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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홍준표 인터뷰,,, 클로징 멘트,,,

verite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9-02-26 23:09:25

<<  미디어법 기습상정‥정국 전망   (홍준표 인터뷰)  >>

http://tvnews.media.daum.net/cp/imbc/MBCnewsdesk/view.html?cateid=100040&cpid...


◀ANC▶

그러면 여기서 기습상정 이후 정국 전망에 대해서 양당의 원내대표부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연결하겠습니다.

홍 대표, 안녕하십니까?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네, 안녕하세요.

◀ANC▶

어제 문방위 기습상정, 홍준표 원내대표께서는 불가피했다고 보시는 건가요?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법안이 제출되면 상정이 되어야지 논의가 시작되는데, 법안이 제출됐는데 석 달이 있어도 상정을 안 시켜준다는 것은 그건 국회에서 할 일이 아닙니다.

상정을 한다는 것이지 그걸 처리를 한다는 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태 상정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저희들이 참으로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제 상정은 불가피했습니다.

◀ANC▶

오늘 홍 대표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3월 3일까지, 즉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미디어법 처리를 끝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제 며칠 안 남았죠, 처리를 하겠다는 겁니까?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야당이 협의에 응해준다면 문방위 위원들은 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입니다.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 데리고 와서 공청회를 해보고 만약 잘못된 부분이 드러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수정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이 협의에 응해준다는 것을 전제로 3월 3일까지 충분히 처리가 가능합니다.

◀ANC▶

지금 이 복잡한 법을 며칠 안에 협의를 하겠다, 이게 가능할까요?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이미 17대 4년 동안 미디어 관련에 대해서는 국회의 충분한 토론이 있었고, 지난 12월 초에 법안이 제출되어서 3개월간 여야 간에 토론이 있었습니다. 장외 토론도 있었고 장내 토론도 있었고.

2004년 10월 20일에 민주당이 언론관계법 2개를 제출해서 불과 2개월 만에 국회에서 별다른 논의 절차 없이 직권상정으로 처리해버린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미디어법은 민주당이 반대한다면 대안을 내놔야 합니다.

대안을 내놓고 토론을 하게 되면, 여태 토론했던 것을 기초로 하면 며칠 걸리지 않습니다.

◀ANC▶

만약에 문방위를 계속 거부하면서 야당이 토론 거부한다면 결국 여당으로서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그렇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는데, 국회의장한테 직권상정을 요구하실 계획입니까?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직권상정 여부는 국회의장의 전권입니다.

저희들이 직권상정을 건의할지 안 할지는 아직 결정이 된 바가 없습니다.

◀ANC▶

지금 토론은 거부한 상황이고 건의는 아직 결정 안 돼 있고.

그렇다면 원안 그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군요.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문제되는 부분은 야당이 주장을 해주면 우리가 본회의장에서도 언제든지 수정할 용의가 있습니다.

◀ANC▶

오늘 현재로 여야 간 대화 제의 있습니까?

가능성이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간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ANC▶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절반입니다.

◀ANC▶

그러면 앞으로 상황, 불투명하다고밖에 볼 수 없겠군요.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그렇습니다.

◀ANC▶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준표 원내대표/한나라당 ▶

감사합니다.

#####################################################################



<<  클로징 멘트  >>

http://tvnews.media.daum.net/cp/imbc/MBCnewsdesk/view.html?cateid=100040&cpid...


◀ANC▶

어제 국회 기습 상정을 복기해 보면 저간의 사정을 조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주 치밀한 시나리오, 그러니까 허를 찔러 몇 십 초 안에 마치면서도 국회법에 맞도록 쓴 시나리오가 엿보입니다.

나이 들고 많이 배운 분들, 특히 법 아는 분들이 머리와 무릎 맞대고 고생했다는 얘기입니다.

기습상정의 유공자로 보이는 분들의 표정이 오늘 느긋하고 밝아 보이는 점도 뭘 뜻하는지 눈여겨 볼 만하겠습니다.

목요일 뉴스데스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IP : 211.33.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09.2.26 11:09 PM (211.33.xxx.225)

    미디어법 기습상정‥정국 전망 (홍준표 인터뷰)

    http://tvnews.media.daum.net/cp/imbc/MBCnewsdesk/view.html?cateid=100040&cpid...


    클로징 멘트

    http://tvnews.media.daum.net/cp/imbc/MBCnewsdesk/view.html?cateid=100040&cpid...

  • 2. 날아라아줌마
    '09.2.26 11:32 PM (118.216.xxx.58)

    저 클로징 멘트 보면서 박수를 쳤지만 가슴이 아직도 시립니다. 고생하고 계시는 MBC노조원여러분들이 더욱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잘 정리해서 올려 주신 verite님, 감사합니다.

  • 3. verite
    '09.2.26 11:34 PM (211.33.xxx.225)

    어처구니 없는 미디어법,,,,,,, 절대로 안됩니다,,,,,,,
    언론노조와,,, 국민들이 함께라면,,,,,,,,
    반드시,,,, 철회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

  • 4. 경향이
    '09.2.26 11:55 PM (124.57.xxx.106)

    광고 수입이 적어서 이번달 월급이 반만 나가고 폐간 가능성까지 있다네요....82님들...함께 힘이 되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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