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님이 대순진리회를 나가시는데...

안타까워서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0-02-25 19:02:42
시어머님이 처녀때는 성당다니시다가...
결혼후 사는게 바빠 일에치여 사시고
40대초 인생이 고단해 절에 나가시고
이젠 60대 중반이신데 시고모의 권유로 대순진리회를
나가십니다.

가끔 어머님댁에 가면 뭐땜에 얼마드려서 제를 지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조상을 위로해야 한다는 말씀만 합니다.
얼마전에는 감기를 너무 심하게 앓으셔서(한달가량) 50만원주고 제를
지내셧다고 하십니다.
(거기서 증조할머님이 우시고 계신다고 하시며 위로해 주셔야 감기가 나을수 있다고 함)
감기한약에 보양까지 해서 49만원주고 약도 하시니 감기로 100만원가량을
쓰신겁니다. 헉...

하나있는 딸집가서 일봐주시고 용돈넉넉히 받으시면 모아두셧다가
아들들 다 풀어주시고 계십니다.(뭘 푸시는건지 늘 푸신다고 하심)
혹 대순진리회다니시는 분이나 여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저희 시아버님 연금 200만원가량 받으시는데 거기서 저축하나 못하시고
다 쓰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시면 집안 뒤집어지고 큰일날듯 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22.239.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0.2.25 7:09 PM (118.131.xxx.195)

    제 여동생이 12년전에 대순진리에 빠져있었는데
    제사 모신다고 여태 모아놓은 보험, 적금 다 해약하고 가출까지 했답니다.
    우연찮게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 커피숍에 거의 강제적으로 집으로 끌고 왔는데..
    그때 그 표정 정말 무서웠답니다.
    무조건 나쁘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실겁니다. 인정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 될 듯합니다.
    지금은 아들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 .
    '10.2.25 7:14 PM (121.182.xxx.217)

    죄송한데요 답이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깊게 빠져서
    거의 돈 갖다 바치고 해서요 많이 사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포기 했어요 있는돈 다 갖다주고 없으면 빛이라도 내서 갖다 줘요
    대순진리교 다니신분 있으면 죄송한데 전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저희 시어머니 치매가 있어서 저절로 해결되었네요

  • 3. ㅠ.ㅠ
    '10.2.25 8:38 PM (115.139.xxx.205)

    그거 빠지면 못나와요. 얼마나 세뇌를 시켰는지
    도통 말도 안통하고..
    제가 좋아하던 언니도 그 사이비에 쏙 빠졌는데
    회사도 때려치고 아직도 거기에 살고 있어요

  • 4. ^^
    '10.2.25 8:50 PM (58.123.xxx.52)

    제가 아는분은 그렇치 않아요..그냥 종교일뿐이죠.
    정상적으로 믿으면 되는데 외곡된 대순진리회있더군요.
    대순진리회라고 다 똑같진 않은가봐요

  • 5. ***
    '10.2.25 9:01 PM (211.204.xxx.19)

    친정엄마 대순진리회 다니시는데.....
    외할머니도 이모도 외삼촌도 다니시는데.....
    20년 이상 됐을걸요.

    그렇지만 교회다니는 친가쪽 식구들보다 훨 무탈하게 잘 사시는데ㅠ.ㅠ

    근데 종교란게 그렇긴 해요.
    빠지면 다른 말이 들어오기나 하나요?

    그리고 대순진리회 아파서 제 지내고 약짓고 그런거 없는데 이상하네요?

  • 6. ,,
    '10.2.25 10:05 PM (222.233.xxx.210)

    제 조카도 거기있는데 손가락에 지문도 없이 ㅠㅠㅠㅠ
    어찌해야 나오게할수있는지 경험해 보신분들 제발 리플 주세요
    부모에게 여지껏 해준게 뭐냐며 악담까지 하네요
    대학교까지 열심히 키우며 가르켰는데,,,,

  • 7. 할말읍다
    '10.2.26 1:27 AM (207.252.xxx.132)

    믿는 신만 달랐지,

    내용은 개신교인들분과 별반 다를게 없네요.

    종교란 무셔운겨~~

  • 8. ***
    '10.2.26 2:13 AM (211.204.xxx.19)

    본인이 정신을 차려야 나오지 별 방법이 있나요. 에휴

  • 9. .
    '10.2.26 9:32 AM (211.108.xxx.17)

    시가 6촌 누님도 거기에 빠져서
    집/ 재산 다 날리고, 이혼, 아예 집 나갔어요.
    그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고3이었는데,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보이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51 엄마 사랑 받고 싶어하는 건 우스운일인가요? 11 32세기혼녀.. 2008/11/03 969
419850 불황기 현재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요? 간단 명료하게. 3 짝퉁구름이 2008/11/03 1,065
419849 hallmark-ecard 조심하세요 1 rachel.. 2008/11/03 612
419848 "일등을 포기한 학교에서, 더 많이 배웠다"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 1 김민수 2008/11/03 814
419847 여자들도 발냄새 고민하나요? 16 꼭미남 2008/11/03 19,470
419846 욕설의 사용에 대한 생각.... 4 2008/11/03 411
419845 아이 오리털점퍼가 너무 얇고 가벼워요.. 4 엄마 2008/11/03 717
419844 용일초등학교 폭력교사 안지홍 홈피 및 이메일 주소 5 ... 2008/11/03 3,866
419843 치과추천 바랍니다.여기는 서울입니다 ㅠ_ 6 금니..ㅠ_.. 2008/11/03 1,182
419842 구름이님의 변명에 대한 원망 9 ^^ 2008/11/03 2,117
419841 이치현의 당신만이란 노래 13 본준맘 2008/11/03 1,257
419840 조심조심님, 불황기의 생존 2번 좀 설명해 주세요!! 4 ^^ 2008/11/03 1,382
419839 인터넷싸게하고 돈많이받았네요. 3 이가연 2008/11/03 767
419838 좋은 경제 강의 1 참고하시면 2008/11/03 477
419837 어찌해야할지 6 마음은 이혼.. 2008/11/03 1,108
419836 조심하세요. 10 황당 2008/11/03 1,765
419835 거리에서 수산나 2008/11/03 250
419834 공기중 먼지를 빨아드리는 공기청정기 있나요?? 4 ^^ 2008/11/03 902
419833 김명민이란 배우에 15 미치다 2008/11/03 2,233
419832 감자면발뽑는기계요~~ 2 *** 2008/11/03 357
419831 노무현을 진정으로 신뢰한 어떤 정치인 5 노총각 2008/11/03 761
419830 장날 장이서면 아무나 가서 물건을 팔아도 되는건가요 ??? 2 시골장터 2008/11/03 760
419829 이사로인한 아파트 분양권 해지 1 부동산 2008/11/03 527
419828 원내생 치과진료 2 치과 진료... 2008/11/03 498
419827 구두 조금 늘어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3 호호아줌마 2008/11/03 410
419826 인천초등학생이야기 아세요? 15 슬퍼요 2008/11/03 1,675
419825 속상해요.. 9 속상녀 2008/11/02 1,098
419824 쿠킹클래스 아시는 분 계신나요? 2 무미건조 2008/11/02 613
419823 시대정신 4편(추가분) // 이명박이 왜 저러는지 다아~ 이해됩니다. 5 로얄 코펜하.. 2008/11/02 927
419822 야채 키우기..화초 키우기..요것만 알아도... 1 ..akfn.. 2008/11/02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