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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웠어요

상담 조회수 : 5,990
작성일 : 2010-10-16 00:59:41
.
IP : 121.54.xxx.4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식
    '10.10.16 1:01 AM (118.35.xxx.202)

    회식때 딱 제시간에 나오기 어렵던데요.. 회식때 데리러 가면서 바로 그 시각에 나오지 않으면 욕할거면 앞으로도 데리러 가지 마세요.. 관계만 나빠지겠네요..

    아무리 화가 나도, 남자친구건 남편이건 말은 조심해서 사용하는것이 더 좋지 않나요? 어느경우에나 한번도 욕을 해 본적이 없어서요..

  • 2.
    '10.10.16 1:03 AM (58.121.xxx.208)

    그런 놈이 다 있나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회식 기다리다가 여자가 늦게 나와도 화날판에
    지금 12시가 넘은 시간까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지를 기다리라니....?
    원글님이 그 남자 엄마도 아니고 참...싹수가 노란 남자네요
    더더군다나 욕까지 했다구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당연히 못만나게 하겠네요

  • 3. 진짜
    '10.10.16 1:04 AM (115.161.xxx.123)

    회식 자리에선 빠져나오기 정말 힘들어요. 운전해주는 님보고 마냥 기다리라고 한 것도 잘못이긴 하지만...

  • 4.
    '10.10.16 1:05 AM (122.34.xxx.157)

    욕은 여자분이 혼자 다한거고요..

    그렇게까진못기다려 난 자러갈게 하면되지 왜 욕을 하나요
    님이 더 이해안됨

  • 5.
    '10.10.16 1:08 AM (116.39.xxx.72)

    아니 어떻게 연인끼리 욕을 하나요.

    설마 여기서 말하는 욕이 '이 바보야!' '뭐? 아니, 이 멍청이가?' 이런 종류는 아니었겠고-_-
    쌍욕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회식 때문에 못빠져나온다는데 대뜸 욕하는 글쓴님이나, 오밤중에 자기 기다리라는 남자친구나-_- 둘 다 이상해요.

  • 6. 상담
    '10.10.16 1:09 AM (121.54.xxx.49)

    앗! 욕한것이 아니라 화낸겁니다.
    표현상 저리 쓴거구요.
    함부러 쌍욕하지는 않습니다.

  • 7. 회식
    '10.10.16 1:09 AM (222.239.xxx.21)

    자리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잖아요^^
    님이 전화 걸었을 때 빠져나오기 힘들면 먼저 가시라고 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님이 시간도 너무 늦고 피곤해서 많이 늦어질 것 같으면 나 먼저 갈게~
    하셨으면 좋으셨을 걸 싶네요^^;

  • 8. 회식
    '10.10.16 1:13 AM (222.239.xxx.21)

    댓글 달고 보니 원글님 댓글이 있네요^^
    댓글내용을 원글에 적어주셨으면 답변들이 달라졌을 거예요
    속상하셨겠어요.적어도 1차에서 2차로 옮길 때 연락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쵸~

  • 9. ...
    '10.10.16 1:17 AM (122.35.xxx.87)

    회식한다고 하는데, 시간정해놓고 기다리는 상황 만든게 이미 엇나간 겁니다.
    어느분이 주도해서 그 상황을 연출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남자가 '12시면 끝난다 기다려라'고 했거나, 여자가 '12시엔 나와 내가 기다릴게'라고 했거나
    두 경우 다 똑같이 사회생활 아직 맛보지 못한 분들이시네요....

    너무 남자분 탓할것도 아니고, 여자분이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
    그저 이제 두 분은 '한국인 직장생활백서'앞에 투닥거릴 일만 남은 연인 또는 부부가 되신거지요.

  • 10. ..
    '10.10.16 1:17 AM (68.38.xxx.24)

    <그런데 12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어서 문자보내니
    기다리래요.>

    `나는 그만 간다'...고 문자 띡~ ^^ 보내시고 집으로 가시지.
    전화는 뭐하러......사람 구차해지기만 하지요.
    결혼도 하기전에 차 있다고 기사노릇 하지마세요.

  • 11. 회식땐
    '10.10.16 1:18 AM (164.111.xxx.151)

    회식ㄸㅒㄴ 남친이나 여친이 데리러오는것도 좋은데 그냥 스스로 집에 가게 좀 놔뒀으면 좋겠어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혼자 집에 갈 능력은 다 되잖아요. 사실 회식자리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진 않잖아요 회식도 일의 연장인데...님이 데리러 온다는데 오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본인은 더 놀고싶은데 연락와서 안오냐고 하는 여친한테도 좀 짜증이 났나봐요.

  • 12. 황당
    '10.10.16 1:21 AM (59.7.xxx.145)

    당연히 화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언제까지고 마냥 기다려 줄게...라고 한 게 아닌 이상... 회식인데 기다려 달라고 했으면
    적어도 상식적인 선에서 마무리하고 나올 셈 아닌가요?
    새벽 두시든, 4시든 한없이 놀 거였으면, 아무리 빠져나오기 어렵대두... 애초에 데려다 달라고 하질 말아야죠. 정도껏 할 거니까 데려다 달라고 한 거 같은데... 저 사회 생활 해볼만큼 해봤구요.
    여자친구한테 12시가 넘어서도 마냥 편하게 기다려라? 황당하죠.
    학교 도서관에서 기다리는 사람한테...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거에요.

  • 13. ..
    '10.10.16 1:21 AM (121.181.xxx.124)

    데릴러 가기로 한건 약속이 제대로 된건가요??
    처음부터 데릴러 오라고 하질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분위기상 못 나온다 했을 때 더 묻지 마시고 알았다 그럼 난 집에 가겠다 이러시는게 좋았을거예요.. 자꾸 물어보면 남자들은 코너에 몰리는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 같더라구요..

    사귀는건 알아서 하시고 절대 결혼은 하지 마세요..
    사귀시려면 좀 무섭게 나가실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이런 취급받고 사귈 필요는 없잖아요..

  • 14. 황당
    '10.10.16 1:21 AM (59.7.xxx.145)

    아 그리고 다시 보니, 12시에는 끝날 거 같다고 해서 간 거잖아요.
    남자친구분이 잘못했다고 생각되는데요?

  • 15. ..
    '10.10.16 1:23 AM (121.181.xxx.124)

    헉 댓글쓰고 보니 진짜 아니네요..
    어찌 자기 힘든것만 생각하나요? 여자친구 차타고 들어가면 몸이 더 편하나요??
    택시 있잖아요.. 택시.. 택시타고 집 앞에 내려달라고 하면 되는데..

    저런 남자 데리고 살기 진짜 힘들거예요..
    너무 이기적인 남자네요..

  • 16. 주무세요
    '10.10.16 1:27 AM (118.35.xxx.202)

    집에가 주무세요. 이 시간에 왜 싸워요? 잘 시간이에요..

    나머진 내일 생각하세요.

  • 17. 남친분도
    '10.10.16 1:29 AM (115.161.xxx.123)

    사회생활 오래하신 것 같진 않네요.
    12시에 딱 끝나는 회식 자리 흔친 않은 듯해요.
    물론 회사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요.
    특히 2차는 더 놀고 싶어서 가는 곳은 아니구요.
    어쩔 수 없이 분위기상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남친분 그냥 택시타고 들어가지 이해가 안 되네요.

  • 18.
    '10.10.16 1:33 AM (123.248.xxx.124)

    이해가 안가요... 회식끝나고 여자친구가 데려다준다면 여자친구는 끝에 혼자서 집에 가는 것 아니에요?
    아무리 자기 차 운전하고 집앞에 내린대도,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무슨 대단히 중요한 일 했다고 새벽에 여자친구 위험하게 혼자 집에 가라는 거예요?

  • 19. s
    '10.10.16 1:39 AM (221.146.xxx.43)

    잘됐네요. 상견례 때려치우세요.
    객관적인 팩트만 봐도 남자가 잘못함.

  • 20. 말도 안됌
    '10.10.16 1:45 AM (122.32.xxx.154)

    회식 중간에 나오는거 힘든건 맞지만,
    저런 경우엔 보통 기다리는 사람한테 "엄 ~~ 청" 미안해 하면서
    기다리는거 힘드니까 집에 가라고 하는게 정상이지요.

    남친이 기다려도 그렇게 해야할 판에
    여친이 그 밤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는데
    더 기다려라고 하는건...
    쫌 많이 아니네요.

  • 21. .
    '10.10.16 2:19 AM (221.155.xxx.138)

    누가 뭐래도 남자친구 잘못이에요.
    상대가 여자친구 아니라 누구라 해도 '회식 끝날때까지 기냥 조용히 기다려라'는 너무 이기적인 주문이지요. 그것도 밤 12시가 넘은 시각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회식에서 일찍 빠져나올 수 없으니 이해해야 하는 문제는 결코 아니라 봅니다.
    회식에서 일찍 나올 수 없으니 기약없이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고 말했어야죠.
    뭐 그런 개념없고 이기적인 남자가 다 있나요.

  • 22. plumtea
    '10.10.16 2:24 AM (125.186.xxx.14)

    저도 원글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요. 회식 끝나고 그냥 택시타고 집에 가면 되지, 늦은 시간에 여자 친구는 계속 스탠바이하게 두는 남자는...결혼전에 그러면 결혼 후는 더 뻔합니다.
    원글님이 회식을 이해 못 한다 그러는 분도 있으신데요 그건 문제를 잘못 파악하시는 것 같아요.
    먼저 말한 시간에서 벗어났고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답도 줄 수 없다면 미안해 해야지 되려 화를 내다니요...원글님 찬찬히 생각해보셔요. 다른 일들도 그런 식이었나

  • 23. ㅁㅁ
    '10.10.16 2:33 AM (175.124.xxx.192)

    기막혀요. 요즘 세상이 험악한데 여친보고 12시에 데릴러 오라니. 아무리 차가 있어도 글치.

  • 24.
    '10.10.16 2:38 AM (175.124.xxx.237)

    전 결혼했고요.. 맞벌이로 연애할때나 결혼 후에나 회식때 마중나갔던 경험 있어요.
    대부분 남편이 데리러 왔었고, 저는 항상 만류하고 쉬라고 했었네요.

    님이 데리러 간 상황.. 뭐 차가 있고 가까이 사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남친이 분위기상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런 것 까진 이해해요.
    회식자리 사실 그렇거든요.. 저도 남친이 와서 기다린다고 하면 너무너무 마음이 불편했어요.
    근데 편하게 놀면서 기다리라....? 화내고...?
    명백히 남친이 잘못한걸로 보이는데요.
    기약없이 늦어질거 같으면 미안하다.. 언제 끝날지 모르니 그냥 집에 가라..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친이 왜 화를 내나요?
    님 혹시 자취하세요? 밤 늦은 시간에 여친이 차 안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게 이게 정상적인건가...?
    본인 여동생이 그러고 있다면 이해가 가냐고 해보세요.
    남친이 너무 본인 중심적인것 같은데.. 이게 어쩌다 생긴 어이없는 일 정도가 아니라 평소에 보이던 일들의 한 부분이라면 결혼해서 충돌이 정말 많을거 같아요.
    결혼 전에 그리 잘하던 저희 남편도 결혼 후에는 제가 큰아들이다 생각하며 살아요.
    결혼 전에.. 상견례도 안했는데 막하는 남자들은 전 아니라고 봅니다.

  • 25. ..
    '10.10.16 2:56 AM (58.141.xxx.77)

    원글님 잘못 없어보여요
    택시도 있는데 왜 밤 12시에 데릴러오라는지..이 험한 세상에! 게다가 밖에서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리라는것도 이해안가요
    본인이 먼저 데릴러 오라했으면 약속을 지키던가..약속을 못지키면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해야죠..왜 도리어 화를 내는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만약 님이 데릴러 간다해도 괜찮다고 해야 정상이죠.
    원글님 이런일이 자주 있었나요? 자주라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 26. ..
    '10.10.16 7:30 AM (125.140.xxx.37)

    어머 여친 회식에 남친이 기다려 주는것도 아니고
    (여친이라고해도 그시간에 남친 대기 시키는건 공주병이나 하는 짓아닌가요)
    남친이 한참 생각 잘못하고 있네요
    너무 이기적이에요
    상견례 앞두고 있는 사이라니 결혼생활이 우려되네요

    이번에 처음인지 다른때도 이기적인 면모가 많은지 고민 많이 해보시고 결정하셔야겠어요

  • 27. 언니같은 마음
    '10.10.16 7:43 AM (118.222.xxx.229)

    '어느 새 이런 것도 당연해지는 것 같아서...'에 로그인했어요..ㅡ.ㅡ;;
    그 남자친구가 회식이다 혹은 친구랑 약속이다 등등의 일로 밤 늦게 자기 술 마신 뒤 데리러 오라는 것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면(아니겠지요..--),,상견례 전에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그동안 섭섭했던 것, 속상했던 것들 전부요..
    혹시 남친이 원글님보다 외모나 스펙이 월등하게 좋거나 한가요..? 원글님이 짝사랑하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인가요? 그렇더라도 본인 편의를 위해서 여자친구를 희생시키는 남자와는 절대 결혼할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 혹시 이성을 사귀어본 경험이 많지 않거나 아님 사귀어본 적이 있더라도 자상한 남자 만나본 적이 없진 않나요?
    제 친구 중에 대학때부터 남친 술 마시면 집에 데려다주던 친구가 있었어요..결국 3년 사귀다 헤어졌습니다..차 가진 죄로 처음에만 좀 어렵게 부탁하지 그 뒤론 마치 대리 부르듯 불러대더군요..
    친구는 외모만 잘난 나쁜놈때문에 내둥 시녀 노릇하다가 결국 백기를 들었구요.

    원글님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지만, 결혼은 정말 괜찮은 사람과 해야 해요. 안그럼 평생 후회해요..결혼은,,어쩌다보니 마침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예요..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남자를 만날 때 하는 거예요..

  • 28. d
    '10.10.16 8:53 AM (119.69.xxx.201)

    첨부터 기다리는 상황을 만든 게 누구인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기다리게 되는 상황을 조성한 사람이 잘못인 것 같아요~ 기다리고 싶어서 기다렸는데(기다리라는 말을 누가했든간에 기다리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말이죠) 일이 꼬여버렸다면 기다리고 싶었던 사람 잘못, 기다리고 싶지 않았는데 굳이 기다리게 해놓고 일이 꼬여버렸다면 기다리라고 한 사람 잘못~

  • 29. ..
    '10.10.16 9:31 AM (116.43.xxx.65)

    남친이 자기 입장 밖에모르네요.

    열두시에 데리러오라더니, 분위기상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핑계를 대고
    결정적으로 "편안하게 놀면서 기다려라", "분위기 봐서 연락한다"
    헉~~~입니다.

  • 30. ...
    '10.10.16 9:46 AM (122.100.xxx.47)

    기사노릇 하지 마세요.만만하게 봅니다.
    결혼할지라도 어느선에서 딱 자를 필요 있습니다.님을 위해서요.
    데리러 갈수는 있지만 약속을 안지키면 바로 돌아오셔야 했어요.

  • 31. 에구
    '10.10.16 10:10 AM (220.88.xxx.121)

    누가먼저 제의를 했든 아닌건 아닌거죠
    남자가 12시 넘어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편하게 기다려라~ 이런소리 못합니다
    남친 너무 못됐구요 지금 상견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 32. 에혀
    '10.10.16 11:38 AM (122.37.xxx.23)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저는 20대 미혼여자고요. 저도 다소 이기적인 남자랑 연애중이라 심정이 이해가 가요. 똥낀 놈이 성낸다고, 이쪽 황당하게 해놓고 지 사정만 '상식'이랍시고 정당화하는 타입..
    제 생각에도 위에 어느 분이 써주신 것 처럼, 처음에 늦는다고 했을때 딱 문자 보내고 집에 가셨으면 그게 최선이엇을 것 같아요. 그런데 탁 떨어지듯이 간다 그러면 또 삐질 수 있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마치 내가 뭔가 이해해준다는 듯이 "응, 늦게까지 술 마셔야해서 피곤하겠다. 나도 내일 일 있어서 먼저 들어갈게. 조심히 들어가^^" 하고선 피융~ 날르는거죠.

    조용히 기다리나 화를 내면서 기다리나 결론은 같아요. 내가 '데려다 드리려고' 기다리는거.
    다음부턴 이런 상황 만들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 일은 더 싸우지 마시고 당분간 남자친구 전화받지 말고 좀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말 섞어봤자 속만 뒤집어지고, 어영부영 덮고 지나가서 상견례 치뤄야 한다 생각하면 혼란스럽잖아요.

    객관적으로는 남자친구 마음 씀씀이가 모질라고요. 뭐 차 있는 애인한테 기대고픈 마음이야 남자고 여자고 좀 귀찮으면 들 수 있는데. 그럴때 대다수의 남자들은 "나 좀 늦을 것 같애. 미안한데 먼저 들어가" 식으로 나오지 "더 기다려라"라곤 안하죠.

    하지만 뭐 결혼생각하셨으면 비단 이 일 외에는 또 다른 좋은 점이 있어서 여태 만나신걸테니까..
    아무튼 이번일은 좀 머리를 식히고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붙들고 싸우지 마세요. 필요 없어요..

  • 33. ...
    '10.10.16 4:55 PM (121.140.xxx.48)

    나 같으면 이 일을 핑계로 상견례를 미룹니다.
    왜냐고 어른들이 물어보시면
    양가에 일러바치고 싶네요.
    좀 더 고려해 봐야겠다고...
    원글님이 더욱 목메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 전인데 좀 더 튕겨서 경각심을 갖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 34. 상견례
    '10.10.16 5:04 PM (125.132.xxx.52)

    미루심이....

  • 35. 이해가 안가
    '10.10.16 5:08 PM (124.195.xxx.86)

    전 사십대 중반 주부고
    남편과 무난히?
    평균보다는 아마 잘 지내는 편일 겅요
    이 말은 연인관계니 같이 있고 싶어하고 응석부리고 싶어하는 건
    이해한다는 설명이고요

    애기도 아니고
    왜 다 큰 어른들이 오밤중에 끝나는 걸
    데려다주고 데려다주길 바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차 여러번 갈아타면서 빙빙 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한겨울에 택시 잡기 어려운 지역도 아니고
    성인 남자가 끝나면 택시타고 쌩가는게 빠를텐데
    뭘 힘든걸 이해 못해줘요?
    남자분이 유아틱하네요

  • 36. ...
    '10.10.16 6:31 PM (112.151.xxx.37)

    배려심이 없는 성격의 남친..아니 예비남편이네요.
    앞으로 결혼하고 출산하고...많이 후회하실겁니다.
    연애때 여자를 배려 많이 하던 남자들도 결혼 후가 되면
    그리 이기적으로 변하는데....
    어째 자기 편한 것만 생각하지..상대방에 대해 미안함이
    없을까요.
    12시 넘길 수도 있죠. 도저히 12시까지 못 나가겠구나 싶으면
    그 판단이 내려졌을때..11시 50분에라도
    '도저히 못 나갈 분위기다. 미안하다 .너 피곤하니깐
    혼자 돌아가서 쉬어라'이렇게 문자라도 보내줘야지요.

  • 37. -.-
    '10.10.16 7:50 PM (211.217.xxx.179)

    남녀를 떠나서 이해해주면 좋을 부분인 것 같아요
    전 회사 연수원 동기들이랑 친해서 (죄다 다른 계열사임) 단순 친목 모임으로
    술자리 자주 가지면서 원글님 남친같은 짓 많이 했는데
    남친이 이해해주니 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고마워서 선물도 사주고 애교도 부리고 미안함에 더 잘해주게 돼요ㅋㅋㅋ

    일부러 괴롭히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한번 눈 딱감고 참아주는 똘레랑스(뭔소리래ㅋㅋㅋ) 발휘해보세요

  • 38. ...
    '10.10.16 8:38 PM (112.214.xxx.103)

    저도 비슷한 경험했어서 답글 달아요. 그거 진짜 짜증나요, 마냥 기다리는 내가 뭐 바보같고.
    근데 미안하다고는 못할망정 똑같이 화를내다니 그건 전형적으로 속좁고 찌질한 사람의 전형이에요. 평상시에는 입속의 혀처럼 굴면서 가려운데 잘 긁어주다가 본인한테 조금만 불편한게 생기면바로 이기적모드로 돌입해버리진않나요?
    진짜 이기적인 거에요. 결혼하실거면 좀 더 생각해보세요. 결혼상대의 성격은 무조건 편안하고 무난해야해요. 인생선배로서 진지하세 말해요. 저런 남친있었는데 진짜 결혼까지갔으면 눈앞에 캄캄..원글님도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만나기는 하되, 결혼에대해서는 조금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객관적으로 이리저리 다시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죠. 그런데 결혼은 철저하게 나 위주로 생각하고, 나한테 좋은 자리로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고르고 골라도 여자한테 힘든게 결혼생활이거든요.

  • 39. 둘다
    '10.10.16 9:15 PM (116.36.xxx.28)

    똑같은것 같아요...
    그시간까지 여친이 기다리고있는데 걍 들어가라고 해야지 뭘도 기다리라 합니까?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님도 뭘 데려다줍니까?
    일하다가 늦어서도 아니고 아픈사람 데려다줘야하는것도 아니고
    회식하고 있는사람 뭘 데려다 줍니까? 것도 님이 밖에서 기다리면서까지
    님 집근처에서 회식하는것도 아니고....
    기다리라고 하는분이나 기다리란다고 화내시는분이나
    똑같습니다..

  • 40.
    '10.10.16 9:33 PM (115.143.xxx.210)

    보통 남자면 여자더러 데리러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남친이 여친 데려다 주는 것은 여친을 보호해주려는 거지 단순히 이동시켜주려는 것은 아니잖아요? 기사도 아니고. 아무리 여친이 차가 있더라도 회식 후 둘이 만나서 스케줄 있는 것도 아니고 데려다 준다? 저로서는 이해불가고요, 제 동생이면 상견례 미룹니다. 회식하니까 오늘은 못 봐, 미안. 넌 집에 일찍 가. 낼 아침에 전화할게~ 이게 정상적인 남자의 행동이지요.

  • 41. 국민학생
    '10.10.16 10:30 PM (218.144.xxx.104)

    결혼전에 공주처럼 대해주던 남자들도 결혼하면 변하거든요? 저남자는 결혼 상대로는 아닌듯. 설령 보기만 해도 황홀하고 너무 좋아 죽겠어도 딱 연애만 하시길요.

  • 42. ..
    '10.10.17 12:15 AM (115.142.xxx.23)

    원글님이 아무리 차가 있어도 그 시간까지 두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 그 차 타고 집앞까지 바로 가겠다는 남친의 마음이 얄밉네요. 연애할때도 그정도이면 결혼해서 자기 피곤하면 육아 살림 손도 안댈 껄요. 자기 피곤해서 쉬고 싶으니 나 끝날때까지 두시고 세시고 찍소리 말고 기다리라는 그 뉘앙스로 봐서는요.

  • 43. 으이구
    '10.10.17 12:15 AM (118.91.xxx.105)

    아무리 여친이 차가 있어도 그늦은시간에 데리러간다고하면 됐다고 하는게 정상이죠.
    12시넘은시간에 여친 운전해서 오게하고싶나요? 반대경우라면 안전상 데리러갈순있겠지만요.
    글고 와준다는것만도 감사한데..회식 못빠져나오겠으면 전화라도해서 여차여차해서 늦겠다고 먼저 들어가라고 해야 맞는거구요. 마냥 새벽까지 기다리라니..참...어이가 없네요.
    여자가 그래도 욕먹을 상황이에요...

  • 44. 저건머야
    '10.10.17 12:28 AM (125.133.xxx.102)

    상견례아니라 청첩장까지 돌렸어도 다시 생각해봐야될 종자네요

    결혼은,,어쩌다보니 마침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예요..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남자를 만날 때 하는 거예요.. 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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