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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의 낙지볶음

| 조회수 : 4,71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19 14:42:23
오랜만의 낚지복음 입니다.(정경채를 살짝 데쳐서 말아먹었습니다.)
한국시장서 얼마전에 냉동낙지한팩 사다놓은것을 시간을 두고
잘해동해서 굵은 소금 뿌려 거품나게 바락바락 씻은후 살작 데쳐서
양념장에 센불에서 볶아내는거지요.
언제나 낙지요리는 어려운것이 번개같이 센불서 볶는것이 어렵더군요.
저의 약점의 하나:매운것을 잘못먹습니다
심지어는 저희 집 아저씨까지 놀리지요.한국사람맞어? 하면서요.ㅠ.ㅠ;;
(어이 아저씨, 한국요리는 매운것만이 있는것이 아니오!)
그러나 저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오널은 입안이 얼얼한 매조키스트의
활활 불타는 낚지볶음을 만들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먹어보니 별로 안맵네요.고추장을 엄청 퍼넣었는데..
제가 간이 작아서였을까요(겁이나서 많이 못넣었을것이다에...^^)?
아님 제입맛이 드디어 조금 매워진것일까요?
암튼 구구절절 각설하고 오랜만에 먹으니 넘 맛있었습니다.
아아~무교동 가고싶습니당.~~~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5.3.19 3:31 PM

    따조님의 요리는, 항상 예뻐요..
    무교동꺼랑은 비교도 안되게 맛나보이는걸요...ㅎㅎ...

  • 2. 오렌지피코
    '05.3.19 10:23 PM

    청경채 감아 넣은것이 참 센스 있어요.
    매운 낚지 볶음의 비밀은 고추장이 아니라 청양 고춧가루에 있지요. ^^
    우리집도 고추장이 별루 안매워서 고추장만 퍼 넣어서는 절대로 매콤하게 안되거든요. 매운 고춧가루나 풋고추 한두개 같이 넣으면 정말 끝내주게 매워져요. 히히히~~ ^^

  • 3. 새댁
    '05.3.19 10:52 PM

    아아~ 울 신랑이 매운것 먹고 싶다고 난리인데.. (제가 오늘 느끼한 것만 먹이긴 했지만.. ㅋㅋ)
    저만 살짝 보고 모른척 해야 겠어요
    레시피 검색해서 만들어 달라고 조를게 분명하기에.. ^^
    넘넘 맛있어 보입니다. 어찌 저리 정갈하고 예쁘게 상을 차리시는지.. 우와~ 대단하세요 ^^

  • 4. 아들셋
    '05.3.19 10:52 PM

    나이들수록 매운것이 더 땡깁니다.
    습~ 침 한번 삼키고.
    저 밥하고 얼른 한점 떠먹고 싶네요.

  • 5. 미스마플
    '05.3.20 4:02 PM

    저도 매운거 잘 못먹어요.
    그런데 임신만 하면 어찌나 매운게 땡기던지.. ㅎㅎㅎ

    어제 낙지볶음에 국수 비벼서 먹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 6. 또리
    '05.3.20 5:28 PM

    저 정말 타조님의 정체(?)가 궁금해요...어떻게 맨날 저렇게 멋진 요리만...

  • 7. 김혜경
    '05.3.21 12:42 AM

    저도 무교동 낙지 먹고 싶어요...tazo님 무교동 재개발되면서 낙지집 뿔뿔히 흩어졌어요...빨랑 서울에 오시기만 하세요..제가 사드릴게요...원하는 낙지집 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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