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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놓고 여자한테 관심가지는 남편은 바람 안필거라는 믿음...

바람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09-07-09 23:35:24
저 아는 지인이 그럽니다.
자기 남편은 드러내놓고 건강?하게 여자한테 관심을 보이는 남자라서 바람 안필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 분은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가 모토이신거같은데, 제 삼자인 제가 보기에,
참 안쓰럽고 그렇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들한테 대놓고 여자 몸매며 얼굴이며 관심보이는 남자는 믿을 수 있는 남자인가요?
제가 아는 그 지인은 걸핏하면 골프여행. 국내. 국외로도 몇박 몇일도 다녀오는 사람이던데,
업무 핑계 대고 걸핏하면 새벽에, 다음 날에도 들어오던데요..
뭐랄까..
그렇게 남편 믿는것도 좋지만, 제가 보기엔, 안쓰럽기 그지 없네요.
IP : 221.139.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9 11:44 PM (124.50.xxx.132)

    하늘이 무너질만큼인지는 경험해보심 알듯...

  • 2. .님은
    '09.7.9 11:49 PM (221.139.xxx.175)

    남편이 아니라 스폰서를 물으셨다고 밖엔...

  • 3. -,-
    '09.7.9 11:51 PM (122.35.xxx.14)

    내남편 관리하고 챙기는것도 버거운데
    남의 남편 믿을수있나 없나 까지 생각하시는거 보면 한가하신가보네요
    남의 사생활 안스럽게 생각할거까지 뭐 있나요?
    그집 아내가 남편을 믿는다는데 왜?

  • 4. .님
    '09.7.9 11:52 PM (211.44.xxx.182)

    실제로 남편이 바람피고 있지만
    .님 자신은 모르고 계신다면
    그건 박복인 건가요, 아닌 건가요?

  • 5. 허이구
    '09.7.9 11:55 PM (114.129.xxx.10)

    점 하나님. 경제적 의존을 떠나서 진짜 점 하나님은 배우자가 아니라
    스폰서를 지향하시는듯..웬지 글투가 남자인듯..
    부부란게 그래요. 돈으로만 이루어진게 아니라 나와 가정, 아이, 부모님, 친척,
    형제 자매를 공유한 사이에요.
    결국 부부가 된다는건 인생을 공유한 사이란 말이에요. 그 사람의 맘이 떠났다는데
    과연? 경제적으로만 의존해서 하늘이 와르르 무너지는걸까요?
    참참참 우스우세요..풋..

  • 6. 허이구
    '09.7.10 12:00 AM (114.129.xxx.10)

    점하나님. 갈수록 가관이십니다~

    감정적, 경제적 기생이요?
    달리 말하면 지금 모든걸 다 개별적으로 하신다는 말씀인데..
    남들이 남편과 감정을 공유하고 경제적인걸 같이 하는건 기생이고
    점하나님은 매우 독립적인건가요?
    그건 독립을 떠나서 "결혼했는데 왜 그리 살아요?"라고 묻고 싶네요.
    남편이 같이 사는 동거인 그 이상의 의미는 없네요.

  • 7. 답이
    '09.7.10 12:02 AM (221.139.xxx.175)

    안 되었네요..
    . 님께서 그 상황이 되어보시거든 말씀하시지요?

  • 8. ㅎㅎ
    '09.7.10 12:09 AM (221.139.xxx.175)

    사회적 경제적 위치와 가족 역학적상황이 다르신 님...
    부디 님한테는 그런 불행이 찾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두손 모아 기도까지 해드릴께요.

  • 9.
    '09.7.10 12:11 AM (122.38.xxx.27)

    . 말투가 정은이 투네요.

    원글님 지인은 알고도 포기한 상태같습니다. .님처럼요.

  • 10. 오늘
    '09.7.10 12:12 AM (125.135.xxx.225)

    바람이 심상찮게 불어서 그런가
    웬 바람 이야기가 이렇게 많아요?

  • 11. 무크
    '09.7.10 12:15 AM (112.149.xxx.41)

    .하나님은 꼭 지금의 남편분과 사실 이유가 없는 분이네요.
    그저 능력있고 돈 잘벌어오고 가정에 충실한 것처럼 보이는 남자가 어디 한 둘인가요?
    부부라는 개념이 완전히 다르신분이네요.
    그런 .하나님도 결혼할 땐 결혼서약을 하셨겠지요?
    ㅋㅋㅋ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스스로 꽤 괜챦은 스팩의 사람이라고 여기시며
    남들이 못 누리는 거 누리고 산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누굴 진심으로 사랑해 본적도, 또 사랑받아본 적도 없는분이시네요.

    그렇게 시니컬하게 새상을 보면서 자기가 정말 잘난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모든것에 초월하고 so~cool 한 척 ㅋㅋㅋ

    자고로 익은벼는 고개를 숙이는 법이고,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은 불행에 처한 사람을 그렇게 냉소적으로만 바라보며, 스스로의 우월감을 발판삼아 하챦게 여기지 않는 법이지요.

    오늘 82에서 본 분중에 가장 불쌍한 분이네요...................
    나중에 이 세상 떠날 때 뭘 가슴에 담고 가시게 될지 더 늦기전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생각이라는 게 있다면 하나라도 깨닫는게 있겠지요.

  • 12. 무크
    '09.7.10 12:17 AM (112.149.xxx.41)

    아참 한 가지 더!
    .하나님 남편분은 맘놓고 바람피기 좋으시겠어요.
    얼마나 좋을까.....
    마누라란 작자가 영혼도 가슴도 전혀 연결되어있는게 없이 그저 몸뚱이만 한집에 사는
    생물체에 불과한데 ㅎㅎㅎㅎ

  • 13. 허이구
    '09.7.10 12:17 AM (114.129.xxx.10)

    무크님 말씀에 초초초공감..ㅎㅎㅎ
    점하나님은 아까부터 자기가 꽤 괜찮은 스펙의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순진한 주부들..운운하시며 본인이 우월하다 생각하시나 봐요.
    참 불쌍도 하시어라..쩝......

  • 14. 무크
    '09.7.10 12:19 AM (112.149.xxx.41)

    오타수정...첫 댓글에서
    새상-> 세상

  • 15. 허이구
    '09.7.10 12:25 AM (114.129.xxx.10)

    간다고 하시더니 뒤통수가 땡겨서 또 오셨을까~

    역시나 촌스럽게 그냥 못 가시는군요~ㅋㅋㅋ

  • 16. 무크
    '09.7.10 12:26 AM (112.149.xxx.41)

    그냥 간다고 하시던 분이 참 오래도 있네
    .하나님 다 뽀롱났네요
    자신이 올린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기다리느라
    졸린 눈 비벼가며 모니터링 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는 아실려나?
    님 보다 한 수위인 사람들 천지랍니다.
    어머 저는 당연히 아니지요~~

    제가 왜 또 들어왔냐면....난 당신이 댓글 남길꺼 알았거든요^^

  • 17. 허이구
    '09.7.10 12:28 AM (114.129.xxx.10)

    결국 디게 쿨~한척 하시던 분이 자기가 한 말에 사람들이 뭐라고 했는지
    궁금해서 못 간거 보니까..아 별거 아니네요..
    그 사회적, 경제적 위치란거요..ㅎㅎㅎㅎㅎ

  • 18. 예민하시군요
    '09.7.10 12:51 AM (122.34.xxx.54)

    촌스럽지도 않고 쿨한
    저 분은 성장과정에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으신분인듯
    상처를 잘 받는 예민한 성격이
    저런식으로 자기보호를 하거든요
    애초에 누구에게도 온전하게 맘을주지도 못하고 신뢰하지도 않고
    후에 상처받는게 두려워 미리 방벽을 견고하게 쌓아두는거죠
    그러면 확실히 그 관계가 실패했더라도 덜 아픕니다.

    당연히 열정적인 사랑을 해본적은 없었을테고
    사랑도 인간관계도 적당히적당히 언제고 발빼면 아쉬울것없는 선에서...
    본인은 쿨하다고 느끼겠지만
    한번도 뜨거워보지 못하고 인간관계의 따뜻함과 깊은신뢰를 느껴보지 못한
    님이 안타까울뿐이에요

  • 19.
    '09.7.10 1:29 AM (121.139.xxx.220)

    또또 시작들이시네..
    원글에는 상관도 없는 댓글들. ㅎㅎㅎ;;

    점한개님 표현이 과격하긴 하지만(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기분 나쁠수도..;),
    그냥 이 사람은 이런 사고방식으로 결혼생활 하나보다 하면 될것 같은데요.
    사실 저 분의 요지를 보면, 궁극적으론, 너무 남편만 바라보고 매여 살지 말고
    여자들도 자신들 위주로 인생을 살자.. 뭐 이렇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 부분만 보자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니구요.

    어쨌든, 지금 게시판에서 '난 우리 남편을 철썩같이 믿어요!' 라고 외친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저런 말을 하셨다는게 좀 민감한 부분 건드린 듯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하고픈 말 안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하루에도 수만명이 접속하는 이런 사이버에서
    별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천차만별로 있을텐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점한개님 말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쿨이고 나발이고 그냥 저런 사고방식으로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합니다.
    남자들(사람들?) 전부를 믿는건 아니나 그렇다고 내 남편을 전혀 안믿는 것도 아닌,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행동하자 라는 주의인지라..

    지금까지의 남편은 그럴 여유가 없긴 했습니다. ㅎ
    그래서 믿고는 있구요..
    하지만 죽을때까지 절대 바람따윈 안피울 남자다 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나도 내 맘을 모르고 내 앞날을 모르겠는데 어찌...ㅎㅎㅎ;;
    인생이란게 예기치 않은 곳으로도 불쑥불쑥 잘 흘러가곤 하길래..;;

    암튼, 원글님 지인분의 말에는 별로 동감은 가지 않네요.
    그건 그냥 그 남자의 성격이자 성향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드러내놓고 여자 밝히는 남자들 중에도 바람피는 인간들 부지기수고,
    그렇지 않고 뒤에서 호박씨 까는 스탈들도 많고..
    절대 안그럴 남자들이 바람 피는가 하면, 그래 보이니 당연 그렇게 사는 남자들도 있고.

    그냥 푹 퍼져서 내 남편은 절대 아닐거야~를 외치는 것도 안일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전전긍긍 필까 안필까 고민하고 신경 쓰는 것도 피곤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기본적으로 남녀간의 성적 매력을 계속 남겨 두려면
    서로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불화 없는데도 바람피는 가정들 보면 너무 편한 탓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느 인간관계든 노력하고 대화하고 이해하고 하겠지요.
    뭐 말이 쉽습니다만. (내 앞가림만이라도 잘하는 게 쉬운건 아니겠지요. -_-;;)

  • 20. 근데
    '09.7.10 9:29 AM (211.184.xxx.199)

    남편이 얌전하거나 밝히거나 바람필사람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외박은 아무래도 문제인데 그냥 문제를 덮고 부정하고 싶은 모양이신데요..
    바뀔 수 없는 문제에 대하여 그런식으로 합리화 하실때는 그렇구나, 하고 공감해주시는 것이 낫지 않나요..

  • 21. ...
    '09.7.10 10:16 AM (123.143.xxx.194)

    저도 점하나님의 의견에 거부감은 없습니다.
    표현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솔직히 이곳이 오시는 분들 중에
    이혼은 하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서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 건 사실 아니던가요..

    원글님은 지인이 남편분을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 안쓰럽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남편분을 믿지 못하고 항상 전전긍긍하고
    남편의 문자를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더 안쓰러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 22. 똘레랑스
    '09.7.10 10:23 AM (220.83.xxx.39)

    흠마야..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을...나와 다른 남을 인정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똘레랑스! 그리고..내 남편은 절대 바람 안 피울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는 절대 죽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 10에 8-9는 다 바람핀다고 생각하면 무방함.남편의 바람 하늘이 무너질 일도 아님.세상에 그보다 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흠.

  • 23. 점하나님
    '09.7.10 11:43 AM (121.177.xxx.64)

    점하나님이 말씀이 좀 심하시긴 하지만
    전 많은 남자를 알지못하고 제 주변 남자들만 관찰해봐도
    남자들 성향이 말씀하신 것과 좀 일치한다고 느낍니다.
    남자들은 친척도 믿으면 안됩니다.....
    경험상으로도요..

  • 24. ,
    '09.7.10 11:49 AM (211.49.xxx.39)

    안쓰럽겠지만, 저런분은 말해도 먹히지 않을타입같아요. 그냥, 저사람은 그렇게 믿는게 속편하겠거니..생각하고 마는 방법밖에 없는것같은데요. 본인이 겪고나서야 알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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