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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를 봐주고 있는데 매일 저녁 오네요.

어찌해야하나 조회수 : 8,705
작성일 : 2009-07-07 09:39:18
많은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IP : 119.69.xxx.8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7.7 9:41 AM (114.129.xxx.7)

    어찌보면 이런 고민은 며느리들만 하던데..시어머니도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실줄 몰랐네요..^^;;
    그냥 솔직히 말씀하시면 이해할듯 합니다.
    아파서 밥을 잘 할 수 없는데 너희들이 오면 내가 신경이 좀 쓰이는구나..하고
    솔직히 말해보세요. 젊은 세대들은 이해할겁니다.^^

  • 2. 얘기하세요.
    '09.7.7 9:44 AM (202.20.xxx.254)

    그 며느리나 아들도 다 알 거에요.

    그치만, 자기들이 안 하면 먹는 밥에 숟가락 얹는 게 뭐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 얘기하셔야 하고,며느리든, 아들이든 밥 차리라 그러세요.

    근데, 같이 일하고 온 며느리한테만 밥 차리라 그러면 밥 차리는 며느리 조금.. 기분상할수 있으니까 (사람이 작은 걸로 기분 상하거든요), 아들 보고 밥 차리라 그럼 되시겠네요. ^^

  • 3.
    '09.7.7 9:44 AM (124.53.xxx.218)

    할머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러고 보니 제가 예전에 엄마에게 그리했네요...
    죄송해라....

  • 4. //
    '09.7.7 9:44 AM (110.15.xxx.59)

    아들내외에게 사실대로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를 베이비시터에게 맏기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내몸이 아프고 힘들면 아들내외가 병간호 할것도 아닌데 내몸은 내가 지켜야지 않을까요?

  • 5.
    '09.7.7 9:44 AM (61.255.xxx.198)

    아침에 데려다 놓고 저녁에 데려가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 6. ..
    '09.7.7 9:44 AM (58.148.xxx.82)

    고생 많으시네요...
    아예 저녁을 먹고 오라고 말씀하시면....안될까요?
    사실대로 말씀하시고요.

  • 7. ....
    '09.7.7 9:44 AM (122.32.xxx.89)

    정말 솔직하게 쓰는데요..
    갑상선 수술하시고서 그리 기운 없으신데 아이 보는거 정말 힘든거 맞아요..
    아들 내외분께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일주일에 3번 정도라도 도우미를 좀 불러 달라든지 하라구요..
    자세한건 없어서 따로 돈을 얼마 받으시는지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저희 시어머님도 갑상선 수술하시곤 엄청 기력 없어 하시고 시어머님은 만사가 모든것이 다 귀찮다고 하세요..
    하나 밖에 없는 손녀도 귀찮고 아들도 귀찮다구요...
    그냥 몸이 너무 안 좋으신것 같더라구요..

    아이는 계속 봐 주겠지만 그 외 다른 살림에서 좀 힘드니 주 3일 정도 도우미 비용은 니들이 좀 내든지 어떻게 타협을 보세요...
    그리고 저녁상은 며느님한테 알아서 좀 챙겨 먹으라고 말도 하시구요..
    저도 요즘 며느리지만 그냥 하실 말은 하고 그렇게 하셔요...
    물론 며느리도 일하고 와서 힘들겠지만 아이 보는것도 그냥 바닥에 누워 있는 아이 보는것도 충분히 힘들어요...
    그러니 적당히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하실말은 하시고 적당히 본인 몸도 챙겨 가면서 손녀 봐 주셔요..

  • 8. 아이고2
    '09.7.7 9:45 AM (210.94.xxx.1)

    환갑이시면 여기저기 아프실텐데.. 저희 친정엄마는 딱잘라 안봐주시거든요.
    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내자식은 내손으로..
    고마운신 부모님이시네요.

  • 9. 윗글님동감
    '09.7.7 9:46 AM (61.72.xxx.53)

    저녁은 와서 차리라고 하세요 ..

    저흰 엄마 아빠와
    일주일에 두번 도와주시는분 와도
    엄마가 매년 올해까지만 하시는데요...

  • 10.
    '09.7.7 9:48 AM (211.196.xxx.37)

    제 시어머니는 시누이가 애 봐주고 계세요.
    시댁과 시누이집은 15분거리인데 일요일 저녁에 데려다주고, 금요일이나 토요일 아침에 데려간데요.
    시어머니는 집도 가까운데 매일 저녁 퇴근하고 와서 저녁먹고 애도 데려갔으면 하시더라구요.
    몰라서 그럴겁니다. 직접 얘기하세요.
    몸도 불편하신데 고생이 많으세요.

  • 11. 아니..
    '09.7.7 9:50 AM (150.150.xxx.114)

    그렇담 평일엔 밤에도 손주를 데리고 계신단 말씀이세요? 주말에만 애기 데리고 가고?
    차라리, 낮에만 봐주신다고 하세요.. 기력이 딸려서 힘드니, 낮에만 보고, 밤엔 애기엄마가 데리고 가서 보라구요..30분 거리면 멀다면 멀지만, 또 가깝다면가까운 거리지요..

    혹시, 애기를 어떻게 맡아기르게 되셨나요? 원글님께서 미리 맡겠다고 하셔서 며늘님이 거절을 못해 맡기시는 건지.. 아니면 며늘님이 맡아달라고 사정해서 원글님이 어쩔수 없이 맡으신건지..
    그것에 따라 '저녁 차려주기 힘들구나..'라는 솔직한 원글님 말씀이 며늘님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질것 같아서요... 며늘님이 맡아달라고 사정해서 원글님이 어쩔수 없이 맡아키우신다면 며늘님이 어머님 힘든걸 이해하겠지만.. 안그렇다면, 며늘님 입장에서 서운할거 같아요..'애기 키워주신다더니,이젠 저녁에 오지말란 말씀이신가..'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 12. ...
    '09.7.7 9:50 AM (221.140.xxx.134)

    아드님이 30분 거리에 산다면 매일 밤 아이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아기를 데리고 자는 게 얼마나 힘든데요.

    게다가 교사라면 퇴근도 일정한 편일테니 아기 데리고 가야
    원글님도 다른 일 조금이라도 하시지요.
    그리고 그렇게 데리고 자야 아기랑 부모랑 정도 더 많이 드는 거 같구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세요.

  • 13. 에휴
    '09.7.7 9:50 AM (211.247.xxx.152)

    아이볼래 일할래 하면 일한다잖습니까...
    몸도 안좋으신데 손녀봐주시는것도 힘든데,
    저녁까지 신경쓰는건 건강에 정말 안좋으시니
    아들에게 말씀하세요....몸이 안좋아 너무 밥챙기는것 힘드니, 주중에는 밥은 먹고 오든지,
    아니면 주말에 오라구요...

    그런데 원글님은 아마 그렇게 말씀하셔도 마음이 편치않으실 성격같으세요
    저도 제 자식일이라면 힘들어도 할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사실 자식 다 소용없습니다.
    이러다 병나시면 원글님만 눈물나죠...
    자식이 다 알아주는것 없으니....
    힘들다고 오지말라 딱 잘라 말씀하세요....

  • 14. 그럼
    '09.7.7 9:51 AM (114.203.xxx.208)

    아들한테 살짝 이래 이래 힘드니 애 보고 싶으면 저녁먹고 오라고 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보아하니 남편과 아내가 만나서 오는것 같은데 말이죠......

    저희 친정엄마도 제 동생 아이 봐주셨는데....
    무심하게 평일엔 보러오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살짝 서운해 하셨는데....
    제 동생이 깊은 뜻이 있었나 보네요...

  • 15. ▶◀ 웃음조각
    '09.7.7 9:52 AM (125.252.xxx.103)

    원글님 글을 보니 너무 힘들어하셨을 친정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어디 편찮으신 것은 아니셨지만... 원글님처럼 마음으로 힘드셨을텐데.. 갑자기 죄송스러운 마음이 불쑥 나옵니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베이비시터이야기는 먼저 꺼내지 마시고.. 아들내외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면 더 좋을텐데..괜시리 왜곡되게 생각하면 그게 더 속상하잖아요.

    일단 이러저러해서 힘들다.. 그러니 저녁은 해결하고 왔으면 좋겠다.. 부터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 16. 엄마
    '09.7.7 9:52 AM (59.86.xxx.201)

    정말 힘드시겠네요.
    저희시모도 요즘 제가 어머니 인사드리러 갈께요..이러면 아니 중간지점 산책로에서 만나자 이러세요. 저희집과 시모댁 중간에 산책로가 있고 분수도 있어서 사람들이 쉬는곳이거든요.
    몇번이러시다보니, 아 시모께서 우리 밥해주는것 힘들어하시는구나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후론 만날일이 있더라도 산책로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용돈드리고 헤어지거든요. 어떤식으로든지 힘들다는 티를 내세요.
    "니네 밥은 니네가 차려먹어라, 내가 몸이 많이 힘들다. " "애가만 보고 가라, 내가 힘들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어때요...힘드니까 어쩔수 없죠.

  • 17.
    '09.7.7 9:54 AM (125.178.xxx.192)

    갑상선질환자인데요..
    가능하다면 도우미 불러 키우라 하셔요.
    얼마나 피곤하실지 뻔히 보이기 때문에요.

    이제 원글님 인생 즐기며 사실때 됐는데 왠 날벼락이시랍니까..
    물론.. 손녀 이뻐 키워주시겠지만..
    육아 넘 힘들구요.
    갑상선질환자분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며느리.아들에게 있는 그대로 얘기하셔요. 넘 힘들다구요.

  • 18. ...
    '09.7.7 9:54 AM (121.162.xxx.22)

    하루 종일 애 보는것도 힘든데 거기다 저녁까지 신경쓰신다면 정말 피곤하시죠.
    아들 며느리가 생각이 좀 있다면 저녁에 와서 자기가 상 차려서 어머니도 드리고 자기들도 먹으면 되겠고만.
    오늘부터라도 저녁에 왔을때 상 차리지 마시고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서 니가 좀 차려라 같이 먹자" 하세요.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몸이 더 힘들다 하시고 시키세요.
    그래야 압니다.
    그리고 이런관계에서 불편하지 않아야 계속 지속될수 있구요.
    어머니가 그런 말씀 안하셔도 스스로들 좀 알아서 하면 될텐데 생각이 미치지 못하나 봅니다.
    알아 듣게끔 넌지시 말씀 하세요. 그래야 애기도 오랫동안 봐 줄수 있지요.

    도우미라도 가끔 불러서 집안일도 돕고 반찬꺼리도 좀 손 봐 놓게 놓고 하시구요.

  • 19. 죄악세래
    '09.7.7 9:54 AM (118.91.xxx.158)

    퇴근하는 길에 아이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저녁은 집에가서 니들끼리 먹으라고..
    어머님 불편하실지 생각이 없는거 일수도 있고 (정말 숟가락 하나..라고 생각할수도있구요)
    자기들도 귀찮으니 그냥 여기서 먹고 가지는 생각일지는 모르는데 그러시면 너무 힘드세요.
    아기 보고싶다고 오는거라면 그냥 자기집 델구가서 봐야죠. 교사니 퇴근도 안늦을텐데.
    여기서 저녁먹겠다고 우기면 도우미쓸거고, 비용대라고 하세요.
    혹시 아이 봐주시는거 비용받으세요? (왠지 안받으실거같은.. 아님 한 한달에 이삼십만웜받으실듯한 분위기가..)

  • 20. 30분거리라면
    '09.7.7 9:55 AM (121.165.xxx.21)

    아마도 아이도 보고싶고, 저녁도 해결하자는 차원이 클것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아이를 시어머님께 맡기고 직장다녔던 며느리인데요...
    30분거리라면 아이를 저녁땐 데리고가서 엄마가 데리고자는게 맞는것같아요.
    아이가 어려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어머님께서 뎃고 계시는것같은데
    절대절대 그런식으로 하게되면 부모가 육아의 중심이 될수가 없어요.
    어머님께 의지하는 부분이 계속 커질것이고 넘 힘들어지실거에요.
    아이에게도 좋지않은거에요...
    어머님은 아이를 직장나가는동안만 맡아서 돌봐주는 사람이지,
    전적으로 맡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게하면 안되요.

    전 절대적으로 퇴근길에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길 추천합니다!!!!!!!!!!

  • 21.
    '09.7.7 9:55 AM (222.101.xxx.91)

    아이가 좀 컸으니 데려오고 데려가고 하는게 좋을 듯해요^^
    그게 아니면 저녁준비하기 힘들구나 직접 얘기하세요
    그러면 도우미를 부를지 직접 해먹을지 고민을 하겠죠
    말씀안하시면 정말 모르는것같아요
    우리는 시어머님이 동서네 아이를 봐주시고 계시는데 식사준비 어머님이 해주세요
    그런데 어머님은 동서가 설거지도 안한다고하고
    동서는 먹고나면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놀아달라고 매달리고 책도 좀 읽어주고 씻기고 재우고 그러고나면 하려고
    제가 좀있다가 할께요하면 어머님이 화가나신채 다 해버리신다고 하네요
    서로 말을 안하면 잘 모를것같아요 힘들다는 표현하시구요 아기는 저녁땐 데려가라고 하세요

  • 22. 고마우십니다
    '09.7.7 9:55 AM (203.247.xxx.172)

    전 40대인데...건강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드님 내외가 퇴근해서 바로 애기 데리고 가면 안될까요...
    밥은 각자 먹고...가끔은 함께 하시구요...

    밤에는 어머님도 좀 편히 주무셔야 할 것 같아요...

  • 23. 아딸맘
    '09.7.7 9:56 AM (116.38.xxx.103)

    고생많으시네요
    내할일만해도 힘드실텐데 갓난 손녀까지 ...
    요즘 젊은 사람들 말안하면 당연한거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전 볼일이 생길때만 시어머님께 잠시 맡겼는데 넘 힘들어 하시고 지치시는것 같아 어린이집 시간제로 맡겨요 (지금 20개월 )
    그게 제맘도 편하더라고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직 손녀가 어려서 맡기시지도 못하시니 제 생각엔
    일주일 꼬박은 아니더라도 주2회,3회 도우미를 부르시는게 어떠실지요
    먼져 아들내외분과 대화를 나누시구요 힘드신건 꼭 힘드시다 말씀을 하세요
    요즘 부모님들 잘 안봐주시려는데 며느님은 감사한 마음일 꺼에요
    건강하세요

  • 24. 아이고
    '09.7.7 9:59 AM (211.57.xxx.106)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도 갑상선질환이 있어 무척 힘이 들거든요.
    에고.. 손주보시느라 너무 힘드시다는 게 글로 다 보이네요.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좀 서운해 한다고 해도 냉정하여야 해요.
    최소한의 몸 건강은 지키셔야지요.

    날마다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신생아라 아이가 힘들것 같아도 우선 어머님이 사시고 봐야지요.
    아들며느리한테도 선을 분명히 그어주세요.
    저녁까지만 딱 보고 저녁엔 내 생활 해야겠다 하시고
    절대로 봐주지 마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 제가 봐도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 많아요.

    도우미를 부르시든 저녁때마다 칼같이 아기랑 같이 보내시든
    꼭 님 몸 챙겨주세요~~~

  • 25. 에공,,,
    '09.7.7 10:00 AM (220.117.xxx.70)

    고생많으셔요...
    과연 내가 그 처지가 되면 그리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아도
    못할거 같아요..
    자식네부부가 참으로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하듯
    시어머니들도
    좋은시어머니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할거같아요
    서로 입장과 처지 힘듬을 말하고
    그리고 서로 힘듬을 헤아릴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 26. 어머님
    '09.7.7 10:01 AM (125.242.xxx.138)

    많이 힘드시겠어요.. 교사면 퇴근이 빠르니 저녁엔 데리고 가도 되지않을까요? 그래야 어머님도 좀 쉬실텐데.. 24시간 보시는건 좀 무리같아요..저같으면 데리고올거같은데.. ㅜㅜ
    너무고생하십니다...

  • 27. 에효
    '09.7.7 10:03 AM (121.151.xxx.149)

    아이자기손으로 키워보지않고 집안살림하지않은사람은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자식들에게 제대로 말씀하시고
    손주를 맡기세요
    교사라면 5시면 퇴근할테인데
    집에와서 아이델고 가서 아침에 님이 아이데리려가도 되지않나요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이제 백일도 지났고 밖의공기도 따뜻하니 그정도는 해도 될겁니다
    아이엄마아빠에게 맡기세요

  • 28. 그런데
    '09.7.7 10:04 AM (211.247.xxx.152)

    아이보는건 정말로 정말로 힘든건데요.
    며느님은 저녁까지 시어머님집에서 해결하면 힘들게 없네요.
    직장이야 다 다니는거구요.

    이렇게 힘들게 사시지마시구요,
    갑자기 몸이 안좋다구, 아이는 저녁에 집에 데리고 가라 하시구,
    저녁도 부부가 알아서 해결하라 하세요.

    젊은 부부가 밥이랑 아이문제 해결할수 있는데,.
    몸도 안좋으신 어머니 희생으로 편히 사는건 아니라고봐요,

    그리고 젋을땐 힘들어도 다 이겨내게 되어있지만
    나이들어 힘들어서 한번 기운 처지고 건강해치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냉정한것 같아도
    원글님 건강 나빠지면 오히려 자식에게 짐이되는거니
    잘 판단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 29. 애봐준공
    '09.7.7 10:05 AM (125.131.xxx.209)

    애봐준공 없습니다. 제가 다 걱정되네요.
    저 역시 맞벌이 하면서 애 키워봤기에 원글님 며느님 얼마나 힘들지 압니다.
    전 양가 어른들이 하나도 안봐주셔서 너무 서운했지만 지금은 차라리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그런것도 빚이지요.
    여하간 도우미 부르셔서 도움 받으세요. 몸으로 다 해결하려 마시고요.
    그리고 아가 보고 싶다면 저녁은 해결하고 오라고 못 밖으세요.

  • 30. 아마
    '09.7.7 10:06 AM (122.47.xxx.8)

    며느님도 오기싫은데 안올수가 없어서 억지로 올지도모릅니다

  • 31. ...
    '09.7.7 10:10 AM (118.220.xxx.230)

    나이가 40 넘어가면 한집에 사는 자기 식구들 밥도 힘들어진다 하더군요.
    아들, 며느리도 식구이긴 하지만, 어르신 몸과 마음의 건강이 우선이시죠.
    저 예전에 아이들 어릴 때
    시댁에서 하룻밤 자고나면 어머니께서 아이들 놀게 이불 두라고...
    놀다가 집에 갈 시간되면 어서 아이 챙겨라, 이불은 놔두고...
    그냥 그런갑다 아무 생각없이 이불 펼쳐놓고 다녔드랬습니다.^ ^;;
    그게 얼마나 귀찮고 힘든일인지 나중에 알았지요.
    얼마나 불편하셨을지도 생각하게 되구요.
    미리 얘기해 주셔야 아들, 며느리도 마음 불편하지 않아요.

  • 32. 밥까지?
    '09.7.7 10:11 AM (121.160.xxx.58)

    어느 학교인지 모르지만 교사면 시어머니 병환중이시고 애까지 보느라 힘드신데
    며느리가 와서 밥 해서 시어머니랑 같이 드시면 되지 않나요?
    맞벌이 여자들 집에가서 밥 해서 먹잖아요.

  • 33. 아침
    '09.7.7 10:13 AM (121.151.xxx.247)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는 전업이라 집에서 아이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직장도 다녀봤었지만 집에서 아이키우고 살림하는게 훨씬 힘들어요. 젊은 사람들도 힘든데
    연세드신 분들은 더하지요
    소아과를 가보면 요즘은 보통 할머니들이 아기들 데리고 많이 오시는데 정말 다리며 허리며
    아프고 손주 보시는거 힘드신다고 하소연 많이 하십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직접 사실대로 얘기하시구요
    매일 아기를 데리고 가든지 아니면 도우미를 불러달라 하세요
    몸도 아프신데 그냥 꾹 참고 계시면 본인만 병들지 자식들이 나중에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지요
    아니면 아들내외 오면 직접 니들이 챙겨서 먹으라고 하시구요
    절대 어머니 욕할일 아니니까 안심하시고 자식들에게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 34. 철없는아들
    '09.7.7 10:13 AM (116.38.xxx.229)

    어떤 "아들"은 내 엄마는 나 밥 해먹이는 걸 너무 좋아하실꺼라고 생각을 한답니다.
    밤 10시 넘어 들어가도 라면 끓여달라면 제깍제깍 해주던 엄마니까요.
    손녀보기에 장가간 아들 그 나이 들어서까지 밥 해먹여야 줄 의무 없어요.
    밖에서 먹는 밥을 싫어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손수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혼자서 속앓이 하시면 본인만 힘들어집니다.
    손녀까지 맡아주는 게 어딘데요. 그리고 저녁때는 데리고 가라 하시구요.

    어디까지나 자기 자식은 죽이되든 밥이 되든 애 부모가 맡아야지
    나중에라도 아이가 어떻게 되면 어머님 탓 할 수도 있어요.
    할머니 손에 자라서 저렇다는 둥..
    아무튼 남의 자식 키우는 것은 잘 해도 못해도 욕 먹는 것은 피할 수 없어요.

  • 35. ..
    '09.7.7 10:14 AM (118.32.xxx.128)

    둘 다 교사라면 곧 방학이네요..
    방학땐 데리고 가고 일 있을 때만 잠깐 봐주시고 2학기 개학하면 아침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릴러 오라고 하시고 저녁은 니네가 해결해라 내가 너무 힘들다 하세요..

    제 친구가 시어머니께 아이를 맡겼는데 장장 2시간반 거리를 아이보러 거의 매일 가더라구요..
    밥 안먹어도 좋으니 애가 그렇게 보고 싶다고 하면서요..

    30분 거리면 두 부부가 아이 맡기는 고생은 해야죠 뭐.. 건강하신 분도 아니고 환자신데 말이예요..

  • 36. 그냥
    '09.7.7 10:14 AM (218.239.xxx.130)

    편하게 얘기하는 게 나으실 것 같아요. 하루이틀 걸릴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30분 거리의 친정엄마께 두돌까지 맡겼는데요.
    사실 직장일 끝나고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집에가서 씻고 쏙 들어가서 자면 참 좋아요. --;; ^^;; 저도 일하고 와서 밥먹고 치우기 싫은데
    엄마는 하루종일 밖에도 못나가고 아기보느라 몇 십번 일어났다 앉았다 하시다가
    저녁 차리실라면 너무 힘드실거에요.
    저도 눈치껏 신랑 없는 날에는 그나마 엄마가 반찬같은 거 신경 덜 쓰니까 밥 먹고 갔구요.
    신랑 일찍 오면 후다닥 집에 갔어요. 신랑이 운전을 해야 집에 갈수 있어서요.
    그래야 엄마도 다리뻗고 쉬잖아요. 물론 애기 데리고 갔습니다.
    밤에까지 자주 깨는 애기를 엄마한테 맡기는 건 너무 죄송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아기도 엄마아빠 품 다 아는데 엄마아빠가 재워야죠.
    초반부터 적절하게 잘 자를 건 자르고 정리를 해야 건강도 지키고 애기도 이쁘게 잘 클 것 같아요. 힘내세요.

  • 37. 제생각도
    '09.7.7 10:16 AM (125.128.xxx.61)

    아기는 엄마랑 자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밤에 아기 데리고 자는것도 쉬운일 아니지요..
    아들내외 힘들고, 아기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마시고, 어머님 몸부터 챙기세요.
    나이들면 여기저기 더 아프실텐데,,,,,,
    며칠 텀을 드고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고 하시면서,,,,얘기하심이 좋을듯,,,

  • 38. .
    '09.7.7 10:19 AM (121.88.xxx.247)

    지금 밥 차리고 치우는 게 문제가 아니고 아무래도 아들 내외가 오니 반찬거리부터 소홀할 수 없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갑상선이면 일면 푹 셔야하는 부자병이라고 하는데 너무 힘드신 일 하고 계시네요.
    저도 가끔 피곤하면 곁에 사시는 시어머니께 가서 밥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못된 생각이었네요.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너무 당연시하니....

    두 내외에게 좋은 얼굴로 말씀해 보세요.
    어머니가 밤까지 아이를 데리고 계신데 생각있는 사람들이면 다 수긍할것 같습니다.

  • 39. 스트레스보다
    '09.7.7 10:19 AM (121.180.xxx.3)

    더 신경써야 할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낮시간동안 엄마와 같이 있지 못하는 아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이제 백일이면 요즘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에도 종일반으로 가는 아가도 보았는데
    저녁엔 집으로 보내는 것이
    아가나 할머니나...멀리 보았을때 엄마를 보아서도 좋을것 같아요...

  • 40. 이렇게 하세요.
    '09.7.7 10:24 AM (124.56.xxx.63)

    니들 밥 차리기 넘 힘들다 요렇게 곧이 곧대로 솔직하게 말씀하시지 말구요.
    내가 요즘들어 몸이 너무 힘들고 의사도 조심하라고 한다.
    백일이면 어느정도 컸으니 퇴근길에 니들이 데려가서
    부부끼리 오붓하게 입맛에 맞는 반찬으로 저녁도 지어먹고 애도 돌보고
    살림을 해가면서 살아라.
    힘들게 부대기면서 가족끼리 끈끈한 정이 생기는 법이고
    자식도 내 손에서 부대껴야 더 덩이 가는 법이다.
    여렇게 잘 말씀하세요.
    도우미 붙여달라, 그 비용 니들이 대라, 이런 말씀 구차하게 먼저 하실 필요 없어요.
    아들부부는 지금 너무 편안하고 안정되고 저년ㄱ엔 둘만 있을테니 피곤하지도 않을거구
    심신이 최상의 컨디션에 아쉬울거 없어 보여요.
    목 마른자가 우물 판다고 아들내외도 자기들이 힘들어지면
    그러지 말래도 도우미 쓰겠다, 비용 대겠다, 좀 더 도와달라 할 거예요.
    만약 어머님이 먼저 애 봐 주겠다고 하셨거나, 그에 다른 비용을 제대로 받고 계신다면,
    그리고 그 받고 계신 비용이 어머님 살림에 요긴하게 쓰일만큼 비중이 크다면
    좀 난처하실 것 같긴한데....
    지금 이상테에서도 아들내외 오면 이런 저런 말씀은 마시고
    오늘은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저녁준비를 못했다,
    미안하지만 니들이 같이 준비해서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요렇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아들내외가 그렇게 하거든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시면서 고맙다고 드시면 되세요.
    그럼 보는 며느리나 아들도 흐뭇해서 다음에도 다시 하려 할 것이고
    그게 힘들고 싫었다면 아마도 오는 횟수를 줄일걸요?
    오라고 오라고 해도 안 옵니다. ㅎㅎㅎ

  • 41. 음...
    '09.7.7 10:26 AM (122.34.xxx.88)

    저도 엄마께 그리 했었어요...ㅠㅠ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숟가락만 더 놓으면 되지...설거지라도 해드리면

    그게 더 나은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음...퇴근하자마자 아기를 데려가게 하시든가...

    아니면 원글님께서 아예 아들내외댁에 가셔서 봐주시면 어떨까요?

    집안일 하실 필요 없어서 더 편하시지 않을까요?

  • 42. ..
    '09.7.7 10:26 AM (61.81.xxx.245)

    어휴 너무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아들내외가 눈치없이 매일 저녁밥까지 먹고 간다니 그 고충은 정말 ....
    하루이틀에 끝날일도 아니니 이런경우는 솔직히 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봐요
    아들내외 불러놓고 말씀하세요
    저녁은 너희들끼리 해결하던지 아님 저녁때 아이를 데리고 가서 자고 아침에 데려오는 방향으로 하던지 아님 집안일을 해줄 도우미를 따로 불러달라 .....이렇게 말씀하세요
    눈치 보지 마시고 떳떳하게 말씀하세요
    지금 어머니 눈치봐야 할 사람은 아드님 내외시거든요
    정말 제가 다 안쓰러워요
    가까이 있었으면 나라도 대신 말해주고 싶네요

  • 43. 데려가게
    '09.7.7 10:51 AM (211.210.xxx.62)

    저도 엄마께 그랬어요.
    사위까지 와서 밥을 먹어대니 반찬도 신경쓰이고
    완전 힘들어 하셨죠.
    엄마께서는 그래도 끝까지 뭐라 하시지는 않더라구요.
    나중에 너때문에 그때 힘들었다 말씀하셔서 얼마나 죄송스럽던지.
    그냥 말씀하세요.
    그리고 애를 데리고 가라 하심이 서로 좋아요.

  • 44. ...
    '09.7.7 10:51 AM (125.191.xxx.58)

    원글님 글 읽고나니 저희 친정어머니께 죄송한 생각만 드네요...

  • 45. 애를
    '09.7.7 11:22 AM (222.107.xxx.148)

    생판 처음보는 남에게 맡기고 다녔어요
    아침 저녁으로 맡기고 마음 찢어지게 아픈일도 많았고...
    그래도 그렇게 고생하며 키워서 그런지
    진짜 내가 키웠다는 생각들어요
    교사부부라면 출퇴근시간도 일정한데
    왜 시어머니가 데리고 주무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엄마아빠, 할머니를 위해서도
    아이는 엄마아빠가 키워야지요.
    못할것도 없어요
    좀 더 편하려고 그러는거지.

  • 46. 최악의 상황
    '09.7.7 11:37 AM (220.124.xxx.227)

    저러다, 아기 너무 이쁘다면서, 또, 둘째 가질 수도 있습니다.
    전업주부로, 주변에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퇴근하는 남편만 바라보고, 혼자 아기 키우는 엄마들은,
    아기 돌이되도록, 너무 힘이들어 둘째는 생각도 못하는데,
    직장생활하면서, 퇴근하고 몇시간 아기랑 지내고,
    저녁차려주시는 시어머니도 계시고,
    밤새 한번도 깨지않고 잠도 편하게 남편이랑 둘만 자는 엄마라면,
    당연히 아기가 예쁘고, 또 둘째도 갖고싶겠죠.

    환갑이시면, 이제 정말 편해지실 시기인데,
    얼른 노! 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잘못하면, 손주 둘을 봐주셔야 할지도 몰라요.-.-

  • 47. ..
    '09.7.7 12:58 PM (125.241.xxx.98)

    저도 맞벌이 하면서 아이 키웠습니다
    그야말로 거저 아이 키우네요
    아이 저녁에 보내세요
    그리고 집에 오는 시간을 정하세요
    그 뒤에 운동같은거 시간은 정하셔서 하시고요
    아무때나 와도 우리 엄마는 아이 보고 계신다
    이런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녁에 아이 보내세요
    이제야 아이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이지 알것입니다
    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48. 왜왜
    '09.7.7 5:44 PM (210.98.xxx.135)

    왜 인간은 날 낳아준 부모보다 내 새끼만 중요하고 사랑스럽게만 느껴질까요.

    저는 그게 맨날 숙제 입니다.
    왜 인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면서 깊이 생각해봅니다.

    아니 아니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계는 전체가 다 그런거같기도 하고요.

    내 부모는 뼈가 부서져라 해도 되는것이고
    내 새끼는 뼈가 부서져라 힘들게 떠받들고......

    스스로 살아가겠끔 만들던가
    아니면 내 새끼와 내 부모를 똑같이 사랑할수 있도록만들던가.....

  • 49. 경험자
    '09.7.7 5:49 PM (210.91.xxx.186)

    애가 어릴땐....
    엄마와 애기 간의 뭔가 전류같은게 흐른답니다...잠잘때....
    저도 맞벌이고 언니가 봐줬었지만... 어른걸음으로 10분정도인 곳 인데... 차도 없을때고...
    아침에 유모차끌고 애기 데려다주고...저녁에 데려오구요... 더 어릴땐 업고 다녔어요...
    내가 바쁠땐 애 아빠가 포대기 둘러메고 업고 다녔죠...
    애가 좀 커서 걸어다닐만 하니까 .... 내 걸음으로 10분 걸리던 거리가 애 랑은 30분이 걸리는 거예요.... 그래도 당연히 그렇게 다녔어요... 애 보는게 얼마나 힘든데.... 밤까지 데리고 자 달라고는 못하겠드라구요... 그리고 내가 부몬데... 그 정도는 해야한다 싶었어요...
    토요일 일요일은 고스란히 보구요...
    언니네 도착하면 꼭 밥 먹을때쯤 되는데.... 거기서 먹은적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아들 며느리 앉혀놓고 말씀하세요....
    어차피 요즘 사람들...다 차로 이동할건데.... 애기 아침에 데려다 놓고...저녁에 데려가라고...
    식사는 토욜이나 일욜 저녁에 다 같이 함께 하자고...
    갑상선 이라는게 원래 가만 있어도 피곤한 병이라고.. 니들도 힘들겠지만....애기를 위해서도
    니들이 애보는 시간을 늘리는게 애부모된 도리라고.... 나도 퇴근시간이 있어야겠다고 하세요...

  • 50. ...
    '09.7.7 6:26 PM (121.131.xxx.166)

    내니 다이어리라는 영화가 있지요.
    나이드신 분들도 그렇지만 젊은 엄마들도 애 보기 싫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직장 나가서 돈 번다는 핑계로.. 애들 안 키우다가.. 애 한 다섯살 되어 유치원 갈 나이가 되면 갑자기 전업으로 들어앉더군요...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왠지 원글님 아들 며느리가 너무 얄미워서 한 자 적어봅니다.
    눈치가 없는건지..그게 효도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들이 철이 없는 건지..

  • 51. ....
    '09.7.7 8:15 PM (61.78.xxx.156)

    뒤늦게 봐서 원글은 안봤지만
    댓글들보고
    저도 제 생각 보탭니다..
    아이는 엄마아빠가 키워야 합니다..
    물론 맞벌이라 할머님이 봐주시니 더할나위없이 좋죠...
    그치만 저녁나절에 데리고 가서 직접 보게하세요...
    내 아이라도 자꾸 내손을 타야하는법인거
    다들 아시잖아요..

  • 52. *
    '09.7.8 12:25 AM (121.161.xxx.248)

    저도 원글은 못봤지만 아이 맡기고 직장생활해봐서 압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봐주셔도 자식은 내 손을 타야 내 자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께서 아이걱정에 아플까봐 놓고가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그럼 않되요.
    애한테나 아이 부모한테나요.
    뭐 곧 방학을 하니 데리고 가긴 가겠지만 그래도 아이는 부모가 더 많은 시간을 데리고 있어야지 부모정도 생기고 아이도 정서가 안정이 되는거 같더군요.
    원글님 건강을 생각해서도 아이와 부모와의 정서적 육체적교류를 위해서 꼭 저녁에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힘든거 어려운거 다 겪어야 진정한 부모가 될겁니다.
    그냥 저녁때 잠깐 보고 놀아주는걸로는 철 안듭니다.
    그러니 엄마 힘든지 모르고 저녁까지 먹고 가지요.
    애기부모에게도 고생할 기회를 꼭 주셔야 합니다.
    내손으로 안키우면 나중에 애에대한 애착도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꼭 꼭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 53. 그 며느님
    '09.7.8 9:38 AM (61.38.xxx.69)

    자기는 매일 들여다 본다고 오히려 유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네요.
    가 보기 싫은데 가 보는 거라고.

    솔직하세요. 너무 힘드셔요.
    결혼 이십년차 이제 중간에 끼인 엄마고 며느리지만
    두 분 다 솔직한게 좋겠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아들내외가 더 보는 것도 당연 고려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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