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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채무가 9500만원 이랍니다

ㅜㅜㅜ... 조회수 : 4,378
작성일 : 2009-01-18 03:29:18
초등학교3학년 딸아이와 다섯살 난 아들을 두고 있는 평범한 주부 입니다
어제 아침 남편의 휴대폰에서 메세지를 우연치 않게 보고 말았습니다
대출 이자 연체라고....제3금융권 같은 곳이더라구요   남편을  추긍 한 끝에
은행 대출 7500만원 에 제3금융권 2000만원 돌려 썻 답니다
주식과 자기 품위 유지비로...
마흔 초반인 남편은 공직에 있는데 , 사표 써서 퇴직금으로 해결 한다  그러네요ㅜㅜ
시댁, 친정 비빌데 하나 없이 알뜰 살뜰하게 적금부어 반지하 월세부터시작해서1억 2000 전세 삽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대출950만원도 아니라 9500만원에 직장 사표 까지 낸 다는 남편 정말 죽*고 싶습니다
현명하게 대처 할수 있게  여러분 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25.252.xxx.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뿐딸둘
    '09.1.18 7:01 AM (58.146.xxx.132)

    남편의 주식으로 결혼생활내내 빚갚다가 1억3천의 빚앞에 결국 헤어지고 딸 둘 데리고 삽니다.
    왜 사표를 내요..법원에 개인신용회복...그거 내면 5년동안 빚 갚고 원금도 까 주는데요...저는 그거 신청해서 1년만에 승인받아 제대로 된 월급 받기 한달전...퇴직금챙기려고 퇴직해서 주식으로 또 몽땅 거덜낸 알몸때기 남편이랑 결국은 헤어졌지요...내가 왜 그렇게 열심히 알뜰히 빚을 갚으려고 노력했나..후회했지만..남편분...퇴직금받아서 주식빚갚고..다시는 주식안한다면..
    법무사에 가서 상담받고 주식을 계속 할 요량이면..방법이 없어요....도박과 또옥 같습니ㅏㄷ..

  • 2. 사표
    '09.1.18 7:20 AM (220.120.xxx.170)

    는 절대루 반대 입니다.
    이번 기회에 모든걸 압류 하세요 모두 입니다
    그리고 사표를 신랑이 쓴다고 계속 우기시면 이혼생각해 보세요.
    아내한테 1억이란 돈을 아무말 없이 주식과 품위 유지비 쓴*은
    계속 사고 칠수도 있습니다.
    저도 주식을 하지만 하면 할수록 무서운게 주식입니다.
    돈 잃으면 본전 할라고 벌면 욕심에 또.......

  • 3. 어떻게든
    '09.1.18 9:30 AM (220.71.xxx.187)

    해결책을 마련해야지 무조건 사표를 낸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요.
    저도 결혼하고나서 남편이 빚 1억 넘게 있다는 사실을 알았거든요.
    그땐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어린 아들이 있어서 차마 그러진 못했었고요.
    헤어질 맘이 없으시다면 같이 고민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그만두면 현재 있는 빚 퇴직금으로 갚는다손 쳐도 생활비는 어떻게 감당하실라구요...
    원들님께서도 마음 다시 잡고 직장도 알아보시고요...남편분 다신 그런식으로 돈을 못쓰게 해야합니다.
    저희 남편 이제는 헛돈 쓰질 않아요.
    모든 자금 관리는 제가 하고 있고요...
    카드에서부터 자잘한 금액까지...
    살다보니 갚아지더라구요.

    우선은 남편분 정신부터 차리게 해놓고
    같이 어려운 시기 이겨내십시오.

  • 4. 존심
    '09.1.18 9:36 AM (211.236.xxx.142)

    전세빼서 월세로 옮기시고 대출금을 갑으셔야 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을 그만 둔다는 것은 짧은 생각입니다. 어차피 월세로 대출이자만큼이야 나가겠지만 직장은 남는 것 아니겠습니까...

  • 5. 절대 반대
    '09.1.18 9:46 AM (122.46.xxx.62)

    기왕에 저질러진 일 남편을 너무 압박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으로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남편이 예뻐서가 아닙니다. 공직이라면 공무원이시겠죠?

    너무 압박하게 되면 고양이에게 몰린 쥐 입장이 되어 모면할 방법으로 퇴직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 나이를 보니 원글님 부부 나이를 짐작할 수 있겠군요.

    아직 한참 나이십니다. 절대 사표 못내게 하십시오.

    공무원증에 어찌하다가 빚 지게 되어 급여에 압류 들어온 사람 많이 봤습니다.

    세금 제한 나머지 월급여의 최대 50 % 까지 압류를 당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다 다니면서 위기를 다들 이겨내더군요.

    지금 퇴직하면 남편분 나이나 경럭으로 봐서 퇴직금으로 그 빚 1 억원돈 되는 것 다

    갚지도 못합니다. 남들이 좋다는 공무원 자리만 날리게 됩니다.

    남편이 정녕 퇴직하겠다고 고집하면 이혼하지 않는 한 허락하지 마시고 설득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 댓글처럼 공무원도 개인신용회복 절차를

    밟아도 공무원 신상에 아무 지장이 없는지 그 신용회복 기관에 알아 보시고

    괞찬다면 그 절차를 밟아 장기간에 걸쳐 매달 조금씩 갚아나길 수 있다면 훨씬 좋겠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만약 퇴직한다면 퇴직금은 한푼도 없는데( 빚 갚는데 오히려

    모자라죠) 무슨 돈으로 살아가실려구요?

    설령 돈이 있어 조그만 사업이라도 벌인다쳐도 공무원 출신 그 세계에서는 호구가 됩니다.

    그냥 단 기간에 홀랑 까먹고 말지요.

    설령 압류가 들어와 월급을 차압 당해도 수령액이 줄어 당장 쪼들려서 그렇지 공무원

    신상에는 아무 영향이 없으니 그 점은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 6. 주가삼천이명박
    '09.1.18 9:51 AM (203.232.xxx.23)

    2000만원은 수단 방법가리지 말고 갚으셔야 하고 철저히 갚으셔야 하고 공탁을 해서 갚으시는게 최선이고.

    (사채업자를...이율 100-1000% 되는 사채, 원금 못갚게 온갖 방법 다 동원합니다...참고)

    은행 빚은 천천히 갚아도 되니..

    우선..급한 불부터 끄고

    대책을 강구하시기를.

  • 7. ...
    '09.1.18 11:19 AM (211.245.xxx.134)

    은행대출 7500도 담보대출이 아닌경우는 월세보다 이자가 높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세빼서 대출금 전부 갚으시고(이혼할게 아니라면)

    월세로 바꿔서 직장은 다니셔야죠 요즘같은 때 공무원 그만두고 뭐하시게요??

  • 8. ...
    '09.1.18 11:48 AM (211.245.xxx.134)

    전세빼서 대출 갚으시고 공무원이시니 전세자금대출 받으시면 월세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9. 당장 해결책
    '09.1.18 12:10 PM (122.46.xxx.62)

    윗 댓글들 말씀대로 전세 빼서 우선 빚 한푼없이 갚으시고 월세 사시면서 신혼초

    처음 시작하는 기분으로 이 악물고 다시 시작하세요. 마흔 초반에 남편분 사표 내시면

    대단히 실례 말씀이지만 바로 반편됩니다. 지금 남편 분은 심적으로 공황 상태에

    가까울 겁니다. 이제는 원글님이 주도권을 우선 쥐고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남편 원망만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정신 똑 바로 차릴 때 입니다.

  • 10. 큰소리
    '09.1.18 12:26 PM (118.219.xxx.202)

    남편분 원글님한테 들키니깐 민망해서 사표내면 자기가 해결할수있다고 하는것같애요.

    (남자들 바람피고 들켰을때 계속 추궁하면 오히려 큰소리치듯이..) 저희 남편도 공무원인데

    그 나이에 퇴직금으로 그빚못갚아요. 윗 글들처럼 전세빼서 급한불끄고, 월세로 들어가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작은일, 부업이라도 해서 같이 조금씩 노력하면 기간이 많이 걸리지만 갚을수

    있을듯해요. 이혼안할생각이면... 그리고 각서도 받아놓으세요.다신 못하도록..뭐든 명의는

    원글님앞으로하고요..

  • 11. 연체이자 피해야
    '09.1.18 1:39 PM (125.178.xxx.171)

    대출금을 연체하면 연체이자 나옵니다, 20프로대죠?
    그러면 절대 못 갚아요 .

    윗분들 말대로 전세금빼서 원금먼저 상환하시고, 다시 월급모아 나가세요.

  • 12. bb
    '09.1.18 1:40 PM (218.149.xxx.40)

    맞아요.. 일단 일은 벌어졌고..넘 몰아세우면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겠네요..

    원글님이 힘드셔도 냉정한 판단을 하시고 현명한 처리를 하시길 바래요...

    일단 급하신대로 먼저 제 3금융권부터 해결하시고... (요건 안하면 직장에도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생길가..)

    그리고 신용회복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표는 절대 안되겠죠...

    말그래도 최악이 경우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전세 조금 저렴한데로 옮기시고 열심히 다시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물론 정말 가망없는 사람 같으면 일찌감치 돌아서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고 어쩌다 한번 저지른 잘못이라면 한번쯤 맘 아프셔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 13. 진짜로
    '09.1.18 2:30 PM (119.207.xxx.10)

    사표를 낼려고 하면 절대 못하게 해야해요. 사표내면 어떻게 살거냐고.. 요즘 취직하기도 힘들고 더구나 공무원하다가 나오면 어떤일을 할건지..
    제 생각도 집을 월세도 돌리고 빚을 갚는게 나을것같아요.
    일단 집에 가진재산이 없다면 남편도 정신을 차릴거 같아요.
    40대초반이면 월급꼬박꼬박 나오면 월세는 감당할수 있잖아요. 그러니 생활을 더 검소하게 하고 이겨내자고 하면서.. 그치만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을땐 막다른 골목이라 우리가정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고 그런일은 평생없어야한다고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하세요.
    든든한 직장은 어려움을 더 쉽게 견딜수 있게 해주는겁니다. 그건 절대 놓치면 안돼요.

  • 14. 김교수
    '09.1.18 3:34 PM (122.34.xxx.92)

    빚내서 하는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예요. 공무원한테 품위유지비는 또 뭐래요?

  • 15. 에잉..
    '09.1.18 3:39 PM (220.117.xxx.32)

    공무원 마인드가 저래서 어쩜니까...
    품위유지비라니요?
    아이고...

    그래서 공무원 비리가 생기나 봅니다.

    원글님 마음고생 많으시겠어요...
    원글님께서 마음 단단히 먹고 단도리 하셔야겠네요..

  • 16. 미향
    '09.1.18 10:25 PM (121.165.xxx.59)

    일단은 직장을 유지하고 아파서 병원비로 썼다고 생각하고 수습하면서 돈관리나 그것을 남편에서 아내가 관리하면 조금 남편을 쪼이면서 사세요 넘 철이 없으신 남편이네요 일단은 현명하게 하세요 넘 갑작스러운 변화는 위혐합니다

  • 17. ..
    '09.1.18 11:23 PM (203.128.xxx.102)

    어디다 쓴건지 확실히 확인하시구요.
    홧김에 자존심에 사표쓴다고하겠죠..그다음엔 무슨 계획인지 물어보세요..
    재산 본인 명의로 하시구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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