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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이 부회장 맡았는데 회장 맡은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0-03-10 17:46:29
  선생님을 찾아 봬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데요

한 번도 경험이 없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몸이 아파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지라 녹색이고 어머니회고 올해는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이  아들놈이  맡아와서  제가 다 걱정돼 죽겠네요.

유치원 안 간다고 버텨서 데리고 있는 여섯 살 난 딸내미까지.

몸으로 하는 일은  거의 1년 정도는 할 수 없는데 어쩌지요?
IP : 116.123.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0 5:51 PM (211.245.xxx.135)

    아이고...다음에 뉴스읽다보니
    아이들 선거에 엄마는 운다라더니....딱 그렇네요

    학교에 가봐야 하는건 맞을듯한데요
    아마 2학기에 또 뽑지않나요?
    근데 몸으로 하는일이 별게 아니고 학교 자주 가보고 하셔야할듯한데..
    어째요...
    부회장 뽑아놨더니 그 엄마는 안한다..하고 말 나올거에요
    지금 안한다 하시면 안되는거죠?

  • 2. .
    '10.3.10 5:58 PM (58.231.xxx.148)

    저희 아이들 학교는 아이들과는 별개로 어머니회가 조직됩니다. (회장 부회장 총무 사서 녹색)
    저학년에서는 , 나름 지원자가 많아 아이가 임원을 맡아 와도 걱정은 없었는데...
    큰 아이가 4학년이 되니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지원자가 없으면 임원 맡은 아이 부모가 해야 하나봐요.
    작은아이 큰아이 다 임원인데...
    걱정입니다.

    임원 맡았다고 인사 가시는 분들 학교에서는
    저희 아이들 학교와는 다른가요?
    어머니회가 따로 조직 안되어서 인사 가시는 건가요?

  • 3.
    '10.3.10 6:04 PM (116.123.xxx.196)

    원글인데요. 2학년 때는 어머니회도 있었고 학급대표도 있었어요. 저도 어머니회에 가입해서
    청소도 하고 녹색도 하곤 했는데 3학년이 되니 바뀐건지 임원을 뽑는다고 공지가 왔더라고요
    평소 내성적이고 나서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도 못했는데 ... 총회도 아직 안 했는데
    3학년에는 어머니회가 없는지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알아봐야겠네요.

  • 4. 저희
    '10.3.10 6:34 PM (220.79.xxx.203)

    학교 예를 들자면,
    학기초에 선생님께 인사하고, 비품(종이컵, 커피 등등)과 화분 등등 챙겨놓구요.
    대청소, 환경미화 하구요.
    그 후에 또 줄줄이 청소며 행사들 있을때 아무래도 임원 엄마가 주축이 되겠죠.
    돈도 들어가구요.
    하지만, 직장맘도 있는거고 또 원글님은 몸이 아프시다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네요.
    회장과 다른 부회장 엄마에게 사정 말하는게 최선일듯 싶네요.

  • 5. 저도걱정
    '10.3.10 7:24 PM (121.137.xxx.70)

    제 아이도 초3인데 이번에 회장되서 왔습니다.ㅠ.ㅠ
    작년에 반장되서 제가 반대표일 했었는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어서 올해는 학교일
    안하려고 했거든요.(1-2학년은 회장없이 반장포함 임원3명)

    서열상 전 반장이 위라고 생각하고 회장이라 괜찮다 했었는데
    저희 학교는 반장보다 회장이 서열이 위라는말 듣고 저도 지금 싱숭생숭합니다..

    이제 진짜 학교일 하기 싫은데...

    그런데 부회장 엄마들 한테 전화도 안하고 있거든요..
    그거 해야 하나 싶어집니다.
    작년에도 전화 안했었거든요.
    간식도 안돌릴겁니다.
    오늘 간식 돌릴돈 있으면 내가 내아이 책을 산다... 하고는 책질러 버렸어요..

    저도 총회도 안가려 하고 있고 피할수 있으면 피하려 하는데 또 그것도 욕들어 먹는 일이라고
    엄마들 뭐라 뭐라 하고....
    도대체 어쩌라고들 그러나 몰라요...ㅎ

    몸도 아프고 작은 아이도 어려서 학교일 참여 어렵다고 말해 보세요..^^

    애가 회장이지 엄마가 회장은 아닌데 참......

  • 6. ㅠㅠ
    '10.3.10 7:38 PM (125.132.xxx.185)

    참 걱정입니다.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아이들 일에 엄마들이 이렇게 힘이드나 모르겠어요.저도 인사가자는 회장엄마말에 인사다녀왔는데 우리쌤말씀.이 학교는 이렇게 인사오냐고?
    그학교는 아니었다고.
    그러고보면 그 학교 나름의 분위기나 동네마다 룰이 있나봐요.
    저도 고학년이고 한다는 엄마없을게 뻔한데 아이가 임원하고 오니 제가 아주 걱정 한가득이네요.너무 아프고 올해는 바빠서 도저히 학교일이고 머고 못할 것 같은데..ㅠㅠ
    당장 그만두라하고싶지만 어쩌죠.일단 됐으니 최선을 다하되 못하는건 못한다 솔직히 양해그해야겠지만,다른 친한 엄마들 말이 그건 당연 임원 엄마들이 하는 걸꺼라 못하면 말 난다하니
    싱숭생숭합니다.

  • 7. 어휴
    '10.3.10 7:49 PM (220.86.xxx.181)

    어쨌든 아들이 임원 되어 왔으니
    선생님께 몸이 아파 못 도와 드린다고 미리 말하세요..
    그리고 회장 엄마한테도...

  • 8. ..
    '10.3.10 9:41 PM (124.50.xxx.157)

    부회장이면 그닥 신경쓰실일 없을거예요. 회장엄마 말처럼 선생님 뵈러 간다해도 간단한 음료수 가지고 잠깐 다녀오시면 될거구요. 회장엄마 만나실때 사정얘기하셔서..미리 발빼시면 되지 싶습니다. 그리구 반 회장 부회장말구 엄마들 조직은 총회때 따로 결성되는 거니까 그냥 아이얼굴봐서 잠깐 다녀오시면 됩니다. 3학년부터는 학교 청소할일도 그닥없고 학교 갈일도 그닥 없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구 그런 사정얘기는 회장엄마한테만 살짝 하면 됩니다. 선생님한테까지는 안하셔도 되요.3학년부터는 선생님들께서도 엄마들 도움 그리 달가워 안하시더라구요.그러니 굳이 말씀안하셔도 되지 싶어요.

  • 9. .
    '10.3.10 11:06 PM (121.133.xxx.68)

    윗분 3학년 처음엔 한달에 2번하는것도 많다고
    놀라더니...어찌 된건지...청소 매주했습니다.
    3학년 교실청소 아이들이 한다지만...매주는 아니어도
    일손필요합니다.

    원글님은 건강에 관련된 사유라면 어쩔 수 없어요.
    이해하실겁니다.

  • 10. 음..
    '10.3.10 11:53 PM (202.136.xxx.136)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요.저희아이학교기준으로 학학급에 임원4.남여회장,부회장..그럼 4명이서 같이 학급일을 주관하는데요.학교올라가서 학급에 필요한비품이며 이런저런..다른반과 어느정도 맞춰야하니까요.함께 회비 20만원정도씩 모아서 첮당선 선물돌리고 간식이나..학교소품이나 그럴때 기사아저씨 수고비부터 선생님도시락.회의때 간식..이런식으로 쏠쏠히 돈이 들어가는것이 일반화되어있어요..그러니 내가 안하면 다른 나머지분들이 그부분을 해주셔야한다는건데..너무 민폐아닌가요?함께 청소도 해야하고..그래서 저희학교는 일함께 못도와주실엄마들은 아예 애들에게 다 얘기하고 절대 선거에 못나가게 하시던데..
    남에게 내 사정으로 피해주는거잖아요..

  • 11. 윗글정정..
    '10.3.10 11:55 PM (202.136.xxx.136)

    첮...첫
    학교소품...학교소풍.
    죄송합니다...저의생각이 아니고 저희학교는 그런분위기다라는 말씀...

  • 12. 긴머리무수리
    '10.3.11 9:38 AM (218.54.xxx.228)

    고등학교 실장들은 더 웃깁니다..

    실화입니다..
    난 고등학교에 어머니회가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인데요..

    지금 대학생 딸아이 입학식날 갔다가,..,
    본의 아니게 학교 대의원이 되었습니다,,입학식에 참석한 모든 학부모들이요..

    어머니회장이라는 사람이 일장연설을 하고..
    그자리에서 각 반 대표를 뽑으라고 하더군요..
    누가누구인지 다들 처음보는 사람들인데 추천 어쩌고 ,,,뭐 하여튼 이래저래 대표들을 뽑아주었어요..

    2학년 대표라는 남자(학부모)가 나와서 돈 얘기를 하더군요..
    쿨하게 돈 내놓고 일할사람은 하고 그게 아니면 대표 하지마라,,,.
    이렇게 노골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구체적인 액수까지 얘기를 하더라고요,,
    각반에 100만원씩은 나와야 한다,,
    그걸 반대표가 다 부담하던지,, 아니면 반엄마들 각출을 하던지..

    아니.. 세상에 각반 100만원씩이면 10반이니 천만원이고,,, 그리고 각 학년대표,,총무들은 또 얼마를 낸다고 하니,, 그러면 한학년에 도대체 현금이 얼마나 모아지는건데,,, 저는 그 돈으로 뭐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네요..

    그 남자 하는 말이 1학년 조금있으면 수학여행도 가야하고,,,야자 간식도 넣어야 하고,,등등.
    그래서 제가 그랬네요.,,

    " 아,, 우리 학교는 수학여행 공짜로 보내줍니까??

    그 남자학부모 경멸스럽다는 듯 날 쳐다보두만요,,,
    물론,, 그 돈가지고 1학년 수학여행을 어떻게 공짜로 보내주겠어요,,
    제말은 이를테면 이지요.,,...
    저도 5만원 뺏겼어요..반대표가 애걸하니,, 자기는 혼자 100만원 부담 못하겠다고해서요..
    전 그돈을 어떻게 썼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반대표를 못뽑은 반은 실장 엄마가 하는걸로 되었다나봐요,,
    그런데, 어느반 실장아이 집이 형편이 좀 안되었다나봐요,,
    참,, 웃기게 형편이 안되면 실장./. 다른 아이한테 양보하라고 했다나요,,
    결국은 실장을 바꿨다지요..

    또 하나 실화..
    며칠전 얘기입니다..
    아는 분이 중학생 딸을 두고 있는데, 이 아이가 실장이 하고 싶었나봐요,,그래서 입후보할려고 했는데,, 선생이 그랬답니다,, 10 등 안에 안든사람은 실장 할 수가 없다고요..
    참,,웃기는 세상입니다..

  • 13. ,,
    '10.3.11 11:23 AM (58.149.xxx.28)

    저도 아이도 원하는 일이라
    지지는 해주었지만 어제 회사 조퇴까지 하고 가서 청소하고 나니 씁쓸하더군요..
    그냥 우리 아이가 쓸 교실이니 하고 맘 좋게 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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