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귀에 물이 찼대요. 경험있으신분...께 여쭤요..

어쩌나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0-10-16 09:02:10
초등 1학년 여자아이예요.
요근래 감기가 온 적이 없는데 귀에 물이 있는거 같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양쪽귀에 염증이 있고,
비염도 있다고 치료해야 한다고 했어요.  
심하니 다음날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진료의뢰서 써 줄테니 큰 병원 가보라고 합니다...ㅠㅠ
삼성의료원에 특진은 너무 기다려야 해서 일반 선생님 예약하고 이틀후에 갔습니다.
그런데,,
양쪽 귀에 물이 가득차서 한달간 약을 먹고 기다려 본후 물이 안 빠지면 관을 꽂아서
물을 뺀다고 합니다.ㅠㅠ
그래도 안 빠지면 그때 가서 보자고 합니다.  수술까지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또, 아이가 잘 안들린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는데 그런거는 없었어요.  듣는건 잘 듣더라구요.
선생님은 이정도면 잘 안들렸을텐데 하고 말씀하셔요.
그 얘기를 듣고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이렇게 된게 꼭 엄마 잘못같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래요. 흑흑~
남편한테 전화로 알려주니 회사여사원이 지금 똑같은 증세로 물이 안빠져서 귀에 관을 꼽고 있대요.
그런데 그 직원은 한쪽 귀만 그런거라 우리 아이가 더 안좋은건 줄 또 알았어요..
혹시 이런 증세로 고생하신 분 있으신가요?
의사선생님은 이런 사례가 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너무 너무 걱정이 됩니다.
IP : 218.39.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6 9:07 AM (222.235.xxx.233)

    같은 증상인 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감기를 오래 방치했더니 귀에 이상이 생겼어요.
    물이 차서 귀에서 덜거덕 소리와 함께 물 압력이 꽉 찬 느낌이요.
    귀가 꽉 막힌 느낌으로 죽을지경이었습니다.

    원글님처럼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고, 경과를 보자고 했어요.

    전 다행히 2주정도 약먹고 매일가서 귀치료하고
    3주차부터는 약만 먹고 나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귀를 보더니 의사선생님이 담답하게 이야기하셨어요.
    너무 놀라지 마시고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심 금방 나을겁니다.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참.. 엄마탓 아닙니다. 세심하게 못 챙겨준 것 좀 미안하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어른인 저도 그냥 지냈잖아요. 몰랐어요, 귀가 꽉 막히고 나서 아치싶었는데요 뭘..

  • 2. 넘 ...
    '10.10.16 9:09 AM (211.107.xxx.112)

    걱정마세요.
    저희 아이도 1학년인데 몇달전에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귀에 물이 찼다며, 약을 먹고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다행히 빨리 쾌차고 됐네요.
    일단 엄마가 넘 자책하지 마시고, 성장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아이도 걸릴 수 있는 병중의 하나니까요.
    엄마가 낙담하고 계시면 아이가 더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3. 우리아이도
    '10.10.16 9:11 AM (114.207.xxx.90)

    기침,코막힘 한달 후 중이염이 살짝 왔었는데, 그리고나선 귀에 물이 가득차서 지금 물빠지는거 기다리는 중이에요..항생제 먹은지 열흘정도 되었구요. 살짝 빠졌다는데, 물이 쉽게 안빠지고 천천히 빠지는거 같다며 일단 약먹으면서 경과를 두고보자 하셔서 기다리는중이에요..천천히 빠지는거 같다며...

    우리아이도 초1인데, 많이 신경쓰이긴합니다..근데 아직 저희 선생님은 그런 수술얘기는 안하셨는데......

  • 4. 어쩌나
    '10.10.16 9:56 AM (218.39.xxx.221)

    수술은 선생님께서 여운을 주셔서 제가 지나쳐서 생각한 거예요..^^;;;;
    댓글을 보니 안심이 조금 됩니다.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많이들 겪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약 챙기는거 소홀히 하지 않고 잘 챙기고 아이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야 겠어요.
    답글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5. .....
    '10.10.16 10:12 AM (119.71.xxx.159)

    감기때 열이 높으면 그런일이 많은가봐요..
    그런진단받으면 엄마마음은 우선 아이한테 미안하고 내가밉고...
    그런데 걱정은 조금만하세요...^^;;
    제아들... 다섯살때 수술(귀속에 튜브를 꼽아 물을 뽑는다고했어요)했고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문제없어요...군대도 잘 갔다왔구요
    아... 처음엔 물말린다고 걸쭉한 미색 시럽을 한달쯤 먹였는데 효과가 없어서 수술했어요
    그때... 전신마취하고 수술한다고해서 얼마나 놀랬었는지 지금도 생생하네요
    이십년도 더 지났으니 지금은 훨씬 쉬울거에요

  • 6. 울딸
    '10.10.16 11:08 AM (220.95.xxx.183)

    유치원때 튜브넣는 수술했었더랬죠
    잘 자라고 있구요,,음감도 뛰어나고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때를 놓치는게 더 큰 문제겠죠.

  • 7. ㄷㄷ
    '10.10.16 11:42 AM (203.226.xxx.237)

    중이염인데요
    저희딸은 5세 내
    귀에 물차고 빠지기를 반복했답니다
    큰병원은 원래 겁잘줘요

    콧물이 많은데 빠지지못하고
    얼굴작은 아이들의경우 귀까지 올라가서 잘 못빠지는거래요
    귀에서 연결되는 관이 짧으면더~욱
    그래서 저흰 일차적으로 콧물양을 줄이는 약을 처방해주시고
    염증이심할경우 항생제를 처방해주신답니다
    염증이심하지않으면 항생제안먹는게 요새추세

    제아이심할때는 고막안쪽 물고인부분에서 거품도 봤어요 ^^;;;
    청력검사랑해서 이상없고
    약으로 물이줄어들면 관삽입수술안해도됩니다
    그거한다고 바로빠지는것도아니고 몇달씩걸린다더군요
    귀에 물대도잘대안되고

    저는 서울대입구역에있는 관악이비인후과 다녔거든요

    증세의차이가있어 어떤지모르겠지만
    먼거리아니라면 한번다녀와보세요
    유명해서 지방에서도 수술받으러올라오더군요
    고대출신쌤예요

  • 8. 저희딸도
    '10.10.17 4:06 AM (119.69.xxx.96)

    저희딸도 그랬었어요.저희는 결국은 수술했구요.
    전신마취 권했는데, 여기 저기 알아보다 국소마취로 해서 걱정하던것 보다는 간단히 수술했어요.

    의사샘이 껌을 많이 씹으라고 하던데. 도움 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242 출산후 영양제 머가 좋아요? 2 애엄마 2010/10/16 911
585241 미국에 저렴하게 전화거는 방법알려주세요~~ 5 전화 2010/10/16 446
585240 (급) 쇼파의 수명(감가상각)은 몇년으로 계산하나요? 8 쇼파 2010/10/16 1,525
585239 피부에 족발을 투자하세요~ 18 피부 2010/10/16 2,608
585238 급) 코스트코 키플링 백팩 구해요? 5 키플링 2010/10/16 1,298
585237 금요일밤만되면 허각 존박이 자게를 점령해서 찾아보니... 4 케이블티비 .. 2010/10/16 872
585236 10일정도 유럽여행 캐리어크기 7 캐리어 2010/10/16 1,722
585235 새 집 같은 느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이사해요 2010/10/16 1,581
585234 영어공부 해보려는데 섹스앤더시티가 좋을까요? 15 미드 ㅋㅋ 2010/10/16 2,495
585233 지금 티비서 도망자. 토요어워즈라고 해주는데요. 1 리자 2010/10/16 301
585232 깻잎전 할때요... 6 초보주부 2010/10/16 915
585231 새 아파트 '분양률 부풀리기'‥입주자만 울상 1 세우실 2010/10/16 341
585230 계란 후라이..여러개.. 5 꼬꼬댁 2010/10/16 992
585229 선곡의 문제라고 생각하나요? 12 슈퍼스타케이.. 2010/10/16 1,459
585228 게시판 읽다보면 홧병날것 같아요 17 아이고..... 2010/10/16 4,411
585227 씁쓸,,,,, 아들에게 이리 가르쳐야 할까요??,, 12 아들딸 2010/10/16 1,608
585226 벽에 스티로폼 붙여 외풍막기....어떻게 하는 건가요? 4 월동준비 2010/10/16 1,788
585225 존박도 김은비양에게 호감있나봐요 11 허각1위 2010/10/16 1,979
585224 적성에 맞지 않아도 하다보면 괜찮을지... 8 진로 2010/10/16 696
585223 뒤는게 미로틱 동영상 본 아짐이에요 8 안타까워 2010/10/16 1,042
585222 허각의 과거가 어떻길래...궁금해요. 15 허각팬 2010/10/16 9,389
585221 허각프로필 쳐보니 형이름도 특이해요 4 .. 2010/10/16 1,764
585220 요새 게시판에 아들이 더 예쁘다, 여자는 손님으로 와도 설겆이 거드는 시늉이라도 해야한다 15 씁쓸하네요... 2010/10/16 1,677
585219 슈퍼스타 K 존박은... 2 존박 2010/10/16 830
585218 신성일 엄앵란 장동건 고소영 9 ... 2010/10/16 2,631
585217 아이 귀에 물이 찼대요. 경험있으신분...께 여쭤요.. 8 어쩌나 2010/10/16 803
585216 아는집아이가 JYP연습생. 1 JYP에 들.. 2010/10/16 2,319
585215 슈스케2 감상평 5 ... 2010/10/16 1,217
585214 추운사무실. 해결방법? 1 리자 2010/10/16 491
585213 이불껍따구~ 2 또다른껍따구.. 2010/10/16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