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래떡 구이
1. 삶은 감자
2. 가래떡 구이
아이가 2번을 골랐습니다. 제철 감자가 좋을 것 같은데 고르라고 했으니 고른대로 해줘야지요.
동네 수퍼에 갔더니 가래떡 한팩에 2,000원 하네요. 12, 13cm정도 길이 가래떡이 다섯 줄 들어있습니다.
구워서 보통은 꿀을 찍어 먹는데, 단백질, 칼슘을 보충해줄까 하고 피자치즈 집었다가 비싸서 그냥 놓고 떡만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집 냉장고 냉동칸에 예전에 호떡 만들고 남은 속 재료가 남아있는게 마침 생각났어요. 단백질, 칼슘 포기했습니다.
가래떡 다섯 줄 중 세줄을 꺼내 4 cm 정도 길이로 자르고 가운데 칼집 내서 호떡 속 재료 (흑설탕 + 땅콩 + 검은 깨) 채우고 오무리니까 쌀떡이라서 잘 오무려지네요. 가스렌지의 생선 굽는 칸에 호일 깔고 2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잘~ 먹습니다. 남겨놓은 두줄도 더 해달라고 해서 다 먹네요.
떡이라서 씹는 시간이 있어 그런지 준비하는데 들인 시간에 비해 오래 먹으니 그것도 좋습니다. 오래 걸려 만드는데 5분만에 휘리릭 먹는 음식 많잖아요 ^^
상차리기 귀찮을 때 한번 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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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
'11.7.12 3:23 PM떡이라서 씹는 시간이 있어 그런지 준비하는데 들인 시간에 비해 오래 먹으니 그것도 좋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너무 맘에 드네요.
물론 우리 식구들이 언제 먹게 될지는 알수 없습니다만^^2. 무밍
'11.7.12 3:29 PM오!! 아이디어 참 좋네요!!!
저희집 냉동실에도 호떡믹스 속재료가 있어요.
아까워서 차마 못버리겠더라구요.
가래떡에 응용하면 되겠네요. 님처럼 예쁘고 깔끔하게는 안나올것같지만요 ㅠ.ㅠ
감사해요. 시도해볼께요^^3. BRBB
'11.7.12 4:12 PM아흠 맛나겠당...^^
4. 모코나
'11.7.12 4:49 PM좋은아이디어예요~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호떡해먹고 남은 설탕있거든요^^
5. 초롱잎
'11.7.12 6:10 PM와! 굳 아이디어
저도 이용해 봐야겠네요~6. 끈달린운동화
'11.7.12 6:15 PM애들 하교하고 나면 꼭 간식 타령인데...
할 줄 아는 간식거리 몇 개 안되어서 고거만 돌려가며 해주니
이젠 질렸다 투덜거립니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 얻어 갑니다. 감사감사~~~~!!!7. cocoma
'11.7.12 8:56 PM오마나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가래떡 구이네요. 한 입 맛있게 먹고 가요.
8. 미란다
'11.7.13 8:40 AM아~ 저런 방법도 있군요! 냉동실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녀석들 그냥 확 정리 해 버릴까
했는데 한번 써 먹어 봐야겠어요.9. 별
'11.7.13 9:39 AM아이디어 이벤트있었음 꼭 당첨이 되었을꺼같은
베리베리 굿 아이디어에요^^
울집에 가래떡 귀신있는데 꼭 해봐야겠어요.10. 라온제나
'11.7.13 10:01 AM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예요...저도 우리아이들이 언제 맛보게 될진 모르지만. 언젠가는 꼭 도전해 보겠습니다.....
11. 스콜라
'11.7.13 10:04 AM정말 꼭 활용해볼 간식입니다.
그냥 쪄서도 주고 구워서도 줬는데 늘 심심했어요. 감사합니다.^^12. jasmine
'11.7.13 10:36 AM82에는 정말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호떡 만들면 꼭 속재료가 남던데...
그냥 먹어도 너무나 맛있는 가래떡에....조청 찍은것 보다 맛있겠어요. 울 애들도 좋아할 듯...13. 홍주맘
'11.7.13 12:56 PM좋은 아이디어네요~~ 호떡 속재료 꼭 남는데 챙겨뒀다가 이용해야겠어요
14. 무명씨는밴여사
'11.7.13 2:58 PM먹음직 스러워 보여요.
15. 옥당지
'11.7.13 7:14 PM아이디어란 말...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군요...^^
16. morning
'11.7.13 8:14 PM간단한 음식에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 쑥스럽고 감사합니다.
잘은 못해도 내 손으로 해서 열심히 해서 먹이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는지라 제가 평소에 82에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