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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부부의 문제 조회수 : 740
작성일 : 2009-09-28 11:01:12
어디다 말할데가 없어서 여쭈어 봅니다.
자세하게 말하면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궁금한 부분만 집중해서 말할께요

남편과 부부관계가 원래는 정상이였는데 , 일년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발기가 안됩니다.

원래 부부관계가 담백한 편이였는데, 제가 나이가 들면서
한번씩 생각이 나네요 (한달에 한번)

저도 참다가 생각이 나서 시도하면
저를 위해서 삽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저를 만족시켜 주는데, 제가 양심이 찔려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안했으면, 본인이 안되는걸 인식 못할텐데
제가 확인시켜 주는거 같은 마음에 괴로워서
다음부터는 안 해야지 하다가도 한달에 한번쯤은 못견디게 생각이 나요

남편과 조용히 대화를 해보니
본인이 문제이니 , 당신은 신경쓸거 없고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 하고 말은 하는데
..............................남편의 속마음은 아니겠지요

남편을 생각하면 제가 참아야 하는데, 참고 있기가 힘들고(짜증이나고 안절부절해요)
제가 혼자 해결하면 좋은데, 전 이런쪽은 전혀 상식이 없어요

그런데요
제 욕심에 남편이 한달에 한번만 눈딱 감고, 해 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남편에게 너무 잔인한건지요

전 안 잔인하다 어쩔수 없다 라는 말을 듣고 싶지만
진실을 알려주세요

너무 잔인하다면 허벅지를 쇠꼬챙이로 찔러서라도 참아볼께요



IP : 211.40.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8 11:12 AM (221.159.xxx.93)

    의학의 힘을 빌리세요..달나라도 가는 세상인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네요..수줍어 마시고..잠자리를 떠나서 남편분 건강을 생각 해서라도 병원 문을 두드려 보세요..얼마전에 부인과 갔을때요 젊은 애기 엄마가 불감증 아닌지 조심스럽게 상담을 요청 하더라구요..지혜로워 보여요..성생활 아주 중요 합니다..남편분과 손잡고 병원 가세요..제 남편도 어째 부실해 지는것 같더니 전립선 염증이였네요..혹시나 해서요..

  • 2. 꼭 허벅지에
    '09.9.28 11:15 AM (115.136.xxx.251)

    쇠꼬챙이를 찌르지 않더라도 그 생각에 몰두하지 않게 의식적인 노력으로 다른 것에 매진하면 잊혀지옵니다.^^
    그 한가지 생각에 몰두하니 더 괴로운 것 같습니다.

    일단 남편분 건강회복을 위해 같이 노력하시면서.. 헬스나 활동적인 취미로 일단은 몸을 힘들게 하고 정신적으로도 다른 쪽으로 관심을 가지면 지금만큼 스트레스로 힘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3. ...
    '09.9.28 11:23 AM (119.197.xxx.236)

    꼭허벅지에 님...
    저도 나이가 들어보니 심정을 압니다.
    여자가 섹스에 몸달았다고 보지마세요.
    나이가들면 여성홀몬이 떨어지면서 오르가즘도 없게되고 그러면서 부쩍 건강까지 이상이 오지요. 우울증에. 골다공증.... 여러가지가 함께 옵니다.
    부부관계를 원만~히 하면서 즐거운 삶이 될때 몸의 활력소도 훨씬 생성이 된다합니다.
    그러므로 부부관계도 하기 싫을정도가 되면 완전 노후라고 볼수있으므로 될수있는한 하루빨리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으시고 방법을 찾아 하늘에서 허락한 부부만이 할수있는 부부관계에 좋~은시간들로 누리시면서 활력소도 찾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 에 너무 무지할때가 있습니다.
    나쁘게만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에너지의 생성이 그쪽에도 있다는것을 왜 모르시는지...
    따듯한 남편의 사랑을 받는다는것은 여성에게 더없는 에너지 생성이지요.
    여자는 남편의 사랑의힘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 4. ^^
    '09.9.28 11:43 AM (221.159.xxx.93)

    젤위에 댓글쓴이에요
    요즘 경험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새댁땐 잘모르기도 하구 애기 키우느라 아무 생각이 안나지요
    애기자면 나도 따라서 잠깐이라도 자야 하니까요
    애들 어느 정도 크구 나니 슬슬 성에 눈이 떠지네요
    생리전에 내몸에서 반응을 하니 어쩌지도 못하구..한참 지나니 이젠 생리중에 하고싶어 미치네요..어쩌라고요 ㅎㅎ..그러더니 이젠 40후반..생리 끝날 무렵 웬수같던 남편이 이대근으로 보여요 ㅎㅎㅎ..근디 말여요..애액도 잘 안나오구 어지간한 남편 터치에도 흥분이 안되요..어쩌다 생리 끝날무렵 잠자리 하면 몸이 반응 하는지라 애액이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애액이 많이 나와도 아파요..병원에 가서 상담 햇더니 그게 성교통이라네요
    갱년기때 대부분 겪는일이래요..이젠 아파서 못하겟어요..젊을때 구찮아덜 마시고 부지런히 하세요

  • 5. 동경미
    '09.9.28 12:56 PM (98.248.xxx.81)

    남편 분이 삽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족시켜주실 수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원글님이 양심에 찔릴 일이 아닙니다. 물론 병원에 한번 가셔서 남편 분의 건강 체크를 하셔서 개선 방법을 강구하셔야 하는 것이지만 그게 다 이루어질 때까지는 그 방법이 질타를 받을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해서라도 아내를 만족시켜주려고 하는 남편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많은 경우에 남편들이 자존심때문에 그렇게 못하거든요.

    원글님과는 다른 경우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장애가 생긴 경우에 삽입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써서 시도를 하게 권고합니다. 그것이 자위를 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남편 분이 그 정도까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병원치료 받자고 해도 따르실 분 같으니 꼭 한번 전문의 찾아가 보세요.

  • 6. 부부의 문제
    '09.9.28 1:29 PM (211.40.xxx.58)

    댓글들 감사합니다.
    몇번을 망설이다가 글 올렸는데, 여러분의 의견 듣기를 잘했습니다.
    남편과 병원가는 문제는 좀 더 시간이 흐른뒤에 해볼 생각입니다.

    제 생각엔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게 해결되면 될것 같은데
    시간이 좀더 걸릴것 같기도 하고 , 몇달 더 지켜 보다가 안되면
    이야기 해 볼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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