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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장 똑똑한 사람 있으세요?

ㅇㅇ 조회수 : 7,329
작성일 : 2016-07-16 18:32:00

전 업부적으로는

희한하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사하진

선배가 생각나네요


뭐 일에 관해서 물어볼만한 사람...


또한분은 지금은 교수를 하고 계신데

물리학 전공...


그옛날 맥 가이버 시리즈ㅡ

주인공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살면서 가장 본 가장 똑똑한 사람

누구였나요

IP : 211.37.xxx.1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하무인
    '16.7.16 6:35 PM (49.1.xxx.21)

    저 자신요.....한번씩 깜짝깜짝 놀라요
    어쩜 이런 생각을?하면서요

  • 2.
    '16.7.16 6:37 PM (59.16.xxx.47)

    제 남편이요
    같이 마트에 쇼핑가면 제가 고르는 물건의 가격을 암산해서
    계산해요10원 단위까지요
    5만원 딱 맞추면 그만 사야돼요
    볼 때마다 속으로 감탄해요

  • 3. ㅋㅋㅋ
    '16.7.16 6:38 PM (175.223.xxx.246)

    안하무인님 강추~

  • 4. 내비도
    '16.7.16 6:40 PM (223.62.xxx.5)

    저랑 같이 사는 사람. . .
    두루두루 알고 똑똑해요, 무엇보다 개념이 있어요.
    그리고 자신은 표현을 아직 안하고 있는데 예술적 안목이 뛰어난 것 같아요.

  • 5. 저는
    '16.7.16 6:44 PM (101.181.xxx.120)

    저희 형님이요.

    처음 결혼했을때 정말 스스로 하인처럼 행동하더라구요. 아버님,어머님한테 물한잔을 드려도 무릎 꿇고 드리고, 아버님 말 한마디면 한겨울에 포도 구해오고, 요리학원에 가서 배워오면 자기 남편, 자식보다 아버님 먼저 해다 드리고, 스스로 나서서 모든 휴가를 시댁에서 보내고, 오직 시부모님을 위해 살더니

    아파트 한채, 자식교육비, 아파트 인테리어비, 이제는 자식 미국대학 등록금까지 타내네요.

    해드릴땐 하녀처럼 해드리고, 돈 받아낼때는 당연한듯 받아가네요. 장손 내밀고, "아버님..." 한마디면 아파트 한채, 몇천만원 술술 나와요.

    친정이 시골골짜기라 하더니, 어머님이 집안 때문이 그리 반대를 하셨다더니, 먹고 사는건 강남사모님처럼 먹고 살아요.

    근데 돌이켜보면 그 모진 시집살이에도 오직 시부모님만을 위해 사는게 결과론적으로 형님인생에서는 성공이었던거 같아요. 가난한 친정에, 능력도 없고, 외모도 별로고, 실제 권력자인 아버님 말씀이라면 종처럼 바닥에 엎들릴 정도였으니...

    그래도 자기 남편도 장손, 아들도 장손, 장손이 귀한 집에서 두 장손을 데리고 사니, 전재산은 자기꺼라 생각하고 살더라구요. 돈이라면 앙큼한 짓도 곧잘 하더라구요.

    제가 본 사람중에 가장 무섭고 현명한 여자 같아요.

  • 6. 저도
    '16.7.16 6:48 PM (118.37.xxx.5)

    물리학 전공한 제 친구가 젤 똑똑해보입니다
    인문계보다 희안하게 자연계쪽 친구들이 더 그래 보이고..
    암튼 이친구는 손기술도 섬세해서 그 집중력으로 외과의 했음 대단했겠다 싶어요

  • 7. ...
    '16.7.16 6:48 PM (221.160.xxx.140)

    독하다 와....

  • 8.
    '16.7.16 6:52 PM (110.70.xxx.172) - 삭제된댓글

    유시민
    노무현

  • 9. 사람
    '16.7.16 6:52 PM (183.104.xxx.144)

    제 주변엔 없고요
    전 제 여동생이요
    학교 다닐 때도 잡학다식하고 재능이 다방면에 뛰어나고
    습득력이 최고예요
    학창시절 공부 안했어요
    시험 때 잠깐 하고 1등 놓친 적 없고
    의대도 쉽게 들어가서 힘들다는 의대공부도 수월하게 해내고 전공의 시험 전국 톱 했어요
    그냥 옆에서 보고 있음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집중해서 하면 놀라운 습득력을 뽐내요

  • 10. 사람
    '16.7.16 7:00 PM (183.104.xxx.144)

    저 위에 형님 이란 분은 현명하네요.똑똑하고
    나 하나 잠깐 희생해서
    다 얻어내니
    전 멍청해서 저리 못해요..ㅠ

  • 11. ㅁㅁㅁ
    '16.7.16 7:1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형님이라는 여자....한 수 배우고 싶네요. ㅎ.

  • 12. . .
    '16.7.16 7:20 PM (39.118.xxx.106)

    저는 저희 아이들이요.
    저도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얘네들 머리는 못따라가겠어요.
    한번 쓱 보고 스캔이되듯 쭉 나와요.
    하다못해 운전면허 필기도 공부 안하고 기다리는동안 쓱 보고 만점 받았다 해서 제가 웃으며 똑똑한것들 재수없다고;;;;상대적 좌절감을 맛보게 한다고 했어요.

  • 13. .......
    '16.7.16 7:56 PM (59.24.xxx.162)

    농담반 진담반으로하면, 친 여동생.
    대학원 다닐때 자기 시집 가야하는데 엄마가 좋은 자리 모른다고, 지가 엄마한테 전문중매아줌마 찾아보라고 닥달.
    결국 잘사는 집 아들과 결혼해서 정말 잘 삽니다. 하고싶은거 다 하고.
    그러나 그 댓가로 시집에서 집사역할합니다.

    진짜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
    친구 남편중에 서울대 전자쪽 학사, 석사, 박사하고...장학금받고 공부하는동안 과외하며 돈벌어 동생들 용돈주고
    방산업체에서 남으라는 제의도 받고
    미국에 포닥가서 후다닥 공부하더니 인턴쉽 찾고 거기서도 잘해서 결국 컴퓨터업체에 좋은 조건으로 취직했어요.
    그 회사가 인수합병될때 그 부서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국인.
    나중에 회사돈으로 아이비리그 한 학교에서 mba 하고, 지금은 인사관리쪽 높은자리에 있어요.
    정말 내가 아는 사람중에 머리좋고 열심히 사는걸로 1등.

  • 14. 안하무인2
    '16.7.16 11:07 PM (218.152.xxx.198) - 삭제된댓글

    저요~ 사십중반에 대학원공부하는데 20대 애들 제치고 장학금 학부도 돈내본적 없고 아이큐도 어릴때 전교 탑이었네요 컴퓨터 프로그램들 모두 혼자 만지면서 독학하고 지금처럼 블로그서비스 없을 때 html로 개인홈피도 제작하고 그랬어요 전공은 전혀다름.
    물건하나 사도 준 전문가가 될때까지 파고.
    부동산을 사면 역시 그런 수준으로 공부하고.
    애니어그램 5유형인데 그 밑바닥에 알아야 산다. 라는 절실함이 있는거라네요
    맞는말같아요 인생이 팍팍하고 힘들어요.

  • 15. 운전면허
    '16.7.17 2:30 AM (109.8.xxx.247)

    저 위에 자식 면허필기 시험 언급하신 분!
    요즘은 그거 공부하고 시험보나요?
    제가 25년 전에 시험볼 땐 저 포함 제 주위에 아무도 공부 안하고 그냥 문제집이었던가 30분? 한시간? 쓰윽 보고 시험 치뤄서 대부분 다 만점 받았었는뎅
    뭐 저랑 제 친구들 다 머리좋고 스카이 다닐 때긴 해요. 그래도 그게 자랑거리가 되나 의아해서요 

  • 16. 제가 아는
    '16.7.17 3:05 AM (109.8.xxx.247)

    영국인인데 명문대 출신의 회사오너 사장이자 엔진니어에요.
    그런데 이 분이 손으로 뚝딱뚝딱 뭐든 만들어내요.
    예를 들어 자기 집 수영장을 인부나 전문업체 안 통하고 자기가 직접 수영장 설치해요. (땅 파는 건
    인부 시켰을 수도 ㅋ)
    자기집 부억도 가구 짜넣는건 물론이고 부억안의 모든 제품설치도 완벽하게 자기가 공사해서 짜 넣어요.
    돈도 많은 사람인데 왜 직접 하냐니까 (자기 시간이 설치업자 고용하는 비용보다 훨씬 비싼 사람이니깐요)
    그런일 하는게 자긴 재밌고 회사 스트레스 푸는데 좋대요.
    어쨌든 제가 아는 사람 중 다방면으로 머리가 최고로 좋은 사람 같아요

  • 17. 소중한인생
    '16.7.17 5:55 AM (211.36.xxx.243)

    저 형님 대단하네요. 자처해서 시집살이..헉

  • 18. 아이린뚱둥
    '17.2.25 5:33 PM (116.46.xxx.35)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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