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예요..지금.
아침에 의견차가 있어 저희 회사 이사님이랑 사무실이 떠나라 한판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사님이 그렇게 큰소리 쳐야 할일도 아니었는데..
그냥 네..하고 꾹 참고 넘어가도 될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다들 그렇게 참는데 저만 싸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계속 같이 일해온 분한테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마음도 편치않고 속도 상하고..그렇습니다.
주변 동료들, 니가 맞다 이해하니 참아야지 어쩌겠냐 두둔해주지만,
일을 떠나서 아래사람이 윗 사람한테 대든거 잘못한 거지요.
잘 이야기할수도 있었겠지요..
아침에 그일 있은후로 점심 거르고, 저녁시간...배도 고프질 않습니다.
빨리 풀어야 서로한테 좋은 일일텐데..그러고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네요..
그냥 속상해서..그 속상한 마음에 더해서 친정에 있는 이제 32개월된 딸이
"엄마, 놀러와, 요즘 왜 그렇게 안놀러와.." 이런 말을 해 더 마음이 아파 그냥,,
마음이나 다잡고자 적었습니다.
이러고 나면 좀 가라앉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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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칠 않아서..
제비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4-06-09 19:04:30
IP : 210.105.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영이
'04.6.9 9:56 PM (219.250.xxx.90)아직도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상사분에게 메일을 적어
님의 생각을 솔직히 적고 나름대로의 님의 입장에 대한
견해를 적어보심은 어떨지요.
공적인 관계라고 꼭 공적인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따님의 말도 적어가면서 좀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회사생활도 말씀해 보심이.
위분도 아랫 사람이 말을 안하면 잘 모를 수도 있거든요..
저도 몇번 팀장님이 지나치다 싶으면 회의석상에서
좀 부딪힌 경험이 몇 번 있었던 지라...
일단 한발 물러나서 시간을 좀 가진뒤 메일을 보내고
심정을 정리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서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번은 팀장님이 연말에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몇번 그랬던 것에 본인이 불쾌하다기 보다는 생각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본인은
전혀 예측을 못했었다는 말씀도..하시길래 솔직히 좀
놀랬어요.2. 김혜경
'04.6.9 10:02 PM (211.201.xxx.214)회사에서 동료나 상사와 소리를 내고나면 참 어색하고 이상해지죠...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이사님께 사과하고 푸세요. 그리고 그렇게 의견대립이 있을 때 한 박자만 쉬었다가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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