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븐으로 하는 생선까스

| 조회수 : 7,80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7-11-28 17:34:30
댓글족 유령회원으로 있다가 처음 시도해 봅니다.

다들 나가고 없는 점심시간은 언제나 "뭘 먹지?" 하다가 늘 대충 떼우고 맙니다.
그제께는 간만에 혼자서 오븐돌려서 맛나게 먹었네요. ㅎㅎ
사진과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늘 자게에 푹 파졌다가 애들 오는 소리에 후다닥 컴터를 끄곤 했지요.
오늘은 큰 맘 먹고 함 올려봅니다.



타르타르 소스와 깍두기와 함께 한 생선까스 맛있어 보이나요?
전 제가 한 요리에 가끔 자뻑모드로 돌입합니다.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걸 냉장고에 넣어뒀던 겁니다.

흰살 생선 포 뜬 것을 토막내서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만들어 줍니다.



오븐용기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생선까스를 살포시 내려놓으세요~
한 쪽면만 기름을 바르면 윗면이 마르고 맛이 없으니 앞뒤고 기름을 묻힐 수 있도록 뒤집어주는 센쑤!!
220도 10분 예열한 오븐에 15분~20분간 넣어둡니다.

생선 두께에 따라서 시간조절 가능합니다~~



생선이 두꺼워서 20분간 튀긴 후 뒤집어서 10분정도 오븐에 더 뒀더니 노릇하게 색이 잘 나왔어요.
겉은 바삭바삭, 속살은 부드러운~



오븐으로 튀기면 겉면이 타지 않으면서 속까지 부드럽게 익으니 더 맛있어요.

제가 두 조각 점심으로 먹고 나머지는 큰 딸아이가 학교 파하고 오더니 순식간에 없애버리네요.
남으면 저녁에 먹을까 했는데....    그 날 저녁메뉴는 연어스테이크로 했습니다. ㅎㅎ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비
    '07.11.28 6:34 PM

    오일 스프레이보다 더 편해보이군요..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감사..

  • 2. 오클리
    '07.11.28 7:46 PM

    저도 오븐에 치킨커틀렛이나 포크커틀렛은 자주 해먹는데..ㅎㅎ
    맛있어보여요..
    저녁에 연어요리도 올려주세요...

  • 3. 아름드리
    '07.11.28 8:06 PM

    맛있게 보여요.^^ 소스는 어떻게 만드셧나요?

  • 4. 지은맘
    '07.11.28 9:44 PM

    낼 돈까스 해먹을려고 했는데 이방법한번 써 봐야겠네요.
    고마워요~

  • 5. 홍시
    '07.11.29 3:11 PM

    오우...생선까스..넘넘좋아요. 돈까스를 좋아라 못해서인지 ..이제야 하얀소스가 뭔지도 알고 집에서 흉내 내어 만들어도 먹지만..예전엔 뭔지도 모르고 ..너무나 좋아했지요. 저..배고파요.어서 주세요 ㅋㅋㅋㅋㅋ 오븐에서 만들어지는 생선까스..저도 도전해볼께요^ ^~~

  • 6. 레드 망고
    '07.11.29 4:36 PM

    너무 맛있어보여요. 자뻑하셔도 되겠는걸요...^^

  • 7. 딸기마미
    '07.11.29 9:16 PM

    어머! 댓글이 달렸네요.. 넘 감사드려요. ㅎㅎ
    전 오일 스프레이가 없어서 걍 아줌마 스탈이에요.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인데 웹서핑 하다가 따라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타르타르소스 레시피 들어갑니다.

    재료 : 마요네즈 5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삶은달걀 1개, 다진 오이피클 1+1/2큰술,
    곱게 다진양파 1큰술, 파슬리가루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우유 1큰술,
    피클국물 1큰술, 소금약간, 흰후춧가루약간,
    만드는 법: 오이피클과 삶은 달걀, 양파는 곱게 다져 준비, 볼에 모든 재료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생선 커틀릿등 주로 튀긴 생선요리에 이용되는 소스, 연어요리에도 좋고,
    감자사라다등에도 이용.

    오이피클은 딜피클 보다 스위티가 더 맛있어요.
    여기에 꿀도 1작은 술 넣어주면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넣은 맛이 나요.
    머스터드 소스는 요리의 기초에 나오는 노란색통 클래식 옐로우라고 하는 걸 썼어요.
    머스터드 향이 강하지 않아서 더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돼요.
    양파는 커터기로 다져 놓으면 피자소스, 햄버거 패티, 스파게티, 미트로프등
    여러모로 쓸 수 있어요. 도마 위에서 다지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ㅜㅜ

    연어는 다 먹고 없어요. 죄송합니다.^^
    연어는 자주 먹으니 담에 올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9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2 진현 2025.06.30 1,302 1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3 챌시 2025.06.27 4,046 2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2 andyqueen 2025.06.26 5,602 3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3,775 3
41165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4,628 5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953 5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6,145 6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777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0,089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542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565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114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060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214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92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107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276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73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27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38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902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708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58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8,018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75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26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722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3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