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끈한 아침 수프-간단해요

| 조회수 : 14,500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1-25 09:54:07

입맛 깔깔한 아침 따끈하고 부드러운 스프

고딩3되는 딸내미가 좋아해 다양하게 준비하네요

예전 장선용 선생님의 며느리..요리책에 '빵죽'이라는 레시피가 있었는데

그걸 응용해서 스프를 만들어보니 아주 간단합니다

밀가루 볶고 그런거 없이도 쉽게 만들수 있고 맛도 빵에 기본간이 되어있으니 ..

팥, 콩 ,단호박. 고구마 등등 재료를 푹 삶아서 냉장 냉동 보관해놓고

우유  넣고 곱게 가는데 이때 농도 조절 용으로 빵 반조각(바게뜨, 식빵 등등)넣어 같이 갈아요

빵에 은근히 소금기가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어요..

빵 없이 소금간 할때랑 비교해보면 ..


청태콩 삶은 것과 바케뜨 한조각  우유넣고 곱게 갈아 후루룩 한번 끓이면

크리미하고 구수한 콩스프가 됩니다.

후추 간 조금만 하고 먹어주면 무척 든든..

빵한쪽 사과 한개 함께 먹으면 아침식사로 좋네요

콩스프가 영양도 많고 좋겠지만 딸내미에게 인기가 있는것은 팥스프..

팥은 하룻밤 불렸다가 한번 끓인 물은 버리고 새물 받아 뭉근히 끓여 보관해두었다가

팥 두세숟갈에 빵한쪽 우유 한컵 곱게 갈아 후룩 끓여내면 됩니다

여기엔 후추는 안어울리고..달지 않고 상당히 감칠맛이 나는 스프가 되네요

팥스프 사진은 좀  밉게 나왔네요

아침에 차려주며 급히 한장 찍느라..제 손가락두 나왔어요 ^^;;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지내세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진
    '13.1.25 10:05 AM

    간단하고 너무 좋네요.

    울집 꼬맹이 날마다 아침 먹이기 힘들었는데

    스프랑 빵 한쪽 주면 잘 먹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수리수리
    '13.1.25 10:13 AM

    메주콩, 검은 콩 다 괜찮았어요^^
    푹 삶는게 중요한거 같고 껍질은 안벗겨도 부드럽더라구요^^
    콩스프는 그냥 우유 넣으면 너~무 고소해서 좀 질릴수도 있으니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넣으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참크래카 두개 옆에 놓아주어도 좋더라구요

  • 2. 꽃보다이남자
    '13.1.25 10:12 AM

    간단하고 유용한 래시피네요.
    남편이 회사 동료네 고구마 팔아준다고 10kg 주문해서
    지금 현관에 쌓여 있는데 고구마 스프 한 번 끓여 봐야 하겠어요.

    청태콩은 처음 들어보는데 완두콩과 색이 비슷하네요.

  • 수리수리
    '13.1.25 10:15 AM

    친정에서 얻어온 콩인데 맛은 완두콩과는 다르고 서리태와 비슷한 단맛이 있더라구요^^
    저는 군고구마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일주일만에 발견하고 먹어보니 쫄깃하고 맛있어서!!
    잔뜩 썰어 베란다 구석에 다시 방치해놨답니다 ㅎ ㅎ

  • 3. 칠천사
    '13.1.25 11:45 AM

    팥죽하려고 얼린 팥 있는데 해봐야겠어요~~

  • 수리수리
    '13.1.25 1:36 PM

    팥과 우유가 잘어울리더라구요^^

  • 4. 그린아이
    '13.1.25 3:43 PM

    뜨끈뜨끈한 팥스프 너무 먹고싶네요

    이렇게 추운날에~ ㅎㅎ

  • 수리수리
    '13.1.26 5:25 PM

    오늘도 춥네요^^

  • 5. 보리수
    '13.1.25 8:01 PM - 삭제된댓글

    수리수리님 너무 감사해요.
    아침마다 빵과 스프 먹고 있는데 한가지 스프에 질리고 있었거든요.
    간단해서 더욱 좋아요. 팥 스프도 아이디어 좋구요.
    어쩜 이렇게 머리가 좋으실까요?ㅎ

  • 수리수리
    '13.1.26 5:27 PM

    애궁 쑥스러워요^^
    단호박 수프도 잘해먹었어요
    콩수프는 좀 리치한 맛이에요^^

  • 6. bloom
    '13.1.25 10:13 PM

    콩스프 저도 해보고싶어요 콩은 일반 마트가서도 팔겠죠?

  • 수리수리
    '13.1.26 5:19 PM

    네 물론이죠^^
    소포장된것도 있을거에요

  • 7. 수늬
    '13.1.25 10:46 PM

    오호~~저는 청태콩 마른게 있고 완두콩은 생콩으로 얼려놓은게 있는데 당장 해봐야겠어요,,,
    안그래도 아침 입맛없어서 간단히 먹고싶었거든요..^^굿 아이디어에요..

  • 수리수리
    '13.1.26 5:20 PM

    완두콩은 안해봤는데
    전분이 많은 콩이니 부드럽고 담백할거 같아요^^

  • 8. 게으른농부
    '13.1.26 6:18 AM

    ㅎ~ 삶은 콩이랑 팥...... 간단한 영양식이네요. ^ ^

  • 수리수리
    '13.1.26 5:25 PM

    네^^
    밥에 넣는것보다 많이 먹으니 좋네요^^

  • 9. 독수리오남매
    '13.1.26 7:46 AM

    새벽마다 출근하는 요리사딸을 위해 만들어줘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수리수리
    '13.1.26 5:22 PM

    요리사따님 두셨다니 든든하시겠어요
    저희딸이 좋아하는 아침식사랍니다^^
    부기도 좀 내리는거 같구요^^

  • 10. Xena
    '13.1.26 11:30 AM

    이게 웬 일... 이런 간단하고 반짝반짝한 아이디어 너무 싸릉해요~
    고맙습니다. 수프, 죽 참 좋아하는데 수리수리님 덕분에 맛있고 편하게 만들 수 있겠어요^^

  • 수리수리
    '13.1.26 5:23 PM

    감사해요^^
    맛있게해드세요^^

  • 11. 부관훼리
    '13.1.26 1:07 PM

    읭.. 손가락??
    무심결에 저도 같은 포즈를 잡아봤는데 왼손인가 오른손인가 모르겠네요... ㅋㅋ

  • 수리수리
    '13.1.26 5:24 PM

    에구^^
    저두 어쩌다 찍힌건지 모르겠네요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 12. 궁금이
    '13.1.26 8:45 PM

    간단하고 맛있겠네요

  • 13. 민재양
    '13.1.31 9:51 AM

    잘보고가요

  • 14. 간장게장왕자
    '13.4.1 5:26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15. ᆞ루미ᆞ
    '17.6.3 6:27 PM

    ●●●● 빵죽 : 삶은콩 우유 빵(바게트 등)
    윙 갈아서 끓여준다. 아침에 간단한 스프로 좋다!!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369 제주도 여행기- ^^ (스크롤 압박이...!) 95 나우루 2013.01.29 16,654 7
37368 매워도 다시 한 번, 매운 갈비찜 21 손사장 2013.01.29 10,611 1
37367 진짜 *레스토랑* 맛이 나는 파스타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클릭.. 147 니나83 2013.01.29 42,394 20
37366 페파로니 피자 원숭이빵 38 에스더 2013.01.28 11,945 4
37365 남의 집에서 사먹은 밥 이야기 스압.고양이사진有 67 치로 2013.01.27 17,617 4
37364 노처녀의 싱글 테이블 2 - 김밥 + 국수 34 B형여자 2013.01.27 15,663 2
37363 프리스카님께 무한한 감사를~^^ 28 동방생나님 2013.01.27 12,722 2
37362 참돔 한 마리로 깐풍도미와 어죽~^^ 29 Barbara 2013.01.27 7,486 3
37361 반죽이 필요없는 완전 쉬운 발효빵 33 도토리또 2013.01.27 12,899 2
37360 가자미식해 11 안개바람 2013.01.27 7,125 3
37359 부드러운 갈비찜과 잔치국수 성공기^^ 37 아베끄차차 2013.01.26 20,227 8
37358 수요일의 저녁, 금요일의 야식 ^^ 22 딸기가좋아 2013.01.26 11,215 1
37357 겨울방학, 고딩 도시락 모음 151 jasmine 2013.01.26 39,312 21
37356 직딩아자씨 쉬는날 잡일하고 사월이가 만든 김밥먹은 이야기 23 부관훼리 2013.01.26 16,159 9
37355 묵은 파김치를 이용한 요리 3가지 15 손사장 2013.01.26 41,960 4
37354 따라쟁이는 아니지만 저도 경양식을 해봤어요. 35 육절금 2013.01.26 12,048 6
37353 지원아빠..대과귤로~~ <사진 없스무니다. ㅋㅋ.. 5 나니요 2013.01.25 5,663 0
37352 튀기고 굽고. 39 둥이모친 2013.01.25 13,647 4
37351 따끈한 아침 수프-간단해요 25 수리수리 2013.01.25 14,500 6
37350 자취생의 식단공개 62 벚꽃동산 2013.01.25 15,464 4
37349 엄마손맛은 몇 살쯤 되어야 생기나요? 54 LittleStar 2013.01.25 14,989 4
37348 36차 모임공지...(언니가 간다!! 죄송계좌의 탄생비화) 4 카루소 2013.01.24 5,430 8
37347 멸치볶음/ 밑반찬 멸치볶음/ 멸치무침 이제 볶지 마시고 무치세요.. 9 배누리 2013.01.24 16,331 2
37346 감자밥 19 게으른농부 2013.01.24 6,798 1
37345 김밥 싸먹은 이야기. 38 나우루 2013.01.24 16,904 4
37344 웃지 못한다는 희귀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조카-집에서 차린 백일상.. 52 캥거루 2013.01.24 16,947 17
37343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으로 만든 궁극의 함박 스테이크. 이보다 더.. 86 니나83 2013.01.24 30,635 13
37342 처음이라 수줍게 먹고 살았던거 올려보아요 14 육절금 2013.01.24 6,90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