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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이신분들..미혼인 친구분들과 잘 지내시나요?(미혼분들의 의견도 부탁드려요)

미혼과기혼 조회수 : 836
작성일 : 2009-08-10 04:37:28
올해 서른이에요. 결혼 4년차..둘째 임신중이랍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미혼의 친구들과의 관계때문이랍니다.
제 친구들은 아직 다 미혼이거든요.

고등학교때부터 10년 이상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이지만.. 요즘들어 제 마음이 무거워요.
4명의 친구들이 작년부터 작은 계모임도 만들어서 여행이나 기타경비를 위해 소액의 돈도 모으고 있구요.

근데 저 혼자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약속을 정해도 모임을 해도.. 가끔 저혼자 동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미혼과 기혼이니......당연히 생활이 틀리고..생각도 틀리고...포커스도 틀리단거 알아요.

친구들은 나름 저와 아이를 배려해준다고 많이 애써줘요.
장소를 정할 때도 담배냄새 없는곳.. 자리가 어둡거나 불편하지 않은곳.. 음식이 부적당하지 않은곳 등등..

처음엔 그 배려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또 미안해서..
제가 조금 힘들어도.. 가끔 집에서 여러가지 원하는 메뉴로 음식도 만들어서 같이 먹고 그랬어요.
(그게 아이에게도 편할 것 같았구요)
다행이 친구들이 술을 마시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하는 타입들이 아니라..
그냥 소소하게 먹고 수다떨고 그러는걸 좋아하니 다행이었지요.

근데..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나와 아이가 친구들 약속에 끼는게 민폐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떨땐..아이가 자거나.. 떼쓰거나해서..약속에 늦거나 못나간 적도 있구요..
만나서 밥먹는데 아이가 갑자기 어디가 안좋았는지 다 토하는 바람에..음식점에서 난처하게 했던 일도..
그래서 밥도 못먹고 부랴부랴 쫓기듯나와 다시 집으로 왔던 적도 있어요. 친구들은 일하고 저녁도 못먹고ㅠㅠ
한번은 몇년만에 여행계획을 세웠는데..친정에 아이맡기고 갔었다가..갑자기 아이가 아픈바람에 일정중에 혼자 돌아온적도 있었어요.(고작 1박2일이였는데..ㅠㅠ)

저도 물론 아이맡기고 홀가분하게 친구만나면 눈치 안보이고 좋죠..
그러나 현실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과.. 아이를 늘 맡길 수는 없으니까요.

친구들이 약속을 정할때면 미리 물어봐요. "오늘 애 데리고 나올거야?"
그냥 아무렇지 않은.. 친구들이 또 장소를 정하기 위해 한말이지만..
요즘은 그말이 왜이리 부담스러운 지 모르겠어요.
"혼자나올거면 홍대로가고, 아니면 동네에서 만나게.."

젊은 친구들이니 당연히 홍대에서 놀고 싶겠지요. 이것저것 구경도 하구요.
데리고나오지 말라는 말도 아닌데...저한테는 왠지 그렇게 들려서..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고민이됩니다.
친구들도..가끔은..분위기좋은 와인바에 가서 못먹는 술일지언정 칵테일이라도 마시고 싶을때가 있고,
마음껏 젊음의 거리를 활보하고 싶을때도 있을텐데.. 나와 아이때문에 제한받는 것 같아 미안해요.
그렇다고 아이를 탓하고 싶진 않구요.

그래서 요얼마간 든 생각이... 모임에 나가지 말까...하는거에요.
친구들이 결혼하면 그때 다시 만날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대화를 할 때도 주변에서 결혼생활 얘기를 들어서인지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시댁과의 아주 미묘한 관계에 대해선 겪어보지 않아 체감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정답지를 이론처럼 얘기해주는 것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전 그냥 수다떨듯 말로풀고.. 어머그렇구나! 그정도의 반응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풀릴것 같은데..
훈계하려는 듯한 조언이나.....그럼 니잘못은 없다고 생각해? 등등의 해결사형을 원하는건 아니거든요.
정말 심각한 얘기는 친구들에게 안하는 편인데..(결혼생활이란게 겪어보지않고선..이해가 힘든부분이 있잖아요.)
적당한 불만만 듣고선 모든걸 판단하려고 하는건 오버라고 생각하거든요.

암튼..그것말고도 이런저런..소소한 일들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정말 친한친구들이라 생각했던 제 마음에 벽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한편으론 친구들을 잃을까 두렵고.. 한편으론 잠시동안 안 만나는게 좋을까..싶기도 하고..
그 고민때문에 잠도 잘 안오네요.

주변에 애엄마들을 사귀어라..는 말씀은 참아주시구요..
그냥 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만 도움말씀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들 욕하지두 말아주세요..좋은 친구들이거든요..

미혼이신분들은..기혼이신친구를 만나면 어떤지..뭐가 불편한지..이런 얘기도 감사하구요.
전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 더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들 입장도 궁금하거든요.

글이 두서없고..제가 쓰고싶은 내용을 다 못썼지마..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33.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폐 끼치는 것
    '09.8.10 4:53 AM (87.1.xxx.95)

    같다고 지금 안 만나시면 나중에 친구들 결혼하고 나서 다시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 친구들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면 어차피 결혼한지 오래 된 원글님과는 차이가 날테고
    친구들 임신하고 아기 낳았을 때 원글님 아기는 많이 컸을테니 또 원글님께서는 나머지 친구들하고 벽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조금은 소외감이 느껴지더라도 좋은 친구들이니 계속 만나시면서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노력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자주 보는 지금도 약간 겉도는 느낌이 드시는데 오랫동안 안 보면 그나마 남이 되는 거 아닐까요?
    친구들은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약간 불편한 정도는... 원글님께서 아이를 핑계삼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저는 아직 미혼인데, 저희 친구들 중 딱 한 명만 결혼을 했거든요. 그 친구는 결혼하자 마자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서 이제 돌이 되어가고... 어떻게 보면 원글님과 비슷하네요. 하지만 저희들도 불편한 점 있어도 그 친구 챙겨가면서 만나려 하고 그 친구도 저희들이랑 어울리려고 해요. 만약 친구가 아기가 어리다고 저희 모임에 잘 안 나온다면, 글쎄요. 만약 저희들이 결혼하고 이미 아기 키워본 입장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그 친구가 저희를 배려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생활이 너무 아기랑 신랑 위주로만 돌아가는 거 아니냐 하면서 섭섭해 할 것 같아요.

    결혼 해서 경험하시는 시댁문제... 이런 건 아무래도 친구들이 다 미혼이라면 공감 얻기는 힘드시겠죠. 그래도 친구들도 자기들은 경험해 보지 않은 원글님 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생각에서 조언을 해 주는 걸 테고... 이건 원글님께서 조절해 가시는 것 밖에 다른 해결책은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친구들은 계속 만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계속 만나셔야 나중에 친구들 결혼하고 나서도 그때 너희들 내 입장을 잘 이해를 못 했었지? 하고 친구들도 야, 너가 그때 힘들었겠다, 이런 얘기 웃으며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 2. ...
    '09.8.10 5:03 AM (110.9.xxx.163)

    서른 한 살입니다. 미혼이구요.
    섹스 앤 더 시티, 라는 드라마에서 미란다가 아이 낳은 직후 에피소드들 보셨나요?
    정말 실제상황이구나 싶게 적나라하게 나와요.
    샬롯은 아이를 좋아하니까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때때로 불편하긴 하고,
    그래도 아이를 우선순위로 놓고 많이 챙겨주죠.
    캐리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미란다에게 명확하게 하려고 하구요.
    놀기 좋아하는 사만다는 어른들의 장소로 옮겨야 할 때 물어보지도 않고
    미란다에게 택시를 잡아주며 집에 가라고 합니다. 죄책감도 없이요.
    결국 미란다가 제일 좋아한 친구는 캐리였죠.
    뭐.. 주인공이니까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제 경우는 아이엄마인 친구가 절 너무 힘들게만 하지 않으면 좋습니다.
    술 먹으러 가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친구와 친구 아이를 위해서 참을 수 있어요.
    대신, 한가지 중요한 게 있죠.
    이 친구가 나를 탈출구로 생각해서 만나는 게 아니라 정말 이 순간이 즐겁고,
    혹은 그런 걸 따지기 이전 생활처럼 너무나 우리가 만나는 게 당연해서 만나는 거라면
    조금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어요.
    -----------------

    혼자 동떨어진다는 느낌은 그래도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전 결혼한 친구가 한...삼년간은 매일 애 이야기만 해서 참 힘들었는데,
    간혹 미혼 친구 중에 대놓고, 나 애 얘기 싫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글을 다 읽어보니 원글님도, 원글님 친구분들도 참 좋은 분들 같아요.
    그정도 갭은 극복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기본적으로 친구 아이가 이쁜데 ... 어느 정도껏 하면 다 좋아요...

    아이는 자라잖아요. 제 경우는 친구가 만나고 싶어 만났을 때 아이가 어렸을 때는
    친구를 만나는 게 아니라 아이 돌보러 나가는 거 같아서 힘들었는데
    그 시간은 금방 가고 아이가 참 귀여워지더라구요.
    그냥... 만나는 횟수를 아무래도 조정하셔야겠죠. 아이가 너무 어릴 때는요.
    그리고 만나는 횟수를 가감하시고, 가끔은 너네끼리 시내에서 편하게 놀아, 라고 해주시고
    (아마 지금도 그러실 듯?) 나머지 시간은 동네에서 보는 거 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
    (간혹...반대로 아이 끌고 친구와 함께 시내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반대합니다.... 서로 너무 힘들어요ㅠㅠ)
    --------------

    그리고 미혼이라서 시댁 문제에 대해서 쿨하게 이야기하는 것.. 어쩔 수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들어주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냥 들어만 줘, 내가 답답해...라고 서두를 떼면 그렇게 하겠는데,
    나 어떡해, 이게 고민이야, 이런 게 화가 나.. 이렇게 이야기하면 친구한테
    답을 찾아줘야될 것만 같아요;;
    친구에게 듣고 싶지않거나 평가 받고 싶지 않을 땐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해주세요...
    ---------------------------

    미혼으로서 기혼 친구 만나는 거... 어렵습니다 솔직히 가끔은요...
    하지만, 친구가 날 사랑해준다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물론... 친구가 지나치게 아이, 남편, 시댁 얘기만 한다면 정말 돌아버리지만요...
    적당히... 적당히 한다면 다 상관없습니다.
    제일 힘든 건 공유할 이야기가 없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아이 엄마는 아이를 위해선 어떤 비윤리적 행위도 할 수 있다는 의식 가진분들
    가끔 있어요. 그거 좀 불편하구요...
    그리고 미혼인 친구에게 너 빨리 결혼해라, 혹은 넌 절대 나처럼 결혼하지 말아라...
    이 두가지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친구도 불편했어요...
    -----------
    결국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커지면 다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아이는 본인만 이쁘며, 모든 과한 것은 나쁘다..라는 것만 숙지해주시면
    전 잘 지낼 수 있는 거 같아요.
    미혼이지만 유부녀 친구들과 잘 지냅니다....

  • 3. ...
    '09.8.10 8:06 AM (115.86.xxx.25)

    저는 늦게 결혼한 편이었는데...
    결혼전에는 애기낳은 친구들, 결혼한 친구들 시댁일이며...애기일 다피해서 약속잡고
    때론 집에가서 만나기도 하고(친구가 편하도록), 집근처에 가기도 했죠.

    저는 결혼한 후에는
    간혹 모임을 빠져요.
    제 스케쥴에 다 맞추라고 하는게 좀 불합리한것 같아서요.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란게 꼭 전체 출석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대신 친구들에게 전화도 가끔하고.
    모임의 반정도를 출석해요.
    그래도 좋은것 같아요.

    제가 젤 마지막에 결혼하고 나니 더이상 희생해주는 사람은 없더군요..
    저는 자기스케쥴과 사정을 너무 강조하며 자기에게 맞춰주길바라는 친구가
    좀 얄미웠기에 제가 결혼하고 나서는 안되면 제가 빠지는걸 택했어요.

  • 4. 제경우
    '09.8.10 10:04 AM (211.59.xxx.35)

    제가 결혼 전에는 여러가지 이해를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시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불만을 얘기할때
    (대체적으로 내가보기엔 시부모님들 좋으신데 친구들의 불만은 너무 사소했습니다.
    좋으신데 너무 자주 연락하시고 함께해야할 일들을 만드신다던가
    좋으신데 좀 솔직히 말씀하는 한마디로 친구의 기분을 거슬린다던가
    좋으신데 같이 백화점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골라보라 했더니
    눈치없이 너무 비싼걸 고르셔서 갑자기 너무 원망스러웠다며...)

    뭘 그런걸 가지고 불만스러워하나 내가보기엔 시부모님 좋기만하구만...
    그런것쯤은 한번 너그럽게 넘어갈수도 있지... 저렇게 옹졸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요즘 저래서 시부모가 며느리 눈치 본다고 하는거구나
    정말 무서워서 며느리 들이겠나...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짐짓 의젓하게 조언을 해주었어요.
    마음을 좀 너그러이 가지라고...내지는 그냥 한귀로 흘려들으라고.

    저 결혼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저 위의 친구들보다 더합니다.
    하나하나 불만 많구요, 대체적으로 시댁 좋고 결혼 생활 만족스러운데도
    왜그리 시댁에 불만은 쌓이고 가까이 하기가 싫은지
    왜 사사껀껀 거슬리는지 제가 너무 못됐다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나와서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아기 케어하는
    친구보면서 같이 정신없어하다가 헤어지고 나면
    애를 왜 데리고 나왔냐면서 혼자 불만스러워하기도 하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 아직 아기는 없지만 제가 아기를 낳아도 모임에 어쩌다가
    데리고 나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이 분명 생길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얘기 하고 싶은건사람은 누구든 경험 안해보고 그사정 안되어보면 모르는것 같아요
    모르는 상태에선 그렇게 피상적으로 이론만 가지고 얘기하겠죠.
    지금와서는 그 친구들이 신혼에 겪었을 스트레스 너무 이해하면서
    생각해보니 너 그때 대단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았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잘 넘겼니 얘기 해줘요...
    이제는 제가 그런 스트레스 받게되니 그친구들에게 얘기하는데
    그친구들 이미 본인들이 겪은일이라 너무 잘 이해해주고,
    좋아보이는건 이제는 몇년지나고 하니 나름대로 잘 적응해서 너무 여유로워진거 있죠.
    그리고 정말 실질적인 조언들을 해줘요. 참고마운 일이지요.

    원글님 나이로 볼때 지금은 서로 다른 상황이지만
    곧 하나둘 결혼 할꺼고 비슷한 고민들 하게 될 꺼예요.
    그러면서 서로의 입장 좀 더 잘 이해하게 되겠죠...
    그때까지의 괴리감은 위의 분들 말처럼 적당히 절충하면서
    잘 지내세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원글님은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친구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조언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잖아요
    친구분들이 모두 배려심이 큰 좋은 친구들인데 변치 않고 우정 이어나가야죠.

  • 5. ㅡㅡ;;
    '09.8.10 10:10 AM (116.43.xxx.100)

    칭구분들이 나름 님을 배려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여..저역시...제가 젤 늦게 결혼해서 반대로..님과 같은....경우를 겪었었어여....다들 육아 시집살이 등등등 얘기하고..전 관심사가 다르져....그때 느꼇던 기분....대신 싱글인 칭구들이랑 좀 친했어여...

    글고 결혼하고 나니...싱글인 칭구들이 좀 멀리한다는 기분도 받긴 했네여..아직 애가 없어서 긍가.................님 정도까진 아니지만.

    전 이제..모든 칭구들이 애가 있고 저만 없어서.....모임을 제가 결정합니다.애들땜에...아님 애 놔두고 올건지 말건지.....모임 정하자고.......그래서 오히려 동네 애기엄마들이랑 친한 칭구들도 많구요.저역시..아직은 미혼인 칭구들이랑 좀더 친한거 같아여..지금은 거의 중간단계...--;;

    그 칭구들의 배려심조차 없다면....그렇게 시간내서 만나기도 쉽지 않을꺼 같아여...나중에 그칭구들도 하나둘씩 결혼하면 오히려 님에게 많은 공감을 느끼지 않을까여?

    님은 너무 본인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미혼일때랑 기혼일때랑은 화제나 관심사부터 달라지더라구요...ㅡ.ㅡ;;암튼....칭구분들이 님을 이해해주는것인만큼..님도 그예전을 생각해보셔요..입장바꿔서 생각하믄.....서로 입장에서 이해가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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