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아이들 영어회화는 얼마나 잘하나요?

아이궁금해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0-08-17 01:46:22
아이 영어공부 시키는 목적이 뭔가요? 라고 제목 올려놓았다가 수정합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궁금한 질문이 아닌 것  같아서요.
질문글 일부 수정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남겨보아요.
저는 3살, 2살 두 딸아이 엄마고 30대 중후반에 걸쳐져 있는 나이에요.
당연히(??) 아직 영어교육은커녕 한글도 안시키고 있는데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우리때와는 달리 초딩도 영어를 어느정도씩은 다들 하나봅니다.
근데 주변에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생이 전혀 없어서 가늠이 안되네요.

제 궁금증은요.. 다른 학원들도 많이 보내지만, 일단 엄마들이 영어학원, 혹은 과외, 연수 등등
많이 투자들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중고생은 그렇다 치고 초등생, 유치원생들의 영어교육에 대해서.. 다들 기대하시는 목적이 무언지
그리고 그 아이들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아주아주 많이 궁금해요.  

그저 아주 단순한 궁금증이니 솔직하게 답변들 좀 부탁드리고 싶어요.

물론 두가지 큰 틀이 있겠죠
하나는 넓은세상에서 자유롭게 세계인과 대화하는 목적,
두번째는 수능점수 잘 받는 목적
보통은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시키시는 것 맞죠?

유치원생도 보니까 사립초교 국제반 들어가려고 영어유치원부터 준비하는 것 같던데.. 맞나요?

그럼 여기서 제 질문!!
유치원생 초등학생은.. 뭘 공부하는 거에요????
음.. 그리고 그들의 토킹과 리스닝 수준은 어느정도인 건가요?

콕 찍어서 사립초교 국제반 들어간 유치원생의 토킹 및 리스닝 그리고 가능하면 리딩라이팅 수준이요.
그리고 국제중 들어간 초등6년생의 토킹 및 리스닝 그리고 가능하면 리딩라이팅 수준이요.
매우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시골서 자랐고, 지역과 세대가 과외같은건 동떨어져 있는 환경이었구요, 공부 하는법은 몰라도 성적은 좀 나와서 지방 국립대 갔던 아이(? 아짐??) 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 사교육 세계에는 제가 쓰다달다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전무해요.

한마디로 제가 좀 촌스럽고 무지한데요,
다만 30대 초반에 어학연수가서 피터지게 공부해서 영어회화는 좀 합니다.
아주 전문적인 용어들이 들어가는 것 아니면 왠만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에요.
시험공부를 따로 하진 않았지만 토익도 900정도 나왔구요.  

근데 제가 해보니 영어공부라는 건, 네이티브처럼 배우거나(어려서부터 노출되거나, 아주 오랜 기간 서서히 배우거나) 아니면 아예 다 커서 하거나 둘 중에 하나이지 싶더라 이겁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성인이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일단 상식이 많고, 모국어의 어휘가 풍부합니다.
얘기할 거리가 많고 상대의 감정등을 읽기가 쉬워서 대화에 도움도 되구요.
목적의식이 분명하지요(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단 네이티브가 가지고 있는 순간적이고 즉각적인 반응과 표현은 물론 불가능하지요.

그런데 그 중간단계의 청소년들이 어학공부를 하면 어떤 식으로 레벨업이 되며, 어느정도의 효율이 있을까
그런 부분과, 그들이 영어공부를 하면 어떤공부를 하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주로 시험을 위한 공부인가요?  어려운 원서독해들도 하는것 같은데  리딩, 라이팅에 비해 리스닝과 토킹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예를 들면 반에서 영어 1,2등 하는 증학교 2,3학년생은 회화는 막힘없이 술술 하는건가요? 김연아 정도는 하나요?

.. 단순히 궁금해서이기도 하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 영어교육 어떻게 시킬것인지 생각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필요하면 배우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바람직한지 백프로의 확신은 또 없네요.

그럼.. 피가되고 살이 될 많은 답글 꼭 좀 부탁드립니다. ^^
IP : 124.51.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8.17 2:05 AM (211.192.xxx.78)

    오늘 베스트글에서 어디서든 살아가는데 언어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시킨다고 하였는데...
    저요?? 울아들 수능성적 잘나오라고 시켜요.고딩이거든요.

  • 2.
    '10.8.17 8:49 AM (121.135.xxx.115)

    영어 시키는 이유...

    전 세계를 편히 누비라고 시킵니다.

  • 3. *^*
    '10.8.17 9:32 AM (110.10.xxx.214)

    저희 아들은 6살부터 다니고 있는데.....
    귀 좀 뚫리라고....................

  • 4. 영어..
    '10.8.17 10:47 AM (110.8.xxx.16)

    우리집의 경우 지면지에 나온 문제 잘 푸는 남편보다 2학년 아들이 리스닝이 훨씬 좋아요..
    발음도 훨씬 좋고..일단은 원어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겁니다..
    딱딱한 영어를 사용한다기보다 자연스러운 언어를 씁니다..
    모국어 습득하듯이...많이 들려줬더니 좋은 결과가 나오네요..

    요즘은 예전과 달라서 어린 아이들 영어수준이 상당합니다..

    모국어에 있어서도 아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성인이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듯..
    어릴 때 영어 노출이 많이 된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고급영어 구사를 쉽게 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일단 듣기와 말하기가 되면 인증시험 성적을 위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학교 성적이 좋아도 말하기가 안 되는 아이들이 있겠고..
    말하기는 잘 되도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도 있으니까요..

  • 5. 영어..
    '10.8.17 10:50 AM (110.8.xxx.16)

    2학년 아들은 초등 2학년입니다..

  • 6.
    '10.8.17 4:17 PM (221.145.xxx.100)

    주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봐요.

    말씀하신 어린 아이들의 영어 수준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경제적 수준에 따라 너무 달라져요. 신라호텔에 밥 먹으러 가서 만나는 어린애들이나 강남차병원에 주사 맞으러 온 예닐곱 살짜리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영어로 얘기해요. 한국어 수준도 정확히 그 또래고, 제가 보기엔 귀국자녀 같지는 않고 한국에서 교육시킨 것 같더군요.

    반면 평범한 동네 사는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은 당연히 안 가고 그냥 영어 학습지 하는 정도, 발음이나 스피킹 리스닝 모두 그냥 평범한 한국아이 수준이고요.

  • 7. 저희 아이
    '10.8.21 4:50 PM (222.109.xxx.46)

    휴가때 외국에 가면 호텔 안에 있는 키즈클럽에서 외국 아이들과 노는데, 언어불편이 전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191 시댁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10 힘을 길러서.. 2010/08/17 2,671
569190 10년전일이 아직도 분해서.... 38 뒷끝작렬.... 2010/08/17 8,734
569189 자유게시판에 우리 시댁식구들이 와르르 출동을... 4 82에 오니.. 2010/08/17 1,537
569188 벌써 추우면 어쩌라고.. 1 수영장 2010/08/17 519
569187 가정용 복합기에 팩스 기능은 별로 필요없겠지요 3 남편 고맙소.. 2010/08/17 440
569186 생리전 증후군-우울,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6 PMS 2010/08/17 1,090
569185 목동 목원 초등학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7 목동 2010/08/17 1,837
569184 단호박 자를때 어떻게 해야 쉽게 잘라지나요? 7 단호박너무먹.. 2010/08/17 1,400
569183 87년 지은 아파트 7000만원이면 사서 월세 받는 거 괜찮을까요. 9 도움 말씀 .. 2010/08/17 1,751
569182 요즘 아이들 영어회화는 얼마나 잘하나요? 7 아이궁금해 2010/08/17 1,125
569181 마호가니쇼파 특가 2010/08/17 183
569180 좋아하는 노래 하나씩 추천좀 해주세요~ 1 좋당 2010/08/17 193
569179 유준상씨 너무 멋지네요 (영화 이끼에서) 13 뒷북 2010/08/17 1,670
569178 가을이 오면..항상 사재끼는 스카프..님들은몇개나 있으세요? 3 스Ȑ.. 2010/08/17 750
569177 임신 중 남편에게 주문해 본 음식 뭐가 있으세요? 8 임산부 2010/08/17 883
569176 손잡이에서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요 양문형냉장고.. 2010/08/17 147
569175 쌀 안씻는게 이렇게 편할줄이야..^^ 5 .... 2010/08/17 2,423
569174 보험..힘든가 봐요! 1 2010/08/17 572
569173 딸아이가 여기에 물어봐 달래요 2 저도 궁금 2010/08/17 1,001
569172 화장실 줄눈에 곰팡이싹 했는데... 3 2010/08/17 1,476
569171 부산은 더운가여? 2 ........ 2010/08/17 314
569170 믹서기에 갈면 영양이 파괴된다고 본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6 믹서기 2010/08/17 1,607
569169 가족끼리는 인륜에 어긋난다 8 이해불가 2010/08/17 2,539
569168 추천해준 그릇가게에서 그릇을 사봤어여~ 3 데미안 2010/08/17 939
569167 아직도 모르겠어요 1 얼빵 2010/08/17 257
569166 소개팅남이 <아이큐84>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26 소개팅 2010/08/17 6,516
569165 기러기부부 하시는 분들 가족과의 유대관계 어찌 유지하시나요 4 궁금 2010/08/17 746
569164 에스프레소 머신 ---만약 이중에서 고르라면... 10 전자동머신 2010/08/17 1,153
569163 발사믹식초사러갔다가.. 1 토마토 2010/08/17 636
569162 저부업해요 5 ^^:: 2010/08/1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