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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해야할까요?
차가 없는상태라 살려고 700만원을 모았다가 시어머니를 빌려드렸어요.
차살때 바로 주신다면서. 그러다 현재 줄수없는 상황이라는것도 알았고
시댁에 빚이 있다는것도 알았어요.
아주버님은 아직 결혼을 안한상태고 급여모두가 시어머니 통장으로 들어가고 매달 용돈을 받아서 생활을 합니다.
신랑도 물론 결혼전까진 그렇게 했구요.
아주버님이랑은 워낙 급여차이가 났답니다.
우린결혼후 20만원 용돈을 드리다..신랑회사를 그만두게되면서 10만원을 드리다
신랑이 백수로 지내게되면서 현재는 용돈을 매달 드리진 않고 특별한일 있을때만 드린답니다.
신랑누나는 집에서 살림만합니다.큰아들이중학교입학 작은아들이 초등학교생.
이번에 누나가 시댁에 빚이 있는걸 알게되었는데
아주버님을 엄청이나 딱하게 봅니다.
시댁생각해서 결혼도 안하고 살림에 돈 보탠다고 .항상 아주버님한테 잘해야한다고 평소에도 말은했습니다.
우리보고 아주버님이 그동안 했으니 우리가 아주버님의 반이라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현재 신랑이 2년정도 백수로 있는상태라 힘든상태였고 2세도 갖을려했는데 현재형편이 그래서
앞으로 너무 걱정이 되어서 갖지 않았는데..
나이는 30대중반 점점 먹어가서 이제 갖을려고 하는데 이런일이 생겨서 넘 혼란스럽습니다.
신랑도 결혼을 안했더라면 시댁에 생활비를 다 줬을겁니다.
우리 미래도 준비해야하는데 차살려고 모았던 돈마저 시어머니 빌려줘서 못받고 있는상태인데
저혼자 벌어서 2년을 살았는데 (아끼고 아끼며 살았는데)
그동안 아주버님이 햇으니 앞으로 우리보고 시댁까지 책임지라하니 정말 막막합니다.
정말 이대로 빚을 갚아주며 살아야합니까?
우리 미래도 준비해야하는데 우린 신랑이 회사를 다닌다해도 고작 200만원 조금 넘습니다.
전에 회사다닐때고 그랬구 앞으로도 250만원을 넘기기가 힘들텐데.
누나(매형은시청공무원)는 애들테 돈도 많이 들어가고 지금은 아이들교육때문에 회사를 다닐수 없는 형편이라
도움을 줄수 없답니다.
정말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마음고생 몸고생하며 이대로 살아야할지.
아직 2세도없으니 지금 이혼을 하는게 맞는지..
참고살기엔 몇년을 이렇게 살게될런지.
이렇게 되서 2세가 생겨도 형편이 이런데 어떻게 키울지.교육은.. 모은돈도 없지만.
모을수도 없는데..정말 눈물만 흐릅니다..
시누이입장에서 하는 행동은 올바른건지 제입장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1. 남편의견
'09.2.26 10:38 PM (220.83.xxx.119)결혼했으면 일가를 이루어야 하는데 언제까지 친가 뒷치닥거리 합니까?
또 그 누님도 자긴 쏙 빠지면서 누구에게 하라마라 입니까?
일단 제일 중요한건 남편의견이라고 봅니다.
남편이 선을 긋고 가족을 먼저 챙긴다는 생각이면 다음을 진행하시고
그래도 내 부모인데..... 한다면 이혼 고려하십시오 (누구 생활비 주려 결혼했습니까?)
시부모님 최소한의 생활비는 1/3로 나누어 일정부분 드리는걸로 하시고
시부모님도 많이 연로하지 않다면 일거리 찾으셔야죠
시댁에 빚있는것 신경 쓰지 마세요 그분들이 처리해야할 일입니다.2. 시댁이란
'09.2.26 10:44 PM (125.176.xxx.92)한국에 살면서 시댁에랑 딱 잘라 생각하긴 쉽지 않은 일이죠..
시댁에 빚이 있는데 모른 척 하며 살기도 쉽지 않을테구요. 근데 님의 경우 좀 그런 건 시누이가 콩놔라 팥놔라를 한다는 점인 것같네요.
자기네 애들 학원비를 줄여서라도 그럼 빚의 일부를 감당하시던지.. 그것도 아니면서 아이까지 미루고 있는 동생네한테 그걸 책임지란 건 넘어도 한참을 넘어선 것같습니다.
그냥 대놓고 말씀하십시오. 아들만 자식이냐고... 그리고 빚이 왜 생긴건지 따져서 자식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면 일정부분 공정하게 나누자고 말입니다.
이혼은.. 그 담에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 거같네요.3. ..
'09.2.26 10:48 PM (211.38.xxx.36)어느 분이 쓴 댓글이 ..
경제적으로도 무능한 남편에 엽기 시댁에 바람까지 핀다면 그제서야 할까말까한 것이
이혼이라고 ..
대략 이런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
이게 참 .. 공감가는 글이더라구요 ..
다른 건 다 괜찮으면서 경제력만 부족하다면 그건 메꿀 수 있지만
다른 것도 모지라면서 경제력까지 없는데다
주위에서 힘들게 하고 그 와중에 신뢰까지 저버렸을 때
즉 더 이상 참을 것도 내려놓을 것도 없을 때 하는 게 이혼인가봅니다
참 힘든 거죠 ..
돌싱들이 예전보다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이혼에 대해 엄격하잖아요..
일단 윗님 말씀대로 남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편이 우리가 살아야 부모형제도 거둔다는 입장이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상황 만들어서 미안해하면서요 ..4. 정말
'09.2.26 10:49 PM (211.54.xxx.120)그 시누이 웃깁니다..입장바꿔 자기가 그런집 며느리였다면,그래서 님같은 입장이었다면 과연 순순히 그렇게 했을까요? 정말 자기일 아니라고 넘하는군요..
결혼 했으면 각자 자신들의 가정이 먼저인것인데, 남편이 백수로까지 있는마당에 자기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난리랍니까! 나같으면 미안해서라도 그런말은 못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님의 시부모님..빚을 못갚을것 같으면 파산신청을 하던지 해서 자식들 부담을 덜어주려고 해야지 왜 멀쩡한 자식들에게 자기들의 빚을 책임지게 합니까..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정말 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답답할지 이해가 갑니다..
남편은 이일에 대해 어케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 물어버시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자분자분 대화하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암튼..기운내시고, 이럴때일수록 더 억지루라도 기원내셔서 현명한 판단하세요..힘내세요!!5. 억순이
'09.2.26 11:04 PM (210.100.xxx.4)마음고생이 크시겠네요
어떻게 할까요?
남편은 아무일이나 하시는 것이 우선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6. 이혼이라도
'09.2.27 5:37 AM (121.138.xxx.243)하겠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세요
7. .....
'09.2.27 6:49 AM (99.230.xxx.95)시누가 이상하네요.
아주버님이 시댁생각해서 결혼도 안하고 살림에 돈 보탠다는 것도
시누 입에서 나온 말이지요?
항상 아주버님한테 잘해야한다고 말한 것도,
아주버님의 반이라도 해야한다고 한 것 모두 시누가 한 말이지요?
자기는 이차저차한 형편으로 도움을 줄수 없다면서요?
시누가 문제네요, 문제...
그렇게 마음이 쓰이면 지나 잘할 것이지,
자기는 아무것도 않고 왜 엄한 올케만 잡는대요?
남편은 원글님 편이신가요?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시고, 시누는 무시하세요.8. 독립가정
'09.2.27 10:13 AM (218.233.xxx.247)결혼을 했으면 엄연히 독립된 한가정인데 어찌 시댁빚갚는데 동조하라하는건지..
아직 아이가 없는 새댁이라 많이 순진하신듯하네요.
저도 애하나있을때까진 참~~~순진한 새댁이었는데 둘째 낳고부턴 제할말 다하고 삽니다.
원글님,,시댁눈치볼꺼없이 적금하고 아기도 낳고 님 인생을 사세요.
시어머님, 시누이도 빚있는게 무슨 벼슬이라도 된답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빚갚으려면 시어머님도 경제활동에 동참하셔야하고 시누이도 그정도로 친정이 걱정되면
애가 중학생이고하면 본인도 무슨일을 해서 친정을 도와야지 자기는 아무것도 않하면서
무슨 교통정리랍니까?
남편분도 시누이랑 같은 생각이면 이혼고려하시고,남편분이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두분가정
만 생각하세요.9. 시누이
'09.2.27 12:26 PM (221.138.xxx.5)말이야 한귀로 듣고 흘리면 그만이고
시댁의 빚을 자식들이 계속 갚아야만 합니까?
상속포기하면 빚에서도 자유로운 걸로 아는데...
답답하시겠습니다.ㅠㅠ10. 남편분이
'09.2.27 1:06 PM (122.35.xxx.130)어떤생각인지 허심탄회한 대화 해 보시고, 입장정리 분명히 하세요.
이혼을 각오하고 덤비면 어찌됐든 헤쳐나가리라 봅니다. 생활비를 1/3씩 부담하시는게 내가 할수있는 최소한이다. 더 이상 요구하면 이 가정 유지하지 못하겠다... 이런식이 좋지않을까 싶은데요.
그 집 시누 대단히 웃기네요. 자기가 뭔데 더군다나 돈 문제를 이래라저래라 한답니까?
최소한 그런 얘기 꺼내려면 나도 이만큼 부담할테니 같이 하자.. 이렇게 나와야지요..
더군다나 남편분 쉬신다면서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면 이런 가정에 더이상 부담 못 지우지요.. 이혼 먼저 생각하시지 마시고,,
이혼할 각오로 상황정리 해 보세요.11. ...
'09.2.27 3:53 PM (58.224.xxx.169)남편은 아직 나이가 젊은데 왜 2년이나 직장을 못 구하고 있나요?
시누 남편이 벌어 처가집 빚을 갚아야 하는 거나 원글님이 남편 생활비 못 벌어 오는 상황에서 시댁 빚 갚아야 하는 거나 입장이 같은 경우입니다.
다음엔 윗 시누라도 할 소리는 하세요.
아이들 학원 다 끊더라도 1/3 하자구요... 형편이 안되서 아이까지 못 낳고 있다구요
입은 둬서 뭐합니까?
그리고 남편분 입장도 들어 보시고 직장을 빨리 구하라고 하시구요
알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장인데...12. ㅎ
'09.3.1 5:46 AM (211.215.xxx.225)설령 이혼을 당장 안하더라도
시누를 겁주세요
원글님이 남편을 엄청 좋아해서 감수하고 사는가보네요
시댁식구들 특징은 이혼을 무서워 하는 줄 알면 저리 나와요
이런저런 것 다 떠나서
남편 이대로 백수생활 오래하면
이혼해야지 못산다고
엄포를 자주 놓으세요
물론 시댁한테도요
그러면 오히려 백수아들 ,백수 남동생
이혼할까봐
그런소리 못하고
눈치보면서 그러더라고요
한마디로 웃기는 시누네요
진짜 웃겨요
나도 50대 후반이라서 아들이 장가갈 나이가 되었지만
아니 지동생이 백수로 놀고 있는데
나같으면 미안해서 올케한테
감히 저런 소리 못해요
원글님도 시누한테
이 대로면 살 희망이 없어서
이혼 생각 한다고 하지 그랬어요
아니 지동생이 버는 것도 아닌데
어디다가 와서 누구를 돌보라고 한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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