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김치

| 조회수 : 8,246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3-09 16:53:59

열무쌈 좋아하세요?

전 여름에 뒤면에 솜털 가득하고 맵싸름한 맛 도는 열무잎에 밥싸먹는 걸 너무 좋아해요. 들깨가루에 밥 동글동글 굴려 열무잎에 척 올려 쌈장 매운고추 넣고 쌈싸먹으면 넘 행복하구요.  

 

이번에 고기를 좀 사면서 열무 잎 생각이 나 쇼핑몰 뒤졌더니 늦겨울에도 열무가 나오더라구요. 그래 암 생각 없이 3키로 박스를 샀더니 양이 어마무시해서 뒷 베란다에 두고 며칠 깜박했다 주말에 보니 벌써 누런 잎이 듬성해 후딱 열무김치 담궜어요. 마침 양배추도 많길래 좀 넣었구요. 



 

양념은 김대석 쉐프껄 따라 했고, 사과를 추가로 넣고 쪽파는 없어서 패쓰. 담고 나니 맘이 풍성해지네요. 맛있게 익으면 예쁜 접시에 담아 한 번 더 올려볼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는밥이다
    '25.3.10 5:28 PM

    들깨가루에 밥 굴려먹는 건 처음 들어봤어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겠네요! 3월에 보는 열무김치도 새롭구요. 익은 김치도 꼭 올려주세요ㅎㅎ

  • berngirl
    '25.3.10 7:32 PM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요. 케일, 겨자잎, 한 여름 열무 잎처럼 짙은 청록색 야채 쌈에는 꼭 들깨가루 한 스푼 푹 떠넣고 쌈싸먹어요. 한 번 꼭 드셔보세요. 새콤하게 익으면 다시 한 번 올릴께요.

  • 2. 예쁜솔
    '25.3.10 7:10 PM

    잘 익은 열무김치에 잔치국수 비비고 참기름 한바퀴 둘러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 berngirl
    '25.3.10 7:34 PM

    예쁜솔님, 비빔국수만 생각하고 열무비빔밥 생각은 못했어요. 와 벌써부터 신나는 전 ㅠ 다엿트는 이미 한 물 건너 갔네요.

  • 3. 바삐
    '25.3.11 11:41 PM

    고춧가루 안넣고 담그셨네요.
    깔끔한 맛이겠어요.
    열무잎쌈도 별미죠.

  • berngirl
    '25.3.13 11:33 PM

    열무잎쌈을 아시네요. 넘 반갑습니다^^ 고춧가루는 없지만 청양고추를 넉넉히 갈아넣어 칼칼하답니다.

  • 4. 진현
    '25.3.13 1:21 PM

    저는 채소란 채소는 다 좋아하고 잘 먹는데
    고수도 물론 잘 먹습니다.
    열무쌈은 한 번도 안 먹어 봤어요.
    맵싸름한 맛이라니 저도 다음에 먹어 볼래요.

    하얗게 담그는 열무김치 저도 좋아해요.
    이제 맛있게 익었겠네요.

  • berngirl
    '25.3.13 11:34 PM

    힌 여름에 제육볶음이나 갈치속젓에 쌈싸드심 입맛이 확 살아나요. 전 루꼴라 첨 먹고는 ‘읭 열무잎인데’ 했어요. 함 꼭 드셔보세요.

  • 5. 소년공원
    '25.3.14 12:51 AM

    열무가 귀한 명왕성이라...
    상상으로 맛봅니다 :-)
    맛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07 빵, 찬, 그리고 민! 17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2,516 5
41006 연휴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5.04 7,972 3
41005 먹고사는 이야기 14 andyqueen 2025.04.27 13,264 2
41004 회복의 일기 7 방구석요정 2025.04.27 8,054 3
41003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1 진현 2025.04.27 12,113 4
41002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1 김명진 2025.04.21 9,494 4
41001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10,118 2
41000 봄~봄~봄이네요 4 남쪽나라 2025.04.16 8,850 3
40999 진짜 봄!!!!!(레시피 추가) 17 주니엄마 2025.04.13 12,735 4
40998 건강검진 일기 10 방구석요정 2025.04.11 9,116 4
40997 아직 아닌가 봄. 6 진현 2025.04.08 9,782 4
40996 봄이라서 10 둘리 2025.04.07 7,560 4
40995 이제야 봄 12 진현 2025.04.06 6,970 4
40994 부산 방문과 복국 13 방구석요정 2025.04.06 8,223 2
40993 친구를 위한 열무김치+ 파김치 10 해피바이러스 2025.04.06 6,439 5
40992 캠핑갔어요(미나리삼겹살_ 5 두아이엄마 2025.04.04 7,984 2
40991 오늘은 잔치국수먹는날~ 10 초보파이 2025.04.04 7,584 3
40990 182차 봉사후기 ) 2025년 3월 삼겹살수육, 어묵볶음, 계.. 4 행복나눔미소 2025.04.01 6,019 4
40989 서른살 먹은 아들녀석에게 차려준 첫 생일상 15 skemfdl 2025.03.27 13,583 4
40988 초대 음식들 (개사진 있음) 16 미스유 2025.03.18 18,820 4
40987 외식과 고양이 일기 20 방구석요정 2025.03.14 14,229 5
40986 명왕성은 지금 봄방학 10 소년공원 2025.03.14 12,302 4
40985 [글 재등록] 밀린 집밥과 직딩 도시락 12 고독은 나의 힘 2025.03.13 8,943 3
40984 작성자 수정이 안되어 재등록 했어요. 윗글을 클릭해주세요.---.. 8 jyroot 2025.03.13 4,269 5
40983 재수생 도시락 일기 70 미니유니 2025.03.11 11,847 5
40982 열무김치 9 berngirl 2025.03.09 8,246 3
40981 오래될수록 더 좋은 쟈스민님 요리책 13 희주 2025.03.07 8,987 2
40980 유미에게 뭔가를 해준것 같아 기뻐요. 이쁜봄 이네요- 21 챌시 2025.03.06 9,189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