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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 재대로 못키우니...

| 조회수 : 2,137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03-28 19:04:42
울 채윤공주, 오늘로 딱184일째죠..
6개월하고 조금 더 된거네요..

오늘 3번째 폐구균을 맞으러 병원에 갔었는데
몸무게가 6.7kg인거에요..
일주일전만해도 7kg이였는데...흑

전에 여기다 아기 몸무게가 고민이라고 썼더니
여러분들이 괜찮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조금도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의사샘 왈
"아기도 제대로 못키워요...(헉)
차라리 내가 데려다 키우고 싶네..."

이런이런.......
옆에 있던 또래 아기엄마 왈,
"전 이유식을 하루에 4번먹이고 우유도 그때마다 120정도 먹여요"
그 엄마 아기는 남자앤데 8kg이라나요..
완전 의기양양.....

전 150일 부터 시작해서
이주일은 쌀미음만, 그다음은 야채나 과일 한가지씩 쌀미음과 섞어서
아직은 하루에 한번 먹이구요
우유는 아기가 입이 짧은건지.. 많이 먹어야 120, 보통은 100정도....

아... 졸지에
전 애도 잘 못돌보는 엄마가 됬구요..
거기선 완전 죄인이 된듯한.....ㅜㅜ

오늘 처방전 받은거 보니
식욕촉진제인 트레스탄 캅셀을 감기약과 같이 처방해 주셨더라구요..
이런 약까지 먹여야 되는지..
정말 제가 잘 못 돌봐서 몸무게가 안나가는지..

완전...괴로와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모스
    '06.3.28 7:22 PM

    막말하는 의사 많네요~
    애기가 퉁퉁해야 건강한건가요?
    이해불능..

  • 2. 르플로스
    '06.3.28 10:32 PM

    아기 너무 예쁘네요~ 사실 안 예쁜 아기도 많은데... 이뻐서 좋으시겠어요.
    우리아기도 15개월 되가는데..6개월 무렵에 도 분유 잘 안먹고 이유식도 잘 안먹어서 속 썩이더니 돌지나고 잘 먹어요.. 넘 괴로와 하지 마세요..애기키우기가 얼마나 힘든데..의사양반 말 함부로 하네요..

  • 3. 돼지맘
    '06.3.28 11:21 PM

    엥???
    저희 아기 그무렵에 몇키로였더라..
    하여튼 2.74로 태어나 6키로 좀 넘었던것 같습니다.
    개월수에 따라 키로수가 같게 나간다고 들어서 별로 걱정안했고 예방접종때문에 저도 병원에 때마다 갔지만 선생님 별말씀 안하시던데.
    지금 돌지났지만 9키로 2 됩니다.
    키는 74구요.
    완모중이고 세끼 조금씩 밥먹고 가끔 간식으로 과일,치즈등 이런저런거 먹고 있는데 몸무게가 왔다리갔다리하며 늘생각을 안하네요.
    저희아긴 무지 활발해서 돌때도 한복입고 뛰어다녔어요.(걷는 자세가 좀 불안정해서 몸이 앞으로 쏠린 상태로 걷는것보다는 좀 빠르게 다닙니다.)
    돌잡이가 까르르 소리내며 뛰어다니니까 어른들이 신기해하시더라구요.
    크게 아프지만 않으면 몸무게 가지고 걱정할 필욘 없을것같아요.
    병원을 바꾸세요.

  • 4. 뿌듯뿌듯
    '06.3.29 1:11 AM

    에고..울애기는 15개월인데..4킬로로 태어나서 이제 9.7킬로에요..저는 소아과를 몇군데 돌아다녀봐도...몸무게가 문제라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없네요..그의사는 막말하시네...울애기도 입이짧고..14개월까지모유수유했는데..찔끔먹고...이유식은 제대로먹은게 열번도안돼요...이유식너무안먹어서 걱정돼도...저다니는소아과(3군데..^^...)선생님들은...돌지나면 잘먹는애기있고...애스타일따라다다르니..아픈데없으면 스트레스받지말라고..하지만..안먹는다고 아예끼니를거르지말고..애기한테..이시간엔 맘마먹는거라며 항상해주라고하셨어요..스트레스받게는하지말구여...저도 맨날해서 버렸답니다..ㅜ.ㅜ...요즘젖끊고는..저..하루종일 부엌에서 삽니다.^^;;;...딸기사다나르느라..이웃에서는 둘째임신했냐며..^^..아픈데없으면..애기는그정도먹고도 괜찮기때문에 ..스타일이죠뭐~^^...소아과 옮기세요~^^:;;

  • 5. 코코아크림
    '06.3.29 7:15 AM

    아..의사도 막말하고 옆에 있던 아줌마도 상당히 얄밉네요.. 다음부터 그런 소릴 들으면 "요샌 소아비만이 무섭다잖아요. 몸무게가 중요한가요 튼튼한게 중요하지"라고 말씀하세요..

  • 6. plumtea
    '06.3.29 11:30 AM

    그런데 6개월에 이유식 3번 먹이는 옆에 엄마도 좀 오버입니다. 일찍 시작한 이유식이면 하루 2번, 6개월에 시작한 아이면 하루 1번이 적당한 걸요. 그 엄마는 과유불급일 듯 해요. 의사 바꾸세요. 뭐 그런 의사가 다 있답니까

  • 7. 라미우스
    '06.3.29 1:40 PM

    저도 죄의식 많이 느끼면서 애 키운 엄마인데요.입 짧은 아이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힘내세요.절대로 엄마가 잘 못 키워서가 아니랍니다.울 첫째는 초등 3학년이 지나서 먹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진 하루종일 아이 먹는게 제 일상이었답니다. 화이팅하세요.

  • 8. 참참참
    '06.3.30 3:39 PM

    저도요.
    제 평생소원이 울아들 밥좀 잘먹는거였죠.
    애기가 잘 않먹으면 엄마속이 다 타들어가는데....
    걱정마시고 아기 배를 자주 맛사지 해주세요. 운동도 많이 시키시고(놀아주기).
    입이 짧은아기들이 있더라구요. 우리애도 넘 안먹어서 저는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윗분말씀대로 한 3학년 되니까 밥한공기 다 먹어요.
    넘 걱정마세요.
    글구 애기 넘넘 이쁘네요.

  • 9. 햇살 가득한 창가
    '06.3.31 1:54 PM

    한약 한재 먹였더니 약발 받은 후론 1주일정도 엄청 먹데요. 그 후요? 다시 처음 상태로... ^^ 그런데, 조금 도움은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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