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번역해주실 분.. 계실지?

뒤프레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6-08-01 14:13:35
어제 어느 분이 추천해주신 유튜브 동영상이에요.
(어제 글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63186&page=1&searchType=sear...



다니엘 바렌보임
이작 펄만
핀커스 주커만
재클린 뒤 프레
주빈 메타

지금은 거장이 되고.. 또 누군가는 세상을 떠난
이 천재 음악인들이 20대 시절에 함께 송어를 연주하는 동영상이에요
1969년 영상이네요. 
연주전에 연습을 하면서 웃으며 농담하고 서로 맞춰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니엘 바렌보임과 재클린 뒤 프레는 너무나 사랑하는 커플이었겠죠. 
뒤프레가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발견하기 전이니까요. 
아무튼 이들이 무대 뒤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궁금한데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이들의 대화내용과 해설을 번역해주실
능력자가 계실까요?


IP : 220.118.xxx.12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 프레
    '16.8.1 2:13 PM (220.118.xxx.124)

    https://www.youtube.com/watch?v=ZZdXoER96is

  • 2. ................
    '16.8.1 2:19 P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번역해서 요약및 정리를 해달라는 거보니 제출용인듯?
    아뇨, 안해줄래요.

  • 3. 뒤 프레
    '16.8.1 2:25 PM (220.118.xxx.124)

    헉, 예상치 못한 댓글에 깜놀하게 되네요.
    이걸 어디에 제출하겠습니까.
    방금 동영상과 연주 장면을 보고나니 그들의 대화가 궁금했을 뿐이에요.
    웃으며 연습하는 그들의 모습이 예뻐보이기도 하구...
    저리 재능있고 아름답고 싱그러운 여인이 몇 년 뒤에 아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는 게 드라마틱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ㅎㅎㅎ

  • 4. ㄴㄱ
    '16.8.1 2:27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들었던 시간대를 예의상 주셔야지요 가령, 1:35:40~ 40:00 사이다..이 정도는 예의

  • 5. 뒤 프레
    '16.8.1 2:27 PM (220.118.xxx.124)

    번역 안 해주셔도 되구...
    누군가 몇 마디라도 알려주시면 고맙구 그렇습니다 ^^

  • 6. ㄴㄱ
    '16.8.1 2:28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들었던 시간대를 예의상 주셔야지요 가령, 1:35:40~ 40:00 사이다..이 정도는 예의
    그럼 클래식 종사자나 관련업종에 계신 분들이 알려 주겠지요

  • 7. 뒤 프레
    '16.8.1 2:30 PM (220.118.xxx.124)

    55분이 넘는 영상인데
    처음부터 15분까지는 거의 대화와 해설이라... 다 하긴 힘들겠고...
    괜한 글을 올린 거 같네요~ ^^


    이미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재클린 뒤 프레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상 감상하세요~~

  • 8.
    '16.8.1 2:30 PM (175.223.xxx.70)

    다 번역해 주기에는 길어요.
    덕분에 좋은 동영상 잘 봤습니다

  • 9. ㄴㄱ
    '16.8.1 2:33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게시판 이 곳이나 다른 곳도 궁금할 때나 알려 주려 할 때, 몇분 사이에서 몇분 대를 의례 지칭해 줘요
    스트리밍 대강 훑어 봤는데 연인이나 부부사이에 사적인 내용 같은 없어 보여서 그래요

  • 10. ㄴㄱ
    '16.8.1 2:40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펄먼, 바렌보임, 주커만, 메카, 뒤프레 ..

    이들이 대기실에서 쉴 때, 펄먼이 짖꿋네요 메카가 활로 키고 펄먼이 운지하고 둘이 쿵짝이 맞는다 생각했는지 키스하고 ㅎㅎ

  • 11. ㄴㄱ
    '16.8.1 2:44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펄먼, 바렌보임, 주커만, 메카, 뒤프레 ..

    이들이 대기실에서 쉴 때, 펄먼이 짓꿎네요 메카가 활로 키고 펄먼이 운지하고 둘이 쿵짝이 맞는다 생각했는지 키스하고 ㅎㅎ

  • 12. ㄴㄱ
    '16.8.1 2:49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펄만, 바렌보임, 주커만, 메카, 뒤프레 ..

    이들이 대기실에서 쉴 때, 펄먼이 짓꿎네요 메카가 활로 키고 펄먼이 운지하고 둘이 쿵짝이 맞는다 생각했는지 키스하고 ㅎㅎ

  • 13. ㄴㄱ
    '16.8.1 2:55 P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

    펄만, 바렌보임, 주커만, 메카, 뒤프레 ..

    이들이 대기실에서 쉴 때, 펄만이 짓꿎네요 메카가 활로 키고 펄먼이 운지하고 둘이 쿵짝이 맞는다 생각했는지 키스하고 ㅎㅎ

  • 14. ,,,,
    '16.8.1 3:23 PM (211.232.xxx.94)

    해설자의 해설 내용 중 알아 들은 것만이라도 올린다면..
    쟈, 다, 핑, 쥬, 이 ..이렇게 다섯이 모였다. 이들은 각자가 다 최고들이다.
    핑커스 주커만은 21살로 나이가 가장 어린데 부인은 쥴리어드에서 만났고 플루티스트다(엄청 예쁨 잘 골랐음!)
    평소 연주하던 바이올린 대신 비올라를 타기 위해 비올라 골르러 런던에서 1892년부터 문연 유명 현악기
    전문 악기회사에 와서 비올라 3대를 꺼내 놓고 고른다 음질, 음량, 크기를 봐서..
    쥬빈메타는 결혼 한지 3주만에 합류했다(옆에 늘씬 쟁이 마눌!). 그는 원래 핑커스 주커만처럼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더블베이스도
    배우면서 연주공부도 했는데 21살에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3살에 이미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의 지휘자가 됐다. 연주하는라 10년 동안 악기에 손 안 댔는데 이번에 더블베이스를 연주한다.
    쟈크린느 뒤 프레는 24살, 바렌보임은 26살인데 1967년에 결혼했다.

    우선 들리는대로 대층 올려 봤어요. 읽는 것은 그냥 대충 읽는데 듣는 것은 형편 없네요.
    영어 공부 얄씸히 해야지 ㅠㅠ

  • 15. 뒤 프레
    '16.8.1 3:30 PM (220.118.xxx.124)

    어머머 ,,,,님 감사해요. 영상 보시면서 적어주신 성의에 감동합니다. 저도 글이면 사전 놓고 찾아볼 텐데 ... 음성이다 보니 띄엄띄엄 들리다 말다 하더라구요. 제가 괜한 글을 올려서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 16. ....
    '16.8.1 3:43 PM (175.197.xxx.98)

    핀하스가 21살로 젤 어리고 이스라엘 출신이고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배웠고 줄리어드 다닐 때 플로리스트랑 결혼했고 소호에 있는 찰스네 가게에 비올라 빌리러 갔다고.

    펄먼은 레코딩때매 이미 런던에 4주 체류하고 있던 상태였고 가족이 다 같이 와 있음. 펄먼도 이스라엘 출신. 핀하스와 같은 동문.

    인도출신인 주빈은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와 달리 의학과 더블베이스를 공부함. 60년대 후반에 LA 필하모니 아트 디렉터가 되었는 등등 이력이 나옴. 아내는 영화배우 낸시 코벡.

    연주자들 간의 친밀한 관계에서 더 좋은 하모니가 나올 수 있는 채임버스 연주회를 위해 주빈이 더블베이스를 다시 연습하고 나옴. 지휘는 주빈 밑에서 일하던 부지휘자가 맡음.

    다니엘과 쟈클린....67년 결혼했고 서로 연주 일정이 충돌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잘 산다...기성 세대에 반발할 법한 젊은 세대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음악회네요.

    대충 이런 내용. 이들이 연주하는 곡을 작곡했을 때 슈베르트 나이 23세.

  • 17. 뒤 프레
    '16.8.1 4:54 PM (220.118.xxx.124)

    연주자들도 모두 20대... 송어를 작곡했던 시기 슈베르트의 나이도 그들과 비슷했네요.
    ....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969년 런던 공연전 리허설 영상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댓글들을 지워버리시니..
    제 댓글이 맥락도 없이 동동 떠다니네요~

  • 18. 좋은 유투브 소개해주신 감사로 대강 해석 해드리면
    '16.8.1 5:53 PM (68.4.xxx.106)

    21살인 이스라엘 태생 주커만이 플루티스트인 아내 와 함께 비올라를 고르러 소호 악기점에 갑니다.
    소리의 질, 볼륨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맞춘 비올라를 가지고 첫번째 리허설을 런던에서 합니다.

    인도에서 태어나고 유럽에서 공부한 주빈 메타가 결혼한지 겨우 3주밖에 안되는 아내 낸시 코벡과 함께 영국에 도착합니다.
    의학을 전공했던 그는 콘트라베이스로 전공을 바꾸어 지휘 공부까지 한 주빈 메타는 21살에 리버풀에서 지휘자 상을 타고
    몬트리얼에서 음악감독 다시 엘에이필에서 음악감독을 하게 됩니다.
    잘 알려진 지휘자가 콘트라베이스를 가지고 유명한 5명 솔로 여주자로 구성된 챔버뮤직을 하는이유는 뭘까요?
    음악적 재질 그리고 그들만의 우정 또 서로 같을 길을 추구하는 동질성 때문이겠죠.

    23살에 이미 완벽한 가정을 이룬 이작 펄만은 핑커스 주커만처럼 이스라엘에서 태어나고 줄리아드에서 같은 선생님 밑에서 배웠습니다. 핑커스가 활이 짧다는 말에 당연하지 그 활을 다 쓸 필요가 없으니까하고 대답을 합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첼로를 연주하는 재클린 듀 프레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 태어난 26살 바렌보임은
    부부로써 거의 매일 연주를 하지만 동시에 각자의 음악생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아노 파트와 지휘를 맡는 바렌보임과 연주자들은 3주의 리허설 기간을 갖고 집중 리허설을 하게 됩니다.

    바야흐로 바렌 보엠이 감독하는 남쪽강가 여름 켐프의 주관으로 챔버 뮤직 연주장인
    퀸 엘리자베스홀에 연주 15분전이 되었습니다.
    이작 펄먼이 피아노곡인 범블비를 첼로로 연주하는데 놀랍네요.!!!
    듀프레의 전주곡의 시작으로 쇼팽을 연주하기도 하고요...

    메타의 청으로 맨델스존 곡을 활은 쥬빈메타가 켜면서 멜로디는 펄만이 서로 박자를 맞춘다는게
    천재들 아니면 저렇게 할 수 없는.... 그러다 펄만이 감동해서 뽀뽀도 하고
    한사람이 연주하는 흉내도 내고 그러다 연주 시간이 되어 주빈 메타부터 나가라..등 등 하면서
    슈베르트의 숭어를 연주하게 됩니다.

    원래 숭어는 바이올린 1,2, 그리고 비올라 첼로 피아노인데 바이올린 2를 콘트라베이스가 하고 있지요.

  • 19. 좋은 유투브 소개해주신 감사로 대강 해석 해드리면
    '16.8.1 5:56 PM (68.4.xxx.106)

    우연히 들어와 뒤프레에 빠져 잘 보고
    영상 알려준 보답으로 원글님이 원하시니 간단하게 요약했으니
    이렇네 저렇네 토다는 댓글 사양합니당..

    전 번역가는 아니걸랑요.

  • 20. ....
    '16.8.1 6:53 PM (117.111.xxx.119)

    휴~
    어제 동영상 올렸던 사람안데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첫 음악시간에 솔베이지 노래를 들려
    주면서 기막힌 해설을 겻들여 주시는 바람에 완전 감동 먹어 그 후로 대학, 직장 생활하면서도 죽 클래식을 좋아하고
    교보문고 핫트랙도 무지 많이 애용했지만 좀 더 나이드니
    젊었을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이 일어, 남들은 남아 도는 시간
    을 못 때워 힘들다지만 저는 음악듣다 보면 하루 해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룰 때가 많아요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께 무지 감사하죠
    첫 음악 시간을 오디오 시설 절 되어 있는 강당에서
    그것도 솔베이지를 들려 주면서 곁들여 기막힌
    해설로 16살 감수성을 뒤흔들어 평생 클래식 음악에
    젖어 살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그러다 보니 손위 형제가 즐겨 듣던 나훈아 레코드판을
    몰래 몽땅 갖다 버리는 못난 짓도 했고요.ㅎㅎ
    동영성을 뒤적이다 보니 그 다섯 천재(제가 맨날 즐겨 듣는)
    들이 모여 서로 그렇게 다정하게 장난도 치고 곡 연습하는 것을
    보고 이런 것은 클래식 애호가들과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이런 천재들은 서로 견제하고 시기. 질투하는 줄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원글님이 대화 내용 번역을 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셨내요.
    제가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어제 제가 동영상 올린 보람을 200~300% 올려 주셨잖아요

  • 21. ...
    '16.8.1 9:00 PM (124.58.xxx.122)

    동영상 감사해요!

  • 22. 원글이
    '16.8.1 9:54 PM (220.118.xxx.124)

    (68.4.xxx.106)님~ 혹시나 하고 올린 글에.. 정성으로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해석을 보면서 영상을 다시 보려구요. ^^


    (117.111.xxx.119)님~ 저야 말로 덕분에 .. 잊고있었었던 이름들을 꺼내보게 됐어요. 오늘 반나절을 동영상 보고.. 음악을 찾아들으면서 보냈답니다. 재클린 뒤 프레와 그녀 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있더라구요.
    '힐러리와 재키' 라는 제목이던데 영화도 한번 찾아보려구요.
    덕분에 하루가 풍성해졌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069 핸드폰 수명이 다한건가요? 핸드폰 2016/08/23 361
589068 박근혜가 뉴라이트를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한 이유 3 뉴라이트박씨.. 2016/08/23 734
589067 양도세신고요 1 처서 2016/08/23 919
589066 가족이 너무 싫으네요 2 ... 2016/08/23 1,184
589065 척추측만증으로 초등생 딸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힘내자 2016/08/23 1,502
589064 오쿠로 수육 한번 해 보려는데..파양파마늘같이.. 2 먹고살기 2016/08/23 987
589063 돌솥 쓰시는분 계신가요? 5 밥힘 2016/08/23 1,523
589062 구혜선남편은 19 .... 2016/08/23 9,762
589061 서울 경기 지방 모두 현재 집값 오르고 있나요? 26 저금리 2016/08/23 5,239
589060 여행 에피소드 한가지씩 얘기해봐요 6 ... 2016/08/23 1,138
589059 왜 새댁이라 부르는지.. 17 8월 2016/08/23 2,799
589058 역사학계 “1948년 8·15 건국절 주장은 독립운동·헌법정신 .. 1 세우실 2016/08/23 421
589057 4학년 여자아이 조언구합니다. 6 걱정 2016/08/23 2,796
589056 가쓰오 국시장국으로 냉모밀 국물맛 낼 수 있을까요? 7 호로로 2016/08/23 2,049
589055 하루중 아침만 제일 살만한때 같아요 7 ㄴㄴㄴ 2016/08/23 1,088
589054 묵은 현미쌀 6 @@ 2016/08/23 2,231
589053 친정엄마가 집에 와계신데 불편하네요 28 친정엄마 2016/08/23 10,592
589052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 되기 난이도가 어렵나요? 3 궁금 2016/08/23 2,592
589051 애들이 몇살이 되면 엄마를 좀 소 닭보듯 하나요. 20 대체 2016/08/23 4,088
589050 선풍기 고장났어요. 3 .. 2016/08/23 919
589049 랍스터 맛있게 하는집 2 .. 2016/08/23 581
589048 가구당 순자산5억이면 상위 몇%정도 되나요? 11 .. 2016/08/23 10,031
589047 영어 표현 become a trade 의미? 3 사전에 안나.. 2016/08/23 1,108
589046 살찌고 배 나오니까 3 나마야 2016/08/23 2,429
589045 태영호, 두달전 영국정보원 접촉, 미국 영국 공조로 한국행 3 탈북공사 2016/08/23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