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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이 잘하는거... ^^;; - >')))><-

| 조회수 : 14,005 | 추천수 : 214
작성일 : 2009-11-18 06:06:10


※ 남편 = 저입니다... ^^;;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에 두번씩 물을 주면서 정성을 들여 키운 텃밭표 깻잎입니다.
(실은 작년에 떨어진씨가 자연발생해서 물도 주는둥 마는둥했는데 그냥 잘자라준거임)

 

벌래도 안먹고 튼실하게도 자라줬어요.



꼼꼼하게 본디지도 해주고.



어릴때 시장에 가면 광주리에 담아 파는 깻잎절이들은
다들 실로 묶어서 팔던 기억이 나서 한번해봤는데 괜찮네요.



저는 깻잎을 들춰주면 사월이는 양념간장을 발라줍니다.



사월이 표정이 진지하네요... ^^



완성 !

 



이틀밤 재우니까 간이 폭~~ 밴게 정말 맛있네요.



밥을 먹으면서 왠지 마음속에서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깻잎도 한철.






어느날, 김치가 적당하게 시어져서 냉장고에서 김치냄새의 압박이 좀 심해졌을 무렵
다음날 김치를 방법하기로 했는데 마침 그날 집사람이 아팟던가 암튼
"삼겹살을 해동해놨으니 김치하고 볶아드시려무나" 라고 그러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아... 네... 그럼 그러지요..." 하고 돼지고기를 썰고 김치하고 볶으려고 하는데 





꼭 안볶아도 되잖아. ㅋ 10초만에 계획을 변경. 김치찌개를 하기로함.



김치찌개할때 왜된장을 2인분기준 티스픈으로 1스픈을 넣어주면 국물이 부드럽고 구수하게 됩니다.
좀 밍밍하다싶으면 고춧가루 1스픈을 넣어 보정.
 


두부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었더니 두부맛도 좋네요. ^^



식은밥위에 얹어먹으면 이거 최고임. ^^




댁의 남편께서 잘하시는건 뭔지 자랑좀 해주세요...




< 부록 >

동네에 승마가 가능한 목장이 있어요.
주말만 일반인에게 오픈을 하는데 전 주말당직 나가고 애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왔더군요. 



우히히히.. (찐빵이의 좋아할때 웃음소리)

포니 (조랑말)을 종종 봤는데 큰말은 가까이서 본적이 별로 없어요.
오빠는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

말이 육상의 포유동물중에 가장큰 동물이라지.. 요.. ?


적절한 시점에서 코끼리의 등장:
지금 코끼리 무시하는건가요.






다리가 짧은 말이네요.
아빠하고 말놀이를 많이해서 다리짧은말은 친숙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트매그
    '09.11.18 6:19 AM

    꺄오~~~!!!!!!!
    졸려죽기 전인데도 왜.... 입에 침이 괴나요 ㅠ
    삽겹은 김치볶음이 개념인데 찌개도 엄청 맛나보이네요.
    훼리님이 다른 건 그저 그런데 김치찌개 하나는 좀 하시는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몬태나댁
    '09.11.18 6:19 AM

    저희 동네에선 깻잎은 구경도 못하는뎅 ㅠㅡㅠ 너무 부러워용 사월이 너무 귀여워요

  • 3. amenti
    '09.11.18 7:13 AM

    아니,저는 식은 밥이 아닌 햅쌀밥에 스팸과 돼지고기가 동시에 들어간(두부는 건더기가 너무 많아져서 패스)
    김치찌게 얹어서 아침으로 먹고 82들어왔는데
    여기서도 김치찌게가 끓고 있군요.

    전 항상 결혼식장에서 딸시집보내면서 우시는
    친정아버지분들을 이해못했었는데(영영 못보는 것도 아닌데 왜저러시나 하면서)
    부관훼리님이 우신다면 아주잘 이해할 수 있을 듯해요.
    저리도 adorable한 사월이를 어찌 시집보내시겠어요

  • 4. 부관훼리
    '09.11.18 7:18 AM

    ㅎㅎ 그래서 사월이는 시집 안보낼껍니다. ^^;;

  • 5. momo
    '09.11.18 8:17 AM

    ㅎㅎ
    그건 아빠의 마음이구요,,,나중에 사월이의 마음을 들어봐야지요 ^^

    울 남편님하가 잘 하는 음식은,,,비빔국수요.
    일년에 한두 번 정도 해주십니다.
    나름 맛있어요 ^^

  • 6. 프리
    '09.11.18 8:32 AM

    정말 사월이.... 눈이 너무 이쁜 아이입니다.
    김치찌개, 깻잎절임을 잘하신다고요? 놀랍습니다. 김치찌개는 뭐 그럴 수도 있지만 깻잎절임을... 읔.. 제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닐지 심히 걱정이~~~ ㅎㅎㅎ
    깻잎 절이실 때 날로 해도 좋지만 살짝 데쳐서 하시면 더 오래 보관하실 수도 있고.. 간도 더 잘 배어들어서 좋습니다.

    저도 어제 깻잎 밑반찬을 만들었는데.. 데쳐서 했거든요.

    우리 남편이 잘 하는 음식을 공개하시면 기절하실까봐... 주저주저...
    제 남편은...잡탕 전문이지요. 가끔... 정말 결혼 29년동안.. 손에 꼽을까 말까 하게 집에 제가 없고 남편과 아이들이 있을 때... 이 반찬 , 저 반찬 다 쓸어넣어 끓여준다는..잡탕..
    아이들..물론 손도 안 댑니다...

    근데..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자기를 부려 먹을 생각을 애시당초 하지 말라눈~~~ 그건가요? 부관훼리님..
    남자도 여자 모르고.. 여자도 남자 모르니.. 갈쳐주세요~~ ㅎㅎㅎ

  • 7. diane
    '09.11.18 8:51 AM

    26%..

  • 8. 동경미
    '09.11.18 8:53 AM

    아빠와 말놀이를 많이 해서 다리 짧은 말 친숙하다...어리둥절하다가 무슨 뜻인지 뒤늦게 알고 넘어갔네요^^
    너무 재미있으세요.
    사월이 어머니는 심심하실 일 하나도 없으실 듯...^^
    저희 남편이 잘하는 것은 김치볶음밥과 각종 볶음밥 (그때 그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입니다.
    너무 잘해서 아이들이 제가 뭘 볶는다고 하면 아빠가 하게 놔두고 참으라고 하네요^^;;;

  • 9. 미주
    '09.11.18 9:05 AM

    다리 짧은 말은 친숙 ㅎㅎㅎㅎㅎㅎ
    이런유머 아~~~주 좋습니다.
    사월이가 참 이뻐요.

  • 10. 해바라기 아내
    '09.11.18 9:06 AM

    쪽지보냈어요~~

  • 11. 예쁜구름
    '09.11.18 9:43 AM

    울 남푠은.... 컵라면 --;;;
    새벽까지 이빠이 꺽고 항상 라면먹자~~~ 합니다..
    술은 다른이와 마셔도 해장 라면은 마눌과 먹습니다^^;
    근데... 어쩌다 미안한 지.. 왕뚜껑을 2개 들고 올 때가 있어요..
    그때도 뭐 거의 제가 물을 붓습니다.. 씻어야 하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남푠님하 귀가전에 잠이 든 그 날에..
    컵라면에 따순 물 붓고 다됐다구 먹자구 깨우더군요ㅎㅎㅎ
    자기 같이 착한 남편 없다면서....................................

  • 12. 열무김치
    '09.11.18 9:52 AM

    깻잎 향에 그저 파묻히고만 싶습니다.
    사월이 아씨의 손길이 담긴 깻잎도 맛보고 싶네요.
    아빠하고 말놀이를 많이해서 다리짧은말은 친숙...하다고 하셔서 음 하하하하하

    우리집에 있는 아자씨의 특기는 ...마늘 다지기...(이것도 요리에 속하나요 ?)

  • 13. 아네스
    '09.11.18 10:14 AM

    주방엔 얼씬도 안 하는 남편;;-.- 군만두를 좋아하는데 저보다 노릇노릇 잘 굽더라고요.
    다른 건 전혀~꼼꼼해서 맘만 먹으면 잘 할텐데..참.
    그나저나 남편이 멀리 있어서 너무 보고싶네요.TT

  • 14. 하백
    '09.11.18 10:31 AM

    ㅎㅎㅎ
    부관훼리님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써요
    아빠랑 말놀이 해서 다리짧은 말에 익숙하다는 ..........ㅎㅎ 남 일이 아닌데 왜이리 웃음이 나지요?
    언제 읽어도 재미난 글 ..좀 자주 자주 오세요 ^^

  • 15. 채소된장국
    '09.11.18 11:30 AM

    아무튼지간에 언제 봐도 훌륭하십니돠~!
    사월이는 어디서 잡아도 귀엽군여..^^

    다리짧은 말............... ㅋㅋㅋ
    제 생각이 맞았군여........ ㅎㅎㅎ

    오늘 한국은 촘 춥네요.
    낼 이후로 좀 풀린다는데...
    갠적으로 겨울은 겨울답게 오방 추워줘야 예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네요~^^
    거기는................. 더 추우실까요???

  • 16. 또빈
    '09.11.18 11:55 AM

    ㅎㅎ 저희 남편이 잘하는것 아무리 생각해도 없네요

    커피타기? 정도...

    왠지 서글퍼져요 ㅠㅠ

  • 17. 308동
    '09.11.18 11:58 AM

    다리짧은 말언급에 리딩 2초후 넘어갑니다.. 맑고 쌀쌀한 오늘에는 삼겹살 김치찌개와 소주 1병이 최고^^

  • 18. 또하나의풍경
    '09.11.18 1:07 PM

    찐빵군 웃는 소리가 제귓가에도 막 들리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귀여워라 ㅎㅎㅎ
    사월양은 눈웃음도 이쁘고 동그란 이마도 너무 이뻐요 ^^

  • 19. 곰둥이
    '09.11.18 1:31 PM

    부관훼리님 육상의 가장 큰 포유류가 말이라면...그럼 코끼리는 알을 낳는거심..? ㅋㅋㅋㅋ
    .
    .
    .
    애기들이 너무 예쁘네요^^
    김치찌개도 예술이구요 ^ㅠ^

  • 20. 마실쟁이
    '09.11.18 1:55 PM

    깻잎을 어쩜 저리도 얌얌시럽게 했을까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라 여자들도 잘 안 할려고 하는데......
    대단하십니다요.
    울집 서방님은 된장찌게를 제법 잘끊이지요.
    건강하세요.

  • 21. 다빛맘
    '09.11.18 5:12 PM

    우리 남편은..
    각종 라면(국물라면, 짜장라면, 비빔면.. 이런거), 떡볶이, 볶음밥, 제육볶음이요^^
    → 어째 다 분식집 메뉴인 듯. ㅋ

  • 22. 러브미
    '09.11.18 8:00 PM

    깻잎김치 저도 참 좋아하는데..
    그래선지 저희집 애들도 뜨건 밥에 한장씩 척척 올리곤 하죠^^
    저녁에 김치찌개 먹길 잘했어요~ 안그럼 사진보고 침 흘렸을듯..ㅎㅎ

  • 23. 만년초보1
    '09.11.18 8:07 PM

    우리 남편 잘하는 건요, 라면 끓이다 냄비 태워먹고, 계란후라이 하다 프라이팬 태워먹는거요.
    신기해요. 일부러 태워보라 해도 못 태우겠는 것을.

  • 24. 초코봉봉
    '09.11.18 8:31 PM

    제 남편 잘하는 거 오로지 라면.....끓이기
    그리고
    폭탄맞은 주방 치우며 설겆이하기 ^^

  • 25. Hepburn
    '09.11.18 8:49 PM

    글 너무 재미있게 쓰세요..ㅎㅎ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찐빵이는 입을 가리고 웃는게 초큼 무서운듯~~
    사월이는 웃는 모습이 어쩜 저리도 여성스러울까~~
    찐빵이 사월이 모두 웃는 모습이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26. 생명수
    '09.11.18 9:06 PM

    울집 양반이 잘 하는거 묵묵히 해 준거 먹기...묵묵히 싫어하는 야채 골라서 접시에 모아 놓기....밥하기 싫다고 하면 멍하니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기. 군고구마 반은 태워 놓고 자기가 불지펴서 구운 고구마라고 자랑하기. 슬프지만 괘안습니다 각자 잘 하는 거랑 못한는 것이 있는 법. 남편 요리는 절대 포기 상태입니다.

  • 27. 내천사
    '09.11.19 2:07 AM

    남편이 잘하는거요,,,, ㅎㅎㅎ

    짜암뽀옹~~!!!!!! >.<
    가끔 제가 밥하기 싫을때 자기가 해준 짬뽕이 너무너무 먹고싶다 하면 으쓱해 하며 신나게 만들어주는...ㅎㅎㅎ 그날 남편은 주방장, 저는 주방 보조가 된다지요..^^;;;
    어제 점심에도 남편표 짬뽕으로 해결했다는..ㅋㅋㅋㅋ

    그나저나 다리짧은 말에서 저도 꼴까닥..ㅋㅋㅋㅋ

  • 28. 봄바다
    '09.11.19 9:52 PM

    울남푠은 수제비 듬직한 손으로 말랑하게 반죽한수제비 여름날 별미인듯
    가을남자 찐빵이 어후 멋져요~~

  • 29. 뚱이맘
    '09.11.21 4:44 PM

    실로묶은 깻잎...넘 귀여워요^^ 울신랑은 언제 날위해 저렇게 요리를 해주실래나...
    넘 부러워요~~ 사월이 넘 귀여워서 저두 언능 딸하나 낳아야겠어요^___^

  • 30. 헬로베이비
    '09.11.21 6:28 PM

    우리 남편은 떡볶이 잘해요.. ㅎㅎ 아... 떡볶이말고 국수도 저보다 잘 끓이고...
    암튼 저보다는 요리를 더 잘해요..

  • 31. 해와바다
    '09.11.21 10:56 PM

    우리 남편은 잡탕 집에 있는것 다 넣어서
    무슨 요리인지 모르는 잡탕이 된답니다.

  • 32. Gyuna
    '09.11.24 1:33 AM

    우리남편은 기계보다 더 채 잘썰기요..ㅎㅎㅎ
    결혼한다니 젤 서운해 하셨던 시엄니...XX냐...너 장가가면 김장할때 채써는건 누가 하냐...하고 눈물이 글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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