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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은 토일 이틀 모두 복날 이였네요^^

| 조회수 : 8,90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7-15 23:17:48

토요일 복들이들 다 잘하셨겠죠~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터라 복날의 의미가 무색한듯...

그래도 장마가 가고나면 바로 찜통더위의 시작이겠죠?

미리미리 몸보신~~



우리집은 토,일 모두 복날 ...ㅋㅋㅋ



토요일은 실한놈으로 토종닭 한마리 사다 대추 인삼 황기.... 다들 아니까~요...

넣고 아래찹쌀 깔고... 압력솥에 푹~~



장*촌 누룽지 백숙 안부럽더라구요~

백숙이 익어가는동안 식탁 놀이...

그릇이 많지않아 있는 아이들로만 차리다 보니...

이젠 한계가 온다...

그렇다고 그릇들이기는...ㅠㅠ

이사가 많은편이라 항상 사고싶은것의 반만... 아니 반의 반만...ㅠㅠ구입

항상 하는말~~

내가 정착하면 그릇장 부터 지르리라~~~



쟁반국수~

백숙집 흉내내보기~



드디어 양념 자박한 쟁반국수 소스를 알았다~~ ㅋㅋ

제가 알아낸것은요~.

.

.

.

열무김치 국물과 집에 돌 파인애플 쥬스가 있길래..

두가지를 적당히 섞고.. 고추장..... 등등...

벌써 다들 더 맛나게 해드시는데,,,

아는척 하는건 아닌지... 극 소심해 지네요~



먹다가 비빔샷은 놓쳤네요...ㅋㅋ

이젠 백숙집 안갈것 같아요^^





압력솥에 했더니 처음 넣은 모양 그대로 얌전히 있더라구요~



뚝배기에 누룽지 죽 담아보았어요~

앗! 부추에 누룽지가 다 가려져 버렸네...요


온가족 푸짐하게 초복을 지냈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저녁상~~



하루종일 바쁘게 다니고...

다들 또 몸에서 고기를 원한다고...ㅠㅠ

고기쟁이 가족....

수육을 해달라네요~



차타고 오면서..

어떤 부위로 하면 좋을까?

남편과 나의 수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느끼해

사태랑 앞다리는 퍽퍽~~



그럼? 잔치집 수육 부위는 뭘까?

앞다리 아닐까?

삼겹은 너무 비싸잖아?

그럼 어떻게 그렇게 부드럽지?

그러게???

남편의 질문에 나도 의문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다 삶아 보자!!ㅎㅎ



냉동실에 사태 한덩이 있고

앞다리와 삼겹을 샀어요



한덩이씩...함께 삶기시작...





그래서 나온 수육 모듬입니다^^



맛은 삼겹살이 제일 부드럽고.. 다음은 앞다리... 다음은 사태...

다들 예상하셨죠??

혹시 잔치집수육의 비법을 아시는분~~?????

꼬~옥 알려주세요...

소주, 된장, 커피약간. 생강, 양파, ... 등등 다 들어갔는데...



혹시 과일이 들어가야하나???



다음 시험과제가 될듯.....


이 냉면은 아이들이 좋아해요~



간단하게 만들수 있어요



냉면 사리 삶고,

미리 시판육수 냉동실에 얼려 살얼음 만들어두고

여름이라 다들 집에 열무김치 있으시죠?

열무김치와 시판육수동량에 식초 한큰술정도 넣고 짜면 얼음동동~~

이렇게 만들어 주면 그냥 시판 육수만 쓰는것 보다 훨씬 맛있다는 점~`

어제 먹고남은 살코기를 고명으로 이용했어요^^

이 비빔냉면은...

어제의 두번째 실험~~

어제는약간의 뻑뻑함이 있었다~ 보안해 보았죠~



냉면사리를 먼저 열무김치 국물에 잠깐 담궈요~

그럼 면이 수분을 충분히 먹어서 정말 파는 쟁반 막국수 처럼 국물이 듬뿍~~

꼭 한번 해보시길~~오

오늘도 또 비빔샷은 먹기바빠 ..ㅠㅠ 없네요



소스는 정말 넉넉히 만들어야해요... 







이틀동안 고기 먹어도 너~무 먹었네요..

이번 일주일은 고기를 줄여야 할듯해요..

하지만 분명 울집 꼬맹이들은 꼬기~ 또 찾을 터인데...

하지만 엄마는 진짜로

NO~~~ 입니다.



요즘 햇양파가 정말 달고 맛나네요~

쌈싸먹을때 한쪽씩 올려드세요~~

여름에 맛난 야채잖아요^^


이틀동안의 복날스런 요리~~

비슷한 상차림으로 즐겼습니다~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으니

저는 임무완료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ctus0101
    '13.7.16 12:47 AM

    쟁반국수 비빔장에 과일쥬스가 더 상콤하게 맛날것 같아요.
    전 몰랐어요! ㅋㅋㅋ
    레시피 좀 더 자세히 알고싶네요~^^

  • 레사
    '13.7.18 8:19 PM

    이제야 로긴 하네요 ㅎㅎ
    사실 저도 처음 해본 거라 그냥 제 방법입니다.
    열무김치 국물 과 파인애플이나 사과쥬스 (2:1) 첫날은 파인애플쥬스 사용했고, 둘째날은 사과쥬스 넣었어요
    식초 , 고추장, 설탕, 깨듬뿍, 참기름 아주 쬐끔! 넣었어요
    무조근 새콤달콤하게 배합했어요~

    댓글 늦어 죄송해요~

  • 2. 해바라기
    '13.7.16 9:39 AM

    그릇과 음식이 잘 어울리는데요
    저도 그릇에 한 욕심하는지라 매번 장바구니에만 담아놓았다가 취소하고..
    이 와중에도 백숙 담아 놓은 그릇이 넘 탐나는데요
    한 요리하시는 분께 감히 아는체 하자면 수육을 저수분으로 한번 해 보세요
    아마 삶았을때와의 다른 식감에 놀라실수있어요

  • 7530
    '13.7.16 2:10 PM

    알려주세요..

    수육을 저수분??
    이게 무슨말씀이세요?
    어떻게 하시는지...

  • 레사
    '13.7.18 8:25 PM

    해바라기님 ~
    저도 매번 하는 놀이예요^^ ㅎㅎ
    어떤날은 신중하고 소심함이 도움이될때도 있고...
    어떤날은 잉~~ 살껄~ 한는 날도 있고....
    항상 갈등이예요...
    백숙그릇은 공주 도예촌 갔다가 들였어요...
    사실 7~8년은 된 그릇이네요 좀 오래됐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릇이예요^^

    다음에 저도 저수분으로 꼭~ 해봐야 겠어요...
    볼때는 꼭해야지 하면서 ... 또 삶아버리는 이 손버릇.. ㅠㅠ

  • 3. 해피
    '13.7.16 5:19 PM

    마자요..수육은 저수분이죠...
    스텐팬에 물없이.
    아주 작은 약불에..
    깊은 맛이 나요

  • 레사
    '13.7.18 8:25 PM

    담번엔 꼭 잊지않고 선수님들 말대로 저수분!! 합니다

    잊지말자 저수분..... ㅎㅎ

  • 4. 해바라기
    '13.7.16 9:19 PM

    에구 핸펀이라 그런지 링크가 안걸리네요 히트레시피가셔서 수육 검색하심 나와요 아님 키친토크에서도 나올거예요

  • 5. 필로소피아
    '13.7.17 10:41 AM

    비빔국수 국물의 비밀이 여기있었네요
    오늘 시험해보겠습니다^^*

  • 레사
    '13.7.18 8:27 PM

    이건 정확한것 아닌데요 ㅠㅠ

    이제 두번해본 제맘대로 국물 비빔국수입니당^^

    아마 필로 소피아님의 비빔국수가 더 훌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쎄뇨라팍
    '13.8.12 4:08 PM

    ^^
    여기 또 숨어있는 고수가 계셨군요 ㅎㅎ
    백숙 자태가 참으로 먹으짐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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