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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 자기만족 아닌가요?

혼란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9-04-03 10:31:00
올해 둘째 초등입학했는데 첫째때도 안했었는데
주위에 학교청소 들어가는 것이며 선생님과의 상담등 그렇게 강하게 부정을 하던
외동아이 입학시킨 엄마가 있는데 한달 지내고 나니까 태도가 틀려지면서
최소 30부터라는 얘길 하는걸 보고는 엄청난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었어요
학교청소며 엄마들 모임이며 시간낭비이며 그럴시간에 자기아이 공부 시키는게
백번 낫다던 엄마가 외동아이라면서 아무래도 신경써야겠다고 청소도 들어가고
선생님께 인사도 자주 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교엄마 사귀는거에 대해서도 저에게 자주 묻길래 제가 아이반에 친한
엄마 한두명쯤 사귀어 두면 알림장이며 준비물이며 도움받을 일이 있을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자기아이가 알림장도 안빠뜨리고 전달사항도 잘 전하는
똑똑한 아이라서 필요없다고 하면서 벌써 한달넘게 다른반인 우리집에 날마다
전화해서 알림장이랑 준비물 물어보는 이유는 뭡니까?
그리고 벌써 그반에 언니언니하면서 따르는 언니분 생겼더라구요
선생님께 잘보이고 싶어서 챙겨주고 나서 속으로는 그래 나는 이만큼 했으니까
분명 우리 선생님께서 무슨 보답이 있을꺼야 라고 생각하는 자기만족도
한부분 차지하는것 아닌가요?
IP : 211.204.xxx.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09.4.3 10:40 AM (119.196.xxx.15)

    진짜 이기주의자들이에요. 자기 애만 이쁨 받아서 기를 세워주겠다는 거죠. 그러다 아이 자생력 없어진다는 것은 생각도 안 하구요.
    저도 짜증나는 게, 큰 아이 여태 좋은 선생님만 만났는데 초등 2학년 작은 놈이 이상한 선생님이 걸렸어요. 작년엔 진짜 천사였는데...ㅠ.ㅠ.
    지금 선생님, 작년에 행태를 들어보니 선물 받는 거 엄청 좋아해서 자그마한 거라도 쥐어주면 일주일을 불러놓고 이쁘다 이쁘다 해 준다네요. 조금만 잘해도 칭찬하고 스티커주고.
    그러니 내 자식 기 세워주겠다고 선물 공세에.. 조금 지각만해도 선물 쥐어보내고 과일 배달시키는 엄마들도 부지기수, 심지어 김치담아서 경비실에 맡기고 온 사람도 있데요.
    정말 안영미 버전으로 " 이거 미친거 아냐?" 입니다.
    그럼 선물 못 보내는 엄마 아이들은 맨날 구박이랍니까?
    또 듣자하니 공부는 별로 시키지도 않으면서 즐생, 슬생 숙제는 엄마에게 다 시키고 애들은 학교에 들고 오기만 하면 된다는군요. 심지어 잘하는 엄마들에겐 두 개 만들어 보내라는 전화도 한다지요? 학교에서 만드는 애들에게 보여주려고..--::.
    진짜 유구무언입니다.
    전 버텨볼랍니다. 설마 가만있는 애를 구박하진 않겠지요.. 이상한 엄마들이 선생버릇 다 베려놔요.

  • 2. ...
    '09.4.3 10:41 AM (123.213.xxx.101)

    다 쓸데없는 일...

    신경쓰지마시길. 아이 어렸을때 조금 해 본 사람인데 지나고 보니 다 쓰잘데기 없더군요.

    그래봤자 선생님들 그 엄마 만만히보고 우습게 생각합니다.

    속된말로 뭐 대주고 뺨 맞는다는 말.. 넘 비약하는걸까요?

  • 3. 그냥
    '09.4.3 10:47 AM (59.5.xxx.126)

    그 아주머니가 간접경험만으로 입바른 소리하다가 직접경험해 보니까
    다른 세상이 보이고 다른 마음이 들었나보죠.

    디게 열정적인 사람인가봐요. 아무것도 안해야한다고도 열정내고
    해야한다고하면서 열심히 하는 열정도 보이고.

  • 4. ..
    '09.4.3 10:47 AM (121.88.xxx.210)

    저는 아직 유치원 다니는 애가 있어서 잘모르지만..
    나중에 학교 가면 물론 울 아이가 이쁨 받고 사랑 받았으면 좋겠지만..
    제 성격에 촌지 주고 그런거 절대 못할 것 같아요~그게 무슨 짓인지..

  • 5. 맞습니다.
    '09.4.3 10:48 AM (125.130.xxx.179)

    촌지 주지마세요.
    그 돈으로 아이 다른 거 잘 챙기세요.

  • 6. ,
    '09.4.3 10:50 AM (125.246.xxx.130)

    촌지받는 사람 못지않게(요즘도 그런 간 큰 선새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는 엄마도 나쁘다 봅니다. 그래놓고 뒤로 욕은 욕대로 바리바리 해대는 모습 볼때마다
    그 얼굴 거울에 비쳐주고 싶더군요.
    저 아이 둘 키우면서 단 한번도 촌지 준 적 없고 다만 정말 고마운 샘한데 학기말에
    딱 한번 선물했네요. 그래도 아무 이상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내 아이를 믿지 못하는 엄마들이 나서서 난리부루스 치는 거라 봅니다.

  • 7. 촌지근절~!
    '09.4.3 11:15 AM (118.221.xxx.9)

    촌지 준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까
    선생님이 촌지를 받는 순간
    '당신도 내 돈 받은거 보니 그냥 그런 선생님이군요..'라는 생각이 들면서
    선생님이 엄청 만만해 지더래요.헛헛..
    쌤들도 이 사실을 아실까..
    살림살이에 보탬은 되시겠지만 진정한 스승의 권리와 권위를
    파신거겠죠..?

  • 8. ,,
    '09.4.3 12:02 PM (219.248.xxx.157)

    아이의 결핍이 아닌 부모의 결핍..

  • 9. 동감..
    '09.4.3 12:20 PM (118.221.xxx.179)

    저도 외동딸아이 이번에 학교 보내고 주위엄마들땜에 좀 힘드네요..
    울학교는 교장샘이 촌지 외에 반회비, 급식과 소풍도우미 등등 언급하시며 절대 없다고
    말씀하셔서 참 고맙다 싶은데....
    엄마들은 어떻게 그말을 곧이곧대로 듣냐며...ㅠ.ㅠ
    학교에선 다 필요없다고 하는데 왜 엄마들은 선생님께 못해줘서 난리일까요?

  • 10. 촌지..
    '09.4.3 1:19 PM (123.99.xxx.99)

    정말 생각 많이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작년 인천 .. 그 초등학교 체벌 사건 이후로.. 생각을 많이 했지요.. 내가 지금 당장 학교 가서 청소하고 상담하고.. 그런 체력도 안되고.. 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지금 아이가 학교를 다녀요.. 아직 천방지축이고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결론은 절.대.로.. 안한다 였어요.. 내가 흔들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절대.. 내 마음은 흔들리지 말자.. 일정 소액의 선물은 괜챦겠지만 그 외의 부담되는 현금이랑 선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11. 모른척..
    '09.4.3 2:28 PM (222.108.xxx.67)

    지나세요.
    이런 거 가지고 고민 할 필요 없습니다.
    촌지 한 엄마들 아주 이기주위 자들 아닌가요!!!!

  • 12. 모처럼
    '09.4.3 6:35 PM (121.165.xxx.36)

    모처럼 똑똑한! 엄마들의 댓글이 많이 달려서 기쁘네요.
    초등학교 선생님이랑, 중고등학교 선생님이랑 뽑을때부터 다를까요?
    그들의 성향이나 수준은 거의 비슷할거에요.
    하지만 초등학교에만 촌지가 유독 들끓죠. 왤까요?
    엄마들이 어린애들 보내놓고 불안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바치고,
    혼자 바치기 억울하니, 가만있어도 잘 될 애들, 바쳐서 잘 되었다고 소문내고,
    받는 버릇된 일부(다수?)선생들이 침흘리고,
    악순환이죠.

    중학생 되면, 애들이 머리가 커서 엄마가 학교 들락이는걸 싫어하죠.
    또는 바쳐봐야 별볼일 없다는걸 깨닫게 되거나........

    저는 촌지내미는, 또는 갖다줘야한다는 엄마들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의 아이들에게 그 사실을 당당히 말할 수 있으시냐고...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정당한 세상으로 만들 사람은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입니다.

  • 13. 초등교사
    '09.4.5 3:54 AM (59.19.xxx.220)

    촌지 제가 알기론 받는사람 주위엔 전혀 없구요. 제가 교직 경험이 길진 않지만 수년간을 봤을때 아이는 자기의 능력대로 또 성격대로 자랍니다. 그 성격이나 자질은 가정교육과 부모의 언해아 행동, 가장 중요한건 굳건한 믿음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것 같아요.
    엄마들이 설치는 사람들 보면 애도 정신 없습니다. 덤벙거리고 집중 못하고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고....그런 아이를 집에서 부모라고 모르겠습니까? 그러니 불안한거지요. 하지만 그렇게 학교에 들락거린다고 애가 바뀌나요? 가정에서 나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아이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고 스스로 교육법을 바꾸고 공부하는데 투자하시는게 서로를 상처내지 않고 윈윈하는 방법인듯합니다.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이고 부모를 보면 아이가 딱 그대로 보이더이다. 학부모총회때 들어오는거 보면 딱 알죠. 누구 엄마인지...... 얼굴이 닮은 경우도 있지만 말투나 행동 분위기가 아이와 똑~ 같습니다. 특히 안좋은 모습이 두드러지죠. 명품으로 휘감고 가지 마시고 스스로 내면을 명품으로 바꾸세요. 인생이 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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