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혼자 앉아있는데 손님이 오더니 물건을 현금으로 산다하면서
가져갈 걸 꺼내놓고 돈을 찾아온다고 나가더군요
조금 있다 들어와서는 대로에 주차해놓은 자기차가 견인되었다고(저희 삼실에서 쬐금 걸어가면 대로거든요)
어쩌면 동네에서 그럴 수 있냐면서
차를 찾아와야하는데 돈은 아직 못찾았고하니 사만원만 빌려달라하더군요.
제가 뭐에 씌였었나봐요 ㅠ ㅠ
그 돈을 전화번호 하나 받아놓고 줬는데 두시간이 되도록 나타나지도않고
전화는 팩스로 돌아가서 연락도 안되고...
멀쩡하게 생긴 아저씨가 완전 날치기였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견인되었으면 딱지가 있을텐데 그거라도 확인해볼걸 하고 후회되고....
여직 살면서 처음 겪은 일이라 아직도 속이 떨리고 제가 한심스럽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내돈 빼앗아간 인간아........ 그렇게 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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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완전 눈뜨고 돈 날렸어요
내가바보여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0-03-30 15:51:04
IP : 116.40.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30 3:55 PM (125.139.xxx.10)사무실에 혼자 계시는 거예요?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넘기셔요. 그냥 무섭네요
2. 요즘
'10.3.30 3:57 PM (125.187.xxx.175)그런 식으로 사기치나 봐요.
전에 어떤 편의점 직원분도 같은 수법으로 당했다고 글 올린 거 봤어요.3. ....
'10.3.30 3:59 PM (121.157.xxx.15)아이고 그나마 다른봉변 안당하셨으니 다행이예요....
4. 내가바보여
'10.3.30 4:02 PM (116.40.xxx.19)ㅠ ㅠ...
편의점 직원분 글 저도 읽었었는데 읽으면서 진짜 조심해야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남편이 밥사먹었다 생각하라는데 원체 비싼 밥값이라 생각할수록 억울해요...5. ...
'10.3.30 4:21 PM (125.140.xxx.37)어머 정말 바보된 기분이시겠어요 ㅠ.ㅠ
6. ..
'10.3.30 5:40 PM (180.227.xxx.249)정말 돈벌어 처먹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그 인간 상습적으로 그러고 다닐겁니다
에라~~~퇫!7. 토닥토닥..
'10.3.30 6:12 PM (211.205.xxx.36)그게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눈뜨고 코베인 거 같은 날요...
평소같음 절대 그런 사기에 당하지 않을텐데 뭐가 쓰인게야...싶은 날이 있는 거 같아요.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작은 액수로 액땜했다 치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같이 욕해드릴께요, 에라 이 나쁜 *&^%$#@#$% .... 길가다 콱 넘어져라...8. 내가바보여
'10.3.30 6:30 PM (116.40.xxx.19)아이고 감사해요.
윗님들이 같이 욕해주시니 제 속이 확~~ 후련해지네요 ㅋㅋ9. 사기 치려고
'10.3.30 6:42 PM (125.182.xxx.42)작정한 인간에게는 못당해요. 그래도 가벼운 것이니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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