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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코트 고민이요..
결혼할때 사준다고했더니 나이들어보인다고 싫어해서 두고두고 입을수있게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사줬는데, 요며칠 날씨가 너무추워서 사준다고하니 좋아하네요..
(진작 사줄걸..^^;;)
마음으로는 캐시미어 100%를 사주려고했는데 얼마전에 자게에선가보니
캐시미어 100%는 손상이 될수있으니 편하게 입기에는 혼방이 낫다고도 하고
어제 막상 혼자 둘러보니 50%캐시미어+50%울 도 색도이쁘고 감도좋고 거기다가 가격까지 좋으니
어떻게 하는게 나을런지요?
어차피 한번사면 몇년을 입을것이니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기왕 사는김에 100%사는게 후회없이 좋고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2. 50%도 춥지않고 관리의 편의성과 가격대비 좋다.
참고로 남편은 30대초반이고, 제일모직제품으로 사려고해요..
(미리) 감사합니다~ ^^
1. 경험자
'09.1.15 9:16 AM (119.70.xxx.187)1. 오래 전에 다른 사람에게 개인적인 큰 도움을 준 적이 있다.
2. 사례를 거절하니까 일방적으로 캐시미어 100% 코트를 보내왔다. 영국제 최고급이었다.
3. 겨울에 몇 번 입었다.
4. 결론은... 매우매우 따뜻하다. 아주 가볍다. 그러나 너무너무 약하더라. 바느질 미어지고 난리도 아니다.
5. 지금은 작아져서 모셔두고 있다.2. ^^
'09.1.15 9:18 AM (211.51.xxx.147)캐시미어 100% 는 잘 입으려면 하루 입고 하루 쉬어주고 그래야 한다 들었어요. 요새 옷 세일해서 가격도 저렴하던데 캐시미어 50-80% 섞인 옷도 좋을 거 같아요.
3. 요즘은
'09.1.15 9:20 AM (59.12.xxx.253)모직코트도 유행안타서 좋긴하지만 프라다원단코트도 한번 보세요
가볍고 극세사조직이라 바람안들어 안추워요
착탈식조끼안감떼면 봄 가을에도 입고 관리도 쉽고...4. 저도질문
'09.1.15 9:31 AM (121.151.xxx.149)그런코트는 가격이 얼마정도나 할까요?
저도하나 장만해야하는데 가격이 궁금합니다5. ^^
'09.1.15 9:41 AM (211.51.xxx.147)지난주에 저희 아빠거 사드렸는데 코오롱 맨스타거 40-50만원 하는 거 60% 해서 199000원에 현대 백 서 샀는데 안이 다 토끼털이었은데요, 아빤 좀 무거우시다고 안이 거위털패딩으로 되어있는 거(탈부착 가능해서 봄, 가을에는 잠바용으로)로 교환하셨답니다. 159000원이었구요, 갤럭시나 캠브리지는 190000-25만원대였던 거 같아요.
6. 50% 괜찮아요
'09.1.15 10:05 AM (220.75.xxx.241)남자들은 털코트 같은건 불편해합니다. 윗분은 아버지시라니 연세가 있으셔서 따뜻한게 좋을수도 있지만 원글님 남편은 아직 젊으시니 캐시미어 50%로 사세요.
원글님 말대로 관리 쉽고 따뜻합니다.
100% 캐시미어 관리 힘들어요. 윗분 말대로 옷감 약하고요.
이건 코트가 여러벌 있는 상태에서 비지니스나 결혼식등등 옷 좀 잘 차려입고 나가야하는 자리에나 입고 나가는 용도로 쓰시는게 좋을겁니다.
지하철타고 출퇴근하면서 입기엔 안좋지요. 자가용으로 출 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좀 낫겠지만요.
제 남편은 트렌치코트, 반코트, 롱코트, 다 갖추고 있는데 아무래도 반코트를 젤 많이 입어요.
트렌치는 가을용이니 짧게 입고 면이다보니 소매끝이 코트보다 빨리 해집니다.
그래서 내피 사용안하고 가을에만 잠깐 입습니다. 롱코트는 자주 안입으니 좀 더 고급소재로 사줬습니다.
그래서 격식있는 자리에 갈땐 반코트보다 롱코트를 입습니다.7. 원글입니다..^^
'09.1.15 10:37 AM (222.110.xxx.213)답글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집 짠돌씨는 보나마나 싼걸로 하자고 할거여서 오늘 사러가기전에
조언을 구한거였는데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윗님 말씀대로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출퇴근하는 남편에겐
50%가 맞을것 같아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