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식을 잘하는 사촌언니의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신랑이 느끼한걸 좋아해서 친구와 함께 일단은 실험을 해보았지요..
언니꺼를 아직 먹어보지 않아 완벽하게 된것인지 어찌된것인지 모르겠으나 얼추 향과 맛이 그런데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
특히 느끼함이 완벽히 저녁까지 지속되는 걸로 봐서는
제대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재료>
감자, 피망(색깔을 위해 빨간과 녹색을 꼭 쓰면 좋을 것으로 생각됨), 양송이, 양파, 마늘, 월계수, 생크림, 우유, 베이컨, 스파게티면, 올리브유.
<만드는 방법>
1. 일단 감자는 채를 썰어 물에 넣고 익힌다.
2. 다른 팬에 다른 야채들과 베이컨을 올리브유를 넣고 살짝 익힌다.(해보니 나중에 다 익어 버려서 살짝 익혀도 될것 같음)
3. 우유를 또 다른 팬에 (팬이 너무 많이 쓰이는게 단점..ㅋㅋ)
끊인 후 생크림이 넣고 다시 끊이고 월계수를 한잎 넣고 파마산 치즈를 반컵 정도 넣는다
4. 3의 팬에 1, 2의 감자와 야채를 첨가한후 소금, 후추로 간한다..(약간 짜도 될것 같음)
5, 또다른 팬에..스파게티를 삶는다(참고로 난 스파게티를 처음 삶았는데 생각보다 장시간이 걸리고 꼭 면을 물에 쑤셔 넣어 줘야 했다. 안그러면 안 쭈그려 들어가서 겉이 타 버렸다..ㅋㅋ)
6. 스파게티 한줄을 뽑아 벽에 던진다..ㅋㅋ 잘 붙나..소진이는 난생 처음 알았다는듯 그랬지만 일류 요리사는 그것만 보고 면이 익었는지 알 수 있다..(사실은 잘 익었나 먹어보면 된다)
7. 면이 다 되면 찬물에 절때 씻지 말고 그냥 건져 물기를 빼고 올리브유를 넣어 붙지 않게 살짝 뒤져겨 준다.
8. 다 되면 면을 이쁜 접시에 담고 4의 소스를 뿌려 먹는다..
** 상당히 느끼함으로 피클을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저희는 피클이 없어서 김치 꺼내고..오징어포 꺼내 먹어서 모양새가 영 이상했습니다.ㅋㅋㅋ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와 함께한 까르보 나라.(R.P 포함).
방배동 새댁 |
조회수 : 2,84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6-17 18: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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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꽃님
'05.6.17 7:06 PM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 절 두번 죽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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