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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단점을 콕찝어 말하는것 들으면 어떤지요?
걔 또 설레발 아냐?
제 아이를 두고 친한 친구 엄마가 언급하는 말들이예요.
처음 몇 번은 별 기분 상하는것없이 응대해 줬는데요
반복되니 빈정이 상합니다.
저라면 적극적이라, 낙천적이라, 활동적이라 이렇게 표현해 주는게 맞는
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가 속이 좁은거겠죠?
1. 아.
'09.1.15 10:21 AM (211.210.xxx.62)우선 그 사람 앞에서 혹시 내 아이의 단점을 너무 지적하고 당연시하고 고민한거 아닌가 생각해서 조심하게 되죠.
2. 음
'09.1.15 10:28 AM (121.139.xxx.156)처음 몇번 말했을때 기분상하는것 없이 응대해줘서 그래요.
만만하게 생각하고 이런말해도 별 개의치 않는 사람이구나 싶어서요
남앞에서 내 아이 사실 그래보여도 알고보면 착한 아이라는걸 부각시켜줌은 어떨지요3. 복수;;;
'09.1.15 10:30 AM (203.247.xxx.172)저는 제가 저런 비슷한 말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만...
내가 속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친척 조카나, 친구 아이들이
아주 잘 자란 걸 보면...속으로 뜨끔합니다ㅎㅎ
저도 단점을 지적 받으면 마음 속으로;;;는 발끈 할 것 같은데;;;
길게 보고 ...성품이나, 능력을 기르는 중요한 계기로 삼는다면...
나는 발전하고, 소심한 복수도 이루지 않을까 싶어요...ㅎㅎ4. .
'09.1.15 10:39 AM (211.218.xxx.135)음. 그사람이 그런 사람이지요.
모든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칭찬없이 항상 부정적 반응이라면 그사람은 그런 사람이니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5. ..
'09.1.15 10:40 AM (125.186.xxx.159)제 얘기는 아니고, 제 주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는 언니 아들이 싫증을 너무 잘 내고 변덕이 죽 끓듯해서 고민이라면서 그 언니가 먼저 친구들한테 얘기를 하면서 걱정을 했어요..그런 얘기 몇 번 듣더니 그 언니보다 몇 살이나 어린 다른 엄마가 그 언니한테 언니 애는 변덕스러우니까, 싫증잘내니까 이런 식으로 기정사실화해서 말하긴 하던데..
물론 원글님이 먼저 그랬다는 건 아니구요..
제가 하고픈 말은 일단 그렇게 계속 얘기하시면 듣기 불편한 마음 내비치시고, 좀 멀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남의 자식 얘기 쉽게 하는 사람..별로 가까이 두기에 좋을 사람으로 여겨지진 않는걸요..
그리고 전 그런 경험 이후로는 어디가서 내 아이 험담은 안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그 언니한테도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더니..솔직하게 얘기하고, 나누고 싶어서 그랬는데..사람들이 내 맘 같진 않네..하던데.. 하여간..넘 고민하지 마세요..6. 동감
'09.1.15 11:10 AM (202.156.xxx.110)저도 친한 언니 아들(10살)이랑 우리아들(5살)이랑 가끔 만나서 밥먹고 놀게 했는데
어느날 언니아들이 우리아들이랑 노는걸 너무 힘들어 한다고 대놓고 싫은 얘기를 하는데
기분이 좀 안 좋았어요..
언니 아들이 성격이 순하고 잘 받아주는 아이인데 동생이 없다가 챙겨야 하는게 힘들었나봐요.
제 아들도 아주 별난애는 아닌데 친구랑 노는거랑은 다르게 아무래도 힘든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직접적으로 그런얘기들으니 기분 너무 안 좋았어요..
저도 아들 단점 얘기하지 말아야 겠어요...
원글님도 털어버리시고 만나는 횟수를 줄이기는게 좋으실듯...7. ~
'09.1.15 11:24 AM (210.205.xxx.223)너무 무신경한 사람아닌가요? 님 속 좁은 거 아니구요.. 남의 자식을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예의 없는 사람이예요.
8. ..........
'09.1.15 12:06 PM (222.234.xxx.23)예의가 없네요...같이 놀지 마세요.
9. 딴 얘기
'09.1.15 12:09 PM (61.98.xxx.19)전 심술이 있어요^^
자기애 심하게 이뻐하고 칭찬하는 엄마는 눈꼴 시어하거든요.
소심해서 속으로만
모든 객관적인 사실을 엄마도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잘나고 이쁘기만 하다니..
원글님은 너무 객관적으로 (?) 사실을 인정했나봅니다.
이웃분에게는 이제 부터라도 아이의 장점, 이쁜것, 잘난것을 수시로 이야기 해 주면 어떨까요?
"개 또 설레발 아냐?"하면
"우리애는 적극적인 애라서 그래. 리더쉽이 있어. 우리애가 하니까 ㅇㅇ가 따라하잖아.ㅎㅎ"10. 내 아이
'09.1.15 1:52 PM (122.35.xxx.227)내 아이가 설레발이고 말이 앞서는게 내 아이 성격이라면 그렇게 말했던 사람역시 그리 표현하는게 성격인겁니다
단점을 콕 찝어 말하는 성격이요..
그게 걍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되시면 계속 만나시는거고 싫다 빈정상한다 생각되심 안만나시면 되는겁니다11. 아주
'09.1.15 2:48 PM (118.218.xxx.171)재수없어요.
말을 그 따위로 하는 사람 친구도 없을 겁니다.
특히 지 눈에 우습게 보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겠죠.
바짝 쫄아서 조심할 사람에겐 다를 거고..12. 단점
'09.1.15 3:29 PM (121.147.xxx.177)이 있고 지적해주면 고맙지요.
물론 표현의 문제가 있어서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지만, 그것으로 감정상해하면
아이의 발전이 저해되지요.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고치게하느냐, 도와달라라고 한차원 높은 질문을 하시고,
아이 단점 고치게 도와달라고, 이런말로 격려해달라고 부탁하셔야죠.
엄마나 주위분들의 현망한 대처가 아이를 리더십있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울수있읍니다.
원글님, 감정상하지마시고 아이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려고 노력하시고
건강한 청년으로 키우세요,13. 앞으로 모른척//
'09.1.15 4:45 PM (61.254.xxx.17)같은 어린이집다니고...딱한번 인사한 사이인데....
우연히 동네에서 마주쳤어요...딱한번 인사한 이후 처음으로....
그엄마가 외국사람이여서 기회봐서 친해지려고 맘먹고 있었거든요..
생긴것이나 말하는것이나 외국사람이라고 말안했으면 전혀 모를정도...
안녕하세요 인사하고..바로 한다는 소리가..
울딸을 쳐다보며...(2살...16개월) ....
" 재.. 무지 나대던데...지 오빠 이겨먹을라고 하지 않아요??"
뭐라고???? 아무대꾸하지않고..바로 얼굴 돌리고 와버렸어요..ㅡㅡ;;
앞으로 보더라고 말섞지 않을랍니다....14. 아직공부중
'09.1.15 4:55 PM (59.25.xxx.246)위의 '단점' 말씀에서 고맙게 배우고 갑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고치게하느냐, 도와달라라고 한차원 높은 질문을 하시고,
아이 단점 고치게 도와달라고, 이런말로 격려해달라고 부탁하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