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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어요.

아가 둘 엄마 조회수 : 257
작성일 : 2010-01-12 11:35:09
아침에 아가들에게 인사하고 바쁘게 출근할 때도
퇴근해서 아가들과 몸놀이하고 지칠 때도
밤에 2, 3차례 깨는 큰 애 데리고 화장실 가서 쉬 시킬 때도
주말에 줄줄이 앉아서 받아먹는 시어머니, 시누이, 시동생, 남편에 아가들 먹을 거리 챙길 때도
어른 밥상 차리고 작은 애 이유식 먹이고 큰 애 밥 먹이고 내 밥은 1, 2분간 후딱 먹어치울 때도
몸이 두 개였으면 싶진 않은데

아직 아가인 큰 애를 안아주면 작은 애가 다리를 붙들고 자기도 봐달라 울고
작은 놈을 안아주면 큰 애가 자기 좀 봐달라 서럽게 울 때
그럴 때는 몸이 두 개라 큰 애와 작은 애를 동시에 안아주고 놀아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터분이 집에 가시는 주말에는 남편이 큰 애를 데리고 자고 제가 작은 애를 데리고 자는데
작은 애를 안고 들어가는 저를 보며 큰 애가 서럽게 울며 엄마 부를 때
그럴 때도 몸이 두 개여서 큰 애도 작은 애도 같이 재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터울 적은 큰 애에게 작은 애가 되려 치이는 것 같아서 요즘 작은 애를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보듬어 줬더니
일 주일에 하루 같이 자는 엄마인데도, 어제 잘 시간에 제게 오겠다 낑낑거리는 작은 놈을 시터분에게 보내고
오늘 아침 출근 인사하면서 안아주니 시무룩한 둘째 얼굴을 보니 심란해진 하루입니다..
IP : 121.50.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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