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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같은 느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사해요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0-10-16 09:55:57
결혼할때 700만원으로 시작해서 10년만에 제 집으로 이사갑니다. 대출 받기 싫어서 2년 동안 전세줬구요.
2년동안 돈 마련해서 들어가는데 다행히 세입자가 집은 깨끗하게 썼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마음 같아서는
거실 아트월이나 도배,바닥 새로 하고 싶지만 그래도 2년된 집 다 뜯어내는건 너무 아까워서 최소한으로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인테리어감각이 제가 영 꽝이네요.

제 생각에 그냥 풀바른포인트벽지 사서 남편하고 포인트로 도배하고 주방이 좁은 편이라 아일랜드식탁
하나 놓고 식탁위의 조명등 싸고 예쁜걸로 사서 바꾸고 안방에 붙박이장 하나 놓고 그냥
이정도만 할까 싶은데 이정도만 해도 괜찮을까요?

감각좀 높히려고 네이버 인테리어 카페 구경가면 리모델링해서 싹 바꾼 집은 눈에 확 들어오는데
부분부분 바꾼건 왠지 분위기가  따로따로 느낌이라...
인테리어 감각있으신분들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최소한의 리폼으로 새 집 같은 느낌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1.159.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6 10:10 AM (124.49.xxx.81)

    새집 2년이면 그냥 새집아닌가요
    2년 금방 지나가거든요,,,
    아마 지금 뭔가를 한다는건 새집이더라도 뭔가 맘에 안들어 다시하는거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내가 그동안 살면서 이런건 있으면 좋겠더라는걸 생각해
    장만해 들어가면 좋겠네요

  • 2. 집이
    '10.10.16 10:28 AM (211.117.xxx.105)

    포인트벽지 같은것하면 더 좁아 보여요
    물건들 지저분하게 안보이면 깨끗하고
    새집같아 보입니다

  • 3. ....
    '10.10.16 10:32 AM (110.46.xxx.24)

    원하시는 컨셉을 정해서.
    컨셉에 맞춰서 진행해서 들쑥 날쑥한 느낌이 들할거예요.
    포인트 벽지 - 비추입니다. 부착하고 잠깐 이지.
    요즘은 네츄럴이 대세인것 같은데...

  • 4. 2년
    '10.10.16 10:32 AM (123.199.xxx.249)

    저도 좀있다가 2년쯤 된집으로 들어가요..ㅎㅎ

    맘같아서는 아트월도 확~~새로하고 몰딩도 밝은색으로 새로하고 하고 싶지만...
    아까워서.........

    저는 그냥 들어가서 살다가 돈생기면 고칠려고요...ㅎㅎ


    어중간하게 손댄집은 안하니 못하더라고요..

  • 5. 저도
    '10.10.16 10:33 AM (59.13.xxx.66)

    지저분한거 싫어하고 깔끔한거 좋아하는편이라 포인트벽지는 별로구요.
    새집느낌이라면 깔끔한 색깔로 벽지를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분위기나는 화분하나만 놔도 따뜻한 분위기 날것 같구요.
    가구 하나를 놓더라도 좀 고급스런 분위기의 좋은 나무 느낌나는걸로 놔보시는것도.

  • 6. 살림 줄이기
    '10.10.16 10:40 AM (220.73.xxx.95)

    포인트 벽지는 솔직히 자기 만족 같아요.
    2~3년 지나면 유행 타서 촌스러워 보이구요.
    자주가는 남의 집 포인트 벽지에 질리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집에 살림이 많은 집들은 어찌해봐도 지저분해 보여요.
    겉으로 드러나는 살림을 확~~~ 줄이세요.
    레지던스나 콘도 같이요.
    물건들을 모두 내부로 수납만 해도 정말 집이 넓어 보이고 쾌적해요.
    같은 단지, 같은 라인 아파트라도 꼭 새로 인테리어 한집이 아니더라도
    살림을 줄여서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집이 들어갔을 때 탁 트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 7. 싹~ 뒤집으세요
    '10.10.16 10:42 AM (211.63.xxx.199)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도 싹 뒤집어서 도배, 장판 다 새로하고 들어가요.
    아까워도 오래 살 집이라면 내 맘에 들게 제대로 고치고 들어가시는게 나아요.
    집값에 비하면 도배, 장판 비용 투자할만 하잖아요??

  • 8. 아줌마
    '10.10.16 11:49 AM (121.166.xxx.63)

    새집같은 느낌 주시려면 솔직히 올수리 공사 하셔야 해요. 근데 그럴 상황이 아닌듯하네요.
    요즘 다들 드는 명품가방 전혀 관심없지만 남들 이천만원짜리(어이없는 가격이라 생각해요) 명품가방같은거 사는거보다
    저는 누가 뭔가를 공사하고 나서 얼마안돼 뜯는게 제일 돈낭비다 싶고 아까워요. 환경오염도 되고요.
    가방은 남기라도 하지, 공사자재는 뜯으면 바로 쓰레기인데, 그게 돈이라도 적나요. 천만원대 다 훌쩍훌쩍 넘어가는 돈인데.

    아줌마라 잡설이 기네요. ^^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정답은, "도배만 실크벽지로 새로" 하세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솔직히 돈 들인만큼 티나요 인테리어는.
    아무리 자기가 셀프로 어쩌고 해도, 전문가한테 돈주고 맡긴것만은 못해요.
    리빙데코 같은 데 봐도, 자주 올리시는 분 물론 예쁘게 잘 하셨긴 한데 취향이랄까 뭔가 고급스럽지 못하고 조잡한 그런 느낌 들어요.
    그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한가지 대원칙. 복잡한건 관리도 힘들거든요.
    파벽돌 같은거 가루 얼마나 심하게 떨어지는데.. 가구 조각같은데도 먼지 끼구요.

    포인트벽지는, 저는 그게 대유행하던 시절부터 진짜 별로라 생각들던데 다들 좋아라 하더구만요.
    괜히 남 좋아라 하는데 아니라고 말하기 싫어 입 꾹 다물긴 했지만.
    집 상태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돈 좀 들여서 실크로 도배만 새로 하세요.
    지금 사는 사람 나가고 나면 벽에 가구 자국 남을 확률 크구요, 그 세입자랑 똑같은 가구 똑같은 배치로 하실 거 아니잖아요?
    또, 쓰레기통 같은 거 있었던 곳은 벽지부분이 때탄곳과 흰곳 구분이 딱 선이 져서
    굉장히 지저분해 보일 가능성도 있어요. (가구도 사실은 마찬가지)
    2년된 집 깨끗하게 썼다고 하는게 사실이라면 헌집 느낌은 안나니까 공사하긴 아깝죠.

    아일랜드 식탁도, 저는 포인트벽지와 함께 아주 별로라고 생각하는 아이템인데
    아예 대공사 하는거면 몰라도 그것만 새로 붙인다면 원글님 말씀하신대로 걔만 따로노는 느낌 들 확률이 높아요.
    그거 내느니 다른거에 충실한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부엌공간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쓰게됩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이것저것 벌려놓게 되구요.
    저는 신혼때 17평 아파트 완전 좁은 일자부엌에서도 잡채 갈비찜 다 해먹고 살았거든요. 불편한데 참을만한 불편함이에요.

    부엌조명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라면 놔두고 고급스러운 스탠드 두어개 사서 거실에 하나 안방에 하나 놓을 거 같아요.
    저희집은 밤되면 불 다 끄고 스탠드 켜놓거든요. 미드에 나오는 아늑한 중산층 분위기 나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래도 본인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이번에 82 주인장님도 아일랜드 하셨잖아요. 잘 쓰고 계신듯 하구요.

  • 9. 아줌마
    '10.10.16 11:52 AM (121.166.xxx.63)

    참, 새집같은 느낌이 드는데에는 의외로 수납과 청소가 관건이에요.
    수납이야 알아서 하실거고 청소는 주부가 하는 게 힘드니까 대청소 잘하는 데 맡기시구요.
    창틀 같은데 다 완벽하게 닦아달라고 꼼꼼하게 체크하고요. 평수 따라 다르지만 3,40만원 안되더라구요.
    저라면 비용대비 효과 일일이 따져서 이렇게만 하고 입주완료! 할 거 같아요. 대공사 하느니..

  • 10. 별사탕
    '10.10.16 7:50 PM (219.250.xxx.109)

    이사 축하드려요~~
    새집 증후군도 없고 좋으시겠네요~

    지금부터 고치고 싶은데 고치면 새집 증후군 생길 수도 있어요
    그냥 깔끔하게 수납만 잘하고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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