를 모릅니다^^ 엄마들은 소고기와 같이 어루던데요(졸이다??) 소고기보다 연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친청엄마 졸인 것 좀 싸드렸더니 어제 서울가실 때 얼려서 들고 가셨더라구요.남동생부부 준다고 ㅠ

    태양이는 1박2일만 있다가 이번에 6박7일?? 정도 같이 있으니 엄청 신났을 듯합니다.
    그래도 집에 가자 하니 얼릉 남편차에 타더라구요^^

  • 8. 달달구리
    '17.10.10 10:36 AM

    태양이 너무 귀여워요! 낮잠 늘어지게 자고 인나서 엄마한테 밥 달라고 안했는가 모르겠네요 ㅎㅎ
    갈비가 참 깔끔하다 싶었는데 삼베주머니에 한번 걸러서 그렇군요. 좋은 팁이네요. 배워갑니다~~^^

  • 테디베어
    '17.10.10 12:50 PM

    태양이는 항상 저 형 줄려고 자지밥 남겨놓습니다.
    그래놓고 이른저녁이 되면 밥달라고 난리입니다.^^

    요리에 소질과 관심이 많은 남편덕에 저도 옆에서 배운답니다.
    감사합니다^^

  • 9. Turning Point
    '17.10.10 12:48 PM

    우와... 상어 돔베고기를 못 먹어본지 몇년된것 같아요.
    어릴땐 저게 무슨 맛인가..했는데 지금은 너무 맛있는것..

  • 테디베어
    '17.10.10 12:53 PM

    정말 나이들어 맛있어지는 게 많더라구요.
    옆에 계시면 좀 나눠드릴껀데 ㅠ

    이번에도 명태전거리 시장볼 때 슬쩍 넣었답니다.^^

  • 10. hangbok
    '17.10.14 12:33 AM

    와~~~~ 좋네요. 추석을 이렇게 보낼 수도 있네요. 별장이 있으니 여유도 있고 휴가도 되고....맛있는 것도 많이 해서 드시고... 볼 거리가 참 많아요. 추천 꾹! 잘 봤습니다.

  • 테디베어
    '17.10.15 4:02 PM

    hangbok님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셨지요?
    오랜만에 여러날을 시골에서 보냈더니 남편이 지겹다고 내려 가자네요 ㅎㅎ
    저희는 주말만 가는 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21 오이전 13 구름 2018.06.21 1,703 2
43120 82쿡 가입 15년만에 키톡 데뷔하는 냠냠슨생입니다 71 냠냠슨생 2018.06.21 3,341 9
43119 제목 뭘로 하죠?!ㅎㅎ 27 백만순이 2018.06.20 3,983 3
43118 초록초록 밥상 27 테디베어 2018.06.19 4,991 7
43117 5,6월 연휴가 많아 바깥으로 바깥으로 ~~~~ 22 주니엄마 2018.06.17 6,698 2
43116 생일파티 대첩: 신에게는 열두 개의 컵케익이 남았사옵니다 크흐흑.. 39 소년공원 2018.06.16 6,182 3
43115 여름엔 이게 왓따야 25 고독은 나의 힘 2018.06.12 11,448 5
43114 도시락으로 오늘 키톡 데뷔해봅니다 :) 30 롯데백화점 2018.06.11 11,777 7
43113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4 주니엄마 2018.06.08 9,318 7
43112 명왕성의 효능 :-) 34 소년공원 2018.06.08 6,780 6
43111 100회차 봉사후기) 2018년 5월 * 빛나는 오월 훈제오리와.. 19 행복나눔미소 2018.06.07 3,170 9
43110 밥상은 전쟁이자 연대! 21 고고 2018.06.01 10,993 2
43109 친구 이야기 나온 김에 친구한테 얻어먹은 음식들 자랑질 :-) 25 소년공원 2018.06.01 9,675 3
43108 친구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35 소년공원 2018.05.28 12,735 8
43107 나의 노포는 49 고고 2018.05.19 13,308 3
43106 매실엑기스 7 아줌마 2018.05.15 8,752 1
43105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24 시간여행 2018.05.15 10,682 2
43104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33 소년공원 2018.05.12 8,301 3
43103 부추 한단 오래먹기 9 아줌마 2018.05.12 10,588 0
43102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3,910 5
43101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6,868 3
43100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9,431 6
43099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10,689 3
43098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3,082 10
43097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3,128 3
43096 뉴질랜드 여행 ~ 21 시간여행 2018.04.23 8,546 4
43095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3,751 12
43094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9,728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