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과외비.. 얼마나 받을까요?
한 아이는 중학 2년.. 큰 애는 고등 2년이예요.
중학교 아이는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 4학년 과정 reading, writing.. 뭐,, 등등 하려고 하고..
큰 아이는.. 영어 공부가 좀 떨어지는 아이라서 미국 초등학교 3학년 grammer하기로 했구요.
두 아이 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두번 하기로 했죠..
문제는.. 윗집과 아주 친하게 잘 지냈다는거예요..
제가 언니,, 언니 부르면서 잘 따르구요..
그 집 아이들 아버님도.. 저희 같은 이웃 만나는 거 쉽지 않다고.. 너무나 즐거워하세요..
이런 관계에서 과외를 시작했으니.. 무엇보다도 좋은 관계 깨질까 싶은 위험부담도 크고..
더구나 과외비를 책정하는 문제에서는.. 너무 심란합니다..
전.. 윗집 아이들 맡으면서.. 돈을 벌겠다 하는 생각은 그다지 없고.. 그저 적정선이 있다면 그 적정선의 미니멈만 받고 싶구요..
윗집 언니가.. 아이들 공부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조금 이라도 이웃에 살면서 도움이 될 수 있었음 하는 맘도 커요..
그리고 아이들 가르키는 것.. 좋아하기도 하구요..
윗집 아이들은.. 미니멈만 받고... 다른 곳에서는 적정선의 중간 정도는 받아야겠다는 생각인데..
두 아이.. 얼마나 받아야할까요?
- [이런글 저런질문] 추석 선물-포도씨유 괜.. 12 2005-09-09
- [이런글 저런질문] 과외비.. 얼마나 받을.. 7 2005-09-01
- [이런글 저런질문] 분당에서 스누피 티셔츠.. 3 2005-02-17
- [요리물음표] 라임(lime)어디서 .. 3 2005-05-13
1. 투뿡나굡(鰍風落燁)
'05.9.1 10:17 AM고등2는 맞지 마세요 ..미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시간 투자 엄청 했는데도 ...전혀 발전 없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고등2-초등3grammer는 걍 가르치지 마세요
원래 과외는 아이를 한번 두번 테스트 해보고 나서 지속할지 말지 결정해야 돼요 ..2. 카푸치노
'05.9.1 10:37 AM먼저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물어보세요
친하신 관계니 굳이 테스트 해보실 필요 없을거 같구요
시간당 25,000원~ 30,000원이 미니멈일겁니다. 두명 한꺼번에 맡기니 쬐금 에누리 해드리고요
그 이하로 받으시면 수업준비하시고 수고들인 노력이 아까울테구요
일단은 맏아서 성심성의껏 봐주시고, 성적이 안오른다 싶으시면 주저마시고 그만하세요3. 블루칩
'05.9.1 10:45 AM추풍낙엽님 말씀에 한표 드립니다
카푸치노님이 글을 잘못 이해하시고 쓰신 말씀 같네요
아이를 맡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를 향상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윗집 부모님 교육수준이 대졸인데도 고2 아이가 초등3학년 교재를 해야 한다면 아이한테 문제가 있는 경경우에요
개인 마다 습득 능력의 차이가 있을 테니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지혜롭게 ..윗집 어머니에게 한 일주일간 아이들을 학생과 선생님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해보겠다고 ...그리고 결정하겠다고 하고 ...아이가 문제가 있어 보이면은 ...제 수업이 서툴러서라는
핑계를 대시고 뒤로 물러나세요
가까울 수록 ...거리를 두면서 ...예의를 지켜야 오래갑니다4. 카푸치노
'05.9.1 11:22 AM아..
제가 굳이 테스트 해볼 필요가 없다는건, 이미 수준을 알고 시작하셨다고 쓰셨기에 그리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고2 아이 골치 아픈 수준일거란 예상 맞고요
그런 아이일수록 과외 이외 학교나 학원으로는 학습효과를 거의 기대할수 없을겁니다
모르는 사이시라면 아예 안맡으시는게 좋겠지만, 이미 모든걸 알고 시작하셨다니
한두달 해보시고, 전혀 도움이 안된다 싶으시면 빨리 접으시는게 좋겠죠
과외라는게 주로 아는 사람 소개로 이루어지는데, 일단 성의는 보이시는게 두르두르 좋을거 같아서요5. 투뿡나굡(鰍風落燁)
'05.9.1 11:55 AM카푸치노님 원 글 이해하신게 맞으세요
시작을 좀 다른 방법으로 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남네요 ..
그런데 한두달 해보고 안된다 싶어서 그만둘때 .. 더 곤란해지지는 않을까요? ...그게 조금은 더 염려스러워요 ...6. 카푸치노
'05.9.1 11:54 AM뜨헉..
자꾸 질문의 요지는 벗어나는 리플인듯 싶네요
여하튼, 원글님이 도와주고 싶다고 말씀하셨기에 도와주는 방향으로 답변 드렸습니다
판단은 원글님 몫이라 생각되구요
제 경우는 한, 두달 해보고 내가 느끼는 학습효과와 엄마가 바라는 학습효과가 다르다 싶으면 솔직히 말합니다7. 뭉치
'05.9.2 1:21 AM딴지는 아니지만...전 지인들 자녀의 과외는 피하려고 합니다..
일단 돈이 안되구요. 잘 아는 사이에 싼 가격을 기대하기 마련이거든요.
하지만, 사람인지라 돈이 되어야 그만큼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중학생은 주 2회의 경우 미니멈 30만원, 고등학생은 기초가 부족한 경우 주 3회 50만원이 미니멈입니다.
고민 중이시라면 차라리 근처에 다른분을 소개해 드리세요...
아니면 내 아이 가르친다고 생각하시고 밥값만 받으실 생각하시구요...
괜히 아이들 때문에 오랜 정에 금갈지도 모르니까요...아...고민이 되시겠어요...공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