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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돌아오는 설 생각하니 심난하네요
이제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가면 갈수록 심난하네요.
제사 지내는 시댁이지만 부지런한 시어머니때문에 딱히 전만 부치고 설거지하고 할일도 그리 없건만..
4살짜리 아들과 9개월짜리 딸을 데꼬 입식도 아닌 70년이 넘은 구식시골집에서 1박 혹은 2박을 하고 올 생각하니..심난하네요 ㅠㅠ
더군다나 막내라 그 수많은 설거지는 제 몫차지인데 따뜻한물 안나오는거 심난하구 ㅠㅠ
주방은 불도 안들어오고..연탄보일러인 방은 아랫목은 뜨뜻하지만.. 공기가 차갑고..또 두 녀석 볼살 장난아니게 트겠네요.
아..벌써부터 심난해요 ㅠㅠ
이번명절도 큰동서는 오지도 않겠지요..
둘째형님이랑 저랑 죽으라고 제사 준비하고 종갓집이라 손님 많이 오는데 손님접대 해야겠죠 ㅠㅠ
전 화가나요
평소에 잘하는 둘째형님이랑 난 만만하게 보며 할말 다하면서
큰동서는 왜 빌빌거리시며 싫은소리 하나 못하고 참으시는지.
이제부터 저도..독하게 (?)나가볼랍니다 휴우~
명절은 일이 많던 적던..주부한텐 심난한 날인거 같아요 ㅠㅠ
1. ...
'09.1.3 3:49 PM (118.221.xxx.46)음...
이번에 순간온수기 하나 놔 드리면 어때요?
평소에 뜨거운 물 못 쓰시는 어른들 생각하니 맘이 불편하네요.2. 명절증후군
'09.1.3 3:53 PM (121.186.xxx.46)그게..워낙 구식집이라 천장도 낮고 위엔 수납선반이 있어서 설치할곳이 없구요.
바로 뒤에 길이 나서 그 보상금으로
봄에 바로 옆에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합니다.3. ..
'09.1.3 4:26 PM (222.109.xxx.41)그냥 마음 비우세요... 시댁안가도 마음은 불편하고 일 안해도 마음 불편하고....
저는 5남매의 막내인데도 우리 형님들 얼굴 구경 못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제가 그냥 몸으로 다 떼우네요.. 나중에 할말있으면 저한테 아무 소리도 못하고요..4. ...
'09.1.3 4:59 PM (119.203.xxx.58)이궁~ 봄에 리모델링하면
이번만 참으시면 되겠네요.
남편을 봐서 즐겁게 봉사하자구요.
저도 시댁이 섬이라 그 심정 이해해요.
전 장을 몽땅 봐서 음식도 제가 전부 해야한답니다.^^5. ...
'09.1.3 5:00 PM (211.59.xxx.117)저도 시댁에서 하는일도 없고 제사도 안지내는데
왜이리 명절만 되면 심난한지 모르겠네요
아 !! 또 설이 다가오는군요6. 며느리
'09.1.3 5:21 PM (222.111.xxx.190)입장에서 명절을 즐거워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늘 숙제하는 기분이예요7. 설선물
'09.1.3 5:29 PM (61.254.xxx.154)아이들이 걱정되네요.
이참에 선풍기형 난로를 하나 사 가세요.
12월지나서 마트에 난로를 세일하는거 같더군요. 전 재작년에 이마트서 1월에 4만원정도 하는거 전시품이라고 1만원에 팔아서 샀었어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8. .....
'09.1.3 5:45 PM (125.208.xxx.80)제가 명절이나 제삿날이 되면 변을 못봅니다(더러워서 죄송 ㅠ_ㅠ)
남편도 그걸알고있어 저에게 미안하다고하구요.
뭐 그렇다고 시부모님이 저를 힘들게 하시는건 아닌데도 그리되더라구요.
마음 비워야겠지요.
설거지는 남편분과 같이하세요. 그게 좋으실듯해요.9. 입식 부엌도
'09.1.3 8:26 PM (123.111.xxx.97)불편하기는 마찬가지에요.
화장실 못가기도 마찬가지구요.
결혼 12년차임에도 여전히 잠을 못자요.
시집의 불편함이야 오십 넘어 육십이 되지 않는 이상 계속 불편할 거 같아요.10. 시댁만 다녀오면
'09.1.3 10:21 PM (58.140.xxx.246)앓아요. 몸이 아파져와요. 가기 일주일 전부터 머리가 아파요. 시어머니 동서 얼굴도 보기 싫어요. 싫은사람 억지로 웃으며 봐야한다는거가 이렇게 스트레스인줄 몰랐습니다.
차라리 몸으로 때우는거는 편한거지요. 그거야 하루이틀 힘든거구요.