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주말 강추요리 8 [더덕 삼겹살 구이]

| 조회수 : 10,826 | 추천수 : 84
작성일 : 2006-10-12 21:45:24


지난번 추석장 보러가서...진공팩 안에 들어있는 더덕을 사들고 들어와서는..있는 것 조차 까먹고 있었습니다.
오늘..문득 생각이 나길래, 삼겹살 600g 정도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더덕은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돼지고기와 함께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보통은 양념해서 하루 정도 재워, 충분히 간이 배도록 한 다음 구워먹는데, 오늘은 바로 먹느라 다소 간을 세게 했어요.
구우면서 걱정했는데..뜻밖에도 괜찮았어요.

매운 맛도 평소에는 주로 고추장에 의존하고, 핫소스는 개운함을 주기 위해서 보조양념으로 썼는데
오늘은 핫소스가 얼마 남지 않았길래 다 써버리려고 좀 많이 넣었어요..기대 이상으로 괜찮었요..^^
웃기는 건..평소에는 간장이나 맛간장을 넣어서 간을 했는데..오늘은 아예 간장 종류를 넣지 않았어요, 까먹구요...
그런데도 싱겁지 않았다는...^^;;

오늘 했던 더덕 삼겹살 구이는~~

재료 (4인분)
돼지 삼겹살 600g, 더덕 200g
돼지고기 양념: 핫소스 2큰술, 고추장 2큰술, 청주 2큰술, 꿀 2큰술, 생강즙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어슷썬 파 1대, 참기름 1작은술
더덕 양념: 핫소스 1큰술, 고추장 2큰술, 청주 1큰술, 꿀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1. 더덕은 칼끝으로 두드려요.
2. 더덕 양념을 모두 잘 섞은 후 더덕을 넣어 버무려 30분 정도 간이 배도록 놔둬요.
3.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4. 돼지고기 양념을 모두 섞은 후 삼겹살을 넣어 버무려 30분 정도 간이 배도록 둬요.
5. 팬이나 그릴을 달군 후 먼저 삼겹살을 굽다가 사이사이에 더덕을 올려 구워요.
6. 더덕을 구울 때는 더덕 양념장을 발라줘 가면서 굽습니다.


Tip!!
※ 히트 레시피의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양념으로 양념해서 하루 정도 재워뒀다가 구워도 됩니다.
( 히트레시피의 돼지 고추장 불고기 레시피  바로가기 )
※ 더덕의 양을 늘리면 더 맛이 좋아요.

주말에 한번 꼭 해보세요..상추 꼭 곁들이시구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미정
    '06.10.12 9:48 PM

    앗 일등?

  • 2. miru
    '06.10.12 9:53 PM

    전 2등?

  • 3. miru
    '06.10.12 9:53 PM

    그렇지 않아도 내일은 삼겹살을 구워먹어볼까 하고 생각중이었는데..
    샘 처럼 더덕하고 양념구이 해서 먹어야 겠어요~^^

  • 4. candy
    '06.10.12 10:54 PM

    3등~
    더덕향 참 좋죠~

  • 5. 시울
    '06.10.12 11:18 PM

    신랑이 제육볶음 좋아하는데... 지난 추석연휴에 했다가 대실패했다는....
    제가 싫어하니 더 그런지도....ㅎㅎㅎ
    전 지난번에 친정엄마가 해주신 더덕무침을... 그냥 먹다먹다가....
    팬에 삼겹살 굽고 남은 기름에 김치 구우며 같이 구웠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번에도 엄마가 더덕 양념해놓으셨다는데... 고거 가지고 오면서 삼겹살도 사와야겠어요...ㅎㅎ
    저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샘도 맛있으셨다니....ㅎㅎㅎ 기분 웬지 좋아요....ㅎㅎ

  • 6. 프리치로
    '06.10.12 11:25 PM

    오오.. 우리 큰놈이 사랑하는 삼겹살에...요즘 부쩍.. 찾는 더덕까지 곁들여 있네요...
    (더덕도 한번도 못먹어본놈이.. 엄마. 더덕이 그렇게 몸에 좋다면서요? 하면서.. 해달라고 난리..ㅠ.ㅠ
    그녀석의 지몸땡이 사랑은 진짜 애절하고도 처절해서 두눈뜨고 볼수가 없답니다..)
    진짜 맛나보여요...

  • 7. 원우맘
    '06.10.12 11:47 PM

    우리 냉장고에는 도라지밖에 없는데...
    삼겹살아!! 도라지는 안되겠니?

  • 8. 지원
    '06.10.13 10:59 AM

    집에 더덕도 있는데 퇴근할때 삼겹살만 사가지고 들어가서 해 먹어야겠네요
    반찬도 마땅치 않았는데 아주 좋은 메뉴네요^^

  • 9. 현승맘
    '06.10.13 11:02 AM

    꼭 해먹어 볼께요..쌤!!!!!
    주말에 해먹을꺼 느무 많네요...ㅋㅋ

  • 10. ilovehahaha
    '06.10.13 11:05 AM

    멋진메뉴네요~ 정말 두가지가 어울릴듯합니다~ ^^

  • 11. tazo
    '06.10.13 12:12 PM

    마른 더덕이 있어서 얼마전 추석 한국장을 보며사왔는데 마른더덕은 어떻게
    갈무리를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시겠어요?(너무 뜬금없지요^^;;죄송합니다
    더덕구이가 넘 맛나보이는데 좋은 더덕은 구하기가 너무나 힘이들어서요)
    그나저나 무지무지 맛나보입니다.저희집식구들은 돼지고추장불고기가 더맛난다니
    하하.이 레시피를 꼭 도전해서 도전기를 올리겠습니당.
    좋은주말 보내십시요~

  • 12. 쫀드기
    '06.10.13 1:10 PM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화~악~ 도네여~

    딸램이 오늘 시험 끝나는데 학원 땡땡이 치라고 하고

    모처럼 저녁 같이 먹어야 겟네여~

  • 13. 상큼이
    '06.10.13 1:56 PM

    오늘 삼겹살 샀는데 메뉴가딱올라있어 너무 좋으네요. 삼겹살 구울때 해물 아무거나 같이구우도 참맛나요

  • 14. 딸둘아들둘
    '06.10.13 4:02 PM

    오~~이럴수가..
    마침 더덕을 친구한테 선물받았거든요..
    일요일에 야외에서 삼겹살 구워먹기로 했고..
    저렇게 준비해 가야겠네요..^^
    좋은 레시피..감사드립니다~~

  • 15. plumtea
    '06.10.13 10:29 PM

    낮에 잠시 들어왔다가 사진만 얼른 보고 나가 장을 봐왔어요. 레서피는 선생님식은 아니고 그냥 제 식대로네요^^; 더덕을 저는 너무 잘게 두드려놔서 구워놓으니 형태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매일 저녁 오늘은 뭘 해먹나 고민이었는데 오늘은 선생님 힌트 덕에 간단히(다른 반찬 안 해도 되니깐^^;) 맛있게 넘겼어요.

  • 16. 하얀
    '06.10.14 9:13 AM

    한달 후면 하나밖에 없을 동서가 생깁니다...
    내일 저희집에 온다고 했는데
    메뉴를 82cook에서 정해야겠어여...^^

    삼겹살 구이 먹고파여...

  • 17. 라라
    '07.4.1 6:29 PM

    좋은 레시피! 오늘 도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372 남이 차려준 밥상!! 20 2006/10/28 14,512
1371 멋지고 맛있는 도시락들~~ 56 2006/10/27 20,889
1370 샐러드 스페셜!! 제3탄 [연어알 샐러드] 13 2006/10/25 10,981
1369 샐러드 스페셜!! 제2탄 [양파드레싱 샐러드] 15 2006/10/24 16,347
1368 샐러드 스페셜!! 제1탄 [석류드레싱 샐러드][연어머리 조림] 12 2006/10/23 13,288
1367 텅 빈 냉장고 [꽃게된장찌개] 16 2006/10/22 12,158
1366 外食 속에 숨은 뜻... 29 2006/10/21 13,890
1365 이런 저런 이야기~~ 13 2006/10/19 13,286
1364 저녁 밥상 [샐러드 등] 14 2006/10/19 12,575
1363 구이일까, 찜일까 [연어구이] 17 2006/10/18 10,442
1362 즐거운 나들이- 지른 것과 먹은 것 19 2006/10/17 12,900
1361 시원한 국 한그릇~ [황태 콩나물국] 15 2006/10/16 11,250
1360 휴일 점심 [갈매기살 구이] 14 2006/10/15 11,231
1359 요즘 제가요~~[새우 마늘버터 구이] 24 2006/10/14 15,082
1358 이벤트에서 상 타보기!! 12 2006/10/13 9,092
1357 주말 강추요리 8 [더덕 삼겹살 구이] 17 2006/10/12 10,826
1356 어찌해도 맛없는...ㅠㅠ [도미찜] 21 2006/10/11 10,638
1355 은행의 계절 [영양밥] [바지락전] 14 2006/10/10 10,879
1354 횡재 [나물 볶음밥] 11 2006/10/08 12,221
1353 달구경 하셨어요? [어제 저녁 밥상] 18 2006/10/07 12,035
1352 오늘 저녁 메뉴 [김치찜] 21 2006/10/04 14,621
1351 D-3 [칠면조햄 밀쌈] 13 2006/10/03 9,257
1350 카운트 다운!! [오늘 저녁 밥상] 18 2006/10/02 13,663
1349 엄마 물건!! 27 2006/10/01 14,288
1348 내 인생의 음식- 무탕 12 2006/10/01 10,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