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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 가정 소득합이 1억6천인데 맨날 돈타령합니다.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돈에 구애 안받나요?
직장에 연봉 작년기준 5천6백받은 선배가 있습니다.
30대후반이구요.
남편은 이것저것 합치면 1억은 받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둘이합쳐 1억5천이 넘습니다.
근데 맨날 돈없다고 징징되고 핸드폰도 공짜폰만 알아보고 그럽니다.
애도 하나밖에 없는데....
이정도 맞벌이 소득이면 엄청난거 아닌가요?
미혼인저는 3천후반받고 있는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저런거 보면 나중에 결혼해서 애낳기 무서워 집니다.
도대체 왜저렇게 가정있는분들은 얼마를벌던 다 쪼들려 하나요?
세상사는게 이렇게 힘든가요?
1. 성격/상화
'09.2.26 11:21 PM (220.83.xxx.119)일단 그분의 성격일 가능성이 있구요
이 경우엔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징징대는 소리는 똑같습니다.
아님... 양가의 생활비를 전적으로 댄다던가 대출많은 집이 있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세상살이???............. 예 마이 힘듭니다.2. 징징
'09.2.26 11:28 PM (125.180.xxx.93)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모6명에 아들 하나라고 십억대 재산 몽땅 물려줘도 맨날 돈없다고 징징
형제들 2-3백 월급받는데 0하나 더 붙여 월2-3천 벌어도 빚있다고 징징
친구들 고만고만 1억 남진 전세사는데 3억 가지고는 서울서 집 못산다고 징징
돈 없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은 아마 100억이 있어도 돈없다고 징징댈 겁니다
있다 없다는 상대적이지만 불필요하게 돈 없다 없다 하는 사람들... 인성이 부족해 보여요3. 저도
'09.2.26 11:32 PM (211.193.xxx.142)윗님 말에 동감이에요. 평생 그러다 가실 분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4. ......
'09.2.26 11:35 PM (125.184.xxx.108)버는만큼 쓰니..그럴거 같아요.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쓰면 쓸수록 쪼달리는 거지만
그러면 한 세상 행복하겠습니까..그죠.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도 알아야 행복한데 말이죠^^5. 스타일
'09.2.26 11:41 PM (118.217.xxx.183)원래 그렇다에 한표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부부가 49평 아파트에 살고 아주머니 주3회 종일 와서 살림해주시고
2일에 한번은 저녁 시켜먹고 (아주머니 퇴근후 치우기 싫어서) 주말은 4회 외식 이러고 사십니다 --- 전업주부인데 돌지난 막내 어린이집 보냅니다
그러면서 힘들어 죽겠다 돈없어서 죽겠다를 입에 달고 사십니다
주위에서 더 괴로와요 ㅠ.ㅠ6. 연봉
'09.2.27 7:03 AM (218.52.xxx.97)딱 3년간 연봉 1억으로 살아봤어요
남편이 오지근무를 해서 수당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런데 연봉1억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넘쳐나는 돈이 아니더군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기본 재산이 있고 하면
그냥 먹고 살기만 하기엔 넉넉한 거 맞는데
가진 것 없는 집안에서 대출받아 집 사고 시골 부모님 용돈 드리고
보험료에 뭐에 두 아이 학원비 내고 나니 그냥 딱 다 써지는 돈이데요.
저는 3년간 제 비자금이라도 몇 천 모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과소비 체질도 아니거든요.
차도 7년된 아반떼 그대로 사용했고요.
아마도 원글의 그 분은
집 사느라고 대출금 갚기에 허덕이거나
다른 연유가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맞벌이하면 확실히 씀씀이가 커지는 면도 있고...7. 저요
'09.2.27 9:50 AM (218.38.xxx.252)저두 맞벌이...신랑이랑 08년에 둘이 받은 금액 합해보니 세전 1억5천입니다.
넉넉하게 써본적 없고, 신랑이 워낙 검소(좋게 말해)하고 씀씀이에 신경을 많이 써서
풍족하단 느낌 못받고 항상 돈아껴야지...이 느낌에 쫓겨 지난 일년 보냈습니다.
아마 성격탓일 겁니다.
전 연봉이 둘다 반으로 깍여도 신랑 아껴쓰라 돈 쓰지마라 잔소리 안듣고 살았음 합니다.8. 저도...
'09.2.27 11:18 AM (211.106.xxx.220)저도 맞벌이에 세전 1.6정도 되지만 삶의 질은... ㅠㅠ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제 주위에 보면 부모덕으로 집 사서 출발하고,
나중에 부모님 유산 생각해서 미래에 대한 걱정 없고
그냥 버는 대로 다 생활비 쓰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그래서 그들보다 잘 벌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성격인 거죠.)
모으고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항상 쪼들린다는생각 들고 그렇죠.
한달 월수입이 천만원을 넘지만,
명품가방은 커녕 화장품도 수입화장품 하나 못 사요.
맨날 더 페이*샾.--;
하지만 자신한테 쓰는 건 아껴도 부모님 용돈이나 남들한테 하는 건 많이 아끼지 않아요.
징징댄다는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정작 돈 쓰는 일 앞에서는 그러지 않아요.
제가 요즘 나라 걱정에 경제 걱정, 삶이 팍팍하다 했더니
제 동료 남자 직원들도 맞벌이면서 뭘 그리 징징대냐고 해서
무척 속상한 적이 있었어요.
맞벌이하는 사람은 나라 경제 걱정, 앞날 걱정 하면 안되는 건가 하구요.
너무 얌체같이 굴지 않는 이상은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 ㅠㅠ9. 저도
'09.2.27 11:22 AM (211.46.xxx.161)남편이랑 작년에 세전 1억6천 넘었는데요.
그만큼 세금 등등 공제분이 아주 많고
육아비 등 지출이 많기 때문에
정말 돈 넉넉히 써본 적 없어요.
백화점에서 제 옷 사 본 적이 없습니다.
저나 애 둘 모두 마트에서 저렴한 옷 가끔 사는 정도예요.
남편만 백화점에서 제 가격 주고 옷 사는데
그것도 1년에 한두번 될까 말까..
차도 10년 넘은 고물차구요. ㅡ.ㅡ
항상 돈이 모자른다는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저축을 남보다 월등히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지만 외벌이 등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돈 없어서 힘들다는 얘기는 하지 않아요.
1억 훨씬 넘게 벌어도 월급쟁이는 월급쟁이일 뿐입니다.
항상 돈에 쪼들려요.10. 맞아요
'09.2.27 10:33 PM (58.141.xxx.252)제가 요즘 제일 부러운 집이 시댁 잘사는 집입니다 저희 남편 자영업해서 정확한 연봉은 계산이 안되지만 대충 보면 연봉 1억(세전)선정도 되는데요 원체 없는 집이라 그것도 빠듯합니다 거기다 하나뿐인 시어머니 아픈곳이 너무 많으셔서 수술비로만 년에 300은 듭니다 생활비는 당연히 대드리고요 그러니 남는 돈이 없어요
아직 집도 못사서 바짝 졸라매고 살아도 워낙 큰돈이 팍팍 나가니까 모아지는 것도 없네요
저희는 차도 못몰아요 돈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시댁에서 도와줘서 집이라도 있던지 아니면 전세금이라도 많이 대주셨으면 몰라도 그렇게 벌어도 돈모르기 힘듭니다 저희도 년에 아무리 많이 모아봐야 3000정도에요
집값은 한달에도 몇 천씩 뛰잖아요 정말 암울합니다 그렇게 벌어도 집한칸 장만 못해요 년에 3000모으면 많이 모으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집살려고 하면 턱도 없이 부족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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