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란밥

| 조회수 : 3,167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3-09-03 22:43:43

이런 계란밥도 있답니다.
어릴적에 소풍갈 때 마다 할머니께서 싸 주신 밥인데, 그때는 밥에 소금, 참기름, 깨로 비벼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요즘 저는 응용해서 나물 잘게 자른 비빔밥이나, 유뷰초밥 소스로 무친 밥, 김밥 속재료 다져서 넣은 밥등
여러 가지를 주먹밥으로 만들어 놓고, 계란 풀은 것을 후라이 팬에 한 수저씩 넣어서 길게 펴주면서
만들어 놓은 주먹밥을 싸주지요.
계란이 전부 익기전에 말아 주어 후라이팬 한쪽으로 밀은 다음, 또 계란 한수저 떠 넣고, 주먹밥 올리고,
밀어놓은 계란밥들 다른 면도 익게 한 방향으로 약간씩 굴려 주어요.
불도 약한 불에 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밥이지만, 색다른 맛에 신랑도 딸도 좋아 한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시크린
    '03.9.4 1:16 AM

    입맛 없을 때 해먹으면 좋겠어요..
    음~~ 맛나겠다!!!

  • 2. 마마
    '03.9.4 1:27 AM

    계란물에 퐁당 당궈서 할 줄 만 알았는데
    와~~ 귀엽네요.
    우리 아들 소풍때 김밥 싸는거 싫어해서 갖가지 주먹밥 싸주는데
    이렇게 해서 한즐 싸도 이쁘겠어요.
    얌전하게도 잘 하셨네요.

  • 3. 복사꽃
    '03.9.4 9:14 AM

    우와~~ 맛있겠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 같아요.
    음....또 레시피 리스트에 올립니다. 가을소풍때 해봐야쥐~~~

  • 4. 카페라떼
    '03.9.4 10:22 AM

    저도 이 계란밥 정말 좋아하는데..
    해먹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요즘 귀찮이즘 때문에..
    눈으로라도 잘 먹고 가요..
    에궁 배고파라~~

  • 5. 파인애플
    '03.9.4 10:32 AM

    저희엄마가 소풍때 김밥대신 자주 싸주시던건데요.
    안에는 저렇게 빨갛지는 않았고 하얀볶음밥양념있잖아요.
    소고기 간거랑 양파, 당근,피망 잘게 썰어넣고 우엉조린것도 잘게 썰어넣고 볶음밥을 해서요.
    계란밥틀에 넣어서 빼면 모양이 아주 예쁘게 나오죠.
    그걸 위와 같이 계란에 굴리는데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저렇게 부쳐서 만들면
    너무 예쁜 하얗고 샛노란 계란밥이 완성되죠.
    근데 사실 하나하나 저렇게 부쳐야하니 손은 참 많이 가지요?
    그래도 예쁘고 맛있으니까 저도 종종 만들게되네요 ^^

  • 6. 사탕
    '03.9.4 10:38 AM

    우왕~~~ 이거 저희 엄마가 잘하시는 요리예요.
    계란말이밥이라고 불렀죠. 이거 갖고 도시락 싸가는날에는 점심시간만 기다렸답니다.

    여러가지 야채(우엉은 빠지면 안되요) 잘게 썰어 밥이랑 볶아요.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불에 계란을 익히면서 밥을 굴러 이쁜 모양을 내야 하니 다 하시고 나면
    손이 뜨거워 힘들어하셨던거 같아요.

    정말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이예요.^^

  • 7. ky26
    '03.9.4 10:46 AM

    음~
    먹고시퍼랑
    넘 깜찍하네요
    집에가서 해봐야겠어요

  • 8. 완스패밀리
    '03.9.4 12:50 PM

    전 울 신랑 도시락 싸주는데 어젯밤에 이걸보구서 신랑왈 "나두 저거 도시락에 싸줘"하더라구요
    함 해봐야겠어요 ^^*

  • 9. coco
    '03.9.4 5:13 PM

    어머...
    너무 귀여워요.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66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이야기 2 완스패밀리 2003.09.04 2,772 65
1265 시.당.토 6 jasminmagic 2003.09.04 2,278 14
1264 누렇게 변한옷 하얗게 만들기 1 이혜련 2003.09.04 3,305 29
1263 추석에 토란탕 끓일때, 7 경빈마마 2003.09.04 3,293 14
1262 고구마 얼려도 맛있네요. 5 딸기짱 2003.09.04 3,086 30
1261 떡볶이랑 화이타 10 coco 2003.09.04 3,258 16
1260 바나나 얼려서 먹었어요^^ 9 홍차새댁 2003.09.04 6,207 11
1259 참치 들어간 김밥 어떻게 하세요? 6 sca 2003.09.04 2,806 19
1258 아주 간단하고 맛있는 깻잎 4 sca 2003.09.04 4,009 14
1257 검정쌀로 부드러운 밥 하기 4 능소화 2003.09.04 3,107 52
1256 근대 쌈 3 허정은 2003.09.04 3,592 32
1255 일본 된장국 맛나게 끓이는법좀 알려주세요 2 귐딩 아즈매 2003.09.03 2,487 38
1254 계란밥 9 nowings 2003.09.03 3,167 11
1253 후식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3 러브체인 2003.09.03 3,808 95
1252 양념고갈비랑 참치샐러드~ 10 러브체인 2003.09.03 3,679 15
1251 어무 간단한 해물솥밥. 7 딸기 2003.09.03 2,611 15
1250 마늘쫑무침과 곪삭은 파김치고등어 조림. 9 경빈마마 2003.09.03 4,502 12
1249 스위트칠리소스 와 칠리소스 는 다른가요? 3 rud 2003.09.03 3,197 17
1248 짜장탕수육 2 최은화 2003.09.03 2,088 42
1247 잡곡빵 샌드위치.. 4 오이마사지 2003.09.03 3,069 17
1246 ★ 제철 생선 알고드세요 ^^ 5 파인애플 2003.09.03 13,071 26
1245 백설 컬러밀가루로 만두 만들어보았습니다. 49 복사꽃 2003.09.03 2,707 13
1244 생크림만들기 실패했어요. 4 김영미 2003.09.02 7,736 37
1243 치킨카레...얼렁뚱땅~~~ 2 Breezy 2003.09.02 2,075 33
1242 오랜만에 올려봐여~^^ 회덮밥 13 러브체인 2003.09.02 3,491 29
1241 [re] 이름도 생소한 코르동 블루 돈까스 복사꽃 2003.09.03 2,512 32
1240 코르 동 블루 만들기 12 jasmine 2003.09.02 5,562 1
1239 간단 뚝배기 만두국 7 새침이 2003.09.02 2,92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