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뱃살특효, 초콩이라는데.....

| 조회수 : 27,93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5-01-02 22:00:34

식초로 만드는 대표적 식품중 하나인 초콩을 만듭니다.

각종 효과나 효능은 검색을 통해 보시구요,,

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콩(쥐눈이,서리태,검은통,, 아무거나 OK), 한줌, 천연발효식초(없으면 마트양조식초도 OK)

물론 직접 만든 식초가 좋겠지만,, 식초는 만들기 힘들고 그런데 초콩은 먹고 싶고.. 그렇다면

그냥 마트에서 양조식초를 구입해 써도 됩니다..


콩을 물에 가볍게 씻고 타월로 문질로 물기를 빼줍니다.

전, 직접 기른 서리태를 한줌 덜어냈습니다.

요즘 밥에 넣어먹고 있는데 아주 고소한게 별미네요.

이웃에게 토종콩이라고 한줌 받아 심은거라 

쥐눈이인지 서리태인지 그냥 검은콩인지 모르겠지만,, 맛은 좋습니다..



콩 부피의 3-4배 되는 용기에 넣습니다.

즉, 용기의 1/4정도 되도록 콩을 넣어줍니다..

식초도 넣고 콩이 불기 때문에 용기는 넉넉해야 합니다..


식초를 콩이 잠기도록 넣어줍니다..

전, 과일식초를 썼습니다..

먹을때 조금 낫긴 하네요..


반나절 지나면 이렇게 콩이 식초를 다 먹어버립니다..


그럼 다시 식초를 콩이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콩은 점점 커지고... 식초는 줄어들고...

몇번 하다보면 더 이상 식초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부어준 식초가 그대로 남아있으면...

냉장고에 넣어 2-3일 지난 후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다지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많이 만들지 마시고

2주 정도 분량에 맞춰 만들어 냉장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하루에 서너알씩이라고 합니다..

맛은.... 생콩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비리지 않습니다.

새콤하고 고소합니다..

저 과일식초가 총산도가 7.6%나 되는 거지만,,, 

신맛도 덜하고, 콩은 꼭 삶은콩 좀 말른 듯한 느낌입니다..

씹다보면 고소한게 새콤한 식초맛 때문에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뱃살에 특효라는데 잘 먹어봐야겠어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5.1.2 10:55 PM

    초콩도 좋고 초마늘도 뱃살이 확실히 빠집니다. 단 식단 조절 해야지요. 운동두요.
    초마늘도 만들기 쉽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remy
    '15.1.3 11:34 AM

    초콩은 처음 해봐요..
    식초 만들면서 초란도 해보고 장아찌도 담고 여러가지로 쓰는데
    생콩의 비린.. 맛 때문에 외면했다가 한줌 덜어 해봤네요~

  • 2. 갸또
    '15.1.2 11:10 PM

    초콩 정보 감사드려요. 신년 들기 며칠전 몸무게 앞자리가 바뀐 걸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있던 중이거든요.
    이거 먹음 뱃살 빠진다니...신기하네요 ♡♡

  • remy
    '15.1.3 11:34 AM

    아마.. 장청소... 그런 개념이 있지 않을까요...ㅋㅋ
    넘 믿지 마세요...ㅎㅎㅎ

  • 3. 참나
    '15.1.3 3:13 AM

    정말 뱃살이 빠질까요? 믿어봐야하나?

  • remy
    '15.1.3 11:35 AM

    글쎄말이예요...
    하나같이 초콩의 특효엔 뱃살이 빠진다고 해서......

  • 4. 아따맘마
    '15.1.3 8:48 AM

    콩나물 길러먹고 남은 묵은콩으로 도전~~~~~
    오래 정 들었던 뱃살친구 이젠 떠나보내겠어요.꼭

  • remy
    '15.1.3 11:35 AM

    나이가 드니... 정들것들이 떠나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다끌어않고 살아요....ㅎㅎㅎㅎㅎ

  • 5. 안젤리나
    '15.1.3 11:57 AM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요
    전 초콩 먹고 역류성식도염이 생겨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아마 산 성분이 약한 제 위에 문제를 일으킨 것 같아요
    저처럼 위가 약하신 분들은 절대로 빈 속에는 드시지마세요

  • faith
    '15.1.3 5:20 PM

    저도 예전에 초콩 먹다가(공복에) 중단 했었는데 식사중에 먹으니 괜찮아요.
    과일 식초는 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remy
    '15.1.3 8:22 PM

    저도 역류성식도염이 있지만 식초 먹어요..^^;;
    그건 자신이 잘 조절해서 먹어야지요..
    일주일 정도 먹고,, 일주일 정도 쉬고.. 그런 식으로 휴식기를 주면 됩니다..
    또 빈속에 먹진 않구요..
    아니면 우유나 요구르트에 넣고 갈아서 마시면 좀 낫다고 하는데
    전 그냥 2-3알,, 양을 줄이고 식사후에 먹으니 크게 불편함은 없어요..

    과일식초는 왜 안될까요??

  • 6. 큰맘
    '15.1.4 4:41 PM

    팁을 드리자면, 과일식초는 산도가 약해 콩을 충분히 삭혀내지 못합니다.
    또 인위적 과일향을 첨가한 시중 과일식초는 쓰지 마시구요.
    가장 좋은 식초는 천연현미식초입니다. 그걸로 담그는게 약성이 가장 좋죠.
    과실식초의 산도는 평균 PH 2.5 내외구요, 현미식초 정도면 7정도입니다.

    그리고 초콩이나 초란을 장이 안 좋아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안타까운 오해이구요.
    식초는 몸에 흡수되면서 알칼리 성분으로 바뀝니다. 산성이 아니죠.
    수십 년 묵은 속병도 초란초콩으로 고칩니다.
    단, 반드시 식후 그리고 적절한 양 조절이 관건이겠죠.

    참고들 하세요.^^

  • remy
    '15.1.4 5:10 PM

    ㅎㅎㅎ
    제 과일종초 총산도는 7.6%입니다...^^;;
    제가 직접 측정하기도 했고, 지역농업기술센타 미생물연구실에서 의뢰해 측정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저는 식초를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가장 좋은 식초가 현미식초란건 일본의 상술인거구요..
    식초는, 모든 천연식초는 모두 좋습니다..^^

    그리고, pH는 식초의 총산도와 다른 단위입니다.
    현미식초가 pH가 7이라면 그건 그냥 물입니다..
    물의 pH가 7-7.5 라는건 아시겠죠..
    pH는 산성이냐 알카리성이냐 중성이냐를 보는 단위일뿐 식초냐 아니냐는 판단할 수 없죠.
    과일식초가 pH가 2.5면 엄청 잘 된 식초입니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의 평균 pH가 2.5-3.5 사이가 되니까요..

    식초 라벨 뒷면에 있는 총산도라는 표시는
    식초 안에 포함된 "초산"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pH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위죠..^^;;

  • 7. 큰맘
    '15.1.4 5:22 PM

    ㅎㅎ
    네, 그러세요. ^^;;

  • remy
    '15.1.4 6:06 PM

    나 같음... 참 창피할텐데...
    잘못된 정보를 갖고도 즐거우시네요....-.-;;

  • 8. 콩두
    '15.1.4 6:47 PM

    저도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초콩 먹고 위를 많이 버려서 다른 분들이 먹는다고 하면 말린답니다.

  • 9. 큰맘
    '15.1.4 8:03 PM

    ㅋㅋ
    발끈하는 모습이 꼭 닭 같아서 즐거웠어요.
    ㅎㅎㅎㅎㅎ

  • 10. 주누
    '15.1.4 9:15 PM

    참 나쁘네요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면
    그냥 잘못알았다고 하면 끝날일을
    닭에 비유해서~~
    즐거웠다고 까지
    참 ㅠㅠ

  • 11. 수늬
    '15.1.4 10:27 PM

    저는 초콩의 효능을 아는지라..(남편이 마루타..ㅎ)
    배가 넘 나와 먹으려하는데 도저히 안넘어가서..요구르트에 갈아서 먹기시작했어요~간혹 빼먹는데..레미님 글보니 꼭 챙겨먹어야겠어요~^^

  • 12. 양파
    '15.1.4 10:46 PM

    와~ 큰맘님 맘이 참 못났다.
    당신 같은 님들 때문에 좋은 분들이 82를 떠나셨다구요

  • 13. 박숑
    '15.1.5 4:17 AM

    즐거운 기분에 들어왔는데 댓글보다보니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아무튼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remy님

  • 14. 도도희
    '15.1.5 10:29 AM

    초.콩.....하면 아주 슬픈 기억이 ㅠㅠ

    다이어트, 뱃살에 좋다는 얘기 듣고 대학생때 엄마한테 부탁해서 먹었는데요
    공복+한 숟가락(콩 10개 정도)ㅠ 먹어야한다고..ㅠㅠ...


    정말 너무너무 고역스러웠어요..힝-

    삼일째 날인가? 결국 아침 공복에 먹고나서
    엄마 심부름으로 쓰레기 버리러 나가다가
    계단에 다 토해내는 사단이 ㅠ.ㅠ
    계단 청소하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ㅠㅠ.. 힝- ㅠㅠ

  • 15. 진선미애
    '15.1.5 1:08 PM

    저도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요
    저는 한 3년 먹었는데 속이 쓰린건 사실입니다
    뱃살효과는 글쎄요
    저는 변비랑 탈모 땜에 꾸준히 먹었는데
    속아픈거에 비해 효과는 별로여서 꾸준히 먹다가 재미없어서 관뒀어요

    그냥 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 16. 클로딩
    '15.1.5 1:18 PM

    큰맘님 지나가다가 댓글답니다.

    산도가 약하다는건 pH 가 높다는걸 의미하는데..
    큰맘님 말씀대로 2.5의 pH를 가진 과일식초가 산도가 약해서 콩을 충분히 삭혀내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더 약한 산도를 지닌 (pH 7) 현미식초는 콩을 충분히 삭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식초가 몸에 흡수되면서 알칼리로 바뀐다는건 처음 들어보는 말이군요.
    제가 인체생리학쪽 전공이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이에 대한 근거가 있으시다면 출처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 17. 봄길따라
    '15.1.5 10:56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따라하기 쉽겠어요~
    사람마다 몸에 맞는것이 달라서 안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새해 결심으로~

    한 달 먹어보고 후기 남길께요~

  • 18. gg9bok9
    '15.1.7 5:13 PM

    식전에 먹었는지 식후에 먹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여튼 저도 이거 먹고 위가 탈이나서(울렁울렁 미슥미슥 어지럽고) 고생 많이 했어요. 위가 약하신분은..조심하면서 먹어야할듯합니다~.

  • 19. 20140416
    '15.1.10 6:17 PM

    감식초가 좀 넉넉히 있고 콩도 있는데,

    한 번 해 봐야겠어요.

    옛날에 초콩 먹고 아래배 좀 들어가는 효과 본 적은 있어요, 장 건강엔 탁월한 효과를 보는 듯...

    그때도 위가 안 좋아, 병원에 오래 다닐 때였는데,

    공복에 먹지 않으니 괜찮았던 거 같아요.

    레미님... 올 가을에 끝물고추로 장아찌 담그시게 되면 그런 비법도 좀 전수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990 소년공원 니~~임! 보고시퍼요~~~~: 셀프 서비스 ㅋㅋㅋ 49 소년공원 2015.01.10 14,278 32
38989 다음 타자입니다~ 77 열무김치 2015.01.09 14,954 31
38988 비록 요리사진이 아니지만 이왕 말 나온김에 여기 쓸께요^^ 17 수진 2015.01.09 8,687 13
38987 오랜만에,..노크해요~ 89 꼬꼬와황금돼지 2015.01.09 16,919 45
38986 소름 돋아요. 순덕이 어머님 땜에~~^^ 4 소금 2015.01.09 15,734 10
38985 59차 모임후기...(두번째 이야기) 14 카루소 2015.01.09 7,545 16
38984 둥이모친님도 보고 싶어요. 6 데이지 2015.01.09 4,833 9
38983 조건이 있습니다^^ 84 순덕이엄마 2015.01.08 28,514 151
38982 루나님(왕팬요), 경빈마마님,쟈스민님, 엔지니어님....... 49 소금 2015.01.08 9,384 6
38981 지난해, 봄 여름 가을 겨울 49 순덕이엄마 2015.01.08 33,100 47
38980 첫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71 스웨덴아줌마 2015.01.07 13,676 17
38979 안녕들 하셨어요? Seafood Cream Stew 등등.. .. 49 부관훼리 2015.01.07 22,268 43
38978 부관훼리-님은 이제 포스팅 안 하시나요? 4 소피아 2015.01.05 8,523 0
38977 집에서 만드는 외식 메뉴 ~ 요조마의 업소용 해삼탕[湯] 16 요조마 2015.01.05 18,212 15
38976 뱃살특효, 초콩이라는데..... 27 remy 2015.01.02 27,939 3
38975 김 부각 만들어드세요~ 35 소금빛 2014.12.31 14,886 5
38974 2014년 첫글인데, 마지막 날 부랴부랴.. 9 HnA 2014.12.31 10,100 4
38973 갱시기 4 이호례 2014.12.29 9,617 3
38972 따라하기, 요리들.. (라따뚜이, 대파와 판체타 피자) 24 나우루 2014.12.29 15,938 7
38971 자, 뱅쇼 한잔 합시다....!! 11 remy 2014.12.28 11,548 2
38970 독일소녀의 겨울나기. 54 맛좋은크래미 2014.12.27 20,677 6
38969 5개월의 난장부르스 베이킹을 돌아보며 41 제빵머쉰 2014.12.23 15,193 7
38968 크리스마스가 곧 옵니다 두둥. 29 바나나 2014.12.22 19,654 5
38967 죽 요리의 기술 ..요조마의 동지팥죽 이야기~ 19 요조마 2014.12.22 13,848 11
38966 처음 올려요~ 니나83님 새우파스타 따라하기^^ 12 sopung 2014.12.22 11,358 2
38965 명란젓 두부찌개 9 소금빛 2014.12.20 10,942 3
38964 약식만들기 도전 7 라일락 2014.12.18 13,124 2
38963 무우말랭이무침 7 이호례 2014.12.12 14,68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