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유난히 배앓이가 심한 사람한테는.....?

| 조회수 : 1,21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28 12:37:01
제가 어릴때부터 유난히 식구들중에서 배앓이(?)장염이라든가 배탈이라든가를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같음 음식을 먹어도 다른 식구들은 멀쩡하니 잘 돌아다니는데 꼭(!) 저만
탈이 나서 며칠을 끙끙 앓고 말죠.

이번에도 할머니 동생이랑 저랑 같이 고등어를 빠삭하게 잘 구워서 맛있게도 냠냠~
하며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는데....저녘에 저 혼자만 끙끙 앓아서...

설X를 (민망;;)밤 새도록 하느라고 그 다음날 탈진해서 약속도 펑크내고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면 그전에도,그전전에도 아니 살면서 유독 저만! 뭐 먹었다 하면 탈이 나니
정말 먹으면서 조심스럽지 아니할 수가 없네요.ㅠ.ㅠ

어른들 말씀으로는 장이 약해서 그런거라고...요쿠르트같은거나 청국장 같은걸 자주 먹으라는데
(장이 튼튼해지라구..;;무슨두릅나무 물인가??그것도 먹으라고..)가뜩이나 배탈이 잘 나는 사람인데
그런걸 먹다가 오히려 더하면 어쩌죠?

아플때마다 병원에 가봐야 약만 엄청 싸가지고 오는데..솔직히 배가 안아프면 약도 먹는게 귀찮아서
항상 남는게 약봉지더라구요.;;(약 내용물도 지사제나 장염 치료제...)

현재 보리차를 끓여서 설탕과 소금을 좀 석어서 마시는 중입니다.(전해질 보충용으로)
그런데 어디서 들은바로는 보리차는 오히려 속이 찬 사람한테 더 안좋다고 하니...
이것참 아리송 하네요..=_=;

혹시 배속이 찬사람.저같이 탈이 잘 나는 사람한테 도움이 될만한 약이나 음식 뭐가 있을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바다
    '04.7.28 1:15 PM

    보리의 성분이 찬 성질이라고 들었는대 아마 찬 성질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하는대요 제가 추천해 주고 싶은건 된장을 먹으라 권하고 싶군요 된장 자주드시면 장 이 좋아진다고 해요 저도 자주 된장국을 많이 해먹어요심심하게 끊어서 말이죠

  • 2. 나래
    '04.7.28 1:43 PM

    매실이 위장에 좋다고 하는데...
    청국장가루와 매실청을 함께 드셔보심이... 어떨까요?
    약도 아니니 드시기도 수월할 것 같구요.

  • 3. 깜찌기 펭
    '04.7.28 5:36 PM

    저랑 어쩜..체질이 같으세요. --;;
    다행히도 저희 친정식구들이 다~ 같은 체질이라서, 여름이면 온식구가 함꼐 고생했죠.
    찬것은 될수있으면 드시지마세요.. 물도 끓인물 드시구.
    저는 개인적으로 매실도 좋다..하는데 별효과 못봤거든요.
    여름시작할무렵이면 미리 보약먹는다 생각하며. 메디락비타(미아리산같은 소아강장제) 한병을 요구르트에 타서 먹어둬요.
    식사하실땐 밥먹으면서 물 많이 드시지 말구요, 따뜻한 국곁들여 드세요.
    저는 아무리 더워도 배앓이 무서워서 담요를 배에 똘똘 말아서 자는게 버릇됬어요. --;

  • 4. ☆롤리팝☆
    '04.7.28 8:40 PM

    앗 깜쮝 팽님!동지의식을 무럭무럭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정말 한주일씩 걸러서 배탈이 나거든요..메디락 비타라...그거 먹으면 괜찮아질까요?요즘은 뭘 나가서 먹을때마다 그 후환이 두려워집니다...그런데 제가 별명이 붕어라고 할정도로 물 정말 많이 마시거든요...
    그냥 물로 뎁혀먹어야겠네요..흑...한여름에 뜨거운 물이라니..이런 비극이.ㅜ.ㅜ

  • 5. 빈수레
    '04.7.28 11:57 PM

    여름에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중 하나가 오미자라고 하더군요.
    한살림에서 오미자 액기스 파는 것 있는데, 직접우려서 드시면 좋지만, 그거라도 타서 드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수시로 손바닥 마주 비벼서라도 따뜻하게 만들어서 배를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문질러 주세요, "엄마손약손~"하는 거 생각하면서.
    그냥 슬슬 문질러도 되기는 하지만 좀 뱃살이 움직일 정도로 자꾸 많이 수시로 문질러 주다보면, 장이 능력이 좋아진답니다, 장운동이 활발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2 클래식 2024.03.25 100 0
3532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59 0
3532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621 0
3532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330 0
3532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857 0
35321 남도살이 초대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751 0
3532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619 0
3531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1,875 0
3531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034 0
3531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358 0
35316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817 0
3531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692 0
3531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320 1
3531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217 0
3531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378 1
3531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196 0
3531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396 0
3530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142 0
35308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1,821 0
35307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2,956 0
35306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885 0
35305 영어원서 함께읽어요(24년 책목록추가) 큐라 2023.11.29 1,628 0
35304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362 0
35303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137 0
35302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1,97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