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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을 직장에 비유하면 어떨까.. 하시던 분이요..

답글쓰는중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9-07-27 16:26:59
답글 쓰는 중에 글이 날아갔네요... ^^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해봐요...
님의 시댁이 이런 직장이라면 어떨까요?
사원복지도 안좋고.. 동료들도 하나같이 비협조적이고...
그래도 일 하나 믿고 다니는건데 일도 때때로 내 맘처럼 안풀리고....
게다가 친구들은 더 나은 직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편하게 일하죠...
정말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그래도 정말 꾹 참고 평생 다녀야하는 직장이라면요.
아무리 내가 맘을 바꾸고 회사를 바꿔보고 싶어도 경영자의 마인드가 절대 기존의 패턴을 벗어나지 않는 직장이라면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비교가 좀 되시려나요...? ^^;

IP : 124.53.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7 4:29 PM (218.147.xxx.228)

    오, 좋은 말이고 알아듣기 쉬운 말이네요.
    저도 그글 읽었구, 그렇게 비유하는 글쓴이도 참 재미있고, 어떤답글들이 올까 궁금했어요.
    저는 머리가 짧아서 댓글달 여력은 없었습니다.
    아, 쉬운말로 비유.. 감사합니다

  • 2. 그럼뭐하나요
    '09.7.27 4:30 PM (218.37.xxx.45)

    아무리 뭣같아도 직장은 월급이라도 받죠.... 에효~~

  • 3. 근데
    '09.7.27 4:30 PM (114.129.xxx.88)

    직장은 맘 상해도 돈이라도 받죠..시댁은..에휴......ㅠㅠ

  • 4.
    '09.7.27 4:31 PM (122.46.xxx.130)

    결정적으로 월급이 안나오는 직장;;;
    유노동 무임금.
    며느리들끼리 뭉쳐서 단체협상이라도 해야할까요?
    그럴라치면 사장님이 자꾸 애사심을 들먹거려서 이기적인 사원을 만드시네요.

  • 5. 나도
    '09.7.27 4:37 PM (122.36.xxx.144)

    댓글썼더니..지웠더라구요.

    직장생활은... 누군가가 내 밑으로 옵니다.
    완전 더러운 조직에 들어가도... 내 밑으로 누가 옵니다.
    위로 가면 살기 편해집니다.

    그러는데 빠르면 5년.. 아니면 10년이면 왕이됩니다.
    그러나 시집살이는.. 시어머니 외 기타등등이 죽는 날까지 수십년이 되지요.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 6. 유노동 무임금
    '09.7.27 4:40 PM (211.210.xxx.62)

    유노동 무임금이라... 절절하네요.
    현대판 노예생활이죠.

  • 7. 직장은
    '09.7.27 4:43 PM (210.90.xxx.2)

    관두면 되지만

    결혼은 나에게 양육의 의무가 있는,,
    나의 분신이 있어요

    그 분신 떼어놓고 나오실건가요
    ...

  • 8. ...
    '09.7.27 4:46 PM (121.130.xxx.251)

    결혼은 인류 역사에서 여자가 생계를 잇는 대표적인 방법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해서 전통적으로 갖는 의심 중에 하나는...
    혹시 내 아들 등골 뽑아먹는 여자는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씁쓸하지만 자연스러운 심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혼 생활 여러 해만에
    스스로 경제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그래야, 내가 사는 집이 내 집이 되고(남편 집에 얹혀 사는 게 아니고)
    우리 엄마가 우리 집에 와서 떳떳하고 당당해지더라고요.

  • 9. --
    '09.7.27 6:47 PM (119.197.xxx.140)

    사원복지도 안좋고.. 동료들도 하나같이 비협조적이고...
    그래도 일 하나 믿고 다니는건데 일도 때때로 내 맘처럼 안풀리고....
    게다가 친구들은 더 나은 직장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편하게 일하죠...
    정말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런 직장에서 왜 평생을 묻나요? 돈때문에, 아님 경력 때문에, 아님 몇년하다가 갈아타려고....
    이런 이유도 없이 내 평생을 묻어야한다니... 갑자기 내 존재가 슬프네요.

  • 10. ㅎㅎ
    '09.7.27 7:38 PM (125.143.xxx.186)

    이웃에 글도 모르시던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 말씀이
    살아가면서 새삼 맞는 말씀 같았어요

    할아버지가 맘에 안 드셨나 봐요
    옛날에는 싫어도 어쩔수 없이 사셨잖아요
    그래서 하시늠 말씀

    " 음식 싫은 것은 누구 주던가 놔 뒀다가도 먹을수 있지만
    사람 싫은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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