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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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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말에 만든 음식들...그리고 아침상을 차리면서

| 조회수 : 24,720 | 추천수 : 129
작성일 : 2009-06-16 13:17:06

이번 주말은 부모님들 모시고 저녁식사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금새 정신없이 지나 버렸어요.
매년 시부모님 생신만 되면 단촐하게 저희 집에서 식사를 준비해서
모두 식탁에 둘러 앉아 간단한 예배를 드리고 나서 따뜻한 밥 한공기를 함께 하고...
과일과 생일케잌 먹으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심을 축복드리며 기도해 드리지요.

대가족 단위로 시끌벅적하게 먹고 마시는 그런 큰 잔칫상이 아니라
저희집에 부모님 두 분을 모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를 함께 나누고
아이들과 생일케잌을 앞에 두고 함께 축하노래 부르는 그런 자그마한 연중 가족행사지요.
여기에 보여드릴만한 화려하고 훌륭한 상차림이나 메뉴들이 아니지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준비하는 그런 밥상에...
그저 어른신들이 잘 드실만한 조촐한 찬들이예요.
글 제목을 써 놓고 보니 괜시리 거창한 듯 느껴집니다.
아마도 있는 그대로 읽어 내려가면서 느끼시겠지만...
정말 소박한... 말 그대로 가족끼리 편하게 둘러 앉아서 먹는
낯익은듯하고 친숙한 우리집 혹은 우리 이웃집의 생신날 같은 집 밥 한끼 이야기 랍니다.


<먼저...장보기>

지난 일요일(14일)이 저희 시아버님 생신인지라...
하루를 앞당겨 토요일 저녁에 저희 집에서 부모님 모시고 저녁 한 끼를 함께 하려고 시장에서 장을 봐 왔습니다.
보통은 생신날 아침에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하고 하는데
생신날이 마침 일요일이라...
주일 아침은 오전예배 시간에 맞추려면 다들 마음이 바쁘니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비록 생신 당일은 아니어도 몇 시간 앞당겨서
토요일 저녁에 함께 식사하기로 부모님과 통화를 한 거지요.
제가 보기보다 참 팔 힘이 세답니다.
그래서 시장에 장보러 다니면서 양손에 어지간히 무거운것도 곧잘 가뿐히 들고 다니지요.
음식 한가지라도 좀 넉넉하게 만들려다 보니...
한번에 장을 다 볼 수가 없어서 몇번을 시장으로 왔다갔다 했어요.
양손에 이런 검은 봉다리를 가득 들고 안고 시장에서 집으로 오고가면서...
저절로 걷기 운동도 많이 되니 몸도 덤으로 더 건강해진 느낌이예요.





시장 생선가게에 파는 생선들은 마트보다 신선하고 맛이 좋아요.
자주 다니다 보면 얼굴이 익었다고 홍합도 봉지에 한 국자 더 떠서 넣어줄 만큼 인심도 좋으시구요.
김치냉장고 안에 생선 두어종류가 남아 있는지라...
간 쳐서 살짝 말려놓은 민어조기와 오징어, 홍합, 한치를 사 왔어요.
생선가게에 가면 그 날 가장 신선해 보이면서도 가격 좋은 생선을 잘 골라가면서 사 오는 재미가 참 좋아요.







<생선 갈무리 해 두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눈 앞에 그려지면 제 행동도 자동적으로 아주 빨라 집니다.
모두 깨끗이 씻고 물기 쪽 빼서는 위생백 안에 각각 갈무리 해 둡니다.
이럴때는 바쁘기 때문에 글씨도 매직펜으로 그냥 마구 날려서 쓰네요.
저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홍합을 담치라고 썼네요.
예전에 저희 친정에서는 언제나 홍합을 담치라 불렀었지요.






<대형무와 채소들 씻기>

어지간해서는 힘들다 잘 느끼지 못하는데
이 대형무 덕분에 정말 검은 봉지를 낑낑대고 들고 돌아 왔답니다.
옆에 있는 호박이나 당근들도 보통 크기보다 좀 더 실한 녀석들인데...
이 무는 보통 무 큰것으로 2개이상 접붙여 놓은 듯한 크기예요.
속에 바람도 들지 않고 단물많고 싱싱한 이 무를 단돈 500원에 파시네요.
두고두고 고맙게 먹어야지요.





흙투성이 무와 채소들도 물에 깨끗이 씻어주니 인물이 확 살아납니다.
이렇게 말끔하게 씻어 준비되어 있기만 하면 뭘 만들어도 정말 후딱 금새 만들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나중에 부모님들 오시면 그 때 바로 정구지전을 제일 마지막으로 부쳐낼테니
시장에서 정구지(부추)도 큰 걸로 한 단 함께 사 와서는 깨끗이 다듬은 다음에 씻어서 물기를 빼 두었어요.
퍼뜩 일을 끝내려고 중간 다듬기 과정이 사진상으로 생략 되었지만
사실 이 부추 손질하기라는 것이...중간중간에 물러서 썩은 것과 누렇게 바랜 이파리들 다 뜯어내고
이렇게 다듬고 씻기 까지 얼마나 진득하니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다들 잘 아시지요.
특히나 새댁들은 참 재미있는 여러 부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맛보기도 전에
이런 정구지 다듬기 하면서 지레 부엌일에 질려 버리기도 하지요.





마른 고사리도 정구지 다듬는 동안에 푹 삶아서 준비해 두고
도라지도 나물 볶아내기 딱 좋을 정도로 손질해 둡니다.
이래저래 부엌이 온갖 재료들로 정신없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어도
기본 밑손질만 얼추 끝나면 그 때부터 일의 진행이 빨라 지지요.






<미역국 끓이기>

먼저 소고기미역국을 끓입니다.
어른 생신상에 소고기국을 끓이는 집도 많은듯 한데
저희집도 그리고 시부모님께서도 소고기국은 평소에 일상적으로 자주 얼큰하게 끓여 먹는 국이고
아이든 어른이든 생일을 맞이하면 꼭 미역국을 끓여 상에 올려야 생일 기분이 나지요.
보통은 기름기 없이 개조개 넉넉히 다져 넣고 맑고 시원하게 끓이지만
이 날 장보러 갔을 때 마침 개조개가 모두 그리 싱싱해 보이지 않아서
이번 미역국은 소고기 넣고 끓이기로 했지요.
다시다 종류의 조미료 없이 자체 육수가 맛있게 우러나야 하니
양 넉넉하게 고기를 넣고 물로 볶아 줍니다.
소고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기름만 해도 이렇게 미리 볶아내기에 충분히 넉넉해요.
그러니 기름으로 볶기보다 물로 볶아 주면 기름기도 훨씬 덜 하게 되고
국물맛도 느끼한 기름의 잡향은 전혀 없이 더 담백하게 우러 나지요.





고기가 잘 볶아 졌으면 준비해 둔 불린 미역도 함께 초록색이 되도록 충분히 잘 볶아 준 다음
생수를 넉넉히 부어서 푹 끓여 줍니다.
이제 이렇게 미역국이 한참을 끓을 동안 다른 반찬거리 손질을 해야지요.





한참이 지나 푹 끓여진 미역국이예요.
오래 푹 끓이는 국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물이 조금씩 졸아지니
간은 제일 마지막에 맞추는게 가장 편하고 쉽지요.
이렇게 큼직한 냄비에 끓여서 제법 오래 데워 먹고 또 데우고 할 국은
간을 맞출때에 딱 입맛에 맞게 하기보다는 다소 심심한 듯 맞춰서 끓여 먹어야
갈수록 국물이 짜 져서 먹기 싫어지는 일이 적어지지요.
이 소고기미역국은 오래 두고 먹기 보다는
저녁에 부모님과 모두 한 끼 먹은 후에 부모님 가실 때 냄비에 단단히 흐르지 않게 싸서 가져가게 드릴 것인지라
빨리 먹어 없어질테니 짜지도 심심하지도 않게 적당히 간을 맞춰 끓였답니다.
기름 없이 물로만 튀겨서 고기를 볶아내 끓여준 미역국도 이렇게 고기 자체에서 기름이 쏙 빠져서 위로 둥둥 떠다닙니다.
완만하고 낮은 숟가락을 이용해서 이렇게 살살 훑듯이 누런 소기름을 걷어 내 줍니다.
이런식으로 최대한 표면의 소기름을 떠 내면 국물맛도 시원하고 더 깔끔하니 좋지요.






<꽈리고추찜 만들기>

냉장고 안의 반찬꺼리를 꺼내다가 얼마전 사 둔 유기농 꽈리고추가 눈에 띄어서
이 날 반찬들 만드는김에 같이 쪄 내려고 꺼냈답니다.
아이들이야 다른 반찬도 많은데 굳이 이렇게 고추 쪄낸 것을 잘 먹으려 하지 않겠지만
저나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이런 수수한 반찬을 더 좋아하지요.
꽈리고추찜 하기가 참 쉬운데 좀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입맛 없을 때 반찬꺼리로 참 좋은 꽈리고추찜 레시피도 함께 알려 드릴께요.

- 꽈리고추 (250g)찜 레시피 -

(꼭지 뗀) 꽈리고추 250g
밀가루 5 숟가락
진간장 6 숟가락
물 4 숟가락
설탕 1/2 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참기름 1 숟가락
깨소금 2 숟가락
(모두 집에서 쓰는 일반 어른들 밥 숟가락 기준)

우선, 미리 찜기에 물을 넣어 가스불 위에 올려 둡니다.
찜기가 열이 오를 동안 꽈리고추를 손질해야 겠지요.
깨끗이 씻고 꼭지 뗀 꽈리고추는 물기를 빼 두고는
넉넉한 크기의 위생백에 분량의 밀가루를 넣어 준비해 둡니다.
완전히 바싹 말릴 필요없이 물기가 어느 정도 없어졌다 싶을 때 이 꽈리고추를 준비된 밀가루 봉지에 넣고
공기를 여유있게 빵빵한 느낌으로 채워 입구를 임시로 둘둘 말아 봉하고는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입구부분들 손으로 잡고서 위 아래로 팡팡 흔들어 줍니다.
위생비닐 안에서 밀가루가 꽈리고추에 골고루 묻어 나오도록 하는 과정이지요.





그동안 충분히 김이 올라 팔팔 속에서 끓어 오르는 찜기 뚜껑을 열고는
방금 준비해 둔 밀가루 범벅의 꽈리 고추를 찜기에 넣습니다.
베보자기를 준비해서 그 위에 올려 쪄도 되지만
김이 충분히 오른 스텐찜기에 이렇게 바로 올려 쪄도 들러붙거나 하는 일 없이 고루 잘 익혀지지요.





이제 뚜껑을 꼭 닫고 꽈리고추를 보드랍게 쪄 주면 되지요.
이렇게 꽈리고추를 찜기에 찌는 동안,
각각 위의 분량만큼의 진간장과 물,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을 넉넉한 볼에다 함께 넣어서
다 쪄낸 꽈리고추를 버무려 낼 양념을 만들어 놓구요.





잘 쪄진 꽈리고추는 건져내서 양념이 준비된 볼에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 줍니다.
쪄 낸 후에 혹시 군데군데 마른 밀가루가 조금씩 남아 있어도 상관이 없으니
그대로 양념과 버무려 내면 됩니다.
좀 더 고추의 초록색감을 살려 쪄 내려면 오래 쪄내지 말고 다 쪄진 다음에 빨리 꺼내면 되구요.
저희집은 이렇게 축 늘어진 고추색감이 버무려 놓으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일부러 다 쪄진 다음에도 뚜껑 닫은채로 좀 더 두는 편이랍니다.





이렇게 골고루 버무려 주고는 마지막으로 깨소금이나 통깨를 뿌려 내면 완성이예요.
유기농 꽈리고추인데 제가 좋아하는 순한 맛의 꽈리고추가 아니라
다 쪄서 무쳐놓고 하나 먹어보니 아주 제대로 매운 청양꽈리고추 였네요.
이렇게 버무려서 밥과 함께 먹었더니...
제대로 매운 고추찜에 매운 양념을 버무린지라 몇 개만 같이 먹어도 밥이 금새 확 줄어 드네요.
평소에 매운고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매운꽈리로 쪄서 버무려 놓으면 정말 제대로 밥도둑일꺼 같아요.
아이들은 고추 자체가 너무 매워서 잘 못 먹지만
어른들이야 땀 뻘뻘 흘리면서도 밥 반찬으로 참 좋아들 하세요.
그래도 저는 순한맛의 꽈리고추로 만든 꽈리고추찜이 보드라운 속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어서 더 좋아하지요.
싱싱하고 순한 꽈리고추로 이렇게 쪄서 버무려 내면
너무 어리지 않고 제법 큰 아이들이라면 어른들처럼 밥반찬으로 잘 먹구요.








<각종 기본 나물반찬들 만들기>

본격적으로 나물을 이어서 볶아 낼 차례예요.
나물꺼리는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망설임없이 바로바로 다음 나물로 이어서 한꺼번에 만들어 내어야
빠른 시간안에 부담없이 만들어 내기에 훨씬 수월해요.
나물 볶아내기의 시작은 언제나 이 콩나물이지요.





듬직한 대형무도 채 썰어 볶아 낼 준비를 해 두었다가





콩나물이 볶아지면 바로 반찬용기에 옮기고
빈 냅비에 도마에 채 썰어둔 무를 넣어서 너무 많이 익거나 설 익지 않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맛이 좋을 정도로 딱 적당하게 볶아 냅니다.





무나물 다음에는 이 도라지 나물을 볶아 냈어요.
몰캉하게 입안에서 스르르 부숴지듯 씹히는 무나물 맛도 좋지만
이렇게 자근자근 씹히는 듯한 도라지 특유의 질감과 쌉싸름한 향이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좋아지네요.





무와 함께 사온 다보다호박도 2개 모두 채 썰고 양파도 함께 채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가
도라지나물에 이어서 넉넉하게 볶아 냈어요
호박나물은 이렇게 새우젓 향이 감칠맛나게 어우러져 있는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도록 볶아서
국물과 건더기를 함께 숟가락으로 떠 먹는 그 맛이 최고지요.
참... 이 글을 쓰는데 입안에 반사적으로 침이 고이는 것이..
제가 이 호박나물을 정말 좋아하나봐요.. 정말 많이요.





나물의 마지막 볶음은 늘 이 고사리나물 입니다.
마늘 좀 넉넉히 넣어서 마늘향이 충분히 배이도록 제대로 푹 볶아내야
고사리의 구수한 맛이 더 입안에 착착 달라 붙지요.
저희 큰 딸래미는 나물 반찬이라면 가릴것도 없이 다 좋아하지만
특히 이 고사리나물은 접시에 올려내는족족 예인이가 깨끗이 싹 긁어 먹는 답니다.
이런 예인이 때문에 마른고사리 뭉텅이를 늘 넉넉하게 갈무리 해 둘 정도지요.





이렇게 만드는 즉시 준비된 반찬통에다 하나씩 따로따로 다 담아서
뜨거운 열기가 식은 후에 냉장고에 넣어야 하니 식탁 위에다 우선 이렇게 식혀 둡니다.
만드는 도중 배가 고프면 접시에 담아서 젓가락으로 훌훌 먹어가면서 일 하지요.
무가 맛이 없을 때인데도 이렇게 볶아 놓으니 아직도 달고 얼마나 맛있던지...
방금 만들어 뜨끈뜨끈 할 때 한 접시 담아서 이렇게 후루룩 먹으니 목으로 그냥 술술 넘어 갑니다.
계란도 14개를 쪄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식어지도록 식탁에다 올려 두었지요.
찐계란과 찐감자에 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참 맛있는 옛날식 사라다를 버무려 내려고
미리 이렇게 계란을 쪄서 먼저 식탁위에서 식혀두고 있었답니다.






<전 부치고 생선굽기>

앞서 장 봐 온 호박 4개 중에서 다보다호박은 채쳐서 나물로 볶아냈고
남은 애호박 2개를 적당한 두께로 송송 썰어서
밀가루, 계란물 옷 입혀서 먼저 애호박전을 부쳐 봅니다.
얼른 빠른 시간내에 부치려고 가스불 위에 큼직한 무쇠팬과 후라이팬을 나란히 놓고서 부쳤어요.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전을 부칠 수 있는 대형 전기피자팬도 있지만
아무래도 좀 더 빠른 시간안에 부쳐 내려면 불조절이 자유로운 가스불에 이렇게 직접 지져내는 쪽이 낫지요.
전은 한 판 부쳐내고 나면 꼭 휴지나 키친타올 같은걸로 팬 안쪽을 깨끗이 닦아내주고 또 새 전감을 올려서 부쳐줘야
지저분한 거품이나 찌꺼기들이 달라 붙어서 전 색깔이나 또 맛이 떨어지는 일이 없어지지요.





그리고 다음으로 동태전을 부쳤어요.
미리 냉동실에서 한참 전에 꺼내 두었다가 완전해동된 상태에서 소금으로 조금 간 해서
마찬가지로 밀가루에 계란물 옷 입혀서 구웠지요.
역시 이렇게 팬을 두 개 올려놓고 구워내면 일이 빨라서 좋아요.
무쇠팬과 일반 후라이팬 둘 중에 당연히 무쇠팬에 구워낸 쪽이 겉과 속 모두 충분히 야들야들 익은 느낌에 더 맛이 좋습니다.
그냥 코팅 후라이팬은 성급하게 익힌 듯한 맛이라고 할까요.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전을 부쳐서 맛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전도 2가지 부쳐서 준비 해 두었네요.
욕심같아서는 동그랑땡이나 버섯전 같은 것 한 두가지 함께 더 만들고 싶었지만
앞으로 만들어야 할 다른 음식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더 이상 전부치는데에만 시간을 할여 할 수가 없었지요.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전부치는데 썼던 스텐볼들을 얼른 설거지 해서 말려 제자리에 올려 두었어요.
더 양이 넉넉했는데 저도 아이들도 전 부치면서 오고가면서 하도 미리 먹어서 양이 많이 줄었네요.
예쁘게 부쳐진 전은 어른신들과 함께 먹을 상에 올리고
못난이 전은 오고가면서 집어 먹거나 나중에 잡탕찌개 끓일 때 보글보글 끓여서 또 나름대로 별미로 즐겨요.
사실 만드는 사람은 다 알지만 김밥도 끄트머리의 못난이 부분이 더 맛있고 전도 못난이가 더 맛있어요.





앞서서 살짝 씻어 물기 없애 두었던 민어조기도 이어서 얼른 4마리 구웠답니다.
팬을 꺼내 기름 둘러서 부쳐내는 음식은 이런식으로 계속 이어서 한번에 다 만들어 주고는
기름 묻은 팬과 여러 도구들을 깨끗이 설거지 해 두고
집안의 창문들 모두 활짝 열어 한꺼번에 집안 공기를 제대로 환기시켜 주면
빠른 시간안에 집안 냄새도 빠져나가고 찌든 기름때 없이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이후에도 편해요.





팬에 생선을 구울 때에는 자주 뒤집는 것보다 한 면이 제대로 익혀질 때까지 넉넉한 시간동안 두었다가
이렇게 노릇노릇 겉과 속이 잘 익혀지면 뒤집어서 나머지 한 면도 익혀내는 것이
생선을 맛있게 구워내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이렇게 기름기 적은 조기류는 오븐 보다는 기름두른 팬에 구워내는 것이 촉촉하고 맛있게 생선맛을 즐길 수가 있지요.
게다가 이렇게 꾸득하게 말려서 수분까지도 적다면 오븐 보다는 이런 후라이팬이나 생선전용 양면팬 쪽이 더 낫습니다.






<불고기 재기>

배 깍아서 강판에 갈고 이어서 또 양파도 갈고
여기에 진간장, 설탕, 후춧가루, 다진마늘, 생강술, 깨소금, 참기름 등으로 불고기 양념을 만들었지요.
불고깃감 고기를 김치냉장고에서 꺼내어서 골고루 양념물에 적셔가며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 가면서 양념에 잽니다.
양파와 대파, 당근채 썰어서 함께 적당량 재어 두었다가 구워내면
젓가락으로 고기 집어 먹으면서 이런 채소들도 함께 자연스럽게 먹게 되니 아이들에게 더욱 좋지요.
이렇게 양념에 재워 놓았다가 나중에 마지막에 큼직한 전을 부칠 때에
이 불고기도 꺼내서 가스불에서 바로 익혀서 뜨겁게 내야 다들 맛있게 제 맛을 즐길 수가 있어요.
양념불고기가 차갑게 식으면 기름이 엉겨붙고 질겨져서 금방 만들어 먹는 맛과 천지차이지요.






<그리고...잡채 만들기>

그리고 상 위에 빠질 수 없는 잡채도 만들어야지요.
큼직한 스텐볼에는 잡채꺼리로 당면을 삶고
그 옆에선 지름 넉넉한 볼에다 각종 채소 채 썬 것과 고기, 버섯, 채 썬 어묵 등을 넣고 볶아가면서 달달하게 간을 맞춥니다.
기름도 넉넉하게 써야 잡채가 윤이 돌고 오래 두어도 탄력이 남아 있지요.





양도 넉넉하게 잡아서 푸짐하게 한 냄비 잡채가 이렇게 만들어 졌어요.
잡채는 생각보다 조금만 상온에 오래 두어도 금새 쉬어 버리니
열기가 사그라들면 빨리 냉장보관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빠지면 조금 섭섭할 듯한....옛날 사라다...>

고소한 마요네즈에 푹 찌거나 삶아서 준비해 둔 감자와 계란... 그리고 몇몇 과일과 채소들...
이 모두들 한데 섞어 잘 비벼내기만 하면 맛있는 옛날 엄마표 사라다가 완성되지요.
이제는 음식들이 얼추 다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다 싶어서...
사라다를 만들려고 계란을 14개 삶아서
그 중 2개는 중간에 까서 소금찍어 먹고 남은 12개를 이렇게 도마에 올려서 모두 한입 크기보다 작게 총총 썰었어요.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에 설탕도 좀 얹어 주고...
나머지 준비해 둔 계란과 삶은 감자, 사과, 맛살, 스위트콘, 피망 다진 것 등을 모두 큰 볼에 함께 넣었지요.





양 손에 숟가락을 하나씩 들고서 위 아래 골고루 잘 섞어 주기만 하면
이렇게 맛있는 옛날 엄마표 사라다가 금새 만들어 집니다.





반찬용기 꺼내어 꾹꾹 눌러 담아 주고
뚜껑 꼭 닫아 바로 냉장고에 넣어 줘야 하지요.
용기채로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지 않고 조심스럽게 이물질 남김없이 다른 그릇에 덜어 먹으면
4~5일 정도는 냉장보관 하면서 맛있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인기메뉴... 닭봉구이>

닭봉구이는 아이들에게 정말 언제나 인기만점 메뉴예요.
생일은 물론, 평소에도 아이들이 출출해 할 때
밀가루 간식보다는 이렇게 닭봉이나 닭윙을 구워주면 얼마나 잘 먹고 속 든든해 하는지 몰라요.
오븐으로 만드는 음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 보통은 인내심으로 기다려야 하기 마련이지만...
이 닭봉구이는 미리 냉장고에 재워 준비해 둔 것만 있다면
딱 30분이면 어느새 완성되니
바깥에서 들어온 아이들 씻고 잠시 책이나 보고 앉아 있으면 금새 준비가 되어서 좋지요.
그런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의외로 나이 지긋하신 어른신들께서도 이 닭봉구이를 참 좋아 하시고 잘 드세요.
그래서 냉동실의 닭봉을 꺼내어 미리 막간을 이용해서 양념을 해 두었다가
손님들이 오시기 30분쯤 전에 시간 맞추어 오븐에 넣었지요.
식어 버리고 마른 고기 보다는 방금 구워내서 뜨끈하면서 쫄깃한 질감이 제대로 살아 있도록 상에 내는게 좋을테니까요.





오븐에다 넣고 250도에서 30분 맞춰 놓고는
나머지 한치 손질해 둔 것 데쳐내고
홍합 다져 넣고 부추전 부치고 하다 보니
어느새 금방 30분이 지나서 오븐에서 맑은 음이 울리네요.
오븐을 열어보니 이렇게 먹음직 스럽게 닭봉들이 잘 굽혀져 있네요.
중간중간에 한번씩 뒤집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더 골고루 맛있게 굽혔겠지만
이렇게 바쁠 때에는 그냥 기본 시간에 온도만 맞춰서 오븐에 넣고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렇게 구워 내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닭봉구이 레시피는 예전에 올린 것이 여기에 있지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on&divpage=6&sn=on&ss=off&sc=off&keyword=보라돌이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007






<한치 데쳐서 썰어내기>

데쳐 먹는것은 오징어나 문어, 쭈꾸미 모두 다 비슷하게 나름대로 다 맛이 있지만
한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치만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한치를 데쳐 먹으면 참 부드럽고도 쫀득한 맛이 살아 있지요.
워낙에 몸집이 자그마하고 두께도 얇으니
데쳐서 썰어 냈을 때 입안에 여린듯이 씹히는 질감 또한 일품이고요.
한치 7마리를 사 와서는 손님들 오시기 30분 쯤 전에 데쳐 냅니다.
너무 일찍 미리 데쳐내면 완전히 식어서 아무래도 좀 단단해 지고 맛이 떨어지니
아직 데쳐낸 후 온기가 남아 있을 때에 맛있는 집고추장으로 만든 초장과 곁들여 내면
정말 다들 맛있게 드시는... 아주 쉽고도 유용한 일상의 메뉴지요.




너무 오래 삶으면 맛있는 한치 자체의 성분과 맛도 많이 빠져 나가고
야들한 특유의 육질도 괜시리 더 질겨지고 단단해 지니
아주 살짝만 데쳐내 듯 끓는 물에서 익혀 건져내면 됩니다.
이렇게 채반에 뜨끈뜨끈한 그대로 두었다가 부모님들 오셨을 때에 바로 도마에서 썰어서 상에 올려 드렸지요.
함께 내는 초고추장에는 연와사비 새끼 손톱만 하게 함께 짜 넣어서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찍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시장의 생선가게에서 파는 이 한치는 늘 싱싱한 걸 준비해 두기 때문에
집에 가져와서 데치지 않고 그대로 생으로 얇게썰어 회로 먹어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즉석에서 정구지전(부추전) 부치기>

접시에 아기자기하게 올리는 한 입 크기의 자그마한 전들은
미리 큼직한 채반위에다 넉넉하게 부쳐 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식어도 여전히 맛있어요.
그런에 이 큼직넓적한 정구지전은 해물 넉넉하게 다져 넣고
방금 구워서 접시에 옮겨 뜨끈뜨끈할 때 바로 젓가락으로 찢어서 먹어야 제일 맛이 좋지요.
부모님들이 오셔서 앞서 준비해 둔 음식들로 상을 차리면서
동시에 가스불 위의 무쇠팬을 달궈서 정구지전을 부칩니다.
정신없이 빨리빨리 일을 하다보니 한참 부치던 도중에야 사진 한 장 찍을 생각이 났네요.
싱싱한 홍합 다져 넣고 이미 서너 장 큼직하게 전을 부쳐가는 중입니다.





잘 길들여진 무쇠팬에 기름을 부족하지 않도록 넉넉하게 부어주되
이 정구지전은 눅진하지 않고 속살은 쫀득하면서도 거죽은 파삭하게 부쳐져야 제 맛이지요.
전 부칠 때 잠깐 베란다에 나가서 방아잎사귀 좀 따 온다고 생각해 놓고는
막상 부칠 때에는 동시에 다른 음식들도 함께 준비해 내다보니 정신이 없었는지 그만 깜빡 잊어버렸네요.
다들 맛있다며 잘 드셨지만 저만 속으로 방아잎사귀 향이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이렇게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자니
약속된 시간에 부모님들이 오셔서 얼른 상을 차려내고 모두 함께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경기도에 사시는 큰 시누도 아버지 생신이라고 이 날 멀리 부산까지 일부러 내려 오셨네요.
좁은 식탁에 모두 함께 둘러 앉아서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늘 그렇듯이 식탁에 차리게 되면 얼른 맛있게들 드시도록 해야 하니
손이 워낙에 바쁘게 움직여서 중간에 사진기 들고서...
준비된 음식을 골고루 놓은 상차림은 사진으로 한 장 남길 생각을 못해요.
그저 소박한 집 밥 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따뜻할 때 손님들께 맛있게 대접해야 할테니까요.
댁에 돌아가셔서 얼마간이라도 맛있게 드시라고
늘 그렇듯이 이날 만든 국과 반찬들을 흐르지 않도록 잘 담아 가시는 길에 드렸어요.
여름음식은 빨리 상하니 버려지는 음식이 없도록
잘 드시고 좋아하시는 것 위주로 넣었지요.
매실쨈도 맛 보여 드렸더니 좋아하시길래 병째로 함께 챙겼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내년 매실엑기스는 가득 만드시고 이런 매실쨈은 따로 만들지 않으시거든요.
생신 날 집에서 음식을 해서 한 끼 식사를 하면
기왕 만드는 것 이렇게 좀 넉넉히 음식들을 만들어서 한 끼 맛있게 먹고
나머지 음식들은 두 집이 나누어서 단 며칠이라도 편안하게 이날 만들어 놓은 찬들을 두고 먹을 수 있어서
괜시리 음식을 남겨 버릴 일도 없고 두루두루 참 좋아요.
비록 매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단순하고 소박한 찬거리 들이지만...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기쁨은 참 크네요.



<월요일 아침엔... 감자국 끓여 먹기>

미역국 냄비에 싸 드리고 남은 적은양을
일요일 아침에 한 끼 더 먹고 나니 금새 없어 졌네요.
그래서 어제 아침에는 시원하니 개운하게 속을 순하게 풀어주는 감자국을 끓여 먹었어요.
국물멸치와 다시마 넣고 육수를 푹 끓여 내서





감자와 양파, 대파 넣고 시원하게 간 맞춰서 한 냄비 끓였네요.
일년 내내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감자라는 좋은 식재료가 있어서
이렇게 간단하고 편하게 맛난 국을 끓여 낼 수 있음이 참 언제 생각해도 고맙습니다.





개운하고 쌉쌀하게 입가심용으로 무쌈도 몇개만 말아서 올리구요.
많이들 손님상에 예쁘게 올리는 무쌈말이는 저희 집의 일상 반찬꺼리지요.
평소에 무쌈용 무를 밀폐용기에 국물과 함께 담아서
늘 냉장고에 넣어 두고 몇 장 꺼내쓰고 또 뚜껑 닫아서 보관하곤 합니다.
무쌈 안에 들어가는 온갖 손이 많이 가는 기존 재료들을 다 구비해 두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무순과 새싹채소 정도만 늘 함께 냉장고에 조금씩 두고는
아침상 차릴 때 좀 기름기 많고 느끼한 찬들이 많다 싶으면
이렇게 무쌈 몇개를 돌돌 말아서 함께 상에 올리지요.
무쌈 재료들 꺼내 만드는 동안 대신 큰 녀석에게 상 위에 수저들 좀 준비해 달라고 하면
예인이가 수저 놓는 동안 금새 이렇게 준비가 됩니다.
새콤달콤하고 쌉쌀한 것이 입맛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데 참 좋아요.





<그렇게 차려 먹는... 소박한 월요일 아침상>

이렇게 있는 반찬에 아침에 새로 끓인 국으로 차려낸 월요일 아침 밥상입니다.
괜시리 반찬그릇이 많으니 가짓수만 많아 보이네요.
다들 앉자마자 바로 숟가락 젓가락 들고 식사를 시작하니
그나마 이런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하지만
이렇게 마냥 급하게 한 장 겨우 찍어 봤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저는 음식을 혼자 만들면서 스스로 시간을 들여가는 그런 과정샷은 잘 찍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식사하려고 앉은 다음에야
괜시리 저 때문에 뜨끈하게 바로 만들어 올린 음식 맛을 놓치게 되지나 않을까 싶어서
영 사진찍기라는게 서투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저녁은 뭘 만들어 먹을까...
살아 있는 동안 하루에 몇번씩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이렇게 살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장성해서 집을 떠나고 저도 노쇠한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요.
그래도 지금 생각 같아서는
제 생일이 돌아오면... 이 날 가벼운 마음만 가지고 아이들이 집으로 오도록 초대해서...
제가 직접 좋은 재료로 미역국 푹 끓여서 한 끼 잘 먹이고 싶습니다.
이렇게 맛깔스러운 옛 기억속의 엄마손맛 음식들도 넉넉히 만들어 놓고는
돌아가는 길에 묵직하게 싸서 한 보자기 손에 쥐어 주고 싶구요.
아이들이 싫어한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아마도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갈하게 손질해서 만든 먹을거리가 가장 큰 힘이 되는 요즈음이니
그저 엄마표 음식들을 몸에 좋은 약이라 생각하고 잘 먹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 들어도 스스로 남에게 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늘 건강하고 힘이 넘치길...
지금의 제 소망이지요...^^
한 주를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 봅니다.
먹을거리를 손질하고 장만하고 함께 나눈다는 것...
사람사는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참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화요일 또 새롭게 아침을 시작하며...
오늘 아침은 다들 바쁘게 움직이느라 무척 분주 했어요.
그나마 나물이 아직 좀 남아 있는 까닭에
아침에 뭘 먹을까 바삐 준비하면서도 마음이 괜시리 편안히 놓이네요.


<오븐에 고등어 구워서 먹기>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간쳐서 손질해 놓은 간고등어를 김치냉장고에 몇 팩 씩 넣어두고
아침에 생선찬 한가지가 아쉬울 때 참 유용하게 꺼내 씁니다.
오븐에 넣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 구워지면 꺼내 놓기만 하면 되니
다른 생선구이보다 신경쓸 일이 적어서 그 동안 다른 일 하기에 시간활용에도 참 좋구요.
이렇게 포장된 고등어 팩을 개봉해서
머리와 꼬리를 가위로 날려 줍니다.
그리고 몸통도 가로로 반 갈라서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 두지요.





오븐에 넣을 팬에다 버터를 얇게 저미듯 과도로 잘라서
군데군데 이렇게 고루 깔아 주고





오븐에다 넣어 구워지도록 기다리기만 하면 되지요.
보통 이렇게 고등어를 오븐에 넣는 동시에
쌀 씻어 안쳐서 잠시 두었다가 함께 취사버튼도 눌러 줍니다.
그러면 밥 지어지는 시간과 고등어 구워져 나오는 시간이 얼추 비슷해서
방금 한 밥에 방금 구워진 고등어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시간이 흘러 신호음이 나면 오븐을 열어서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진 고등어를 꺼내어
접시에 넉넉하게 담아내면 다들 참 맛있게 먹는 답니다.
이렇게 버터에 속살을 지져낸 고등어는 신기하게도 비린맛 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 두드러 지지요.
더욱 좋은 것은 먹을 때 질긴 고등어 겉껍질이 홀랑 벗겨져서
속살만 깨끗하고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요.






<비엔나 소시지 삶아내기>

한창 크는 아이들인지라 육류와 생선, 야채 모두 골고루 잘 먹이려고 하고 있고
아이들 스스로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모두 잘 먹는답니다.
얼마전부터 작은 녀석이 비엔나 소시지 먹고싶다고 계속 노래를 부르길래
며칠동안 다른 고기반찬도 있고 해서 늘 미뤄오다가
오늘 아침에 조금만 이렇게 팔팔 끓는 물에 오랫동안 푹 삶아서 접시에 내어 주었지요.
둥둥 떠서 나오는 온갖 탁한 기름에 뿌옇게 변하는 물을 보면
온갖 첨가물들에 믿음이 가지않는 성분들때문에 그냥은 먹을 수가 없어요.
소시지도 언젠가는 꼭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서 먹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나마 먹을때에는 이렇게 끓는 물에 푹푹 삶아내듯 전처리를 해서 가끔 먹을 수 밖에요.






<무쇠팬에다 큼직한 계란말이 만들기>

앞에서 이야기 드렸듯이
고등어를 오븐에 넣고 구워지도록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손과 시간의 여유가 많이 남지요.
계란말이는 금새 부쳐낼 수 있는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반찬이니
영양덩어리 계란을 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여러 채소와 섞어서 자주 계란말이를 합니다.
계란 6개 깨뜨려 넣고 대파와 게맛살, 양파 다진것을 함께 섞고 간도 맞추어서





이렇게 무쇠팬에다 둘둘 말아서 큼직하게 만들었지요.
생선을 뒤집을 때 사용하는 큼직한 뒤집개라
상대적으로 계란말이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네요.
실제로는 지름이 30cm 이상되는 무쇠팬 꽉 차도록 말아부쳐서
두께도 길이도 실한 계란말이랍니다.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어묵구이>

정말 시간이 없고 별다른 부재료도 없고 반찬 한가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
냉장고안에 넓적한 어묵만 두어장 남아 있다면
금새 찬거리 하나가 만들어 지지요.
후라이팬에다 기름 조금 두른 후에
이렇게 넓적 어묵을 올려서 노릇노릇 지져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떡볶이 만들어 먹고 남은 이 넓적한 어묵이 딱 2장 남아 있어서
계란말이 한 후 무쇠팬에 남아있는 여열을 이용해서
앞뒤로 금방 이렇게 노릇하게 지져 냈답니다.





앞 뒤로 금방 구워지는 어묵은 열기가 식도록 꺼내 두었다가
조금 후에 도마에 올려서 칼로 썰기 보다는
이렇게 왼손에 어묵을 잡고 오른손에 가위를 들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바로 접시에 올리는 게 편해요.
도마에 진득하게 기름기 묻혀 두면 다른 것을 이어서 손질할 수도 없고
도마표면의 기름기는 아무래도 설거지 하기도 불편하니까요.
이렇게 기름 둘러서 팬에다 구워먹는 어묵구이는 이에 쫀득하게 달라붙는 식감도 좋고
별 다른 양념이 전혀 없어도 자체의 간만으로도 밥에 올려 먹기에 딱 좋은 반찬이랍니다.






<따뜻하고 촉촉하게 즐기는 느타리버섯전>

기름두른 팬에다 얹어서 지져내니 전이라고는 하지만...
손이 많이 가질 않고 바로 재료들을 고루 버무려 즉석에서 구워내기만 하면 되니
이렇게 빨리 만들어지는 전이라면 아침상에 바로 만들어 올리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지요.
냉장고에 싱싱한 느타리만 있으면
언제든 버섯이 시들거나 물러지기 전에 망설임없이 바로 부쳐서 먹습니다.
계란에다 느타리 손으로 찢어 넣고 부추 채썬 것 조금 넣어서 심심하게 소금간만 하고





잘 달궈진 무쇠팬 위에 골고루 올려서 굽다가





적당히 굽혔을 때 이렇게 뒤집어서
나머지 면도 조금만 더 익혀주면 됩니다.
팬에 올리면 익혀지는 것도 금방이예요.





바로 이렇게 접시에 올려서 상에 냅니다.
버섯이 가지고 있는 육즙에 부추향까지 묻어나서
이 느타리버섯전은 입에서 씹는 맛도 좋고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도 특별하지요.
시장에서 장 볼 때 버섯 종류마다 다양하게 사 와서
매일 종류별로 바꿔가면서 지져내면 먹는 재미도 더 좋구요.






<속이 확 풀리는 된장찌개 뚝배기>


이런저런 반찬들을 준비하면서
뚝배기에다 국물멸치 넣고 물 넉넉히 부어서 가스불 위에 올려 둡니다.
펄펄 끓어 오르면서 맛있는 멸치국물이 빠져 나오는 동안
이렇게 냉장고에서 된장찌갯감으로 쓸 채소와 두부도 꺼내고
냉동실에서 새우도 몇마리 꺼내어 준비해 두었지요.





된장 꺼내어 간 맞춰 풀어 넣고
준비된 재료들도 넣어서 구수한 된장찌개 뚝배기도 보글보글 끓여서 내구요.
저희 딸래미 예인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아무리 좋은 찬들이 많다해도 이런 속풀이 국물 한가지 없으면 밥이 제대로 목으로 넘어가질 않아요.
저희집은 천상 가족 모두가 토종 입맛이지요.







<이렇게 차려서 먹은... 오늘 아침밥 밥상>

특별한 먹을거리 이야기가 아니어도
이렇게 바로바로 즉석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반찬들이 있어서
어제 아침상에 이어서 오늘 아침 이야기도 이렇게 함께 곁들여 봅니다.
윗 글에서 만들었던 소소한 찬거리에다
아직 남아있는 나물 대여섯가지들...
그리고 당연히 없어서는 안 될 김치와 김도 곁들였지요.
식탁위에서 오랫동안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 된장맛은 언제 먹어도 참 속이 편안합니다.
모두들 아침 든든히 먹고...
오늘 하루도 또 활기차게 시작해서 성실하게 살아가리라고 믿습니다.
일찍 동이 트고 하루 해가 워낙 길어졌으니...
요즘 더위 때문에 입맛이 조금씩 떨어져도 아침식사는 꼭 챙겨 드세요.
이 기나긴 여름 낮동안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큰 에너지원이 되니까요.
모두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 아우라
    '09.6.16 1:30 PM

    그저 한 마디만 하고 갑니다. 숟가락 들고 쫒아가고 싶어요~ ^^

  • 2. 빨간별
    '09.6.16 1:38 PM

    아~ 보라돌이맘님의 글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뿐~~ 요즘 입덧때문에 음식은 별루 안땡기지만 시원한 감자국이랑 부추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저도 숟가락들고 쫒아갈랍니다.ㅎㅎ

  • 3. 봄날
    '09.6.16 1:41 PM

    무쌈할때 무절임은 어떻게하나요? 궁금

  • 4. 무당벌레
    '09.6.16 1:51 PM

    맛있는 밥상이네요 .아이들에겐 최고의 음식이네요.
    요리책 열심히 보고 따라하고 있어요 . ^ ^ ***

  • 5. 물레방아
    '09.6.16 2:02 PM

    몇가지 나물이 뚝딱..
    백만년 만에 마음 먹고 나물 해야겠네요
    나물 잘 먹는 아들이 군대 가고나니
    나혼자 먹자고 나물 하기도 그렇고 해서...

  • 6. 관찰자
    '09.6.16 2:18 PM

    늘 감탄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한 푸짐한 한 상을 받으신 부모님이 참 기꺼워하셨을 듯 합니다.
    먹고 돌아서서 속도 편안한 생신상이셨겠지요.
    나물반찬들 모아 고추장 한 수저 넣고 비벼먹음 맛있겠단 생각이 절실합니다.ㅎㅎ

  • 7. 또하나의풍경
    '09.6.16 2:21 PM

    손많이 가는 나물들도 보라돌이맘님 손에만 가면 뚝딱!! +_+
    저도 무나물 콩나물볶음 해먹어야겠어요~~~ ^^
    고등어버터오븐구이도 굉장히 맛이 궁금하네요 ^^

    요즘 모습을 자주 보이셔서 참 행복해요 ㅎㅎㅎ

  • 8. 키티맘
    '09.6.16 2:45 PM

    죄송한데요. 혹시 사는곳이 서울이신가요?
    서울에선 민어조기 구하기 힘들던데..
    혹시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보라돌이맘님 반찬 늘 넘 고맙게 보고 있어요.
    언젠가 올려주신 코다리 간장양념찜 정말 제 베스트 반찬이랍니다.
    울남편은 안먹지만요(코다리 씹는 느낌이 싫다나요)
    오늘도 사진 레서피 넘 소중하게 보고 갑니다.

  • 9. 여설정
    '09.6.16 3:51 PM

    아흑~ 다이어트 할때는 절대로 보라돌이맘님 글보면 안되는데ㅜㅜ... ^^
    내공이 절로 느껴집니다. 제가 저와같은 상차림 하려면 4박5일 걸려요. 생신상 받으실 어르신, 기다리다 숨넘어가실거여요.ㅎㅎ
    그러나 항상 식단짜는데 도움 많이 받습니다.
    글이 안올라오면 님의 글을 기다리게 되지요.
    참, 보라돌이맘님 덕분에 방아잎 중독됬어요. 비오는날에 밀가루 휘리릭 반죽해서 방아잎 뚝뚝 끊어 넣어 부침개 한장 부쳐먹는답니다.
    저같은 요리굼뱅이도 몇분만에 뚝딱! 하는게 생겼어요.ㅋ

  • 10. 순덕이엄마
    '09.6.16 3:59 PM

    와우~책 한권이네요.
    잘 꼽아놨다가 필요할때 들춰봐야지^^

  • 11. 초원이
    '09.6.16 4:10 PM

    진정한 살림꾼의 고수님!!~~^^

  • 12. 미조
    '09.6.16 4:13 PM

    저두 어제 민어조기 구워먹었어요
    근데 남편은 기름없이 그릴에 구워주길 주문하길래 해주었더니 어찌나 잘먹는지^^;
    예전엔 생선이 참 싫었는데 요즘엔 고마운 반찬이에요.
    음식이 너무 너무 많아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글을 읽다보니 문득 저두 부모님 초대해서 상차려드리고 싶네요. ^^

  • 13. 다롱
    '09.6.16 4:42 PM

    뭐랄까 대단하고 어려운 음식들도 잘 하시지만 언제나 그냥 어려서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들을 반찬들을 뚝딱뚝딱 별거 아닌것처럼 해내시는게 대단해 보여요.
    소스 잘 만들어서 만들면 맛이 나는 요즘의 쉽고 빠른 요리와는 전혀 다른 내공.
    오늘은 저도 나물좀 이것 저것 해야 할까봐요.

  • 14. 도민
    '09.6.16 4:45 PM

    매일매일이 잔칫상이시네요...
    보라돌이맘님 딸이 되고 싶어용~
    애느타리버섯 조건 오늘 저녁 해봐야겠네요..
    제 수준에 맞아요..^^

  • 15. CAROL
    '09.6.16 5:15 PM

    이번 시부모님 생신때는 저도 한 상 차리고 싶어요.
    왠지 뚝딱뚝딱 잘 될것 같아요.
    다시 차근 차근 읽으러 올라갑니다.

  • 16. 푸른숲
    '09.6.16 5:17 PM

    잘차려진 밥상에 숟가락하나 얹고싶은맘 ...

  • 17. 생명수
    '09.6.16 5:45 PM

    생일상이며 아침상이면 참 푸짐하네요. 고수이신거 알았지만, 아침에 저렇게 많은 반찬들..존경스러워요. 저도 차근이 다시 읽으로 올라갑니다

  • 18. 간장종지
    '09.6.16 5:58 PM

    시부모님께서 많이 흐뭇해 하셨을 것 같아요.
    음식이 친근하고 정말 생신상처럼 차리셨어요. 어른들이 좋아하실 음식으로요.

  • 19. momo
    '09.6.16 10:23 PM

    에구,,, 저도 저렇게 한 끼 차리려면 5박6일이 필요해요ㅠㅠ
    그리고 만약에 저렇게 한 끼 차렸다 하면 그 이후로 사나흘은 부엌에 얼씬도 안(못) 합니다.
    잔치 다음날에 또 부엌에 들어가셔서 한 상 좌르르륵~~
    그 내공이 심히 부럽습니다 ㅠㅠ

  • 20. 엘리제
    '09.6.16 10:46 PM

    보라돌이맘님 글 올라오면 맨 먼저 보는 열혈 팬입니다
    같은 부산에 사신다니 괜히 든든해 집니다
    '집 밥 365일'에 나와 있는 닭봉구이를 저도 오늘 해봤는데요
    똑깥이 했는데 오븐에서 꺼내보니 물이 흥건해 있었어요
    왜그런지요 팬에 호일을 깔아서 그런지 아님 물기를 제대로 빼주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혹시 이 글 보신다면 답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자주 먹는 반찬들이지만 막상 해보면 보라돌이맘처럼 잘 안되는 일 인입니다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래요

  • 21. crisp
    '09.6.16 11:01 PM

    아니..같은 재료, 같은 이름의 요리인데...이리도 결과물이 다른가요?ㅠㅠ
    불쌍한 우리 집 아이들~

  • 22. 클라라슈만
    '09.6.16 11:16 PM

    보라돌이맘님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저 고기가 민어조기였네요.
    부산엔 참 해산물이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언니도 시장 다녀온 얘기 한번씩 하는데
    참 좋겠다 싶어요. 싱싱하고 저렴한 생선들이 그렇게 많으니...
    시부모님들 오셨다 가실 때, 저도 반찬이나 찰밥, 고기양념 같은 걸 일부러 넉넉히 하는데요.
    잘 드시는 걸로 몇 가지 싸드리면, 뭐 이런걸 싸냐 두고먹어라 하시면서도
    가신 다음에 전화드리면 싸준 걸로 잘 먹는다 그러시지요...
    그래도 어른들 드시는 거라 한 두가지 반찬이라도 더하다보면 분주하고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지만, 온가족이 맛있게 잘 먹고 기쁘게 지내다보면 그 수고도 어느새 잊혀지게되더라구요.
    그러니 다음엔 뭘로할까 식단도 짜게되고요...
    감자가 참 맛있던데, 저도 내일 아침은 감자국을 끓여봐야겠어요.
    올려두신 감자국이 정말 시원해보여서요.
    요즘 남편이 도시락을 싸가는데, 도시락으로 싸줘도 좋을 것 같아요.
    피곤하시겠지만, 이렇게 올려주신 글을 자주 보고싶은 마음, 아시지요?

  • 23. 라임
    '09.6.16 11:28 PM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한듯한 눈깜짝 상차림..
    심히 부럽습니다.

    반찬 한두개 하려면 널어놓는게 더 많은 저는
    보라돌이맘님 글을 자주 읽어야 합니다 ㅠ.ㅠ
    한가지 만들면서 설거지 하시는 스타일등등..

    나는 언제나 저런 내공이 쌓일까~
    반성하면서 열심히 따라 하렵니다.

    가끔씩 잊고 있었던 이런 일상적인 반찬들을
    이렇게 글로, 사진으로 보면서 이번주는 저도 식탁에 올려봐야 겠네요.
    자주좀 글 올려주세요~

  • 24. 맨날낼부터다요트
    '09.6.17 12:41 AM

    구경하는데도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데 다듬고 요리를 하시는 과정을 사진으로 꼼꼼히 찍어올려주시기까지하시는 보라돌이맘님은 존경하지않을수 없는 분이십니다.
    시어른들이 얼마나 좋아하실까...부럽네요.

  • 25. 혀니맘
    '09.6.17 6:11 AM

    헉, 보라돌이맘님은
    진정한 달인이십니다.

    저요리 제가하려면 2주는 걸릴듯..^^;
    존경합니다.

    이번에 요리책사서 국끓여서 애들주니
    너무 잘먹네요~ 감사합니다.

  • 26. 아이사랑US
    '09.6.17 7:41 AM

    한참을 메모하면서 봤어요^^
    안밖으로 사랑받은 이유가 있음을 실감하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

  • 27. 한번인연
    '09.6.17 9:04 AM

    아침부터..요리하고 싶은 의욕이 불끈불끈납니다~~~
    항상 실생활에 필요한 알찬정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 28. candy
    '09.6.17 9:57 AM

    이 메뉴대로 저도 생신상 차려야겠어요~ㅎㅎ
    늘 감사히 보고갑니다.^^

  • 29. 리인
    '09.6.17 10:03 AM

    평일날 아침 메뉴가 저희집은 생일상 메뉴같네요~~
    저는 시댁 식구들과 안친해서인가...
    엄두도 나지 않아요

    정말 안팎으로 사랑받으실 이유가 충분합니다^^

  • 30. 꼼지락
    '09.6.17 11:02 AM

    저 좀 데꼬 사세요.~~~
    헉 진짜 부러워요. 전 언제 저런 상한번 차려볼까요.

  • 31. 상큼마미
    '09.6.17 2:44 PM

    요리고수이신 보라돌이맘님 부럽사옵니다~~~~ㅇ^^

  • 32. 여우빈
    '09.6.17 3:09 PM

    맘 씀씀이도 고우시고 음식솜씨도 끝내주고
    글솜씨도 자상함이 절로 우러나오는 정말 완벽한 분이신것 같아요
    이런분이 저의 곁에 있음 얼매나 좋을까요
    다행이 82에서 뵐수 있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33. 유미연
    '09.6.17 10:01 PM

    시장 몇번 왔다갔다 하는일이, 더군다나 시world를 위해서 하는 일들이,
    힘든게 아니라 운동되서 좋다고 하시는 보라돌이님 마음이.
    참 좋아요. ^^*
    잘 배우고 갑니다~

  • 34. 뱃살마녀
    '09.6.18 11:46 AM

    요즘 보라돌이맘님 책 보면서 감자국,매운호박볶음 도전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저에겐 보물같은책이 되버렸어요 다음번에는 보라돌이맘님 냉장고 구석구석 좀 보여주세요 책속에보니깐 이름모를 희얀한쏘스병들을 보면서 냉장고안이 궁금해졌어요

  • 35. 호이엄마
    '09.7.2 12:22 PM

    나물말인대요 정말 대단한 손빠름이신거 같아요 저는 한끼에 한개 나물도 제대로 못무치고 있는대 도전받고 자극받고 갑니다 흑흑

  • 36. 만득이
    '09.7.11 1:17 AM

    캬~~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그 손의 빠르기란...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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