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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꼬치와 김치볶음밥과 감자그라탕과 샐러드~

| 조회수 : 4,95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3-08-06 22:44:51
닭꼬치와 김치볶음밥과 감자그라탕과 샐러드~



첨엔 닭꼬치와 감자그라탕만 하려고 했었는데

왠지 밥이 있어야 할거 같아서 김치볶음밥을 부랴부랴 밥을 지어 만들고

그러다보니 뭔가 깔끔한게 필요하지 싶어서 당근과 오이와 양상치를 꺼내서 이탈리안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를 하구..



와인한잔 곁들이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머리가 왜케 아픈지...ㅡ.ㅡ



닭꼬치는 나물이네 사이트에서 보고 만들어 봤는데..

참 쉽고 맛이 좋더라구여..단 닭가슴살로 했더니만 좀 퍽퍽했어여..ㅡ.ㅡ 담엔 다리 사다 살 발라서 해봐야 할듯..



그리고 감자그라탕은 빕스에서 쿠폰으로 먹어보니 괜찮길래 해봤는데

별루 어렵지도 않는데 맛이 좋네여..

감자를 껍질채 깨끗이 씼어서 4등분해서 (좀더 작게 해도 좋을거 같아여..)삶아내고

내열그릇에 감자 삶은것을 담고

양파채썬것과 비엔나소세지를 작게 썰어서 살짝 볶아서 올려주고

화이트 소스를 부어준후에 (밀가루와 버터를 동량으로 타지 않게 볶다가 여기에 우유를 넣고 치킨스탁을 물에 풀어서 좀 부어서 끓여주었어요) 위에 스파게티 소스를 조금 뿌려주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뿌리고 그 위에 바질가루랑 오레가노 가루랑 파슬리 가루를 뿌려 주었어여..

파마산 치즈도 뿌려주구요..오븐(이지쿡)에 노릇하게 구웠지여..음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맛~^^



그리고 김치볶음밥은 맨날 하던대로 안하고

약간의 서양의 향기가 나도록 해봤지여.. 빕스볶음밥을 생각하며..ㅋㅋ

김치는 국물을 꼭 짜내고 잘게 다지구요.

양파도 다지고 햄도 다지고

올리브유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김치와 야채와 햄을 넣고 볶다가 여기에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서 색깔을 내주고 밥을 넣어서 섞어준후에 우스타소스와 케찹을 소량씩 넣어 주었지여..

맛이 비슷 하더군요.. 밥을 일부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식혀서 썼더니

알알이 씹히는게 좋았어여..



양이 많아서 감자그라탕도 절반 남고 닭꼬치도 남았네여..^^

그래도 좀 새로운 차림이라 맘에 들었네여..

맨날 먹는 국에 밥 말고 새로운거라 말이에여..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네여~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8.6 10:48 PM

    제 장떡 사진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쩝.

  • 2. ky26
    '03.8.7 10:01 AM

    비싼 레스토랑에서 외식 할 필요가 없겠네요
    셋팅도 멋 이뿌구
    져두 어제 닭꼬치 먹었어요
    백화점에서 마감세일하길래
    부끄럽네요

  • 3. 푸른양
    '03.8.7 10:25 AM

    이야~~~~ Two thumbs up 입니다요~!!!
    오늘 아침 (-.-) 이랬던 눈이 이 사진을 보는순간 (o.0) 이렇게 되버렸어요~~ :-)
    저희집 이번주 주말식단에 포함시켜볼랍니다~

  • 4. 마마
    '03.8.7 3:20 PM

    상이 좁아라 차려 드시네요.
    접시마다 가득 한 음식들 . 좋으시겠어요.
    그릇 좋아해서 사다 나르고는 반찬 별거 없을 때 큰 접시에 모양만 요란하게
    차리는 저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보고 깨닫고 배우고 실천해야지.

  • 5. 오이마사지
    '03.8.7 4:24 PM

    감자그라탕 넘 맛나겠어요..이지쿡은 윗불로 요리가 되는가보져?..
    전 일반오븐이라 아랫불로만 요리가 되거든요..
    (요리도 잘 안하면서 재료탓만 하져..-.-)
    아마 저렇게 예쁘게 노르스름한 색깔은 안나올듯~

  • 6. 경빈마마
    '03.8.7 7:12 PM

    와~~~
    러브체인님은 김치 별로 안 드시나 봅니다.
    맨날 이렇게 화려한 밥상이시니
    우리집 오시면 도망 가시겠네요.
    나도 언제 이렇게 사진 찍어보고 사나?
    후다닥 먹고 후다닥 치워야 하니...

  • 7. 러브체인
    '03.8.7 7:19 PM

    으흐흐 안그래도 남편이 김치 찼더군여..ㅡ.ㅡ
    그래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김치 있는거 봣어?
    귀찮아 걍 먹어 그랬답니다..
    사실 저도 김치가 고팠으나 귀찮은 관계로다가...쩝
    누가 들음 집이 몇십평 되는줄 알겠죠? ㅋㅋ 달랑 10평대 인것을..쩝
    그리고 배추김치는 떨어져서 사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어머님 상경날짜를 몰라서 불안해서 주문 못하고 있고 깍두기는 맛이 있긴 한데 알랑하게 한개 담갔더니 벌써 바닥 보이네여...ㅡ.ㅡ

  • 8. cindy77
    '03.8.10 3:57 AM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김치있답니다~! 대신 주문을 해야해요.. 공짜지만 주문을 해야지만 주던데요~ 모르는 사람으 김치없이도 잘먹지만 전 김치없음 주금이라서.. 두세접시는 거뜬히 비워용~!
    담부턴 김치시켜드세용~~ (가실일은 없으시겠지만 ~ 아따 기죽어~)

  • 9. 1025noel
    '12.6.23 12:02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 10. 유칼립투스
    '13.2.15 11:52 PM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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