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조회수 : 9,386
작성일 : 2009-08-10 01:00:38

오늘 모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아저씨, 어디어디 아세요? 그리로 좀 부탁드려요.

60대로 추정되는 택시기사님? 아무말씀도 없으십니다.

아, 무뚝뚝한 분인가 하면서 전화기 만지작 거리는데...

이 나라 살기 진짜 힘들다, 경제도 엉망이다..

들으라는 식으로 크게 말씀하시기에

아, 네... 하면서 적당히 대답하는데.

무슨 공부했냐며 묻더군요.

그래서 대학 전공을 얘기했더니, 대뜸 그러더군요.

-공부는 뜻대로 되는 게 아니야.
-태어나면서 타고 나는 거야.
-천성인거지, 부모가 똑똑해야 자식도 똑똑한 거라고.
-참 안타깝네. 아가씨 그런 일 안 하게 생겼는데...

엥, 무슨 소리인가 못 알아 들었습니다

잠시 후, 결혼 후 했냐고 하기에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몇 살이냐고 하기에 동갑이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참 안됐네, 안되겠네,안되겠어....이러더라고요.
조금씩 화가 나기 시작했지만,
나이 지긋한 분을 무시할수 없어 가만있었습니다.

남편은 뭐해 하시길래 회사 다닌다고 아주 짧게 공손히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혀를 차면서 진짜 안됐다 라고 하더군요.
더 기분이 나빠져서 가만있는데
일요일인데 왜 혼자냐고, 남편은 어디갔냐고 하더군요.
시댁에 남편과 인사갔다가 친정에 혼자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기사분 왈, 시댁은 가지마, 뭐하러 가,
가봤자 기분만 상하지, 아직 고생못해봐서 몰라서 그러는 거야
라고 하더군요. 진짜 여기서 기가 막혀서....

그 후로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둥, 부동산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서 입 다물었습니다.

그래서 정신 차려보니 아차,아주 서행을 하면서 기어가고 있더군요.
하지만 더는 말도 하기 싫어서
빨리 가자는 말도 못하고 그냥 참다가 내렸습니다.

(쓰는 것도 웃기지만...)
사실 저는 세계30위권 대학 졸업한 사람입니다.
부모님 in 서울 대학,대학원 나오시고, 사 자 직업 가지고 계시고,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랐습니다.
외모도 보통은 됩니다. 모델활동경험도있습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시부모님 모시고 쇼핑하고
식사하고 친정집 가는 길이었는데, 이런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무시만 당한게 너무 분해서
친정집 와서 하소연만 하다 왔습니다.

제가 무슨 말 실수를 해서 기사분이 화가 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는 제게 왜 그런식의 말씀을 하셨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 풀리지 않고, 그 심리를 이해할수가 없어요.

저는 솔직히 택시기사분들께 가능한 공손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가  큰 길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가능한 택시 타더라도 죄송한 마음에 백원단위 올림해서 다 드리고,
절대 존대말 씁니다.
박봉에 열악한 근무환경에 오래 앉아있어서
몸도 안좋아진다는 얘기 듣고 그렇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의 얘기는 객관적으로 보면
틀린 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얘기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본인이 생전 처음 보는 이에게 한탄해야만 할까요.
남의 불행을 바라는 사람 같더라고요.휴...

만약 제가 부모님이 못 배우고, 돈 없고,
안 좋은 직장에, 시댁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사람이었다면
과연 저 얘길 듣고 맞장구 칠수있었던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진짜 이런분들 많으면 세상 살기 싫을 것 같아요.



IP : 121.138.xxx.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시기사분들
    '09.8.10 1:13 AM (125.177.xxx.103)

    가운데...말하기 좋아하는 분들, 심심하셔서 그랬다 생각하세요.
    저도 지난번에 웬 황당한, 말로는 "행복을 빵빵 드립니다"라고 하는데, 행복은 커녕 더 정신사납고 해서 '남 배려도 못하면서 무슨~'이란 말 하려다 참았습니다.

  • 2. 어제오늘
    '09.8.10 1:14 AM (61.72.xxx.131)

    택시 주제 내용이 많네요

    정말 황당한 일을 겪으셨어요

  • 3. --
    '09.8.10 1:51 AM (116.125.xxx.140)

    솔직히... 택시 탔을때 기사분들이 주저리주저리 말하는거 정말 싫어요.
    그것 때문에 택시타기 꺼려질 때도 있어요.
    세상을 다 아는양 얘기하는것도 꼴보기 싫고
    호구조사 해가면서 말같지도 않은소리들도 하구요...
    서비스업이면 서비스업다운 교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 중에 첫째가 택시기사들이예요.

  • 4. .
    '09.8.10 2:02 AM (61.85.xxx.176)

    관상 봐주시는 분도 있더군요. 당시 웨딩메니저와 함께 탔었는데 메니저한테는 남편 복 없고 금전 복도 없고 등등,,, 저한테는 남편복 있고 귀한상이라고.. 메니저 급당황 표정관리 안되더군요. 하여간 한국사람 특히 나이드는 분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거 고질병이에요.

  • 5.
    '09.8.10 2:42 AM (210.221.xxx.59)

    가만히 있었더니 자기 의견이 다 맞는줄 알고 또 다른사람에게 같은 소리를 늘어놓잖아요?
    피해자는 나 한명에서 끝내야맞다고 생각해서 -_- 일일이 대꾸 해줍니다. 저도 택시타면서 별 얘기 다 들었는데 전엔 가만히 있으면 내릴때까지 별 소릴 다하더라고요... 듣기 싫어서라도 반박하면 자기 의견이랑 맞지 않으니까 조용히 갈곳 가더라구요.

  • 6. 한마디
    '09.8.10 2:45 AM (210.221.xxx.59)

    해주시지..
    저야 대학원까지 나오신 사자 부모님 만나고 좋은 시댁만나 그다지 어렵지 않게 살고 있지만 안그러신 분들은 요새 경제 힘들어서 살기 힘드시겠네요. <-- 정말 실상도 모르면서 불쌍하네 어쩌네 기분 많이 상하셨을듯...

  • 7. ...
    '09.8.10 3:16 AM (116.120.xxx.164)

    제사지내고 새벽 3시즈음에 음복 다 끝내고 부랴부랴 싸들고
    택시타는 날이 많아요.
    가끔 제사지내고 온거 다 알고서는
    제사지내지말고 교회다녀요,새벽에 이 짓안하고 얼마나 편한데..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조상없는 사람도 있나요??라고 굵고도 짧게 말했습니다만
    서로 기분은 안좋더군요.

  • 8. ㅇㅇ
    '09.8.10 3:24 AM (123.213.xxx.132)

    택시타서 이래저래 말거는분도 이제 귀찮습니다
    전 그냥 타면 말대답도 거의 안해요

  • 9. ...
    '09.8.10 3:29 AM (116.120.xxx.164)

    아 그리고 택시기사분도 사람봐가며 이야기하는거예요.
    공부하느랴 책상에 붙어서 세상돌아가는거 모른다라고...생각하는 기사의 시각이지요.
    말해도 안통할 사람이라면 아예 말 꺼내지도 않았을껍니다.
    그나마 자신의 말이 어느정도 통하리라 생각하니 토론?충고?하는거라고 보시면 되어요.

  • 10. 방긋미소
    '09.8.10 3:45 AM (125.181.xxx.215)

    나이많고 뭘잘 모르는 분이 한소리 가지고 분할거까지는 없잖아요? 다시볼 사이도 아닌데..한귀로 흘리면 될거 가지고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하시고 예민하신거 같네요. 정말 집안 좋으시고 부모님 학식 높으신분 맞는거 같습니다. 세상에 무식장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사람이 잘 몰라서 그냥 하는소리가지고 이렇게 분하실일은 아닌데요. 여기 82만 봐도 그정도 불쾌한 사람들 많아요.

  • 11. -_-
    '09.8.10 4:06 AM (123.228.xxx.244)

    전 작년 8.15 집회때 일행들과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저희 들으라는 듯이
    "미친년놈들이 왜 데모를 하고 지ㄹ이야"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 지금 촛불 들고 차에 탄거 보고 하는 말씀이세요?" 했더니만
    저를 아주 같잖게 쳐다보면서 "빨갱이는 전부 총으로 쏴죽여야돼" 헉-

    말도 섞기 싫어서 그냥 1미터도 못와서(시위대때문에 차가 못 움직이고 있었음)
    그냥 다른 차 타겠다고만 하고 내렸어요. 요금을 안 낸것도 아니고
    기사한테 욕을 한 것도 아닌데 그 새끼가 따라 내리더니만 저한테
    "ㄱ 같은년 너 이리 서봐" 하고 한대 치려고 하더라구요. 차는 차도 한가운데
    가만히 세워놓구서요. 그 옆에 경찰들이 3-4명 있는데도 전부 구경만 하고,
    어느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정말 정권 바뀐 뒤로 택시타는것도 너무 무서워졌어요
    뉴스 듣고 가면서 이명박 욕하고 한나라당 안찍어야겠다고 욕하는 기사님을 요즘엔
    더 자주 만나서 그나마 다행이죠.

  • 12. .
    '09.8.10 7:04 AM (124.49.xxx.143)

    윗님 정말 공포영화 찍으셨네요.
    아휴 삼가 위로를...

  • 13. 정신적으로
    '09.8.10 9:06 AM (112.149.xxx.12)

    힘드신 분들 인듯 합니다. 조금 이상한 분위기만 느껴도 저는 슬슬 피합니다.
    정신적으로 약간 맛 간듯한 인물들이 나이가 불혹 넘어서니 보입니다.
    더이상 생각지 마시고,,,,그냥 털어버리세요. 그런 사람들은 님에게만 그런것이 아니고 모든 이들에게 다 그렇게 대합니다.

  • 14. ..
    '09.8.10 10:08 AM (125.177.xxx.49)

    택시 기사들이랑 말 안해요
    이상한 사람들많아서여

  • 15. !
    '09.8.10 1:00 PM (112.144.xxx.7)

    저도 택시타면 말안해요. 물어봐도 대충 끊습니다.
    몇년전에 아침에 택시 탔는데..구절구절..자기가 운전하다 사고나서 척추다쳤더니 마누라 바람나서 집나갔단 얘기 듣고 기분나빠 혼났읍니다. 정말이지..

  • 16.
    '09.8.10 1:16 PM (125.186.xxx.150)

    어휴..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스트레스를 주고있을지 ㅎㅎㅎ하필 왜 택시운전을 하셔갖고

  • 17. 전에
    '09.8.10 1:21 PM (220.84.xxx.95)

    밤 11시쯤 택시타고 집에 가는데, 하차 5분전 즈음부터 늦은시간이라 이시간때에는
    손님 이 없어 빈 택시로 돌아가야 된다는 소리를 하차할때 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어쩌라구? 하고 싶었는데 워낙 무섭게 생긴 인상과 목소리에
    거금의? 거스름돈을 팁으로 주고 내린적 있어요...ㅠ

  • 18. 저는
    '09.8.10 3:14 PM (203.244.xxx.254)

    미국에 있는 딸자랑을 어찌나 하시던지.. 딸이 의사인데 미국가서 의사한다고...
    일산에 전원주택도 딸이 사줬다고.. 용돈도 얼마나 많이 주는지 어쩌고 저쩌고...

    그럼 편하게 전원주택에서 용돈 쓰면서 사시지.. 더운날 택시는 왜 모신데요 ㅡㅡ;

  • 19. 정신이
    '09.8.10 3:55 PM (59.23.xxx.11)

    이상한 택시기사네요.

  • 20. 그냥...
    '09.8.10 4:05 PM (121.144.xxx.102)

    무시하시는게..

  • 21. 인다라
    '09.8.10 5:24 PM (125.179.xxx.226)

    세대차이를 감안해도 기사분이 넘 이상하네여. 저런분들이 집에가면 눈치보거나,외톨이거나 아닌가?????

  • 22. 몽이엄마
    '09.8.10 5:25 PM (113.10.xxx.230)

    참...이상한 분들 많네요...
    후~~~원글님 아주 기분 상하셨겠써요..
    그냥 그분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서 그러거다~~라고 생각하시고 화푸세요.

  • 23. 딸기겅쥬
    '09.8.10 6:41 PM (125.131.xxx.178)

    전 외근가는길에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저보고 아가씨는 남자들이 많이자빠뜨리겠다며...자기도 젊었을때회사 여직원들 많이 자빠뜨렸다면서.....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고 눈물까지 나고 온몸이 떨렸는데.... 생각하면 아직도 화나요

  • 24. //
    '09.8.10 7:40 PM (115.140.xxx.18)

    전 예전에 갓 대학졸업하고 출근하는데..아마도 전손님하고 싸웠나 보더라구요
    택시타고 가는 30분내내 그 아가씨 욕을하는데...말의폭력이 어떤건지 실감했어요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30분내내 쌍욕을 해대는데...
    그리고 집앞에서 동생하고 택시를 잡는데 아파트 도로에서 돌아나오는거 잡다가 제 뒤로도 사람이 많아서 그냥 앞에 서는 택시를 잡았더니 쫓아와서 쌍욕을 해대고 (제가 무서워서 택시 문짝을 잡궜기에 망정이지 안그랬음 팰 분위기였어요 )
    죄송하다고 말을 해도 신호등에 걸린 택시앞에서 세상에 태어나서 들을수있는 쌍욕은 다 들었어요
    제가 잘못이야 했지만 그게 그래도 쫓아와서 쌍욕을 해대고 문열어라 택시문 두들길 일이었을가요?
    왜 택시는 내 돈내고 불쾌한 경험을 해야하는 곳인가 모르겠어요

  • 25. ㅋㅋ
    '09.8.10 10:00 PM (125.143.xxx.186)

    저 여기서 택시기사님들 자제분 자랑 대단하시다는 글 많이 봤는데
    그저께 택시 타니 곧 결혼할 아들 있다고 자랑하시는데
    예비 며느리가 이름난 대학 수석했고
    아들도 그렇고. ㅎㅎ

    자랑 하시고 싶으시나 봐요

  • 26. ..
    '09.8.11 12:03 AM (121.88.xxx.96)

    아이고..댓글만봐도 징글징글해요
    저도 택시타면 말대답 잘 안해요
    그냥 네네..하다가 계속할것 같으면 휴대폰 꺼내서 통해해요
    택시 타기 정말 싫어요
    10번 타면 1번이나 정상적인 사람 만날까..정말 이상한 사람 천지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50 고양이를 잡아야지 시민은 왜 잡아? 해남사는 농.. 2009/08/10 201
480149 핸드폰을 꺼놓는 남자..이유가 뭘까요 ? 16 이혼녀 2009/08/10 3,625
480148 주식의 달인님~~~ 6 주식초보 2009/08/10 818
480147 미국계신 분들, 원더걸스 미국에서 인기 있나요? 32 ... 2009/08/10 10,674
480146 서울도심 곳곳서 '미디어법 폐기' 1인 시위 1 세우실 2009/08/10 202
480145 기혼이신분들..미혼인 친구분들과 잘 지내시나요?(미혼분들의 의견도 부탁드려요) 5 미혼과기혼 2009/08/10 836
480144 올해 본 최악의 영화 - 해운대 감상기 11 추억만이 2009/08/10 1,709
480143 여자들만이라도 진심으로 여자들 편을 들면... 5 제발 2009/08/10 638
480142 강원도 원주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4 이사하고 싶.. 2009/08/10 2,230
480141 지금 mbc에서 공연보고...마이클잭슨 5 마이클 알라.. 2009/08/10 655
480140 어느 한의사가 본 故노무현대통령님.. 8 아유 2009/08/10 1,442
480139 튀김,전은 계란 안 넣으면 못 만드나요? 9 내이름은엄마.. 2009/08/10 2,485
480138 걱정이 되서 잠이 안 오네요 T.T 2 잠안오는밤 2009/08/10 622
480137 택시 요금을 안준것도 아닌데. 9 .. 2009/08/10 953
480136 지금은 전세, 근데 내집마련하고 싶어요... 7 내집이 최고.. 2009/08/10 993
480135 최근에 냉장고 사신 분 안 계세요??? 4 머리 깨진다.. 2009/08/10 846
480134 빵 잘 만드는 블로거 추천 부탁드려요. 14 빵빵빵 2009/08/10 1,643
480133 칼로 손톱과 속살이 세로로 베였는데 경험 있으신분? 3 아름다운노산.. 2009/08/10 1,095
480132 고혈압 남편을 위해 양파 쥬스 만드려는데... 뭘 넣어야할까요? 14 전담코치 2009/08/10 1,121
480131 가사도우미-어린아이와친정엄마 있는집도 올까요? 5 아름다운노산.. 2009/08/10 526
480130 정말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26 2009/08/10 9,386
480129 극장에서 있었던일.... 11 극장매너.... 2009/08/10 1,171
480128 마이클잭슨 신발에 34 바지씨 2009/08/10 6,625
480127 무언가 배우고 싶어요. 2 아.. 2009/08/10 605
480126 제 친구들을 만날 수가 없어요ㅜㅜ 4 답답해요 2009/08/10 973
480125 녹색성장 1년… 뜬구름만 잡았다… 실속 없고 청사진만 요란 2 verite.. 2009/08/10 204
480124 의료민영화 저지 천만인 서명운동-펌 2 종이연 2009/08/10 169
480123 6살 애들 우유 많이 먹나요? 8 우유.. 2009/08/10 490
480122 커클랜드 다용도 라텍스 리트릴 장갑 가격 아시는분 계세요? 1 코스트코 2009/08/10 327
480121 어느정도가 소식인지 궁금해요... 4 평균? 2009/08/10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