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청이 제철인거 다 아시죠?
이 무청으로 가장 만만하게 해먹는것이 바로 무청 된장 찌개나 된장지짐, 된장국 입니다.
또는 생선을 올려 자작하게 조려 먹어도 다른 반찬 필요없는 건강 식재료 입니다.
옛날 어렸을적 먹을것 없을때 지져 먹었던 이 무청우거지가 지금은 건강식재료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일도 모르는 법이지만 이 흔한 우거지가
이리도 귀하게 대접 받으며 대중매체에 광고가 될 줄 누가 알았겠나요?
거친 음식이 우리 몸에 좋다!
그만큼 우리가 너무 편리하고 간단한 음식에 길들여져 왔다는 거겠죠.
요즘 김장무가 한참이다 보미 무청우거지도 제철입니다.
오늘은 무청으로 전도 부쳐보고 죽도 끓여봅니다.
배추 우거지로 죽을 끓여 봤는데 무청으로는 저도 처음입니다.
갖은 채소를 넣어 끓이니 한끼 거뜬합니다.
아이들이 무슨 맛이야 그럴까봐 소고기 불고기도 조금 넣었어요^^*
1컵, 무청우거지 한 줌,표고버섯 1개, 중간 크기 감자 1개 , 당근 약간 필요합니다.
소고기 불고기는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나 저는 조금 남아있어 넣었어요.
쌀 1컵은 씻어 미리 불려둡니다.
감자 표고버섯은 자잘하게 같은 크기로 썰어주고 당근은 더 잘게 썰어줍니다.
아이들은 이상하게 당근을 싫어해요.그래서 잘게 썰어줍니다.
이것도 싫어한다면 차라리 갈아버려도 되요^^
무청 우거지는 먹기 좋게 썰어 준 뒤
참기름 마늘 간장을 넣고 조물 조물 해줍니다.
무청 우거지가 두꺼우므로 밑간을 해주기 위함이죠.
냄비에 밑간을 한 우거지를 달달 볶다가 불고기를 넣어주고
한 번더 볶아준 뒤 불린쌀을 넣고 재료의 3배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쌀이 끓어오르고 익어갈 무렵 불을 줄여 더 뭉근하게 끓여준 뒤 감자를 넣어주고
한소큼 익힌 뒤 남은 채소를 넣고 한 번더
끓여 주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저 뒤에 무청우거지 전도 보이시죠?
역시 우거지 한 줌에 굴러다니던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준비합니다.
모두 자잘하게 썰어주면 되고요.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칼칼해서 더 맛있어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2:1 비율로 섞어 반죽한 뒤 재료를 넣어 잘 섞어주고 한숟가락씩 떠서 부쳐주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막걸리 안주로도 좋을것 같죠?
칼칼해서 밥 반찬으로도 좋네요.
아침에 무청 우거지 죽 한그릇이면 든든하겠죠?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죠.
이 외에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우리집 네 아이들은 변비로 고생해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그만큼 김치와 나물 된장국등을 많이 먹어 그런가 싶어요.
무와 무청이 제철입니다.
무청 우거지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살아요!!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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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하고는 거리가 먼....
너무 흔하고 쉬운재료로 만든 요리아닌 요리지만
누구에겐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제철 식재료 이용한 먹을거리가 우리 몸에 좋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