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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국에 계신 친척분들께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 조회수 : 2,92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07 23:09:45
곧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 계신 고모와 아빠 친척분들 댁에 여행겸 방문을 하려고 하는데,
준비해갈 선물이 마땅히 떠오르질 않네요..
미국에도 없는것이 없다보니~~^^

예전에 혼자갈땐 녹차를 사가져 갔었는데, 이번엔 부모님과 함께 가려고 하니
엄마가 신경을 많이 쓰시네요..
생각해 논것은 홍삼으로 만든 건강식품과 어린사촌들 헤어악세서리,
할머니를 위한 설화수 화장품 이정도 생각나는데요..

이민가신지는 25년쯤 되셨구요, 한국분들 많은 시애틀에 사셔서 한국꺼 거의 못구하는거
없으실꺼예요..친척들이 많아서 선물할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70세가 넘으신 할머니까지
다양합니다..

엄마는 할머니가 나오실때마다 질좋은 고추가루를 사가지고 가셨다고 하는데,
그것두 좀 가져가두 괜찮을까요?
LA로 가서 5일정도 투어하고 시애틀로 가려고 하는데, 가지고 다닐수 있을런지..
그리고 미국에 고추가루 가지고 가려면 식품으로 미리 신고해야하는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쎈스 있는, 가져가면 반가울 선물추천부탁드릴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미미
    '05.3.7 11:28 PM

    초등학교 사촌들에게는 팬시용품+학용품이 좋을꺼예요.
    미국에는 이런 팬시제품은 거의 일제인데 일제는 가격이 비싸거든요.
    저도 조카들 사다주는데 한국것들이 아기자기해서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왜 색깔마다 틀린 과일냄새나는 형광펜이라든지,
    쬐그만(사실 쓸모는 덜있는^^;) 색연필셋트같은것...
    캐릭터 노트도 좋아하구요...

  • 2. moonbeam
    '05.3.8 7:35 AM

    고춧가루는 항상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 한국슈퍼에 항상 있기는 하지만 매운 맛이 덜하고 색이 덜 예쁩니다, 특히 음식해 놨을 때.
    식성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미숫가루같은 것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커피믹스도 다 환영하시던데... 여기서도 팔지만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요.
    특별히 신경쓰셔야 할 분이라면 은수저셋트도 좋을 것 같아요.

  • 3. Jen
    '05.3.8 8:43 AM

    저두 고춧가루에 한표....전 볶은 깨도 좋고, 마른 나물들 있죠..그런것도 좋던데..
    호박이나 무나 표고버섯 말린거 엄마가 보내주시면 두고두고 아주 잘먹죠...
    지금 위에 것들 다 통과되던데...다 말린것들이라서...전 항상 일없이 지났쳤거든요?
    저두 씨애틀 사는데..^^ 요즘 날씨 되게 좋아요~~즐거운 여행 하세요~

  • 4. 마당
    '05.3.8 10:21 AM

    저도 볶은깨.. 고춧가루..김.. 이런거 좋을거 같아요.
    커피믹스..라면 이런건 다 판다고 하긴 해요. 근데 유통기한이..-_-;; 울 동생 말로는 늘 유통기한 지난거 사먹는건 기본이래요..라면같은건... 참..글구 소주 이런것도 비싸대요..거긴..

  • 5. 선화공주
    '05.3.8 10:44 AM

    맞아요...외국에서 못구하는건 없지만...
    한국에서도 제대로된 고추가루 사기 힘든데...외국은 더 그럴꺼예요..
    할머님선물은 직접 만든것으로..."양갱" 좋아하실것 같은데...가는 도중 상할까요??

  • 6. 헤르미온느
    '05.3.8 11:47 AM

    제대로된 고춧가루,,, 저도 필요한데, 어디서 구하나요?

  • 7. 미스마플
    '05.3.8 12:46 PM

    고춧가루.. 저도 친정에서 꼭 보내주시는것만 써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진짜 고춧가루인지 의심스럽다고 친정쪽 이모님이 직접 식구들 먹을것만 키워서 직접 닦아서 말리고 빻았다고 하는것을 보내주시거든요... 믿을만한거 사다주시면 넘 좋아하실거 같애요.

    그리고..
    홍삼..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나온거.. 여기선 사기 힘들거든요. 짜가스타일 브랜드 홍삼은 흔하지만도.. 저는 홍삼으로 만든 젤리랑 엑기스등도 참 고맙게 먹게 되요.

    소주.. 종이팩으로 된건 입국시에 음료수로 알고 안 걸리는거 같애요. 아니면 참이슬 이쁜 플라스틱병 ..
    소주는 진짜 비싸요. 조그만거 하나에 7달러정도 하니까요. 저는 소주를 못 마셔도 요리엔 많이 쓰니까 늘 집에 두고 살거든요.

    아이들 팬시용품.. 바른손, 모닝글로리 제품들 너무 고맙지요. 백화점에 파는 헤어핀들 비싼건 한국사람들이 보따리로 가져와 파는거 많아요. 화려하게 장식된 집게핀 한개에 50-70달러선...

    김.. 햇김으로 한톳정도 좋은거 .. 구운김은 브랜드도 워낙 많고 쉽게 살수 지만, 김밥용 마른김은 딱 품질좋은거 사먹기 힘들어서 꼭 한국에서 보내준거 먹습니다.

    대장금 인형.. 딸아이 선물로 받았는데 제가 넘 좋아했어요.
    색종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목걸이, 귀걸이, 반지 같은거.. 미국것보다 한국시장표가 훨씬 이뻐요.
    글래스데코, 불르펜.. 같은 것들.

    사실 미국에서 못 살건 없지만 한국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싸면서 품질이 떨어지는건 굳이 사고 싶은 맘이 적어서 다들 잘 안사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나눠주면 다들 너무 고마워하는 물건들만 올려 봤습니다.

  • 8. 바다여운
    '05.3.8 1:27 PM

    답변 감사합니다.. 고추가루와 팬시용품은 필히 가져가야겠고, 참고해서 준비 잘해서 갈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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