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호박잎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여름 매미 소리들리는 평상에서 보리섞어 지은 보리밥에
밭에 있는 호박잎 따가 껍질 벗겨 푸릇하게 데쳐낸 호박잎
거기에 매운고추 넣은 강된장 푹~떠 넣고 오무려 싸 먹는 맛이란?
상상만해도 행복한 밥상이야기 입니다.
바구니만 들고 밭으로 나가면 호박이니 고추니 가지니 부추에 상추 아욱등
건강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욕심을 부려 우렁강된장을 끓여 먹는다면 임금님 밥상이 뭐 부럽겠나요?
오늘은 두부 한 모와 호박 한개, 청양고추와 된장 마늘만으로
자작하게 조려낸 두부 강된장을 만들어 봅니다.
호박잎을 위한 두부 강된장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호박잎 쌈장을 위한 두부 강된장 재료는!
잔멸치 (다시멸치는 똥을 까내고 자잘하게 다지면 좋아요) 200g, 애호박 작은거 1개,두부 작은것 1모,물 종이컵으로 2컵, 된장 듬뿍 두 숟가락, 다진마늘과 청양고추 조금 필요합니다.
강된장은 약간 빡빡하게 끓여야 하므로 재료가 넉넉한게 좋습니다.
그리고 30분이상 뭉근하게 끓여주어야 제맛이 납니다.
호박과 청양고추도 자잘하게 썰어주고
두부는 으깨어 줍니다.
-호박잎 쌈 두부 강된장 끓이는 법 -
1.물 두 컵을 냄비에 붓고 된장을 풀어준다.
2.잔멸치를 넣어주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이상 끓여준다.
3.청양고추와 호박을 넣고 5분이상 끓여준다.
4.으깬 두부를 넣고 저어가면서 국물이 조려질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준다.
5.마지막에 마늘을 넣고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도 된다.
맛있는 호박잎 쌈을 위한 두부 강된장 이요~!
오늘저녁 메뉴로 강추합니다.
퇴근하면서 두부 한 모와 호박 1개 호박잎 사가지고 퇴근하세요^^
-호박잎 데치기-
호박잎은 찌는 것보다 데치는게 시간절약 색깔도 이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고루 데쳐져 먹기도 좋아요.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호박잎을 넣어주세요.
잎이 부드러워 지면 건져서 찬물에 헹굽니다.
찬물에 헹구면서 물속에서 호박잎을 골라 줍니다.
그래야 부드럽게 고르면서 찢어지지 않게 호박잎을 펼수 있어요.
채반위에 놓고 물기를 꾹~~꾹~~몇 번 짜주면 됩니다.
호박잎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 챙겨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