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쨍 햇볕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
오늘은 저희 집의 베스트 아이템인 김치볶음밥을 소개합니다.
요건 울 신랑이 결혼 하고 저에게 전수해 준 요리(?) 입니다.
저희 신랑은 삼시세끼 요것만 해 주어도 맛나게 먹는답니다.

요즘은 무쇠솥에 밥을 합니다. 혼자 식사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압력솥에 하면 밥이 남아
결국 냄새나는 밥은 제 차지였거든요.
2인용 무쇠솥에 딱 먹을 만큼만 밥을 그때 그때 합니다.
무쇠솥밥 맛나요~

밥을 하는 동안 소스를 만듭니다.
참치캔을 하나 따서 볶아줍니다.
거기에 김치를 썰어 넣어 같이 볶아주지요.

그리고 고추장 1큰술과 케첩 2큰술 정도 넣어 같이 볶습니다.

그럼 이런 모양으로 소스가 완성되네요.
밥도 뜸이 다 들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볶음밥 모드로 들어갑니다.

보통은 큰 팬에 밥을 볶다가 소스를 넣고 같이 볶아 주면 되는데,
이 무쇠솥은 요렇게 바로 소스 투입해서 볶어주면 좋습니다.

달달 볶아 주다가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 휘릭 한 번 뒤집어 볶아 주고 불을 꺼줍니다.
무쇠솥에 할 때 저는 약한 불에 살짝 눌어 주기도 합니다.
바닥 긁어 먹는 맛이 지대로입니다. ^^

이 김치볶음밥의 짝꿍음 바로 요 계란 후라이입니다.
반숙이가 단짝입니다.

딴 거 다 필요 없습니다.
요렇게 간단하고 성의 없는 상차림도
행복하게 해 주는 맛입니다. ^^
저게 거의 4인분 정도 되는 양인데 어찌 되었게요?

끝장을 보지요~

요건 건강한 빵 100프로 통밀빵입니다.
과연 통밀로만 만든 빵이 맛이 어떨까 하면 반신반의하면 만들었습니다 만은
정말~~~ 무지하게 맛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제 흰밀가루 빵은 빠이 하겠습니다.
비오고 우중충하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견뎌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