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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투신 자살

| 조회수 : 4,75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03 14:22:54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서 중2 남학생이 투신 자살했어요.

부모는 그 사실을 숨기면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했죠

결국 나중에는 다 알게됐지만...

죽은 아이의 엄마와 친한 다른 엄마의 얘기인즉,

가정의 불화, 왕따, 성적비관도 아니라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땐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아이래요.

참 답답하네요. 무엇이 그 아이에게 극던적인 선택을 하게 했던 걸까요?

저도 중학교 아들이 있어 불안합니다.

부모들과 어른들은 모르는 자기들만의 고민거리가 분명 있다는거죠.

특별한  이유가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일까요?

단지를 오고가며 한번씩 그 아이방 창문을 보며 한숨을 쉬는 습관이 생겼네요.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깔깔 웃는 사춘기 아이들

그 아이들중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행운7
    '13.12.3 2:40 PM

    이런 글을 읽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물론 최악의 선택일지도 모르나 어쩔수 없었으리라... 좋은곳에 갔으면 좋겠네요..

  • 2. 해피스트
    '13.12.5 2:37 PM

    아이들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저도 똑같은 청소년기를 거쳐 어른이 되었는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너무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서일까요?우리 아이들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부모가 될까 늘 노심초사하며 지내게 되는군요.ㅠ

  • 3. 해라쥬
    '13.12.9 12:04 AM

    그저 학교잘가고 집에 제깍제깍 들어오고 말썽안피고 잘먹고 잘싸고 하는걸고마워해야 하나봅니다 에구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부모도 학생도 참 안됐어요

  • 4. 노라제인
    '13.12.9 12:38 AM

    아이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제일 심란하고 우울하네요 ....얼마나 힘들면 그러 생각을 하게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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