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8개월인데 4개월 정도 이후부터는 유모차를 아예 거부합니다.
손을 많이 타고 낮잠도 업고야 겨우 2-30분 정도, 잠투정도 심해서 거의 하루종일 업고 삽니다.
둘째라서 꼭 유모차 타는 습관을 기르고자(?) 4개월 정도까지는 항상 유모차 태웠고
잘 타는 편이였죠.
근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풋머프 장착하니 갑갑해하면서 싫어해서
추워서 외출시에도 계속 아기띠만 하고 다녔어요.
백화점에 가서 빌려도 분리불안 때문인지 안 타려 하고
시장에 유모차 태워 갔더니 울기 시작하는데
지나가던 아줌마들, 물건 파시는 분들 보는 사람마다 애 울린다고 막 뭐라하고
저를 몹쓸 엄마를 만들어 몰아세워서 너무 난감하고 기분 나빴어요.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서 그런가 분리불안도 심한 것 같고
그저 심난하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제 몸이 너무 망가져서 힘들어요.
몸은 너무 힘든데 아직 살도 7kg이나 남아 있어서 3월부터 유모차 밀고 운동을 할까 하는데
너무 큰 걸림돌이네요.
제 친구는 돌 지나니깐 좀 낫다고 하던데
다른분들은 어떤지요.
검색해보니깐 첨부터 안 타면 쭉 안 탄다는 말이 많은데 두려워요.ㅠㅠ
제께 양대면이 안되는 맥클라렌이라서 더 그런걸까요?
안전바 장난감을 달면 좀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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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전에 유모차 안 타려는 아이 커서도 그렇던가요?
ㅜㅜ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9-02-26 23:14:37
IP : 124.54.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현우
'09.2.26 11:20 PM (220.88.xxx.190)우리아가도 유모차를 넘 거부하는 한명이죠
유모차는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요
13개월이고요2. ㅜㅜ
'09.2.26 11:21 PM (124.54.xxx.18)아..정말 좌절입니다.
전 둘째 가지고 유모차도 새로 샀거든요.진짜 슬퍼요.3. ^^
'09.2.26 11:23 PM (119.69.xxx.74)오히려 뭘 좀 알때가 되면..유모차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유모차가 편하다는걸 어느순간 알게 되는것 같더라구요..4. .
'09.2.26 11:38 PM (218.232.xxx.137)부가부 썼는데 온몸에 힘주면서 앉지않을려고 뻣뻣하게 버티고 잘 안타려고 해서...
스토케를 샀어요 높아서 그런지 군말없이 타더라구요-_-;;;;5. ㅎㅎ
'09.2.26 11:52 PM (119.70.xxx.241)전 퀴니 버즈랑 맥클라렌 볼로 두개 쓰는데요..
8개월때 유모차 무쟈게거부했어요. 거의 무용지물인데.. 19개월 요즘은 잘타요..
유모차가 편하다는걸 알게 되면 잘 타더라구요..6. ...
'09.2.27 12:16 AM (114.202.xxx.86)저희 애들도 그랬는데요 지금은 좋아해요. 아주 간단한 휴대용 있잖아요.. 그걸 집안에서 태워주며 놀았어요. 집이 좁아서 아주 간단한 휴대용 그걸 거실이랑 부엌 왔다갔다 하며 태워줬더니 이제 유모차 타면 노는 건줄 알고 좋아해요.
7. .
'09.2.27 12:37 AM (121.137.xxx.239)제 딸도 낯가림 심하고 엄마한테서 워낙 안떨어질려고 해서 그랬는지
양대면 안되는 유모차는 안탔었어요.
엄마 얼굴 보면서 갈땐 탔는데 앞보기로 돌려놓으면 몇분안가 금방 엄마 찾으며 울더라구요.
앞보기 해놓고도 잘 탄건 돌 한참 후부터 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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